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정 국민연금공단 북대전지사장얼마 전인 2022년 5월 국민연금공단은 제도 시행 34년 만에 ‘수급자 600만 명 시대’를 열었다. 국민연금 수급자는 2020년 4월에 500만 명을 넘은 이후 2년 1개월 만에 600만 명을 돌파했다.수급자의 급속한 증가는 고령화 시대를 맞아 국민연금이 국민의 노후생활 안전망으로서의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음을 의미하나, 이런 성장의 이면에는 팍팍한 생활로 보험료 납부가 부담스러워 못 내는 분들이 아직 많다. 매월 내야 하는 보험료가 부담스러워 납부를 기피하기도 하며 소득 파악이 제대로 되지 않아
도정자 대전·세종소비자공익네트워크 회장건강보험 재정에 대한 정부의 국고지원이 올해 말 종료되는 가운데 정부지원 연장과 관련 법 개정을 촉구하는 노동계, 시민단체의 목소리가 뜨겁다.코로나19로 인해 국민들의 건강이 위협받을 때, 검사·치료비, 백신 접종비 등을 건강보험에서 지원하여 의료비 부담 없이 진료를 받을 수 있었고, 올해도 오미크론 변이 등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어 건강보험 재정지출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상황에 일몰제로 인해 건강보험 재정에 대한 정부지원이 차단된다면 건강보험료의 급격한 인상과 동시에 건강보험
3년째 국내. 외를 막론하고 코로나와 이상기후로 인한 집중호우와 장마로 보금자리인 집과 재산을 잃고 슬픔에 잠긴 이 순간 수재민들은 수해 복구에 구슬땀을 흘리면서 이중고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몸도 마음도 다 지쳤지만 생각만 해도 마음이 참 따뜻해지는 우리 민족 고유의 대명절 한가위가 성큼 다가왔다. 옛날 속담에 "타향에 나가서는 고향 까마귀만 보아도 반갑고 여우도 죽을 때는 태어난 고향으로 머리를 두고 죽는다"는 속담이 있다. 이 말은 고향이 주는 편안함, 따뜻함, 마음의 안식처, 사라진 곳에 대한 그리움, 그리고 아름다움과
요즘은 핸드폰과 광고의 시대이다. 너나 할 것 없이 손에 핸드폰을 쥐고 살고 걸으면서, 앉아서, 차타고, 자가용 운전하면서 핸드폰을 본다. 신호가 바뀌어도 갈 생각을 안 하는 차는 핸드폰을 보고 있다고 봐야 한다.핸드폰에 팔려서 정신 줄을 놓고 사는 사람들이 많아진 위험천만한 세상이다. 자기만 편하면 남의 생각은 안하는 사람들이 많은 자기중심적인 사회로 변화하는 한 우리 모두가 행복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안전하고 아름다운 세상이 되려면 남을 배려하는 것이 필요하다. 나는 얼마나 남을 배려하고 예의를 지키며 살고 있나 뒤돌아 본다.진
이성헌 대전지방보훈청 총무과 주무관지난달 22일부터 25일까지 국가비상사태에 대처하고, 비상대비계획을 검토·보완하기 위한 비상대비 훈련인 을지훈련이 실시되었다. 대전지방보훈청은 이번 을지훈련을 실시하면서 ‘국민과 함께하는 을지훈련’, ‘철저한 충무계획 검증을 통한 충무계획 개선점 발굴’, ‘내실있는 실제훈련을 통해, 실전과 같은 상황 조성’라는 3가지 핵심과제를 선정하여, 추진하였다.올해 을지훈련은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인하여 국민들의 비상대비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졌고, 코로나19 상황 이후 처음으로 전국적으로 연습이 실시되는 만
김종원 병무민원상담소장로지, 루시, 제인, 김래아. 이들은 요즈음 여러 업체에서 경쟁적으로 만들어낸 가상인간이다. 한 번쯤은 뉴스나 광고를 통해 접해보았을 것이다. 실제 사람과 똑같은 외모에 피부결, 주름살까지 정교하게 구현된 이들은 MZ세대들의 인기에 힘입어 기업의 광고 모델이 되고, 생방송 뉴스에까지 출연하고 있다. 인공지능, 로봇, 사물인터넷(IoT), 자율주행차 등 혁신적인 첨단기술의 발전은 우리 사회를 놀랍도록 변화시키고 있다.급격한 사회변화 속에서 다양한 민원사항을 최일선에서 접하고 있는 병무청의 대표상담기관인 병무민원상
김상희 대전지방보훈청 총무과장일반적으로 규제란 말은 조직의 구성원에게 규칙이나 규정을 세워 특정 상황에서의 어떤 행위를 제한한다는 것을 뜻한다. 행정적인 면에서의 규제는 국민과 기업의 활동에 제한을 가하는 일체의 행정조치를 말한다. 그런 의미에서 규제혁신이란 역동적으로 변화하는 현대사회에서 정부와 민간의 역할을 재정립하기 위한 노력 또는 사회․경제적인 변화에 적응하여 정부와 민간이 서로 더욱 잘 할 수 있는 분야를 찾아가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규제혁신은 지속적이고 당위적인 사회현상이지만 이 당위성에도 불구하고 기존에 확립된 이해
