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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담을 나누는 경남기업 성완종 회장(왼쪽)과 베트남 국가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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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수하는 경남기업 성완종 회장(왼쪽)과 베트남 국가주석)

경남기업 성완종 회장은 9일 오전 신라호텔에서 지난 8일부터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우리나라를 국빈 방문중인 쯔엉 떤 상(Truong Tan Sang) 베트남 국가주석과 만나 상호 경제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성완종 회장과 쯔엉 떤 상 국가주석은 베트남의 향후 발전전망과 경남기업의 베트남 진출성과에 대한 의견을 폭넓게 나눴다.

성완종 회장은 “베트남 수도 하노이의 새로운 상징이 될 ‘랜드마크72’는 건축연면적 기준으로 세계 최대 규모(609,673㎡)로 두바이 부르즈칼리파의 1.3배에 달한다”.며 “베트남내 최고층 건물(72층(346m), 세계 17위)이자 국내기업이 베트남에 투자한 사업 중 단일규모로는 최대 해외투자사업(약 11.2억불)으로 베트남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경남기업의 우수한 기술력?축적된 노하우가 융합된 성공적인 사업모델로 자리매김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경남기업이 베트남 곳곳에서 복합건축물, 교량, 고속도로 등의 건설공사를 성공적으로 수행해온 만큼 향후 ‘베트남내 다양한 사회·경제 인프라 개발사업’에 적극 참여해서 일익을 담당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쯔엉 떤 상 국가주석은 “먼저 수도 하노이에 베트남을 상징하는 새로운 랜드마크가 세워지게 된 점에 깊이 감사드린다. 특히 220만명의 고용창출과 함께 고도의 기술 전수 등을 통해 베트남 경제발전에 기여해주어서 진심으로 고맙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국가의 중요한 인프라 개발사업에 경남기업이 적극 참여해 줄 것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기업은 1961년 베트남에 진출한 이래 지난 45년 동안 병원, 통신센터, 학교, 도로 등 베트남내 주요 인프라 구축 및 경제발전에 힘써 왔으며, 현재는 경남 하노이 랜드마크 72 등 2건의 건축공사와 노이바이~라오까이 고속도로공사, 하노이 ~하이퐁 고속도로공사 등 4건의 토목공사를 포함해 총 6건의 건축 및 토목공사를 수행하고 있다./송병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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