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는 지난 25일 석남동 서산우리한우 프라자에서 구제역으로부터 ‘한우의 본고장’을 지켜낸 기념으로 ‘서산우리한우 홍보 시식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유상곤 시장을 비롯해 서산우리한우사업단(단장 김춘배) 소속 축산농가, 일반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유상곤 시장은 “구제역으로부터 ‘청정 서산’을 지켜낸 것은 민·관·군이 합심해 일궈낸 값진 결실”이라며 “이번 일을 계기로 ‘서산우리한우’가 전국 제일의 한우브랜드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춘배 단장은 “구제역을 이겨낸 ‘서산우리한우’가 입소문을 타고 전국에 알려지면서 주문이 30%이상 늘었다.”며 “서산우리한우 브랜드사업에 참여한 550여 한우농가와 함께 지역 한우 명품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국 최대 규모 축산단지인 홍성군을 포함해 당진군, 예산군, 태안군 등 인접 4개 시·군 모두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가운데 서산시만 유일하게 ‘구제역 청정지대’로 남았다.

한편, 전국 유일 한우연구소인 한우개량사업소가 위치한 서산시는 사육규모 3만두 이상 유지와 연간 7000여두 출하, 1등급 85%이상 출현 및 전문판매점 20개소 이상 설치 등을 목표로 서산우리한우 브랜드사업을 추진 중이다.

지난해부터 2013년까지 4년간 총사업비 35억 원을 투입, 서산우리한우사업단을 중심으로 ‘육성(2010) - 도약(2011 ~ 2012) - 정착(2013)’의 3단계 과정을 거치며 한우 명품브랜드화를 추진 중으로 ‘순수혈통 한우의 고장인 서산에서 생산한 믿을 수 있는 한우’라는 뜻을 담은 ‘한우종가 서산우리한우’를 자체브랜드로 개발해 사용 중이다. 서산/최근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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