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과학기술의 백년대계 기틀을 다지고, 신성장동력의 창출기지로 출발한 과학벨트가 표류하고 있고, 1년이상 지체되는 것이 기정사실화되고 있는 상황이고, 이러다 폐기되는 것 아니냐는 심각한 우려까지 제기되고 있다. 작금의 과학벨트 표류는 전적으로 새정부의 책임이 있다. 과학벨트의 성공적 추진약속을 공언했던 박근혜 당선자와 새누리당이 선거가 끝났다고 과학벨트 약속을 헌신짝처럼 내팽개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말 금년도 예산편성에서 정부와 새누리당은 과학벨트 부지매입비를 단 한 푼도 배정하지 않았으며, 지난 15일 박근혜대통령은 청와대수석비서관회의에서 과학벨트를 정부와 지자체간 갈등사업으로 인식하고, 정부가 너무 나서지 말고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밝혔는가 하면, 미래부차관까지 나서 매
옛날 말에 개떡으로 끼니 때운다는 말이 있다. 이는 어쩔 수 없이 받아먹는 것을 두고 하는 말이다. 충청남도 기자실을 보면 이와 똑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도민들 보기에 양아치기자라 창피해 말하기조차 부끄럽다. 지난 15일부터 도청 지방 기자실 부스 20개 중 8개를 자유취재석으로 전환해 운영한다고 당당하게 밝히고 나왔기 때문이다. 이게 개떡으로 끼니 때우는 겪이다. 정말 안희정 지사 지시인지 아니면 나를 보고 양아치라고 한 그 잘난 회원사 기자님들이 한 행동 인지 정말 궁금하다. 아마도 잘난 분들이 한 것 같다. 잘난 기자양반들 브리핑 룸 전환은 죽어도 자존심 때문에 못한다는 말인가 한번 물어보자. 왜 잘난 양반들 좋은 부스를 쓰며 어깨 힘주더니 창피한가보네 정신 차리고 양보하는 김에 브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국무조정실(총리실)이 실질적으로 서울청사에 제2 집무실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무조정실은 최근 서울 정부서울청사 9층 전체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당초 총리 집무실과 수행팀 만을 위한 최소한의 공간만 정부서울청사에 둘 예정이었으나 타 부처와의 업무 협조와 국회 보고 등의 이유를 내세워 정부세종청사 이전 3개월여 만에 실국장 집무실까지 별도로 마련했다는 것이 보도의 내용이다. 최근 세종참여자치시민연대는 이러한 행태가 사실이라면 지방분권과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선도도시로 태어난 세종시의 위상과 역할을 무력화하려는 의도는 아닌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특히 행정중심복합도시로써 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정부세종청사에 입주한 정부부처의 조정과 통합에 주력하고 모범을 보여
