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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대전충남지부(지부장 김재환)는 내달 14일 오전 11시 지부 후원연합회가 주최하는 제26회 플라타너스 결혼식에 참여하는 정(38세, 자영업)씨 등 8쌍의 예비모임을 오는 28일 오후 2시 지부 회의실에서 갖는다고 25일 밝혔다.

대전충남지부에서 개최하는 플라타너스 결혼식은 교정기관 출소 후 가정을 이루지 못하고 있는 갱생보호대상자들에게 안정적인 가정환경을 조성해 줌으로써, 범죄의 악순환을 제거해 재범으로부터 이들을 보호하는 취지에서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지난 85년 제1회를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25회 총 222쌍에게 결혼식을 올려줬다.

김재환 지부장은 결혼식 절차 및 일정 등에 대해 설명하면서 “가정을 이룬다는 것은 한 사람의 사회인으로 인정받아, 가장으로써의 책임을 다하고 행복한 가정을 지키겠다는 다짐을 여러 대중앞에 맹세하는 것으로, 올해 결혼식을 위해 기쁜 마음으로 잘 준비해 새로운 제2의 인생을 만들어 가는 계기로 삼아달라” 고 당부할 예정이다.

결혼식의 주례는 이중명(법무부범죄예방위원 대전지역협의회)회장이 맡을 예정이다.

법무보호복지공단대전충남지부 임동문 계장은 “이날 예비 모임은 지부에서 마련한 차량으로 시내로 이동해 결혼식에 사용할 신랑신부 양복 및 한복, 구두 등을 고르고 예식장을 방문해 준비사항등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라고 밝혔다./송병배기자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대전충남지부는 금년부터 “용서와 화해” 라는 꽃말을 지닌 “ 플라타너스 결혼식 ”으로 명칭 변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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