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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솟는 등록금 해결책이 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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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1.02.14  11:2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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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솟는 대학 등록금에 열심히 공부해야할 대학생들이 아르바이트로 학비를 벌기 위해 휴학을 하고 시급 4500원의 아르바이트를 하는 등 요즈음 대학생들의 어려운 현주소를 그대로 반영하는 뉴스들이 쏟아져 나와 뒷맛이 씁쓸하다. 이들이 아르바이트로 학비를 벌고 있지만 이들이 번 돈으로는 한 학기 등록금과 생활비에는 턱없이 부족하다. 그래서 어떤 학생은 심지어 쓰리잡은 기본이라는 학생도 있다. 그 학생의 말은 대학등록금의 공공행진을 반영하는 말이어서 교육당국이나 학교측은 그냥 지나치지 말고 곰곰이 생각해봐야한다. 희망을 안고 대학에 들어온 학생들이 가벼운 발걸음으로 새학기를 맞이해함에도 불구하고 등록금 인상에 대한 자조 섞인 하소연을 보면 안타깝기 짝이 없다. 공부는 아예 뒷전에 밀리는 양상이다. 우리의 미래를 짊어지고나갈 우리의 자식들이기에 더욱더 우리의 가슴을 아프게 하고 있다. 청년들의 취업난에 경쟁은 날로 심각해지고 있다. 정부와 지자체 그리고 학교당국은 학생들이 이런 심각한 상황에 처해있음을 깊이깊이 인식하고 이들이 공부에 전념하여 그들의 미래와 나라의 미래를 알차게 준비할 수 있도록 서둘러 대책을 마련해야한다.

대학에 입학하는 신입생이나 학부모는 물론이고 3월부터 시작되는 새학기 등록기간에 맞닥 들인 대학생들은 벌써부터 두렵기만 하다. 정부가 올해 등록금 인상을 자제하고 나선 것과 달리 각 주요대학들이 줄줄이 등록금 인상 방침을 내걸면서 대학가가 지금 등록금 소용돌이에 내몰렸기 때문이다. 해마다 치솟는 등록금을 마련하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학생들. 학기 중에 틈틈이 아르바이트 할 시간을 쪼개어 학비를 벌어보려 하지만 이제는 그마저도 스스로 학비를 감당하기엔 버거운 일이 돼버렸다. 실제로 대학 입학을 앞두고 고등학교 친구들과 즐거운 추억을 만들고 싶지만 큰 액수의 등록금을 떠올리면 놀고 싶은 생각도 달아난다는 어느 대학생의 말은 지금의 대학등록금이 비싸다는 현실을 그대로 반영해준다. 집안 형편은 나쁜 편이 아니었지만 부모님 사업이 잘못되는 바람에 등록금을 스스로 마련해야 하는 처지라며 평일과 주말에 쉬지 않고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는 한 학생은 한숨을 내쉬었다. 이처럼 한 해 1000만원에 육박하는 등록금 부담에 대한 여파가 대학 재학생들뿐만 아니라 대학에 첫 발을 내딛지도 않은 예비 신입생들도 걱정은 마찬가지다. 


"대학 1학년 때에 논다는 얘기는 옛날 얘기"라는 말이 단적인 예이다. 고교 졸업생들의 마지막 학창 생활을 만끽하던 시대는 지났다는 것이 학생들의 공통적인 목소리다. 아르바이트 업계 관계자는 등록금 요지경 풍속도의 예로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은 휴학하여 아르바이트로 학비를 벌고 있고 형·자매가 번갈아 휴학하기도 한다는 것이다. 해매다 등록금 인상률이 3~5%씩 오르면서 대학가에서는 학업과 아르바이트 3~4개를 병행하는 학생들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학업에 열중해야 할 시간을 빼앗겨 휴학하는 학생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높아진 등록금 탓으로 단기간에 고액을 벌 수 있다는 유혹에 일부 여대생들은 유흥업소에까지 진출하고 있다는 보도도 나온다. 많은 시간을 아르바이트에 쏟느니 차라리 짧게 일하고 학업에 열중하는 편이 낫다는 판단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시급 3000~4500원을 받는 아르바이트로는 천정부지로 치솟는 대학 등록금을 감당할 수가 없기 때문에 고육지책에서 나온 것으로 보인다. 등록금을 마련하기 위해 여대생들이 유흥업소로 몰린다는 얘기가 설득력을 얻고 있는 것도 대학등록금이 너무 비싸기 때문이다. 등록금과 생활비까지 합치면 1년에 1000만원은 넘게 들어간다. 과거에는 여대생들이 명품이나 성형 수술비를 마련하기 위해 유흥업소에 나왔다면 요즘은 등록금과 생활비를 마련하려는 이유가 대다수이라는 것이다.  등록금은 부담되지만 여러개의 아르바이트를 할 형편이 안돼서 대출을 받는 학생들도 증가하고 있다. 주변에 학자금 대출을 받는 친구들이 많이 있다"며 "졸업 후에도 대출금을 갚아 나가느라 친구들이 걱정이 많다"는 뉴스는 이를 잘 입증해 주고 있다. 이렇듯 학자금 대출을 받는 학생들이 증가하면서 졸업 후 사회에 나가서도 대출금에 발목을 잡히는 경우도 급증하고 있다. 심지어 학자금 대출 연체자는 해마다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 보증 학자금 대출 연체 현황 자료에 따르면 대출금 연체 건수가 2005년 3780건(105억원), 2006년 2만 1984건(657억원), 2007년 4만 1455건(1266억원) 2008년 5만 6456건(1759억원), 2009년 7만 4133건(2394억원)으로 해마다 급증했다. 이처럼 연체로 신용불량자가 양산되는 것도 커다란 사회문제이다. 청년실업을 해소하기 위해 들어가는 비용도 크다. 대학의 전입금은 줄어들거나 제자리이다. 오히려 학교 재산을 축을 내는 재단도 있다. 그러므로 정부와 교육당국 그리고 정치권은 대학생들이 공부와 연구에 전념하여 자신들의 미래와 나라의 미래를 위해 알차게 준비할 수 있도록 정부가 대학생들의 합리적인 지원책을 강구해야한다. 대학을 졸업한 후에도 청년실업 해소등으로 지원하는 후차적인 지원이 아니라 대학에 다니는 동안 학생들이 알차게 준비하여 사회에 진출하거나 자립하는 방안으로 미리 지원하는 것도 하나의 방안으로 생각된다. 이러한 여러 가지 요소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합리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지원과 해마다 되풀이 되는 등록금 인상에 대한 대책을 서둘러 마련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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