김정은 북한 노동당 제1비서의 미사일 협박은 실패했다. 김정은이 노린 것은 박근혜 새 정부와 제2기 오바마 미국 정부를 협박, 대화와 양보를 얻기 위한데 있었다고 본다. 하지만 김정은의 협박은 한미 양국의 단호한 반격에 부닥쳐 오히려 양보 대신 김정은에 대한 불신으로 미국은 유엔 제재와는 별도로 북한 자산 동결, 여행 및 금융거래 금지 등을 추가 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3월 13일 “김정은이 아무리 숟가락으로 식탁을 두드려도 양보하지 않겠다”는 의연한 결의 표명을 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박 대통령이 북한의 계속되는 긴장고조 행동에도 불구하고 단시일 내에 대북 특사나 대화제의 등을 통해 급격하게 국면 전환을 할 생각이 없는 것이라고 4월5일 밝혔다. 김정은의 협박은 ‘한
17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가 주최하는 '세종시특별법 개정안 국회통과를 위한 공청회'가 예정돼 있다. 새정부 출범으로 정부와 정치권이 일사불란하게 세종시 지원을 약속한 상황에서 이번 공청회가 과연 필요한지 의문스럽다. 사실 설치법과 관련한 의견수렴은 지난해 9월 5일 세종시민에 대한 공청회와 9월 24일 국회공청회를 통해 충분히 진행하였고, 18대 국회에서도 여러차례 논의 되었다. 이번 공청회는 새누리당과 이명박 정부의 행안부에서 대선 전 국회통과 반대를 위해 제기한 ‘의견수렴 부족’ 때문에 진행하는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이번 공청회가 지난 국회부터 이어진 지루한 공방과 흠집내기를 재연한다면 박대통령의 세종시 정상추진 의지는 다시 의심받을 것이다. 세종시설치법은 대통령의 의지, 정부의
북한의 지난 2월 12일 3차 핵실험을 계기로 세계의 조야(朝野)가 발칵 뒤집혔다. 북한의 도발이 터져 나올 때 마다 격분하고 흥분하였다가 얼마 못가 까맣게 잊어버리고 다시 당하는 악순환의 되풀이다. 이젠 그 악순환의 고리를 끊고 냉철하며 단호한 대응책을 찾아야 할 때가 되었다. 북한의 기만적인 선전선동 전술에 속지 말고 북의 저의를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 북한은 3차 핵실험에 앞서 중국·러시아·미국에 사전 통보하였고 핵 실험 후에는 미국의 적대적 대북정책에 대한 “1차 대응 조치”라고 했다. 만약 “미국이 적대적으로 정세를 복잡하게 하면 2, 3차 대응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협박하였다. 북한의 핵은 남한이 아니고 미국을 겨냥한 것이라고 위장 하기 위한 기만전술이다. 북한의 핵폭탄과 장거리
지난 목요일 100년을 새롭게 연다는 충청남도 도청이 개청했다. 국민과 도민들의 우례와 같은 박수를 받으며 멋지게 개청했다. 그런데 아직도 복병은 남아있다. 바로 도청 기자실문제이다. 지난4일 회원사, 비회원사, 기자들과 민언론 관계자들이 모여 기자실문제를 논의 했다고 한다. 그 자리에서 합의점을 어느 정도 돌출해 18일 논의하기로 했지만 회원사는 대전충남민언련이 그동안 자기들만 표적으로 삼아 비판을 해와 토론회의 진정성을 담보하기 어렵다는 게 다수의 의견이라며 18일 참석 불가 입장을 전해왔다는 것이다. 도청을 출입하는 기자들 끼리 해결해야할 문제를 시민단체들까지 개입해 해결 방안을 찾아 보려고 하는데 묵살한 회원사의 속셈을 알 수가 없다. 도민들에겐 정말 죄송한 일이다. 이는 충남도
