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복 논설위원입추(立秋).아직은 복중(伏中)무더위 속을 허덕여도가을은 이미 저만치 와 있다는그런 말일게다.씨 뿌려 소중이 자라는 것들을추수할 날이 멀지 않았다고,늦뿌려 해 가기전거두지 못할 것이라도 있을까봐이제라도 정성을 다해키워내라는 그런 말일게다.수고 했다고..이젠 가을에 들어 선다고입추(立秋)란다.그럼에도 태양이 더욱뜨겁게 타오르는 것은이 여름에 행여 못다한 일들을짧은 가을 그리고 긴 겨울이 오기 전어서 서두르라는, 그런 말일게다.또, 가을이 오고 있다고아직도 심중에는뿌려 보지도 못한숱한 씨앗들이 그대로인데무심하게도 세월은
박철웅 국가보훈부 대전지방보훈청 보훈과장“..........전략(前略) 대한 독립의 소리가 천국에 들려오면 나는 마땅히 천국에서 춤추며 만세를 부를 것이다.”안중근 의사가 사형 집행전에 남겼던 유언의 일부다.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올해도 어느덧 8월에 접어들었고, 8월이면 어김없이 떠오르는 국경일이 있다. 바로 앞으로 다가올 제78회 광복절이다.광복절은 1945년 8월 15일 잃었던 국권을 회복하고 1948년 8월 15일 대한민국의 정부수립을 경축하며 독립정신의 계승을 통한 국가발전을 다짐하기 위하여 1949년 ‘국경일에 관한 법률
김헌태논설고문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주한 무량판 구조로 시공된 인천 검단 LH 아파트의 지하 주차장 철근(전단보강근) 누락은 붕괴 사고로 이어지면서 뜨거운 이슈로 등장하고 있다. 철근 누락 결함과 관련해 전수조사를 한 결과 15개 단지에서 하중을 견디는 철근이 누락된 결함이 밝혀졌다. 이미 입주한 5개 단지도 철근이 부족했다. 지역별로 수도권 8
8월10일은 말복이다. 가장 더운날이면서 더위가 끝난다는 전통적인 믿음이 있다. 23일이 처서이므로 가을로 간다. 이미 고추는 2-3번 째 수확을 하고 수확한 고추는 깨끗이 씻어서 건조기 안에 55도로 2-3일간 말린다.수분이 빠지면 햇볕에 말려 보관한다. 우리식구가 먹을 태양초가 생산되는 것이다. 8월초에는 참깨를 수확하여 2주간 건조한 후 털어내면 하얀 참깨를 얻을 수 있다. 다시 재건조하여 기름을 짜면 말당 8–9병이 나온다. 참깨밭에는 들깨를 심어도 되고 가을 채소 즉, 배추와 무 그리고 쪽파를 심는다.대파는 벌써 다커서 앞
김헌태논설고문요즘 신림동 흉기 난동 사건이 국민에게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한마디로 ‘묻지 마’ 칼부림이다. 무자비한 난동으로 무고한 20대 남성 한 명이 숨지고 30대 남성 3명이 중상을 입었다. 순식간에 불특정 다수를 향해 벌어진 흉포한 난동이었다. 황당하고 잔인한 사건이다. 범인의 신상도 공개가 되었다. 경찰에 따르면 가해자(33살 조선)는 전과 17범이다. 범죄 전과만 3건에 소년부 송치 수사경력도 14건에 달한다. 조 씨는 지난 21일 오후 2시 7분께 서울지하철 2호선 신림역 인근 골목에서 일면식도 없는 남성들에게 흉기를
장재호 충남동부보훈지청 보훈과 주무관2023년을 맞이한 지가 바로 얼마 전 같은데 우리는 벌써 한 해의 반이 지나는 7월이 지나가고 있다.누군가는 연초에 세웠던 원대한 계획에 맞춰 끊임없는 노력으로 올해를 진행하고 있을 것이며, 또 다른 누군가는 원초의 계획을 수정하며 올해를 채워나가고 있을 것이다.나 역시 연초에 세웠던 신년 계획을 지금도 추진해 나가는 것도 있고 현실에 타협하며 수정해 나간 것도 있으며, 안타깝게도 포기한 계획 또한 있는 상황이다.이렇게 나를 포함한 우리는 모두 각자의 자리에서 생각한 결과를 향해 가고 있지 않더
공현주 대전지방보훈청 취업·교육팀장7월 27일은 유엔군 참전의 날이면서 정전협정일이다. 이 날을 생각하면 예전 신문에서 본 기사가 생각난다. 한국 정부로부터 감사서한 한 통에 뿌듯했다고 한 기사였다. 그 기사의 주인공은 한국전쟁이 발발하자 12학년(한국의 고3)학업을 마치고 만18세의 나이로 1952년부터 1953년 해병대 1사단으로 참전했던 한국전 참전용사 토마스 퀸이다.그는 우리가 이야기하는 6•25전쟁을 한국전쟁으로 기억한다. 그는 6•25전쟁을 말하길 “모든 전쟁이란게 그렇지만 한국전쟁은 그저 처참했습니다. 어쩌면 굳이 기억
