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담인력 확보, 보유중인 경기장 현황부터 점검

충남도는 2016년 제97회 전국체전을 역대 최대·최고·최초보다 가장 기억에 남는 체전을 준비한다는 원칙하에 본격적인 준비체제에 들어간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001년 제82회 전국체전 개최경험을 되살려 금년 7월중 전국체전을 전담하는 인력을 확보를 시작으로 차근차근 준비해 나갈 계획이다.

우선 지난해 12월 시군으로부터 신청받는 전국체전 종목별경기장에 대해 현지 실사를 통해 체육시설과 TV중계 가능공간 및 조명시설,주차장과 관중석 등 전면적인 조사를 실시한 후 개보수비용을 최종 확정하고 2013년부터 2016년까지 4개년도 연차별 사업으로 재원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충남도에 따르면 제97회 전국체전은 충남도가 보유한 경기장시설을 최대한 활용해 경제체전으로 치르고, 인근 대전과 충북에서 보유하고 있는 우수한 경기장을 임차 사용함으로써 선수들의 안전과 기록향상은 물론 충청인이 모두 하나가 되는 범 충청인 화합체전으로 준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주경기장과 종목별 경기장 신축 및 개보수는 계획 수립단계부터 대한체육회 산하 가맹경기단체 관계자와 KBS 방송관계자들을 포함시켜 경기장 공인·승인 및 전국체전 TV 중계방송에 차질 없도록 조치하므로써 완벽한 전국체전 준비를 해 나갈 계획이다.

법적인 기한보다 앞서 2015년 1월에는 도와 체육회, 교육청, 경찰, 소방, 체육인들을 전국체전 조직위원회를 구성하고 실질적으로 업무를 추진하는 추진기획단을 각 기관·단체별 국(팀)장급으로 구성 운영한다.

한편 시군에서는 조직위원회와 추진기획단간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하고 시군에서 개최되는 종목별경기장을 준비하기 위한 운영위원회를 조직해 운영할 방침이다. 김정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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