2010년 3월 26일 조용한 서해바다를 운항하던 천안함 침몰해 국민들이 혼란에 빠지고, 국가안보가 논란을 빚었다. 천안함 침몰사건은 단순한 사고가 아닌 것은 분명했다. 해군 함정이 최전방 해역에서 침몰해 많은 사상자가 발생한 사건이며, 남북한 간에 군사적 대결을 불러 올 수도 있는 중대한 사건으로 기역 된다. 국민들은 실종됐거나 순직한 장병에 대한 안타까움과 함께 정부와 군의 대응 조치에 우려를 금하지 못하곤 했다. 혹시 우리 군의 대비 태세에 큰 허점이 있는 것은 아닌지, 군의 전반적인 시스템에 이상이 생긴 것은 아닌지가 많은 국민들이 극정 했던 사건이다. 천안함의 침몰 원인은 어뢰에 의한 피격으로 결론 났다. 어뢰는 기뢰와는 달리 직접적으로 상대방을 공격하는 무기다. 그렇다면 누가
최근 북한의 위협 수위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 지난 정권에서 한국전쟁 이후 처음으로 우리 함선이 격침 당하고 민간인이 북한의 포탄에 희생되는 사건이 있던 터라 긴장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북한이‘불바다’발언을 한 것이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니다.‘피바다’라는 가극까지 만들어 공연하던 저들이 벼랑 끝까지 갔다 하면 외쳐대던 것이 한반도전쟁이다. 물론 핵무기까지 가진 북한의‘불바다’발언은 그냥 하는 소리로 넘길 수는 없게 되었다. 따져보면 북한의 핵개발이 공식적인 이슈로 국제사회에 등장한 1993년 북한의 NPT(핵확산 금지조약)탈퇴도 시기와 성격에도 나름의 이유가 있다. 90년대 초 소련의 해체와 서구 공산권의 몰락은 북한에게 커다란 압박으로 작용했다. 북한이 핵을 개발하기 시작한 정치적
먼저 지난12일 충남도청 기자실 경찰이 출동한 불미스런 일을 있게 한 당사자로 도민과 도청공무원 그리고 출동한 경찰관께 정중히 사과를 올린다. 이번 사건은 일부 언론에서 보도 된 점과 좀 다른 점이 많다. 부스 때문에 벌어진 것이 아니고 기자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출입 할 수 있는 기자실을 출입 못하게 해서 벌어진 일이다. 그런데 마치 자리싸움이나 기득권 싸움으로 보도된 점은 유감스럽다. 일명 회원사라는 훌륭한 기자 분들이 진을 치고 있는 기자실은 살벌하기 까지 했다. 그 이유는 회원사가 아니면 기자실 출입 자체를 못하게 하기 때문이다. 그날 사건도 이런 이유 때문에 벌어진 일이다. 나가달라 회원사만 사용하는 기자실이다. 정말 어처구니없는 일 아닌가. 돈을 내고 사용하는 것처럼 횡포를
지금 국회에서는 국민의 생존권 발목을 잡는 구태 정치를 계속하고 있다. 국민들은 박근혜 대통령에게 새로운 변화의 기대 걸고 있다. 그런데 출범 보름이 지나도록 정부조직 개편안이 한 발도 진전을 이루지 못하자 국민들은 정치권을 원망하며 피로감을 쏟아내고 있다. 정치인 기 싸움에 새 정부 조직개편 지연에 따른 정책 공백 때문에 국민들은 불안해하고 있는 돼도 국회의원들은 박근혜정부를 '식물정부로' 만들고 있다. 새 정부가 출범한지 벌써 보름가량 지났지만 국민들은 향후 정부 정책이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도무지 모르겠다는 반응이다. 세계 경기가 어디로 움직일지 신경을 바짝 곤두세우고 있는 우리나라 경제가 정치공학에 휩싸이면서 정부조직법에 묶여 답답함과 불안함이 중첩돼 있는 양상이다.
