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종이팩 환경작품대회” 개최 - (사)한국종이팩자원순환협회 &(사)환경실천연합회

(사)한국종이팩자원순환협회(Korea Paper Carton Recycle Association(KPCRA), 이하 종순협, 회장 이만재)와 (사)환경실천연합회(International Environment Action Association(IEAA), 이하 환실련, 회장 이경율)가 종이팩 자원순환 활성화를 위한 “제2회 종이팩 환경작품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종이팩을 이용한 작품 만들기와 종이팩 많이 모으기 2개 부문으로 진행되고 초등학생들이 개인이나 팀을 이뤄 참가 할 수 있으며 초등학교단위로도 참여가 가능하다. 이때 팀수나 팀당 참여 학생 수의 제한은 없으나, 팀당 6명 이상일 경우는 시상시 단체상으로 상장1부만 수여한다.

참가 희망자는 5월 31일까지 환실련 홈페이지(www.ecolink.or.kr) 및 종순협 홈페이지(www.pack.or.kr) 를 이용하여 신청하면 된다.

대상에게는 환경부장관상과 100만원 상당의 상품이 주어지고 이 외에도 금상, 은상, 동상, 가작, 입선, 자치단체장상, 교육감상 등의 특별상이 수여될 예정이다. 그리고 종이팩 많이 모으기 경진대회는 작품 제출여부와 상관없이 다수거량 학교를 선정하여 수상하고 수상하지 못한 학교라도 수거된 종이팩을 재활용 화장지 등으로 교환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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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회 종이팩 환경작품대회’를 알리는 포스터

우리나라에서 종이팩의 재활용률이 50%가되면 경제적으로는 1년에 230억원의 외화절감효과가 있고 환경적으로는 65만 그루의 나무를 심는 것과 같은 효과가 있다. 또한 종이팩 재활용을 통해 50m 화장지 약 1.3억롤을 제작할 수 있다.

주최 단체인 종순협의 이만재 회장은 “분리 배출시 종이팩을 일반폐지와 혼합하여 배출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이러한 이유로 종이팩의 재활용률은 32% 정도에 그치고 있다.종이팩은 일반폐지와 달리 재질이 두껍고 양면이 필름으로 코팅되어 있기 때문에 폐지에 혼합되어 배출될 경우 재활용 되지 못하고 공정폐기물이 되어 버린다. 종이팩작품대회를 통해 종이팩과 일반폐지를 철저히 구별하여 배출하는 습관을 기르고, 지속가능한 자원으로서의 종이팩의 가치를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주관 단체인 환실련 이경율 회장은 “연간 6.5만톤의 종이팩을 전량 재활용하면 20년생 나무 130만 그루를 키우는 효과가 있으며, 이산화탄소를 줄여 지구온난화 방지에도 기여 하게 된다. 미국, 캐나다, 유럽 등으로부터 펄프를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에서 외화를 절감함은 물론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일찍부터 종이팩 재활용에 대해 가르치고 소중한 자원으로서 위상을 높여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종이팩 환경작품대회에 환경교육의 기초가 되는 초등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종이팩 재활용의 가치를 알리고 분리배출과 재활용을 통한 종이팩 자원순환시스템 구축의 기반을 마련하는 기회가 되기를 희망한다.
/한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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