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기부 특강 ‘펀 도네이션’ 100회 목표 분기점에 발도장 ‘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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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설명: 23일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한국가스공사에서 한국가스공사 임직원 및 성남시 지역주민 500여 명을 대상으로 기부 특강을 펼치고 있는 방송인 이홍렬

방송인 이홍렬 씨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회장: 이제훈, www.childfund.or.kr)과 함께 진행해온 즐거운 기부 특강 ‘펀 도네이션(Fun Donation)’이 지난 23일 50회를 맞았다. 처음 100회를 목표로 시작한 강연이 약 5년 만에 분기점을 지난 셈이다.


2007년 서울에서 시작된 첫 강연은 대전, 부산, 제주 등 전국 각지에서 이루어졌다. 펀 도네이션을 통해 그가 만난 사람의 수 만 전국 약 1만 3천여 명 가량.


그가 처음 어린이재단으로부터 기부 특강을 제안 받은 것은 지난 2005년. 관중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하는 그의 위트와 재능을 나눔 문화 확산에 일조하는데 사용해보면 어떻겠냐는 것이 제안의 내용이었다. 자신이 누군가에게 나눔을 설득할만한 충분한 자격이 있는지 망설여져 제안을 거절하기도 했던 그였지만 지금은 연예계를 대표할만한 ‘나눔 1세대’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그의 나눔 활동이 펀 도네이션이 처음은 아니었다. 형편이 어려운 아이들을 돕기 위해 1986년부터 어린이재단의 사업을 후원해온 그는 1998년 본격적으로 재단의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나눔 현장에 동참해왔다.

눈 코 뜰 새 없이 바쁜 전성기를 누릴 때에도 어린이재단의 활동이라면 마다하지 않고 어려운 걸음을 달려온 그는 2005년부터 ‘락락(樂樂) 페스티벌’을 열어 직접 모금 활동에 나서기도 했다. 이홍렬의 진행 하에 연예인 무료 공연과 유명 인사들의 애장품 경매로 이루어지는 락락 페스티벌은 지난 11월 11일 빼빼로데이에 7회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그는 후원을 통해 현재 국내 90명, 스리랑카에 10명의 아동을 돕고 있다.


이번 50회 펀 도네이션은 경기도 성남시 한국가스공사에서 한국가스공사 임직원 및 성남시 주민들 약 500여 명을 대상으로 열렸다. 매월 100만원의 정기후원금으로 아동들을 돕고 있는 한국가스공사는 이번 기부 교육을 계기로 연말 후원금 500만 원을 추가 후원하기로 약속했다.
/주선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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