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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영 근로복지공단 대전산재병원 재활의학과 과장

근골격계초음파 검사 100명중 57명이 50대

근로복지공단 대전산재병원(병원장 이규성)은 최근 근골격계초음파기를 이용한 검사건수 100례를 달성했다.

금년 1월에 최첨단 근골격계초음파기를 도입하여 검사를 시작하여 4월 들어 100명의 환자를 검사하는 등 환자의 통증 원인을 찾아내 원인에 맞는 적절한 치료법을 제공 하고있다.

근골격계초음파검사기는 오래 앉아 업무를 보거나 과도한 집안일, 스포츠 활동 등으로 관절과 근육, 힘줄이나 인대 등의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에게 아주 유용 하다.원하는 위치에서 다각도로 신경, 건, 인대 내의 섬유다발 등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통증의 원인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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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50대에 많이 발생하는 오십견의 진단과 치료에도 탁월한 효과를 발휘한다. 대전산재병원은 10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근골격계초음파검사를 실시한 결과 50대가 57명으로 전체의 57%에 해당되는 인원이 어깨통증을 호소해 오십견이 사실임을 입증했다. 그 외 60대가 19명, 40대가 10명, 30대가 9명, 70대가 3명이었고 젊은층인 20대가 2명이 있는 등 다양한 연령대에서 인대와 근육의 통증을 호소했다.

‘근골격계 초음파’ 검사는 전통적인 방식인 X-선 검사에서는 확인할 수 없었던 초기 관절염의 미세한 병변이나 힘줄, 인대, 근육의 손상을 확인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인대와 근육의 손상을 진단하던 MRI와 비교해도 비용은 10분의 1정도로 저렴하고 정확도도 매우좋아 최근 각광 받고 있는 매력적인 장비이다. 더구나 인체에 전혀 해가 없으며 검사에 드는 시간이 15분 정도로 간단한 검사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살아가면서 크거나 작은 근골격계 통증을 경험하게 된다. 하지만 정확한 원인을 찾아 치료를 한다면 이런 통증도 쉽게 좋아지므로 두려워하지 말고 병원을 방문해 보자.

< 이럴 때 검사 해 보세요!! >
1. 어깨 힘줄의 부분 파열
2. 어깨 힘줄의 석회화성 건염
3. 팔꿈치 통증(테니스 엘보나 골프 엘보)
4. 발뒤꿈치 통증(족저 근막염 등)과 발목 인대 손상
5. 아킬레스건 주위의 건염
6. 무릎 주변의 통증(퇴행성관절염 등)
7. 손목의 종물(갱그리온)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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