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독성심원 원생, 지역사회 통합메신저로 봉사활동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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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성남면 신사리 소재 (사)기독성심원(원장 이응덕)은 지난 24일 성남복지회관에서 성남면 관내 어르신 100여명을 초청해 점심을 제공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시설원생들이 직접 만든 탕수육, 자장면과 함께 음료, 과일 등이 곁들여 제공되었으며 시종 화기애애한 분위기속에서 진행됐다.

기독성심원에서는 지난 2005년부터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후원을 받아 정신장애인 자원봉사활동을 통한 지역사회 통합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원생들이 자장면 만드는 방법을 배워 지역사회의 어르신들뿐만 아니라 성남면 인근 사회복지시설인 사랑과평화의집, 죽전원, 구생원 등에도 매월 생일파티를 해 주고 있다.

그동안 원생들의 봉사활동 수혜인원이 3000여명에 이르고 있으며 이기주의가 만연해 날로 인정이 메말라 가는 시대에 ‘사랑과 평화의 메신저’로서 훈훈한 인정을 전파하고 있다.

이날 참석한 어르신들은 "정신장애인들이 이제는 봉사를 받는 입장에서 스스로 자원봉사를 함으로써 지역사회와 소통과 통합의 장을 마련하는 장애인에 대한 새로운 인식의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천안/김정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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