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당저수지 물넘이 확장공사 예상도.jpg

예당저수지 재해예방 물넘이 확장사업 물꼬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 사업시행지구 확정
1,076억원의 정부예산 확보

예산군민들의 숙원사업인 예당저수지 재해예방 물넘이 확장 사업 시행에 청시호가 켜졌다. 충남지역본부(본부장 김태웅)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한국농어촌공사 예산지사에서 적극 추진해온 예당저수지 재해예방 물넘이 확장사업이 2012년도 상반기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사업으로 통과 됐다고 21일 밝혔다.

예당저수지는 충청남도 예산군 삽교천 상류에 위치한 유역면적 37,360ha, 관개면적 6,917ha, 총저수량 4,710만㎥로 국내 농업용 저수지 가운데 가장 큰 저수지이다. 1964년 준공 이후 철저한 시설관리와 보수·보강사업 등을 시행해 그동안 재해로부터 안전을 확보해 왔으나, 2010년 전문기관의 정밀안전진단 결과 가능 최대 홍수량 PMF(1일 676㎜ 적용)을 적용 할 경우 홍수방어능력이 미흡(E등급)한 것으로 평가됐다.

이에 따라 앞으로 예상되는 기후변화에 따른 홍수량 증가에도 안전하게 대비 할 수 있도록 물넘이 확장사업이 시급을 요하는 상황이다. 이번 사업은 예당저수지의 물넘이 확장을 통한 홍수배제능력 확보와 노후시설물 보수보강 및 홍수조절능력 제고, 지진대비 제체보강을 통해 시설물 안전성을 높이고 저수지 상·하류 지역과 삽교호 유역의 재해예방에 기여하게 된다.

안치호 한국농어촌공사 사업계획실장은 ″예당저수지 재해예방 물넘이확장 사업의 조속한 시행을 위해 1,076억원의 정부예산 확보, 기본계획을 수립 등 후속조치를 이행하고 ‘13년도 착공을 추진할 예정이다“며, ”시설물의 안전성 확보 및 재해 예방 도모에 최선을 다 할 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기출기자

저작권자 © 대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