통합진보당이 지난1일 서울 여의도 63빌딩 컨벤션센터에서 종북세력의 아이돌 이정희 전 대선 후보를 당 대표로 3기 지도부 출범식을 가졌다. 종북세력의 아이돌 이정희는 지난달 22일 당 대표 선거에 단독 출마, 91%의 찬성을 얻어 당선됐다. 이런 일은 북한에서나 있을 법한 일이다. 18대 대통령후보로 출마해 박근혜후보를 대통령에서 떨어뜨리려 출마했다는 막말해 많은 국민들로부터 비난을 받은 인물이 아닌가. 이번 통합진보당 전당대회를 보면서 말 그대로 종북 집단임을 스스로 선포했다고 보아도 무관해 보인다. 작은 행사도 아니고 3기 지도부 출범식을 하면서 애국가도 부르지 않았고 국민의례도 하지 않았다고 한다. 이 자리에서 18대 대통령 취임식 장면을 틀어 놓고 야유를 외치고 국회의장
학생교육은 백년의 미래를 내다본다고 한다. 그러나 충남교육청이 장학사 시험문제 유출로 장학사 3명과 교사 1명이 구속돼 조명을 받고 있다. 좋은 일로 조명을 받는다면 얼마나 좋을까. 장학사시험 문제유출 사건에 김종성 충남교육감이 조직적으로 개입해다는 진술이 나와 경찰이 광범위한 조사를 하고 있다고 한다. 정말 부끄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지금의 어떠한 시대인데 돈을 주고 관직을 사고팔고 하는지 정말 한심하기 짝이 없다. 조선시대 이야기 같다. 돈으로 관직을 사고파는 것을 보아하니 사람의 인성보다 직위가 중요하다고 보는 파렴치한 인간 때문일 것이라고 보아도 무관해 보인다. 김종성 교육감은 경찰에서 “장학사 시험 문제 유출을 지시하지도 않았고 유출 사실도 알지 못했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
북한의 3차 핵실험을 세계인이 규탄하고 나섰다. 북한이 국제사회의 많은 우려에도 불구하고 3차 핵실험을 강행했다. 동북아 국가들은 물론 평화를 바라는 전 세계의 많은 나라들과 시민들이 용인할 수 있는 범위를 넘어 선 것으로 규탄 받아 마땅하다. 한반도신뢰프로세스 추진을 밝힌 박근혜 정부의 출범을 앞두고 핵실험을 했다는 점에서 더더욱 안타깝다. 한반도 비핵화는 동북아의 평화와 민족 번영의 전제조건이다. 남북과 함께 관련 당사국들의 힘을 모아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이다. 그러기 위해 모든 해결책을 모색해야 한다. 그러나 과거 경험에 비춰 볼 때 강경 일변도의 대응에 대해서는 경계해야 한다. 북한의 핵문제 해결을 선결조건으로 내세웠던 이명박정권의 정책은 남북관계를 악화시키고 한반도를 불안하
지난 14일 인수위의 유보통합과 유아학교로의 전환 발표는 유아교육계의 해묵은 과제를 풀고 무상보육시대를 여는 중요한 전기가 될 것으로 적극 환영한다. 교과부(유치원), 보건복지부(어린이집) 두 부처로 나뉘어 관리되는 동안 시설은 5만여개(유치원 8500/ 어린이집 4만개)로 늘어 포화상태지만 유치원에 떨어지면 가는 곳이 어린이집인 이원화 체제는 학부모에게 고통이다. 0-5세 무상보육비가 6조를 넘는데 수요자는 혜택을 못 느끼고 운 좋게 국공립에 당첨되면 8만원(30만원 중 22만원 보조), 떨어지면 사립100만원인 로또 교육, 대학등록금보다 비싼 원비를 감당하는 부모에게 무상보육, 출산장려는 딴나라 얘기로 들린다. ‘국가가 보육을 책임지겠다’는 약속이 지켜도록 중지를 모아야한다. 육아휴직 법
지난 15일 세종시를 처음 방문한 이명박 대통령은 1급 비밀로 세종시민들 몰래 고위급 간부 공무원들만 알려진 상태에서 방문하여 명품세종시 정상건설에 대한 의지를 피력하기 보다는 “세종시로 정부부처가 이주하고 있어 근무 환경이 불편하고 효율이 떨어질 수 있다. 중요 부처의 효율이 떨어지는 건 국력낭비고 국민에게 죄송한 일”이라며 “행정비효율에 대한 이야기에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고 한다. 특히 세종시의 당면과제인 세종시 특별법 개정안에 대해서는 언급조차 하지 않은 것은 세종시 정상건설을 염원하는 세종시민에게 많은 실망감을 안겨줬다. 늦어도 너무 늦은 이명박 대통령의 세종시 방문은 방문 시기만큼이나 내용에 있어서도 행정수도를 반대했고, 세종시 수정안을 추진하던 장본인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준 것이다.
