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은 통일안보교육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일선 학교장을 대상으로 통일안보 연수를 24일 청양문화예술회관에서 실시했다.

이날 연수는 교장 750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상기 육군참모총장의 안보 특강과 볼프강 뵈치 전 독일연방 통신장관의 특강과 대화가 이어졌다.

김상기 육군참모총장은 "안보의지가 어느 때 보다 필요한 시기로 힘 있는 민족은 역사의 주인이 되고, 힘없는 민족은 역사의 제물이 될 수 있다"며 "그렇기에 투철한 안보의식과 불굴의 항전의식을 지녀야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평화문제연구소의 초청으로 내한한 볼프강 뵈치 박사(전 독일연방 우정통신장관)는 독일통일 20년-국정 참여자로서의 경험을 통해 독일의 통일 과정과 성과를 주제로 한 강연을 펼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김종성 교육감은 "안보의식을 투철히 하고 통일역량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일선학교의 통일안보교육이 활성화되고 이를 견인하는 것은 바로 교장의 역할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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