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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현 자유선진당 국회의원 후보자

(대전 대덕)

<제19대 총선 후보자 릴레이 인터뷰>

2012년 용띠의 해를 맞아 지구촌 곳곳에 새로운 지도자를 뽑기 위한 선거가 잇따를 예정인 가운데 우리나라도 오는 4월 총선과 12월 대선을 앞두고 있어 올 한해는 선거정국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4월 11일 치러지는 국회의원 선거는 대선 승리의 기선을 잡기위해 어느 때보다 치열한 경쟁이 벌어질 것으로 예산된다. 특히 이번 총선은 그동안의 선거와 달리 인물 중심의 선거전이 전개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여야가 참신한 인물 찾기에 고심하고 있다. 대전투데이는 총선 15여일을 앞두고 각 당의 지역구별 국회의원 후보자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유권자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릴레이 인터뷰를 게재한다.

<편집자 注>

“상식과 공존이 통하는 정치, 함께 잘사는 대덕 만들 겠다”

▲출마하게 된 동기는

이명박정부와 집권여당의 민의를 무시한 실정, 나눠 먹기식 구태정치세력인 제1야당과 야합세력들의 민심을 전혀 두려워 하지 않는 오만함으로 우리 국민은 희망을 잃어가고, 우리 대덕은 철저하게 소외되고 낙후된 채로 방치되고 있습니다. 양당 패권주의 구도에서 존폐의 기로에 서 있는 우리 지역을 대표하는 자유선진당을 살리고 소외된 대덕을 발전시켜, 상식과 공존이 통하는 정치, 함께 잘사는 대덕을 만들기 위해 출마를 하였습니다.

▲그동안의 활동(업적)에 대해 소개한다면

1992년 대전에서 변호사를 개업한 이래 20여년간 노동법률상담소, 시민법률상담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등을 하면서 근로자, 서민, 사회적 약자를 위해 행동으로 실천하며 헌신적으로 지역에 봉사해 왔습니다.

▲주요 공약에 대해

대덕구의 문제는 행정의 문제라기 보다 중앙정치 차원에서 예산과 국가적 지원을 받아야 하는데, 어느 정치인도 해결하지 못했습니다. 충청 철도망의 조기 착공 등 서민 교통복지를 통해 교통문제를 해결하고, 근로자와 부양가족을 위한 희망지원단 운영 등 근로 희망복지와 청년 일자리 창출 등 청년 미래복지를 실현하겠습니다. 교육문제 해결을 위해 고등교육기관을 추가로 유치하겠으며, 대덕구에 위치한 공단의 환경오염 문제를 해결해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겠습니다.

▲후보자의 장단점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등을 통해 사회적 약자를 비롯하여 여러 계층의 시민들을 만났습니다. 이러한 점에서 어느 후보보다 바닥민심을 가장 잘 알고 있다는 것이 저의 장점입니다. 정치 신인이 단점이라고 하지만, 정치활동은 아니지만 민변 등을 통한 사회에 대한 기여와 경험이 결코 적다고 할 수 없습니다. 이런 저의 가치가 다른 후보들보다 가볍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바닥 민심을 몸으로 체득한 참신한 제가 정치인으로서 경쟁력과 자질면에서 우위에 있다고 자부합니다.

▲국회의원이 된다면 가장 먼저 추진하고자 하는 것은?

예산을 확보하고 국가 지원을 받아 국철을 활용한 충청권 광역철도망을 조기에 착공하여 도시철도 2호선과 동시에 개통시켜 대덕구의 최대 현안인 교통문제를 최우선적으로 해결하겠습니다.

▲대덕지역 발전을 위한 방안이 있다면?

이번 총선을 통해 우리 대덕을 소외된 지역으로 만든 집권여당 후보를 단죄하여 20만 대덕구민의 자존심을 회복해야 합니다. 대덕 발전은 대한민국과 대전충청의 중심인 ‘20만 대덕구민의 자존심을 회복’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 대덕의 3대 현안인 교통, 교육, 환경문제를 해결하고, EU 첨단 제약산업 유치,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 등 산업단지의 구조 고도화, 노인복지법 개정 등 사회적 약자 위한 법제도 정비 등을 통해 ‘살기좋은 대덕’을 만들겠습니다.

▲맞춤형 복지와 보편적 복지에 대한 견해

복지란 시혜적이고 제한적인 것이 아니라 모든 국민의 인간다운 생활 보장을 위해 국가가 마땅히 해야 하는 국가의무이고, 국민이 보편적으로 받아야 하는 국민권리입니다. 서럽고 고통 받는 국민을 마음에 담고 사람을 중시하는 정책을 많이 제시하여 희망을 주는 것이 정치입니다. 다만, 복지재원 조달에 대해 아무런 대안이 없는 복지포플리즘적인 보편적 복지는 반대합니다. 65세 이상 노령층중 혼자 살거나 부부끼리만 사는 가구 비율이 62%인데 비해, 공적연금을 받는 사람의 비율은 20%도 되지 않습니다. 사회보장 사각지대에 놓인 103만명의 기초생활보호대상자를 구제하고 기초노령연금을 현실화하는 등 국민기본생활을 보장하고, 중산층을 복원하는 단계적인 보편적 복지가 실현 가능한 현실적인 대안입니다.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대책은?

폭력이 발생한 다음 가해학생과 학부모를 철저히 다스리겠다는 현 정부의 학교폭력대책은 사후약방문조치입니다. 학교폭력의 근본적 원인은 학교 교육에서 비롯된 것인데 곁과만을 중시한 미봉책에 불과합니다. 학교폭력은 폭력이 일상화된 학교와 사회가 원인이라는 점에서 근본적인 대책이 나와야 합니다. 경쟁과 입시를 완화하는 방향으로 학교와 교육제도를 혁신하고, 학교폭력을 처벌 위주의 사후 대처가 아닌 예방대책을 추진하고,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법제화와 제도정비가 필요 합니다.

▲유권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이번 선거는 즐겁게, 그리고 자발적으로 ‘모든 주민들이 참여하고 주민이 주도하는 축제선거’가 되어야 합니다. 구태정치를 타파하고 민의를 구현하여 ‘주민의 힘에 의한 정치혁신’을 이루려면 유권자분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지가 필요합니다. 이번 총선으로 우리 자유선진당이 전국 정당의 초석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지와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대담 = 이 기출 편집국장
정리 = 김정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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