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로부터 우리나라는 산수가 좋기로 유명한 나라였다. 1960~70년대만 해도 산이나 냇가에서 흐르는 물을 그냥 마셔도 탈이 없을 정도로 물이 맑고 깨끗했다. 그러던 물이 이제는 오염되어 정제하거나 특별히 관리하지 않으면 먹을 물이 별로 없을 정도로 심각하게 오염이 진행되고 있어 안타깝다. 22일은 세계 물의 날이다. ‘물의 날’을 맞이하여 정부와 지자체는 물론이고 국내 물 관련 전문가와 협회, 학회 관계자 등이 참가하여 물 부족과 수질오염 방지대책을 논의하고 대책마련에 고심 중이다. 우리나라는 UN이 지정한 물 부족국가다. 연간 강수량은 약 1천 270㎜로 세계 평균치인 연간 973㎜보다 1.3배가량 많지만 인구 밀도가 높은 편이라 1인당 연간 강수량은 세계 평균의 10분의 1 수준이라고 한다. 또한 최근에
빚더미에 앉은 공기업이 성과급을 가져갔다고 한다. 하도 기가 막혀 말문이 막힐 지경이다. 일반기업이나 자신들이 운영하는 사기업이라면 이런 일이 가능했겠느냐는 생각이 든다. 정말로 해도 해도 너무한다는 생각이다. 이들 기업들이 공적자금을 받아서 회생했거나 아직도 공적자금을 투입해야하는 공기업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과급을 나눠가졌다. 공기업들이 운영을 잘하고 열심히 노력해서 이익을 창출하고 그에 따라 성과급을 가져간다면 누가 뭐라고 하겠냐마는 이것은 아니라는 생각이다. 더욱이 무리한 확장과 방만한 운영으로 125조원의 부채를 지고 있는 기업도 있다.고 한다. 국민들의 시선이 따가운 가운데 LH공사는 성과급으로 직원들에게 평균 1910만원씩 나눠줬다. 빚더미에 앉은 공기업의 성과급이 너무하다는 것도 바로
늘어나는 가계의 통신비에 대한 해결책을 서둘러 마련해야 한다. 가구당 이동전화료가 13만원이 넘는다. 이는 평균치이고 한집에 4대이상을 가지고 있는 가정은 더하다. 지난해 스마트폰 열풍에 따라 가계의 통신서비스 지출 증가율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가구당 이동전화요금은 10만원을 넘어섰다면 문제이다. 여기에 오일값과 학비에 학원비등 그야말로 가정은 가계부지출의 비용이 늘어나면서 한숨소리에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가구당 월평균 통신서비스 지출은 13만 7천여원으로 전년보다 4.8% 증가해 관련 통계를 조사한 2003년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통신서비스 지출의 전년 대비 증가율은 2004년 4.3%를 기록한 이후 해마다 증가해 2009년 -0.7%의 기록을 제외하
자녀들의 납치나 교통사고, 군대에서 사고가 발생해 병원에 입원했다며 위급사항을 빌미로 돈을 입금하라거나 각종 보험료나 세금 등 환급을 빌미로 통장 비밀번호나 주민등록번호 등을 가르쳐주거나 돈을 보내서는 안된다. 요즈음 달콤한 말이나 위급사항을 빌미로 보이스피싱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이런 전화가 오면 차분하게 사실여부를 확인하고 전화거는 사람의 신상과 전화번호를 물어 가족이나 다른 사람과 상의하여 다시하거나 114에 물어서 해당기관에 사실여부를 정확하게 확인하고 차분하고 신중히 대처해야한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당황하거나 현혹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국민권익위는 최근 이러한 상담사례를 분석하여 신중히 대처하라고 당부했다. 권익위에 따르면 "자녀가 납치됐거나 교통사고를 당했다며 금
오는 2013년 7월부터는 성년의 나이가 만 20세에서 19세로 낮아진다. 이때부터는 만 19세가 되면 성년이 되기 때문에 부모 등 법정(法定) 대리인의 동의 없이도 모든 법률행위를 단독으로 수행할 수 있는 나이가 되는 것이다. 그동안 민법과 형법이 서로 다르게 적용되어 혼선을 빚어왔고 인간의 성장속도가 빠르게 변화되면서 성년의 나이를 19세로 하향한 것이다. 이로서 만 19세는 부모 등 법정(法定) 대리인의 동의 없이 모든 법률행위를 단독으로 할 수 있기 때문에 그만큼 책임도 커진다. 지난 18일 국회 본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민법 일부 개정안이 통과돼 법률로 확정한 의미나 취지는 19세가 성년이 된 것으로 본 것이다. 또한 19세에 달한 사람은 성년의 자격을 요구하는 것이기도 하다. 법무부가 개정 민
국민을 통합하는 정책이 아쉽다. 한대수 자치행정 부장 국민들이 세종시의 원안과 수정안으로 사분오열되더니 이제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유치를 놓고 또다시 충청권과 영호남이 과학벨트 유치전에 뛰어들면서 분열양상을 띠고 있는데다 동남권신공항 문제를 놓고 영남권끼리 갈등을 일으키고 있어 객관적이고 합리적이며 공정한 가운데 원칙을 준수함으로서 국민의 불신과 분열을 봉합하고 하나로 모으는 통합정책이 절실히 요구된다. 국민 분열양상은 주로 정부의 정책이나 이념의 갈등과 지역이기주의에서 비롯된다. 국론이 통합되고 국민의 뜻이 한데 모아져 힘이 있는 나라를 만들어야하는 것은 위정자들의 몫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갈팡질팡하는 정부정책과 국민들에게 내걸은 공약을 국민들의 합의나 공청회도 거치지 않고 이해당사자들의 의사를 묵살
치솟는 대학 등록금에 열심히 공부해야할 대학생들이 아르바이트로 학비를 벌기 위해 휴학을 하고 시급 4500원의 아르바이트를 하는 등 요즈음 대학생들의 어려운 현주소를 그대로 반영하는 뉴스들이 쏟아져 나와 뒷맛이 씁쓸하다. 이들이 아르바이트로 학비를 벌고 있지만 이들이 번 돈으로는 한 학기 등록금과 생활비에는 턱없이 부족하다. 그래서 어떤 학생은 심지어 쓰리잡은 기본이라는 학생도 있다. 그 학생의 말은 대학등록금의 공공행진을 반영하는 말이어서 교육당국이나 학교측은 그냥 지나치지 말고 곰곰이 생각해봐야한다. 희망을 안고 대학에 들어온 학생들이 가벼운 발걸음으로 새학기를 맞이해함에도 불구하고 등록금 인상에 대한 자조 섞인 하소연을 보면 안타깝기 짝이 없다. 공부는 아예 뒷전에 밀리는 양상이다. 우리의 미래를 짊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