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을 앞두고 시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한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설맞이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설을 맞아 사회 각 분야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건.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훈훈한 명절분위기를 조성하고자 8개 분야 61개 대책을 수립 하고 추진에 전 행정력을 투입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오는 24일까지 설 종합대책 추진기간으로 정하고 종합상황실을 비롯해 의료, 교통, 청소, 소방, 상수도, 제설, 재난재해 등 8개 분야의 대책반을 운영해 시민불편을 최소화하는데 총력을 기울인다.

시는 우선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명절을 맞이할 수 있도록 기초생활 수급자 및 사회복지시설 생활자, 노숙자 쉼터 등 5만 6000여명에게 3억 4500만원상당의 위문품을 전달한다.

또 시 자원봉사연합회원와 5개구 자원봉사협의회원 1천여 명은 독거노인 및 차 상위계층 1000세대에게 사랑의 흰떡나누기, 밑반찬을 전달하는 등 소외계층을 위한 자원봉사활동에 나선다.

이와 함께 설을 앞두고 성수식품 제조.판매업소 54곳을 대상으로 무허가 제품제조 및 불량원료 사용여부,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판매 여부 등 특별단속도 실시한다.

또 눈이 올 경우를 대비하여 7개반 28명으로 제설대책 상황실을 운영하고 유사시 제설요원을 즉시 투입할 수 있도록 연락체계를 유지하면서 시민 안전을 도모하고 불편을 최소화 할 계획이다.

비상진료 대책으로는 당직의료 기관과 약국을 지정 운영하며, 감염병 환자 발생과 구제역, 조류인플루엔자 방역대책본부도 24시간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하는 한편 6개 반 45명의 역학조사반도 운영할 계획이다. 김태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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