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 인구 10만 돌파

- 첫마을 아파트 입주율 70% 상회, 급격한 인구증가 견인 -

행정안전부 세종특별자치시 출범준비단(단장: 이재관)에 따르면 금년 7. 1일 출범하게 될 세종특별자치시의 인구가 지난 2. 29일 현재 10만명(외국인 포함)이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연기군이 87,998명, 공주시 6,158명, 청원군 6,797명로 조사됐으며, 이중 외국인은 2,261명이 등록 되어 세종시 전체인구는 100,953명인 것으로 집계되었다.

지난해 7월 처음 조사할 당시 96,362명에서 8개월 만에 4,591명이 증가(4.8%)한 것으로, 이 같은 인구증가는 지난해 12월 첫마을 아파트 입주가 시작되면서 전체 인구증가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에 따르면 지난 5일 현재 첫마을 아파트 1단계 입주율이 입주시작 두달여만에 74%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으며, 6월 이후 첫마을 아파트 2단계(4,278세대) 입주가 예정되어 있어 이와 같은 증가추세는 계속될 전망이다.

특히, 세종시 첫마을 아파트 분양 열기가 계속되고, 지금과 같은 입주율이 2단계 까지 이어진다면 7. 1일 세종시가 출범할 때면 세종시 전체인구는 12만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종특별자치시 출범준비단의 관계자에 따르면 세종시 인구의 10만 파는 상징적인 의미가 있으며, 이를 계기로 세종시 건설이 더욱 탄력이 붙을 것이라고 밝혔다. 세종.연기/이상수 기자

저작권자 © 대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