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__관광 시장 육성 전통시장들, 연말까지 다채로운 문화예술 행사 펼쳐

- 온양온천시장, 금산인삼약초시장, 단양구경시장, 속초관광수산시장 등 문화관광형 시장에 볼거리 풍성

image005.jpg

(2011년 11월 24일 목요일) 올 연말까지 전국의 주요 전통시장에서는 그 어느 해보다 풍성 하고 다채로운 문화예술 공연이 펼쳐져
시장을 찾는 이들에게 새로운 재미와 흥을 안겨줄 전망이다.

중소기업청(청장 김동선)과 시장경영진흥원(원장 정석연)은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사 업의 일환으로 올 초 문화__관광시장 육성 사업지원 대상으로 새롭게 선정된 속초관광수 산시장, 금산인삼약초시장, 단양구경시장, 온양온천시장 등지에서 연말까지 다채로운 문화 예술 공연이 펼쳐진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속초관광수산시장에서는 12월 초까지 연극 ‘굳세어라, 금순아!’ 와 북청사자놀음 등 지역 특색이 가득한 다양한 민속공연
등을, 온양온천시장에서는 상인들을 주축으로 구 성된 온궁예술단이 펼치는 ‘온양온천시장의 꿈이라는 연극을 12월 중순까지 매주 관람할 수있다.

또 12월 말까지는 금산인삼약초시장에서는 시장상인과 전문예술가가 공동미술 작 업을 한 시장갤러리와 거리공연을 즐길 수 있으며,
단양구경시장에서는 매주 토요일 시장 문화예술공동체 ‘있소’와 함께한 준비한 ‘뻔뻔(funfun)한마당 거리공연 축제’도 구경할 수 있다.
전국의 주요 전통시장에서 펼쳐지는 문화예술 공연은 다음과 같다.

image012.jpg

속소관광수산시장에서 실향민의 독특한 문화를 체험하다!

속초관광수산시장에서는 실향민의 애환을 고스란히 담아낸 문화공연이 펼쳐진다. 속초관광수산시장에서는 오는 12월 초까지 매주 토요일지역예술인과 함께 하는 문화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속초관광수산시장은 시장상인과 지역 문화예술인들이 손잡고 속초 특유의 실향민 콘셉트를활용한 연극 ‘굳세어라, 금순아!’에서 부터 북청사자놀음에 이르기 까지 다양한 민속공연 등을 선보이고 있다.

충남 온양온천시장에서 함께하는 문화 예술 장터

충남을 대표하는 전통시장 중 하나인 온양온천시장에서는 오는 12월 중순까지 상인들이 주축이 되어 지역 예술단과 힘을 모아 만든
온궁예술단이 ‘온양온천시장의 꿈’이라는 연극을 공연하고, 온궁을 테마로 한 온궁예술장터 등 다양한 테마장터 문화 행사가 펼쳐진다.
연극 ‘온양온천시장의 꿈’은 온양온천시장이 문화__관광시장으로 변모해 가는 여정을 담은 창작극으로 매 주말 고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온궁예술장터’는 아산 지역에서 예술 활동 단체 및 개인이 참여해 리폼, 네일아트, 비즈공 예 등 다양한 종류의 공예품을 선보이고
고객들이 직접 공예품을 만들어보는 체험행사다. 또 ‘온궁벼룩시장’은 서울 뚝섬지구 벼룩시장을 벤치마킹해 아산 지역민들 누구나 자율적 으로 중고품을 사고 팔 수 있는 공간으로, 매월 2__4주 온양온천시장 내 카페 온궁휴양카페 ‘유유자적’ 실내에서 진행된다. ‘온궁예술장터’와 image006.jpg ‘온궁벼룩시장’은 오는 11월 말까지 열린다.

단양구경시장 ‘뻔뻔(funfun) 한마당 거리공연’ 축제 개최

단양8경에 이은 ‘단양9경시장’으로 이름을 바꾼 충북의 대표 시장인 단양구경시장은 시장문화예술공동체 ‘있소’와 함께 12월 말까지 매주
토요일 ‘뻔뻔(funfun) 한마당 거리공연 축제’를 개최한다. 시장 곳곳에서 거리문화예술 행사가 펼쳐지며 이번 달 12일에는 충주지역
대표 풍물팀 ‘가락’, 극단 꼭두광대의 탈극 퍼포먼스, 전통연희단 마중물의 마당극 등을 공연한 바 있다.

금산인삼약초시장 상인과 지역 전문예술가 보여주는 시장 갤러리

충남 금산군 국내 최대 규모의 인삼유통센터인 금산인삼약초시장은 12월 말까지 ‘삼삼한 금산인삼약초시장’ 이라는 슬로건 하에 문화공간조성,거리공연 등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금산시장 내 수삼센터 앞 공간에 다양한 거리공연을 소화할 수 있도록 무대, 조명,음향 시설을 갖추고 오일장 마다 풍물놀이, 마술, 힙합, 인삼 경매쇼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시장 내 낡고 어두침침했던 공간을 시장상인과 전문예술가가 함께 동참하여 시장벽화, 예술 간판 만들기 등 공동미술 작업을 통해 산뜻하고 재미있는 시장갤러리를 지난 9월부터 조성해 오고 있으며 고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이 밖에도 2011년 문화__관광시장 육성 시장인 진주 중앙시장, 부산 구포시장과 수원 팔달문 시장에서도 길거리 밴드 공연, 고객 사은
대축제 등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해 왔다.

시장경영진흥원 정석연 원장은 “올 한해 생업에 종사하면서도 시장상인들이 지역 예술단체들과 힘을 모아 지역 고유의 문화를 반영한 전통공연과 예술 공연 등 고객들을 위해 볼거리 가득한 문화예술 공연을 많이 준비했다.”면서, “시장상인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전통시장을 변화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도 전통시장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 문화를 반영한 전통시장만의 문화 컨텐츠 발굴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 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한편, 중소기업청과 시장경영진흥원은 2008년부터 주요 전통시장에 지역의 고유문화와 관광자원을 결합시켜 전통시장 활성화를 도모하는 문화__관광시장 육성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온양온천시장, 서귀포매일올레시장, 속초관광수산시장 등 총 24개 시image013.jpg 장을 선정해 지원해 왔다.

올해는 진주 중앙시장ㆍ단양구경시장ㆍ속초관광수산시장ㆍ부산구포시장ㆍ금산인삼약초시장ㆍ수원팔달문

시장 등 9개 시장을 지원했으며, 2013년까지 100개 시장을 문화__관광시장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한대수기자

[사진첨부]

image006.jpg

▲ 온양온천시장 온궁예술단이 ‘온양온천시장의 꿈’을 공연 하고 있다.

image013.jpg
▲ 온양온천시장 온궁예술장터 특설 무대에서 거리공연을 진행하고 있다.

image011.jpg
▲금산인삼약초시장에서 상인과 예술단체가 시장갤러리 벽화 작업을 진행하는 모습

image005.jpg
▲ 단양구경시장 뻔뻔 한 마당 축제에서 거리공연을 하고 있다.


저작권자 © 대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