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양삼1.jpg 산양삼3.jpg

<이색 축제 현장을 가다>
제1회 진안 운일암 반일암 무릉계곡 산삼축제

국내 손꼽히는 청정지역 진안에서 올 봄 산약초 향연 펼쳐
다른지역 축제와 차별화 ..... 산약초 재배 옛 명성 회복
대한민국 손꼽히는 청정지역 자연과 하나된 즐거움 만끽

현대문명의 발전과 삶이 풍요로워 지면서 건강하게 살고 싶다는 새로운 소망이 우리사회의 화두가 되고 있다. 매스컴을 비롯해 여기저기서 건강관련 수많은 정보와 강연이 쉼없이 열린다. 그러다 보니 건강보다 악화 시키는 부작용도 속출하고 있다. 최고의 건강은 자연과 함께하는 것이다.

전문가들도 어떤 명의 보다도 어떤 우수한 약물보다도 자연보다 뛰어나게 건강에 도움이 되는 것은 없다고 말한다. 실제 그러한 것에 대한 증거가 속속드러나고 있다. 오늘날 각종 질병이 만연하는 것도 자연을 멀리하고 인공적인 것에 의존한 것에서 연유한다. 역설적이게도 문명의 발전이 인간의 건강에는 일정부분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말이다.

우리의 선조들은 해마다 보리고개라는 생명의 위협을 느끼는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후손들에게 대물림 하지 않으려 애쓴 희생의 토대위에 오늘날 우리는 문명의 혜택을 누리게 됐다. 의식주의 고통을 벋어나면서 건강에 대한 소중함을 깨닫기 시작했다. 지나치다 할 정도로 건강에 관 한 것이라면 어디든 달려간다.

이러한 추세에 발맞춰 각종 산약초는 물론 최근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인삼 뿐만이 아니라 신비의 묘약으로 알려진 산삼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지고 있다. 이와 관련된 각종 축제도 열리고 있다. 중국 송나라 시인 도연명의 도화원기에 나오는 이상향 ‘무릉도원’을 연상하게 하는 빼어난 절경의 무릉계곡에서 올봄 산삼 축제가 열린다.

5월 3일부터 6월 3일까지 한 달간 ‘제1회 진안 운일암 반일암 무릉계곡 산삼축제’가 열리게 될 전라북도 진안은 한반도 내륙 깊숙이 자리한 소백산맥과 노령산맥이 빚어낸 고원 지대로 백제시대부터 주민들이 마을을 형성해 살아 왔다. 이곳은 현재까지도 태고의 숨결을 그대로 잘 간직해와 오늘날 대한민국 최고의 청정생태건강 도시로 각광을 받고 있다.

기록에 의하면 진안군 주천면은 최초 인삼 재배지로 알려져 있을 만큼 주변 환경이 산약초나 산삼이 자생하기에 적합한 지역이다. 이러한 지역에서 수년간 공들여 길러온 산양산삼을 선보일 예정이다. 오는 5월3일 부터 ‘제1회 진안 운일암 반일암 무릉계곡 산삼축제’가 열리는 진안은 대전 충청 지역과는 그리 멀지 않은 곳으로 한여름 찌는 듯한 무더위를 식히기 위해 한번쯤은 찾았을 법한 운일암 반일암으로 널리 알려진 지역이다.

올 봄 이 곳 축제장을 찾는 분들은 진안군 무릉리 계곡 일원에서 아름다운 자연도 맘껏 감상하고 산양삼을 비롯한 각종 산약초를 맛볼 수 있는 기회를 만날 수 있다. 축제 추진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축제를 통해 ▲야생약초 재배지로 널리 알려졌던 진안의 명성을 되찾고 이를 통해 ▲잊혀져 가는 우리고유의 야생약초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고취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한 ▲지리적 여건 등의 요인으로 상대적으로 낙후된 진안 산간지역에 산재한 관광자원을 개발함으로서 지역경제발전에 이바지 하고 ▲도시와 농촌을 연계해 자연의 소중함과 아름다움을 공유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앞에서 언급 했듯이 ‘제1회 진안 운일암 반일암 무릉계곡 산삼축제’가 열리는 전북 진안군 주천면 무릉리 산57-5번지는 대한민국에서 손꼽히는 청정지역으로 만물이 소생하는 봄기운을 받기에 충분하다.

특히 수년간에 걸쳐 이번 축제를 주관하는 추진위에서 산양삼을 직접 재배해와 다른 어느 곳에서 개최했던 축제보다 신뢰 할 수 있는 축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축제 장소도 진안 무릉계곡 일원 약 32만평에서 열려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이 자연의 싱그러움과 건강의 소중함을 되돌아 보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에 충분하다.

진안군과 축제 추진위는 앞으로 축제를 정례화해 진안지역 경제 발전에도 기여 하도록 할 계획이다. 여타 다른 지역에서 일회성으로 개최되는 축제와 는 차별화 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역민과 상생 할 수 있는 방안모색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축제 추진위는 지역민의 소득 향상을 위해 ▲일반작물에 비해 약 20배 이상의 고소득 작물인 약초재배기술을 전수해 약초재배지의 옛 명성을 되찾도록 하고 ▲지역민과 도시가정의 연계로 청정지역의 자연친화적인 생산품을 공급해 수익을 도모 ▲20만명 이상이 축제기간 중 참여 할 것으로 예상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저작권자 © 대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