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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시장 이시우)가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농업인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농기계 순회수리에 본격 나선다.

시 농업기술센터에서는 12일 웅천읍 수부1리를 시작으로 10월 말까지 7개월 동안 농기계 수리 전담요원이 100개 마을을 순회하면서 농기계를 수리한다고 밝혔다.

농기계수리반은 오전 10시까지 현지마을에 출장해 농기계를 수리하게 되며, 시간변경이 필요할 경우 마을이장과 협의해 변경 시행한다.

또 매주 목요일은 농기계 대여은행의 농기계를 정비하는 날로 정하고 농기계 수리 현지 출장요청 시 현지를 방문해 농기계를 수리하고 정비능력향상을 위한 개별 실습 수리교육도 병행해 실시할 방침이다.

도서지역은 오는 25일부터 29일까지 충남농업기술원 농기계팀과 연계해 장고도, 삽시도, 원산도 3개 도서에서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영농상담도 병행할 계획이며, 농기계 대여은행 2개소에서는 농기계를 대여하는 등 농업인 불편해소 및 영농 비용절감을 위해 맞춤형 영농서비스를 추진한다.

농기계 중점 수리대상은 경운기, 이앙기, 방제기, 관리기 등 농업용 기계를 중심으로 수리하게 되며, 수리비는 2만원 이하는 무상으로 2만원 이상은 2만원을 제외한 나머지 금액만 받고 수리해준다.

시 농업기술센터 김성제 소장은 “농기계수리와 함께 효율적인 농기계 활용을 위한 경정비 기술과 농기계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라며 “현장순회수리로 농기계사용 효율성 증대와 농업인의 불편을 해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농기계 순회수리 일정은 1개월 전 이장에게 수리일정을 통보하고 이장이 앰프 방송을 이용해 일정을 알리고 있으며,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http://www.boryeong-atc.com) 와 만세보령소식지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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