김헌태논설고문 집중호우 피해가 막심하다. 12년 만에 처음이다. 전국을 강타한 집중호우는 지하차도 침수, 산사태, 제방붕괴 등으로 초비상사태를 불러왔다. 불과 3일 동안 내린 강우량마저 장마철 전 기간에 내리는 비의 양보다 두 배 이상이나 기록했다. 장마철 강수량으로는 이미 50년 만에 최대강수량이다. 폭우피해가 엄청나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잠정
안이레 충남동부보훈지청 보상과 주무관7월은 유엔군 참전의 날이 있는 달이다. ‘유엔군 참전의 날’이란 6.25전쟁 참전국과 참전용사의 희생과 위훈을 후대에 계승하기 위해 13년 7월 26일 정전협정일인 7월 27일을 ‘유엔군 참전의 날’로 제정했다.유엔군 참전의 날 기념식은 올해로 10주기를 맞이한다. 13년 7월 27일 6.25전쟁 정전 60주년을 계기로 6.25전쟁 참전국 정부대표단을 초청하여 감사를 표하는 첫 번째 국제행사 거행 이후 매년 정부기념행사로 개최되고 있다.유엔군 참전의 날 행사는 70여 년 전 우리나라를 지켜준 유
안녕하십니까? 공주시의회 임달희 의원입니다.길고 긴 코로나 19가 안정화로 접어들면서 일상생활로의 복귀를 앞두고 있는 시점에 또다시 인간의 힘으로는 한계를 느끼는 자연재해가 또 발생었습니다.그 중 최근의 집중호우는 그동안 잔잔하고 평화로왔던 공주시가 공중파를 타게 되는 상황이 발생되면서 공주시민들이 많이 놀란 일이였지 않았나 싶습니다.공산성의 일부가 유실되고, 아파트가 침수되고, 둔치공원이 물에 잠기고, 제민천이 넘치면서 남녀노소할 것 없이 너무나 놀랜 가슴을 아직도 쓸어내리고 있습니다.침수피해가 가장 큰 옥룡동 일대를 다니면서 어
극도의 보안 속에 윤석열 대통령의 전격적인 전쟁국 우크라이나의 극비 방문은 한 편의 드라마 같아 전 세계는 깜짝 놀랐다. 국익을 위한 선택을 한 윤 대통령의 고뇌에 찬 결단과 외교술에 박수를 보낸다. 생즉사(生則死) 사즉생(死則生)의 정신이 없다면 불가능한 일이다.이것은 1976년 우간다 엔테베 국제공항에 억류된 239명의 인질을 구출하기 위한 이스라엘 특수부대의 작전에 버금가는 신의 한 수였다.윤 대통령이 아니면 할 수 없는 결단이 아닐 수 없다. 간이 생기다가 만 겁쟁이 문재인이라면 이런 국익을 위한 목숨을 건 선택을 할 수 있
노은중 한국건강관리협회 건강증진의원(대전충남) 원장성인에게 권장되는 예방접종으로 만50세 이상은 매년 인플루엔자, 대상포진, 만 65세 이상은 폐렴구균 등이 있다. 만성질환의 비율이 높아짐에 따라 예방접종의 필요성도 높아지고 있다. 어떤 예방접종을 효율적으로 맞아야 하는지 알아보자.Q1. 현재까지 어떤 예방접종을 했는지 궁금하다면?질병관리청 산하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htp://nip.kdca.go.kr)에서 내가 접종한 이력 확인이 가능하니 잘 기억나지 않는다면 조회 후 빠진 예방접종을 시행하는 것이 좋다.Q2. 무료접종의 종류
김헌태논설고문 나라가 연일 시끄럽다. 국민은 무더위와 폭우에 불쾌 지수가 높은 짜증스러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데 그야말로 바람 잘 날이 없다. 여기에다 선관위의 비위행위, 민노총의 파업, 보건노조의 파업, 전장연의 불법시위에 이르기까지 짜증을 더한다. 후쿠시마 오염수(처리수) 문제는 야당이 더 난리다. 언제부터 이처럼 오염수에 대해 각별한 관심을
논설위원 김종복 동양 유교경전 주역(周易)은 세계 4대 성인 공자가 쓴 글이다. 주역에 ‘적선지가 필유여경(積善之家 必有餘慶)’이란 말이 있다. 이 말은 '선한 일을 많이한 집안에는 반드시 남는 경사가 있다'라는 뜻이다. 어느 주막집 장대비 쏟아지던 날 밤. 천둥 번개 치고 비가 퍼붓듯 쏟아지는데 주막집의 사립문 앞에서 누군가 울부짓는 사람이 있었다
