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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효운동을 주도하고 있는 효나라운동중앙회(회장 최성규)와 대전효지도사협회(회장 명예효학박사 오원균)는 오는 13일 공자와 맹자의 고향 중국 산동성 산동대학에서 국제효학술문화교류 행사를 갖는다고 10일 밝혔다.

대전광역시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한국에서 전개되는 효운동의 발자취와 한국 효사상의 현대적 특징을 중국내 효운동가 및 전문연구자들에게 소개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최성규 회장(성산효대학원 총장)은 "효사상의 특징을 종교간 화해, 이념간 소통, 세대간 대화라고 하는 삼통(三通)에 두고 세계적으로 불거진 종교간 불협화음을 효를 통해 화해하고, 최근 남북문제로 소원해진 한국과 중국의 관계도 효를 통해 회복하자는 주장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전효실천운동본부 오원균 대표회장은 “ 70년대에는 새마을운동을 통해 우리 사회가 잘살기 운동에 매진했다면, 21세기 한국사회는 효운동을 통해 새정신문화 운동을 펼쳐야 한다"고 역설했다.

대전효지도사협회 회원 30여명이 동행하는 이번 한중문화교류행사는 공자의 고향 곡부와 맹자의 고향 추성도 방문할 예정이며, 동양의 효사상 전문가 김덕균 교수(성산효대학원)의 현장 특강이 준비되어 있다./송병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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