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천산업단지 전경.JPG

<충청 역동의 현장>

탄천산업단지 개발... 공주시 기업하기 좋은 도시 ‘급부상’
사통팔달 교통입지조건, 세종시 출범 등 호재

공주시는 충남도와 함께 충남 남부지역의 거점 산업기반을 마련해 수도권과 중부내륙 산업단지의 연계를 도모하고, 지역산업기반 구축 및 고용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유도하고, 산발적인 기업유치로 산림과 농지 훼손 방지 및 환경피해 최소화와 난개발 방지를 위해 탄천일반산업단지를 조성한다.

탄천일반산업단지는 공주시 탄천면 안영리와 덕지리 일원에 위치하고 있으며 면적은 997,637㎡로 사업기간은 2007년부터 올해 6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탄천일반산업단지는 현재 현대산업개발과 용광건설이 전체공사를 추진중으로 전체공정율 60%를 보이고 있다. 폐수종말처리시설은 시설용량 3,400㎥/일(1단계: 1,700㎥/일, 2단계:1,700㎥/일)로 이달 중 완공돼 가동 중이다.

또한 용수개발은 충남 부여군 석성면 석성정수장에서 공주시 탄천면 안영리 현장까지 9.9km를 완료 한 상태로 진입도로 확포장공사가 추진중이다. 공주에 소재한 산업단지 내 우량기업이 고용을 증대하면서 근로자들이 유입돼 그동안 비어있던 원룸이 꽉 들어차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파란불이 켜졌다.

공주시는 천안~논산간 고속도로에 이어 대전~당진, 공주~서천간 고속도로의 개통으로 전국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8개의 IC가 자리하고 있어 접근성이 용이한 지리적인 이점이 있다. 이러한 사통팔달의 좋은 교통입지조건을 바탕으로 탄천산업단지를 비롯해 5개의 산업단지 준공을 앞두고 있는 등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떠오르고 있다.

여기에 호남고속철도 통과와 세종시 출범, 과학비지니스벨트 등의 개발 호재도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부상하는 데 한 몫 한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에 반도체 부품을 납품하는 솔브레인(주)은 검상농공단지를 직접 개발, 1,900명의 일자리를 창출한 것을 비롯해 공주 정안2농공단지, 월미농공단지 공사가 95%정도 진행돼 준공을 눈앞에 둔 시점에서 68%나 분양계약이 성사됐고, 정안 보물농공단지와 유구자카드 일반산업단지는 분양 중에 있다.

공주 월미농공단지내에 월산산업단지에 있는 GS리테일(주)은 500억원을 투자해 약 1만평 규모의 물류센터를 건축 중에 있으며, 대전에 있는 삼영기계(주)도 1만평의 부지에 올 6월 완공을 목표로 건축공사 중에 있어 약 300명의 고용창출이 기대되고 있다. 특히, 997㎡ 규모의 탄천일반산업단지의 경우 6월 준공을 앞두고 평당 47만원의 저렴한 분양가와 탄천IC와 인접해 접근성이 좋기 때문에 약 40%가 분양된 상태이다.

여기에 190억원의 사업비로 공업용수공급시설과 3,400톤의 폐수종말처리장을 완료해 지난해부터 용수공급과 폐수종말처리장이 가동되고 있는 등 좋은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다. 탄천일반산업단지에 입주한 태양전지용 핵심 소재를 생산하는 OCI그룹의 엘피온(주)은 2011년부터 2017년까지 약 3,300억원을 투자해 고용인원 700명과 1조원 이상의 매출을 목표로 지난해 공장을 준공하고, 11월부터 본격 생산에 들어갔다.

삼화페인트공업(주), (주)메디켐, 인코푸드, 에이티랩, (주)유창 등이 입주계약을 마쳤다. 탄천산업단지 조성사업과 공장건설투자가 완료되는 시점 이후 기업들이 생산 및 판매활동을 영위할 경우에는 지역 근로자들이 공주시로 대거 유입될 것으로 보여 인구증가에도 큰 몫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산업단지 인근의 유통산업 및 서비스산업 활성화로 공주시의 고용량과 지역생산액, 부가가치 창출, 지역주민들의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공주시는 추가로 2개소 72만1000㎡ 규모로 실수요자 민간개발로 농공, 산업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관계기관과 협의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져, 교육.문화.관광 도시 공주가 그 명성과 함께 도동상생의 5도2촌 주말도시 등과 연계,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며 기업이 공존하는 도시로 탈바꿈하고 있다.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공주시도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는 계획이며 산업단지 조성과 각종 레저시설 확보 등을 통해 기업이 공존하는 도시로,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변화해 가는 공주시의 밝은 미래가 기대된다.
공주 = 정상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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