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익중 논산경찰서장 특별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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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만 논산계룡 시민들의 치안을 담당하는 김익중 논산경찰서장을 만나서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찾아가는 행정, 발로 뛰는 치안으로 상반기 치안만족도 1위를 달성하고 안전한 치안, 시민과의 소통을 위해 경찰-시민대토론회를 개최하여 여론을 수렴하는 등 그의 파격적인 민의행보와 시민에게 다가가는 남다른 치안행정을 간략히 조명해본다. (편집자 주)

1.서장으로 부임한지 벌써 1년이 되어 갑니다. 그동안 5대범죄발생률 감소와 교통사고 감소로 치안만족도 1위, 경찰관 직무만족도 2위, 강,절도범 검거 ‘최고형사팀 2위 선정 과 뺑소니 검거율 100%를 달성해 올해 논산경찰서가 “논산.계룡시민 치안 체감안전도에서 충남 최고”라는 영예를 않았는데 그 성과에 대해 간략히 설명해주십시오.

**글쎄요. 이러한 성과는 논산경찰서 250여명의 전 직원이 일치단결하여 경찰 본연의 임무를 충실히 수행하고 시민들에게 보다 친절하게 다가가는 행정, 그리고 과학적인 수사마인드의 결과라 생각합니다. 특히 논산계룡 시민들이 법을 잘 준수하고 적극 협조해준 덕분에 좋은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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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계룡시민과 직원들에게 그 공을 돌린 김익중 서장의 치안확보 능력은 논산경찰서가 지난 상반기 충남경찰청이 실시한 체감안전도 조사 결과 논산.계룡 시민들이 도내에서 가장 안전감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논산서는 충남도 15개 경찰서 중 1위(전국 248개 경찰서중 14위)를 차지했다.

특히. 논산계룡시민들은 집회시위.기초질서 부분의 법질서 준수와 교통사고 예방 및 교통사고 안전도에서 최고로 안전하다고 느끼고, 생활안전 부분의 범죄안전도 분야는 상위권을 나타내 논산.계룡시민들은 전반적으로 논산경찰 치안서비스에 만족해하며 높은 신뢰감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았다.

**논산.계룡지역 뺑소니 교통사고 검거율 100%달성은 큰 성과입니다.

경찰의 뺑소니 운전자 검거율도 해마다 높아지고 있는데 지난해부터 논산계룡지역에서 발생한 뺑소니 교통사고가 모두 해결돼 다행입니다. 논산서는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발생 한 뺑소니 사고를 모두 해결 ‘뺑소니범은 반드시 잡힌다’는 말을 입증했습니다. 이처럼 검거율 100%는 논산계룡 시민들의 결정적 제보와 그동안 기초수사 자료의 데이터베이스 구축, 신속한 초동조치 및 검문, 과학수사와 함께 경찰의 적극적인 해결 의지의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논산경찰은 올해 10월까지 81건의 뺑소니 교통사고를 100% 검거하는 기록을 세우며 뺑소니사건에서 발굴의 실력을 보여주고 있는데 우리 경찰은 "뺑소니 사고 범인 100% 검거를 위해 지속적으로 경정비업체와 수사협조체제를 긴밀히 유지하는 한편 앞으로도 사고현장에 대한 감식을 더욱 철저히 하는 등 끈질기고 치밀한 과학수사를 펼칠 것”이라고 강조하고 “뺑소니 사고는 심야시간대에 많이 발생하는데 야간에는 눈에 잘 띄는 옷을 입어야 한다"며 "뺑소니를 방지하기 위해선 사고 발생시, 당황하지 말고 구호조치 후 경찰에 신속히 신고하라"고 당부했다.

논산서, 올해 강,절도범 검거 ‘최고형사팀 2위 선정

논산경찰서 수사과는 지난 1월부터 9월까지 9개월간 서민침해사범과 직결되는 강.절도범 검거로 충남청 최고형사팀 2위로 선발되는 쾌거도 올렸다.

논산서는 지난 4월 농번기 철에 전국(경기,충남,충북,전북)을 무대로 농촌지역 빈집만을 골라 상습적으로 수천만원상당의 귀금속을 절취한 피의자 2명과 장물범 1명을 2개월간의 치밀한 분석으로 검거하는 등 9개월간에 걸쳐 팀원들이 단합하여 367건에 258명을 검거하는 등 주민치안 만족도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논산.계룡시, 5대 범죄 발생률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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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경찰서는 현장중심의 테마별 맞춤형 범죄예방 활동으로 서민생활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강, 절도 등 5대 범죄가 크게 줄어들어 범죄예방에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1.1~7.31) 5대 범죄 발생건수는 693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75건(-9.7%)이 감소했으며 서민생활에 직접영향을 미치는 절도 24건(-4.6%), 폭력 54건(-18.4)이 각각 감소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 같은 수치는 전국적으로 5대 범죄가 계속 증가하는 추세와는 달리 논산.계룡 지역은 주택가 빈집털이 예방과, 지역경찰관이 CIMS(범죄정보관리시스템) 분석에 의한 유형, 시간, 장소에서 맞춤형 범죄예방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수사, 형사, 지구대간 합동 대응능력이 향상되어 범죄감소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2.충남경찰 “논산서 근무하고 싶다”vs논산서“경찰관 직무만족도 충남 2위”

논산경찰서는 최근 충남 15개 경찰서 직원들을 상대로 한 2011 상반기 직무만족도 조사에서 2위를 차지했다. 이번조사는▲인사ㆍ성과 관리 ▲근무환경 ▲후생복리 ▲내부의사소통 ▲조직ㆍ직무몰입 ▲조직운영 ▲교육 등 7개 분야로 나누어 실시됐으며, 논산경찰서는 7개 분야에서 상위권을 차지했다.

