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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대학교(총장 하원)는 1년 전 천안함 피격으로 순직한 고 이상민 하사의 1주기를 맞아 지난 25일 대전 현충원에서 별도의 추모식을 진행했다.

천안함 사건 46명의 용사 중 고 이상민 하사는 백석대학교 디자인영상학부에 다니다가 군 입대 후 제대를 한 달 여를 남기고 순직했다. 학생처 및 총학생회, 디자인영상학부 학생들은 같이 학교를 다니던 친구를 떠나보낸 지 1년이 지난 지금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멀어져가는 것에 슬픔을 느끼며 추모행사를 계획했다.

이에 따라 디자인영상학부 학생들과 총학생회 학생들은 국립대전현충원을 방문해 고 이상민하사와 순직용사 45명이 안장된 곳을 방문 고인의 영면을 기원하는 간소한 추모식과 헌화의식을 갖고 나라사랑 정신 함양과 국가 안보의식을 더욱 고취시키는 계기로 삼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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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사건은 2010년 3월 26일 서해 백령도 해상에서 천안함이 북한 잠수정의 기습적인 어뢰공격을 받아 침몰하고 승조원 104명 가운데 46명이 산화한 초유의 사건으로 46용사의 유해는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되어 있다.

행사에 참석한 박인희(백석대학교 총학생회장)학생은 “고인들의 희생이 헛되이 되지않도록 안보의식을 가져야 하며 현재 우리가 누리고 있는 자유 민주주의가 얼마나 소중한지 새삼 생각해 보았습니다”라고 말했다.
천안/김정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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