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세계조리사대회 성공 조건

오는 5월 1일부터 12일까지 대전 컨벤션센터와 엑스포과학공원 일원에서 2012대전 세계조리사 대회가 열린다. 대전의 국제적 도시로의 브랜드 제고의 절호의 기회이다. 특히 국제적인 마이스산업 도시로의 발돋움 기회이기도 하다. 대전 세계조리사대회는 전 세계 97개 회원국이 참가한다.

국외 조리사와 바이어, 미식가 등 1만 여명과 국내 조리 관계자 2만 여명, 국내 관람객 32만 여명 등 총 35만명 이상이 대전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회 기간동안 WACS 총회를 비롯해 국제급 요리경연 대회와 국제 소믈리에 대회, 국제식품산업전, 문화체험 행사 등 복합문화 행사도 개최된다.

대전시는 이 대회를 위해 97억 4000만원이라는 예산을 투입한다. 이로 인한 경제적 파급효과도 1천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취약한 대전의 식품산업 육성의 계기로 삼는다는 계획도 있다. 이러한 대전시의 원대한 계획을 실현 하기 위해서는 공직자 뿐 아니라 시민 모두가 나서야 한다.

많은 관광객들도 대전을 찾을 것이다. 첫째도 친절 둘째도 친절이다. 행사 주최측은 말할 것도 없다. 방문객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철저한 숙박시설 점검을 비롯해 편리한 이동수단이 마련되어야 한다. 대전시는 총회 참가자들에게 양질의 객실 및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대전소재 호텔 등 14개소 800실의 예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일반 관광객을 위해 대전 용전동과 봉명동 지역에 5800여개 숙박시설도 확보했다고 한다. 외국인 참가자와 관광객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숙박지원센터 운영과 외국어 가능 자원봉사자 20명을 배치 Happy Call 지원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교통대책은 해외 참가자들을 위해 공항에서 숙소까지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행사기간 동안 숙소에서 행사장까지 매일 셔틀버스도 운행된다. 관람객을 위한 대전관광지와 연계한 셔틀버스 2개 노선 운행과 자가용 이용객을 위해 엑스포공원 주차장 등 7개소 약 4700여면 주차공간을 확보했고 대회장 경유 시내버스 및 지하철을 증차해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하는 홍보를 할 계획이다. 이 모든 준비가 실제에도 적용되도록 점검에 점검을 거듭하기 바란다. 그것이 2012 대전 세계조리사 대회의 성공 열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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