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지원 확대조달청, 성수기 비철금속 수급안

조달청(청장 최규연)은 중동사태 및 일본대지진의 영향 등으로 국제 원자재 수급상의 불안 요인이 지속되고 있다고 보고, 비축물자 염가방출 기한을 당초계획보다 2개월 연장하는 등 성수기 중소기업의 원자재 수급안정 지원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시행되는 성수기 수급안정 지원 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먼저, 당초 4월말까지 예정되어 있던 성수기 비축물자의 염가방출 기한 6월말까지로 2개월 연장하여 적용한다.

이에 따라, 중소업체는 6월말까지 시중가격보다 최대 2% 할인된 가격으로 구리, 알루미늄 등 주요 비철금속을 공급받게 된다.

또한, 성수기비철금속 수요가 크게 늘어나는 점을 감안하여 수요량이 많은 알루미늄과 구리의 비축물자 공급을 확대한다.

기존에는 모든 품목에 대해 주간 단위로 설정된 한도량 이내에서만 비축물자를 방출할 수 있었으나, 알루미늄구리의 경우 기존 1000톤에서 2000톤으로 2주간 도량의 범위 내에서 방출이 가능하도록 개선한 것이다. 아울러, 상대적으로 여유 재고가 있는 비축기지의 재고타 지역에서도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개선하였다.

지금까지는 수요업체가 집중경인지역 소재 업체의 경우 천기지재고가 부족한 상황이 발생한 경우에는 원하는 물량을 제때 공급받기가 어려웠으나, 앞으로는 경인지역 소재업체가 필요시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는 군산비축기지의 재고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이 경우 업체가 부담하는 추가적인 운송비용을 보전함으로써 용편의비축기지의 운영 효율성을 높인 것이다.

이번 조치는 범정부적인 물가안정 시책에 적극적으로 부응하고, 성수기 중소기업의 원자재 수급애로를 완화하기 위한 것으로서, 앞으로도 국제원자재시장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여 국내 중소기업의 안정적인 원자재 수급을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 최영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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