자동차를 운전하다가 보면 가끔 운전하면서 흡연을 하는 운전자들을 종종 볼 수가 있다. 그런데 운전 중에 흡연하는 사람이 많이 줄었다고는 하지만 아직도 창밖으로 담뱃재를 털거나 담배꽁초를 버리는 운전자, 정차했다 다시 출발할 때 담배꽁초를 던지는 운전자, 누가 보든 말든 과감히 꽁초를 버리는 운전자, 신호 대기 중 창밖으로 손을 내밀고 비벼서 바람에 날려 버리고 필터만 살며시 떨구는 운전자, 담배꽁초를 자신의 차 지붕에 얹어 놓고 출발하는 운전자 등 흡연 후의 모습도 참으로 각양각색이다.누군가 담배꽁초를 버리는 행위를 사진이나 동영상
장홍석 국립대전현충원 주무관강렬한 태양 아래, 기승을 부리는 더위가 숨을 차게 만들어도 사람들의 발길이 끊기지 않는 곳이 있다. 국립대전현충원이 ‘열린 호국공원’이라는 인식으로 전환하게 만든 보훈둘레길이다. 국립대전현충원 입구의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매점 뒤편으로 걸어오면 바로 보훈둘레길 입구가 나온다.이 보훈둘레길은 이미 ‘대전의 걷고 싶은 길 12선’에 선정되었을 정도로 널리 알려졌으며, 남녀노소 누구나 즐겨찾는 트레킹 코스가 된지 오래다. 이렇게 사랑받는 이유는 걷는 길이 평지에 가까울 정도로 경사도가 낮고 힘들게 등산해야 하
김현정 국민연금공단 북대전지사장청렴결백한 벼슬아치를 상징하는 조선시대 청백리(淸白吏)는 관직 수행 능력과 청렴(淸廉)·근검(勤儉)·도덕(道德)·경효(敬孝)·인의(仁義) 등의 덕목을 겸비한 이상적인 관료상으로 의정부, 육조, 사헌부, 사간원의 천거 및 임금의 재가를 얻어 의정부에서 뽑은 관직자에게 주어진 호칭이다. 오늘날에도 청렴한 공직생활로 타의 모범이 되는 공직자에게 청백리상을 수여하고 있으니 과거의 조선시대나 현대에서나 공직자로 사는 삶의 필수 덕목임에는 변함이 없으며 국민들의 의식이 높아짐에 따라 공직자가 갖추어야 할 청렴의
강유정 대전지방보훈청 복지팀장 지금은 남의 땅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나는 온몸에 햇살을 받고, 푸른 하늘 푸른 들이 맞붙은 곳으로, 가르마 같은 논길을 따라 꿈속을 가듯 걸어만 간다.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는 1926년 개벽 6월호에 발표된 이상화 선생님의 시로 그 시대 이 민족의 비애를 나타낸 대표적인 작품이다. 식
김태흠 지사는 지난 8월 22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부여·청양 긴급재난지역 선포 관련 기자회견에서 출자·출연기관 노동자들은 ‘준공무원’에 해당하는 만큼 충남출자출연기관노동조합의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조가입은 적절하지 않다고 밝혔다.대한민국의 헌법가치를 수호하고 법률을 제정한 3선 국회의원을 지내신 분의 입에서 나온 말인가? 제조업과 서비스산업에 종사하는 노동자가 많은 충남을 이끄는 리더가 가진 노동조합에 대한 인식인지 심히 걱정스럽다.대한민국헌법 제33조제1항의 경우 ‘근로자는 근로조건의 향상을 위하여 자주적인 단결권
김상희 대전지방보훈청 총무과장전시·사변 또는 이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하여 비상대비계획을 검토·보완하고 전시 업무 수행 절차를 숙달하기 위한 비상대비 훈련인 을지연습은 그간 코로나19 상황으로 축소 시행하였으나, 올해는 정상적으로 전 공공기관과 중점 관리 대상업체 등이 참여하여 전국적으로 실시한다.을지연습은 1968년 1월 21일 북한 무장공비의 청와대 기습사건을 계기로 태극연습이란 명칭으로 처음 실시하였으며 1969년 고구려의 명장인 을지문덕 장군의 호국정신을 기리기 위해 그 이름을 따 을지연습으로 명칭을
강영순 충남동부보훈지청 이동보훈팀장올해는 국가보훈처에서 국가를 위해 희생·헌신하신 국가유공자와 그 유가족에 대한 영예롭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종합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이동보훈복지사업인 보비스(Bohun Visiting Service)가 시행된 지 15주년이 되는 해이다. 특히 최근 3년간은 ‘코로나19’와 함께하며 최일선에서 열심히 구슬땀을 흘려준 복지인력과 담당 보훈공무원들의 노고가 있어 더욱 보람이 있다.2007년 8월 5일 ‘희생을 사랑으로’라는 슬로건 하에 제정된 보비스 사업에는 첫째, 고령, 퇴행성 또는 만성질환 등으로 거동
