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경발효젓갈축제장, 젓갈김치담가가기 외국인 체험객 발길 이어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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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축제 2일차를 맞은 강경발효젓갈축제장 어린이들의 ‘화이팅’ 함성과 응원 북소리가 하늘을 울리는 가운데 알제리, 라오스 , 케냐, 중국 등 외국인 270여명이 젓갈김치담가가기 체험부스를 가득 채웠다.

이날 체험자들은 대전 소재 배재대학교에 재학중인 외국인 학생들로 전통의상을 입은 참가자를 비롯한 남·여 학생들은 통역담당자의 설명에 귀를 기울이며 젓갈김치담그기에 열중했다.

학생들은 처음에는 다소 젓갈이 낯선 모습이었지만 이내 젓갈이 한국전통 음식인 김치의 주요 양념이며 김치 맛을 좌우하는 중요한 재료라는 사실에 많은 관심을 보이며 젓갈로 버무려진 양념을 배추에 정성스럽게 비벼 김치통에 넣으며 행복한 웃음도 함께 가득 담았다.

축제관계자는 그동안 젓갈이 한국인 음식으로 인식되어 왔지만 축제를 통해 강경 명품젓갈의 맛을 외국인들에까지 영역을 넓혀 세계인의 음식으로 거듭나고자 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2011 강경발효젓갈축제 외국인 김치담가가기에는 이날 체험에 참여한 15개국 외국인 300여명을 비롯해 주말에는 미국, 호주 캐나다 등 많은 외국인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논산/한대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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