논산서는 열린문화 조성과 격이 없는 의사소통을 위해 회의문화를 개선하고 현장중심의 조직운영을 위해 현장(외근)경찰 여론 수렴 및 소통과 화합을 위한 산상 워크숍 등으로 지난 2010년도 충남 하위권(11위)이던 경찰관 직무만족도를 충남지역 2위로 끌어올렸다.

3.『범죄 피해신고 사전예약제』실시 등 찾아가는 예방치안도 한 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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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익중 서장은 "내부의 만족은 주민에 대한 치안서비스 등 외부 만족과 직결된다"며 "범죄와 사고로부터 안전한 논산계룡시를 만들어 주민이 감동할 수 있도록 치안 서비스의 질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범죄 피해신고 사전예약제』를 실시하여 주민들이 非긴급시에는 신고자 및 요청 사항 등을 ‘담당지역경찰관에게 면담 일시.장소를 예약한 후 예약된 시간에 피해자를 방문, 면담을 통해 신고내용 접수 후 관련 조치를 처리하는 제도이다.

김 서장은 긴급하지 않거나 중요도가 낮은 ‘非긴급 범죄’ 신고를 사전 예약 후 접수 처리를 통해 주민 편의를 도모하는 만큼 이 제도를 통해 앞으로 논산-계룡 지역의 주민 치안 만족도가 더욱더 향상될 것으로 기대했다.

4.논산경찰서 상반기(1.1~7.29) 교통사고 발생 큰폭으로 감소

논산경찰서는 지난 7개월간(1.1~7.29) 교통사고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큰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기간 논산.계룡시 지역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는 모두 898건으로, 12명이 사망하고 514명이 부상을 당한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이는 작년에 비해 교통사고 발생이 4.1%(38건), 부상자 수는 26.4%(184명)가 각각 감소하였고, 특히 교통사고 사망자는 21명에서 12명으로 절반으로 감소, 큰폭으로 줄어들었다.

이러한 성과는 교통사고다발지역에서 사고예방 활동과 정체지역에서 소통 위주로 교통경찰의 근무형태를 전환하고 교통수요가 많은 시간대에 경찰활동을 탄력적 근무체제로 개선했다. 특히 민.관합동 캠페인을 비롯 노인, 어린이, 음식업주 상대의 집중적인 교통안전교육과 야광반사지, 모자 등 홍보물 제작 배포, 사고위험구간 교통시설물 점검 보수를 적극 추진한 결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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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친 서민행보로 찾아가는 행정이 눈에 뛰게 많은데 그 이유는 무었인지요.

논산서는 국민중심의 수사.지역경찰 활동을 위한 ‘주민토론회’를 열고 민심을 파고드는 치안활동을 위해 학계, 주민과 경찰관 등 총 40여명이 참석해 수사 및 지역경찰 활동에 대한 불만족 및 요구사항을 지역 주민들로부터 청취, 기계적인 법집행을 지양하고 국민중심의 치안활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토론회는 경찰의 ‘국민중심 치안활동’을 위해 진정한 주민의 목소리를 직접 들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 주민을 위해 경찰이 해주길 바라는 치안활동과 쓴소리를 겸허하게 수렴하여 향후 경찰업무에 반영해 안전하고 살기좋은 논산.계룡시를 만들겠다는 김 서장의 시민사랑 행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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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지난 ‘추석 특별 방범활동기간’으로 설정, 선제적 범죄예방 활동을 전개, 관내 모든 지구대.파출소에 ’창문 열림 경보기’를 제작, 비치해 집이나 사무실을 비우는 사람들에게 무상으로 제공해, 경보기를 문이나 창문에 부착해 두면 경보가 울려 절도방지 효과도 유도했다.

논산경찰은 또 지난 ‘추석명절’에는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기간으로 정하고 관내 다문화 가정, 사회복지시설, 어려운 이웃을 찾아 사랑의 물품을 전달하고 이들을 위로 격려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논산지역에 거주하는 결혼 이주 여성을 초청, 농산물상품권, 선물세트(1인당 20만원 상당)등을 전달하고 다문화가정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노인복지시설인 만복수양관을 찾아 위문품을 전달했다. 또한 경찰서 청소원 등에게 격려금을 전달하고 지난 7월에는 연무읍 에덴보육원을 방문해 원생들과 즐거운 시간을 갖고 위문금을 전달하는 등 논산서는 어려운 이웃에 대한 관심과 지속적인 위문. 봉사활동을 통해 사랑과 인정이 넘치는 사회 분위기조성과 노블레스 오블리주 실천으로 논산.계룡시민에게 다가가는 따뜻한 경찰상을 보여주어 친절한 경찰이라는 평가이다. 논산/한대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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