뜨거웠던 여름도 막바지에 접어들어 어느덧 8월의 하순을 지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무더운 여름 날씨가 9월까지 이어질 수도 있다는 전망이다. 휴가철이 길어지면서 더위를 피해 계곡이나 바다를 찾아 물놀이를 즐기려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소방청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19∼2021년) 수난사고 구조 건수는 총 3만 3,042건이며, 매년 여름철(7∼8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한다. 사고 원인으로는 ‘수영 미숙’이 31.3%로 가장 많았고, ‘안전 부주의’가 29.3%, ‘음주 수영’이 17% 등으로 뒤를 이었다.여름철
이현희 대전지방보훈청 복지팀장대한민국은 국가유공자의 희생과 헌신으로 지켜온 소중한 나라이다. 국가보훈처에서는 국가와 국민을 위해 희생한 분을 존중하고 기억하며 끝까지 책임지기 위해 다양한 보훈정책을 구현하고 있는데, 그 중 올해로 15주년을 맞이한 「보비스(BOVIS)」는 국가유공자의 건강하고 명예로운 노후 생활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국가보훈처의 정책브랜드로, “희생을 사랑으로”라는 슬로건 아래 보훈대상자를 찾아가서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맞춤형 이동보훈복지서비스이다.대전지방보훈청에서는 42명의 보훈섬김이가 고령, 만성질환
김수영 국립대전현충원 관리과 주무관8월이 되면 8.15광복을 떠올리며 애국지사 묘역을 더 자주 거닐게 된다. 현충원의 애국지사묘역에는 순국선열과 애국지사 분들이 잠들어 계시고, 묘비 아래에는 가족들의 그림움 혹은 생전에 나라를 걱정한 독립운동가의 염원과 바람이 적혀있어 묘역을 거니는 내내 뭉클하게 된다.순국선열 김의대의 묘에는 “나라 잃은 민족의 굴욕은 죽음보다 견디기 어려웠고 국권회복과 자유를 갈구하는 마음은 생명보다 강했으니 일제의 만행과 총탄에 맞서 구국의 일념으로 분연히 일어나 피의 항쟁으로 부르짖은 만세의 함성이 민족정기의
국토부 발표에 의하면 우리나라 전국 자동차 등록 대수 2022년 3월 기준 2,507만대를 넘어 인구 2.06명당 1대의 자동차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그리고 전체 자동차 등록 대수 중 친환경 차는 125만대로 5%를 차지 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되었다.자동차 사고는 하루에도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지만, 가장 안전하고 운전자에게 좋은 것은 사고가 발생하지 않는 방법일 것이다. 자동차 사고 중에서도 가장 흔하게 일어나는 것이 바로 '문콕'이 아닌가 싶다.문콕은 주차장에 주정차 된 차량에 부딪혀 일어나는 경우가 많은데 대부분 과실로 발생
8월 18일은 제15대 김대중 대통령의 13주기 되는 날이다. 김 대통령은 외환위기를 극복한 지도자로 기억되고, 존경하는 인물로도 상위권에 꼽히고 있다. 정치사적으로는 1987년 민주화 이후 야당 후보로서 대통령에 당선되어 수평적 정권교체를 최초로 이뤄낸 인물로 기록되었다.그의 서거 이후 다섯 번째 대통령의 취임 100일을 지나고 있다.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국민의 지지가 낮게 나오다 보니 예전 대통령들이 본보기로 자주 소환되고 있다. 특히 김대중 대통령의 집권 시기(1998-2003)는 현재와 비교도 안 될 정도로 힘들었던 때
어느덧 8월의 한복판이다.연일 계속되는 폭염 속에 화재, 구조, 구급 등 다양한 위급상황으로 119에 도움을 요청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충남소방본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 1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접수된 119 신고 건수는 총 33만 6302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2만 3823건 대비 3.8% 증가했다.하지만 위급상황 발생 시 119신고가 제대로 되지 않아 생명이나 재산피해가 발생하는 안타까운 사례 또한 적지 않다.신속하고 정확한 119신고가 무엇보다 중요한 이유다.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화재가 발생하거나 사람이 쓰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