올해도 7월의 장마와 무더위가 계속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연은 가을의 풍요를 위해 변화와 발전을 하고 있다. 고추는 주렁주렁 열려 붉은색을 더하고 있으며 올 고추 농사는 일단 풍년이다. 참깨와 콩이 꽃을 피우고 열매가 더덕더덕 엄청달려 크고 있다.요즘 참깨밭에는 수많은 꿀벌들이 잔치를 벌이고 있으며 과수 밭에서는 옥수수와 참외, 수박이 익어가고 있다. 장마가 그치면 노지 과일들이 익어 우리 가족들의 맛있는 여름의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요즘 밭에는 상추와 치커리, 쑥갓 등 쌈채소와 가지, 오이, 호박 등 먹거리들이 풍부하다
김헌태논설고문 요즘 대한민국은 툭하면 정치싸움이고 노조 투쟁이다. 무슨 문제가 그리 많은지 국민은 헷갈린다. 도무지 정리 정돈이 되지 않고 있다. 한동안은 간호법, 양곡법을 가지고 난리를 부리다가 요즘은 후쿠시마 오염수(처리수) 문제를 놓고 극한대립의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모두가 윤석열 정부를 향한 포문이자 이슈다. 여기에다 노란봉투법이 뜨거운
윤사모중앙회 회장 공학박사 최 성 덕세상은 요지경이다. 짜가가 판친다는 노래와 같이 우리나라는 민주당 등 좌파들의 괴담이 판치는 천국이다. 이들은 진짜 짜가들이다.2008년 “뇌 송송 구멍 탁”이란 광우병 괴담으로 사회적 비용이 약 3조 7천억이나 된다. 이러한 괴담에 이명박 정권은 백기를 들었다. 이후 광우병으로 뇌에 구멍이 송송 난 사람은 한 사람도 없다. 또한 이런 괴담을 퍼뜨린 사람은 단 한 명도 단죄를 받지 않았다.여기에 재미를 본 좌파들은 세월호 사건으로 대어(大魚)를 낚았다.그 대어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이다. 간이 배
세계기상기구(WMO)는 최근, 현재 열대 태평양의 해수면 온도와 대기 상태는 엘리뇨 상태라고 발표했다. 유엔(UN) 산하의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회(iPcc)보고서에 따르면 급속하게 온난화하는 지구의 기후 변화는인간의 건강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면서 전문가들은 세계적으로 긴급한 조치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고 한다.국지성 폭우의 장맛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요즘 서울을 비롯한 전국에 불볕더위가 이어질 것이라는 기상청의 발표와 함께 30도를 웃도는 찜통더위가 시작되고 있어 전국 대부분 지역에 안전사고 예방을
천해명 선치과병원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성공적인 치과 치료, 안전한 치과 수술을 위해서는 전신 상태에 대한 고려가 첫걸음이다.치과 내원 시 본인이 가지고 있는 전신질환에 대해 정확히 의료진이나 보조 인력에게 알리는 것이 필요하다. 정확한 진단명을 알고 있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다. 간혹 주치의와 상의 없이 임의로 복용 중인 약을 중단하고 내원하거나 , 본인이 판단하여 안전하지 않은 치료 계획을 세우고 그 계획을 강요하는 환자가 있다. 병원은 빠른 성과를 내고 빠른 서비스를 받기 위한 곳이 아니라 몸을 보살피기 위해 방문하는 곳이다.
윤사모중앙회 회장 공학박사 최 성 덕인걸(人傑)은 지령(地靈)이라고 땅이 좋아야 인물이 많이 난다.하지만 흉지이면 아무리 훌륭한 사람도 그만큼 시련을 겪게 된다.윤석열 대통령이 청와대에 들어가지 않고 용산으로 옮긴다고 좌파들은 끈질기게 물고 늘어졌다. 문재인도 대선후보 시절 광화문 시대를 열겠다고 공언했지만, 청와대에 끝까지 눌러앉았다.그러나 윤 대통령은 청와대에 가지 않겠다고 한 약속을 지켰다. 이것만 보아도 일구이언한 문재인보다 윤 대통령이 몇수 위다.필자는 용산에 대통령실을 이전한 것은 신의 한 수라고 쌍수를 들고 환영했다.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