18대 대통령선거 패배한 공항상태이든 민주통합당이 비대위원장으로 문희상 의원이 추대 됐다. 문희상 비대위원장은 “60년 전통야당이라는 자랑스러운 역사만 빼놓고 모든 것을 바꿔 보겠다고 .한다. 그렇게 해야 민주당을 제자리에 갖다 놓을 수 있다고 생각한 모양이다. 그러나 핵심적인 정치쇄신이라는 환부를 도려내지 못하면 백약이 무효가 될수도 있다. 이런 문제를 문희상 위원장은 이걸 알고 있을 것이다. 안다 하더라도 그걸 과연 당내의 불협화음 수습하고 상처부위를 도려낼 수 있을까?하는 의심도 든다. 민주당의 가장 핵심적인 문제가 무엇인가? 민주당이 옛날 민주당이 아닌 ‘변질된 민주당’이라는 것이다. 민주당 안으로 386세대와 대북운동가 그 출신들이 대거 밀고 들어와 그렇게 된 것을
항상 1월은 한 해를 준비하고 시작하는 기간이라고 믿고 있다. 그러나 그 동안 지나온 1월들을 기억해 보면 제대로 기억이 잘 나지 않는 경우가 많다. 한 해를 보내고 나면 지난 해의 가장 처음이었던 1월에 대한 기억이 가물가물해 지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다. 그러나 요즘처럼 기대에 찬 새 해를 시작하는 시점에서 보면 마치 1월이 일년 중에 가장 중요한 30일 인 것처럼 느껴진다. 2013년이 새롭게 느껴지는 것은 2008년 이후 지속되고 있는 전 세계적인 경제위기로 지난 2012년이 느리고 힘들었기 때문이기도 할 것이지만 당연히 다음달이면 새롭게 시작하는 박근혜정부에 대한 기대로 들떠있기 때문일 것이다. 물론 박근혜정부를 원하지 않았던 48%의 국민들은 아직도 어리둥절한 마음을 다
새해가 아침부터 물가가 요동치고 있다. 농산물이야 한파 때문이라고 하니 이해가 간다. 하지만 전기요금과 밀가루 인상이 불가피 하다고 하니 납득하기 참 어렵다. 먼저 전기요금부터 애기 하려고 한다. 전기요금은 1년 5개월만에 이번이 네번째다, 지난해 8월 이후 5개월만이다. 이번 4% 인상까지 인상률은 총 19.6%나 된다. 서민은 삶을 포기하란 말인가. 당분간 전기요금을 올리지 않을 것이라고 호헌장담 했던 한국전력과 정부의 말을 철썩같이 믿었던 국민들은 전기요금 인상으로 제대로 뒤통수를 맞았다. 전기요금 인상은 물가인상으로 직결된다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잦은 전기요금 인상은 경기 불황에 팍팍해진 서민경제의 주름살을 한층 늘게 하고 있다. 한전이 전기료 인상 하는 이유야 나름대로 있
북한 김정은이 2013년 1월 1일 조선중앙TV와 조선중앙방송 등을 통해 육성으로 신년사를 발표했다. 북한 최고지도자의 육성 신년사 발표는 김일성 생전 마지막 해인 1994년 이후 19년 만으로 아주 의뢰적인 일이다. 김정은의 아버지 김정일 시대인 지난해까지는 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ㆍ조선인민군보ㆍ청년전위 등 3개 신문의 ‘신년공동사설’로 발표해 왔다. 그러나 지난해 4월 黨과 국가기구의 최고지도자가 된 김정은은 할아버지 김일성처럼 육성으로 신년사를 했다. 김정은이 19년 만에 처음 TV에 나와 육성으로 신년사를 낭독한 것은 아버지 김정일보다 할아버지 김일성의 통치 스타일을 유지하겠다는 신호로 보인다. 김정은이 혁명 계승자로서 할아버지를 연상하게 하는 부분을 집중적으로 연출한 것 같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