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메시인/김진호허상만 쫒는 대전정치인들 각성해야성하의 계절이 다가오면 제일 먼저 뻐꾹새 울음이 생각이 난다. 스스로 둥지를 만들 생각은 하지 않고, 다른 새 둥지에 몰래 알을 낳고, 뻐꾹, 뻐꾹, 뻑 뻐꾹 연신 애절한 울음을 토하면서 어미 목소리를 기억시키는 ‘얄미운 새 말’이다. 우리는 이를 뻐꾹새 탁란(托卵)이라 부른다. 정치인들을 쏙 빼 닮은 참 신기한 새다. 그렇다. 탁란의 계절이 지나고 나면 우리는 뻐꾹새 울음을 들은바가 없으니 하는 말이다. 정치인들도 그렇다. 특히, 우리 대전 정치인들 말이다.우리 대전은 대한민국을 과학
대항해 시대의 탄생이라는 책이 있다. 포르투칼과 스페인이 세상을 향해 나아갈 때 그들 사회에는 자유와 활력이 넘쳤고 관용과 다양성이 존재했다. 왕은 유능했고 귀족들은 용감했다. 바로 국가와 민족이 발전하고 융성하는 조건이다. 반대로 획일과 통제를 강요하고 무능으로 안주할 때 서서히 멸망의 길로 가는 것을 역사가 우리에게 말해주고 있다.우리가 흔히 쓰는 말로 수신제가치국평천하, 윤회, 춘하추동, 생노병사, 문명의 흥과망, 국가와 민족의 탄생과 멸망 이런 말은 각기 뜻과 의미가 다르지만 잘 생각해보면 같은 말이다. 인생의 의미를 가장
윤자영 대전선병원 척추센터 정형외과 전문의“어머님, 혈압약은 드시면서 왜 골다공증약은 왜 안 챙겨 드세요???”부제의 말은 필자가 실제 진료 시에 자주 환자분들께 자주 드리는 말이다. ‘우리 사회는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었다…’는 이미 옛날이야기가 되어버린 지금, 이제 우리는 초고령화 사회를 향해 나아가고 있으며, 그에 따라서 당연히 골다공증 환자도 점점 증가하고 있다.그렇다면 과연 골다공증이란 무엇인가? 세계보건기구(WHO)는 “골다공증은 골량의 감소와 미세구조의 이상을 특징으로 하는 전신적인 골격계 질환으로, 뼈가 약해져 부러지기
양은애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알레르기로 눈과 코, 피부가 괴로운 계절이다. 알레르기는 집먼지 진드기나 꽃가루와 같은 외부 항원에 대해 과민한 면역반응을 보이는 것으로, 유전적‧환경적 요인에 의해 발생한다. 알레르기 질환은 반응하는 부위에 따라 피부에 나타나면 아토피피부염, 코에 나타나면 알레르기 비염, 기도에 나타나면 천식, 눈에 나타나면 알레르기 결막염 등으로 분류할 수 있다. 소아, 성인 전체에서 가장 흔한 알레르기 질환 ‘알레르기 비염’에 대해 알아본다.▲집먼지진드기, 애완동물, 꽃가루 등이 알레르기 비염의 원
조성래 유성선병원 신경과 전문의간호사 등 교대 근무자들은 불규칙한 수면 생활로 인해 수면장애가 발생할 위험이 높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8년 수면장애로 병원 진료를 받은 환자들은 약 51만 명으로, 교대 근무자들뿐만 아니라 야간 근로자들, 근무 시간대가 갑자기 바뀐 사람들 역시 수면장애에 노출될 위험이 높다.수면량과 수면 시간대가 불규칙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연구에 따르면, 수면량과 수면 시간대가 불규칙한 사람들은 비만, 고혈압, 당뇨, 심혈관질환 발생률 및 사망률이 높았다는 결과가 있다. 교대근무를 하는 간호사를
이정식▷제7대 대전효지도사협회장▷대전효·인성교육총연합회장▷한국효단체총연합회공동회장인간이 만들어 낸 21세기 문화문명은 삶에 편리한 점도 많겠으나 이에 따르는 부작용과 문제점은 그 편리함을 뛰어넘어 몇 백배의 부작용을 일으키고 인간을 완전히 말살의 길로 내몰 뿐만 아니라 인간됨 그 자체를 부정하는 지경까지 온 것이다.효(孝)와 인성(人性)은 불가분리의 관계로서 오늘날 과학문화 문명과 이기주의 그리고 핵가족 제도에 의한 희생양이 되었는데 그 결과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엄청난 공룡을 탄생시킨 것이다.이것을 오늘의 사회현상 면에서 볼 때
4월은 온갖 백화가 만발하는 상춘의 절기이다. 9일은 토요일과 상춘의 절기가 겹쳐 나들이 가는 차량이 길을 메우는 가운데, 효.인성교육 총연합회 이정식 회장, 사회공헌운동본부 남현아 이사장, 박상도 원장, 서정복 수석부원장이 한국효문화진흥원을 찾았다. 이 곳을 방문한 목적은 효.인성교육원(대전 유성 소재) 제 40기 효.인성지도사 교육과정 수강생 23명이 현장실습을 하고 있어 이들을 격려하고자 함이었다.한국효문화진흥원은 옛날부터 충효의 고장인 대전.충청권 주민들의 청원을 받아들이고, 국가에서도 효의 가치와 중요성을 인식하여 2017
4월은 해마다 자연이 선사하는 계절의 여왕이다. 녹색의 싱그러움이 온갖 향기롭고 아름다운 봄꽃으로 우리에게는 나른함을 더하며 우리에게 조용히 다가온다. 수학적으로 1+1=2이다. 인간관계의 문제에 있어서 1+1은 3이 될 수도 1이 될 수도 있다.그만큼 인간관계는 알지못하고 계산으로 할 수 없는 무엇인가가 있다. 우리는 살면서 매일 사람을 만나고 대화하고 일을 같이 한다. 그리고 그 결과로 성취감을 경험하면서 한 계단 한 계단 보다 나은 사람으로 성장해나가는 것이다. 그렇기에 인간은 사회적인 존재라는 잊지 않아야 하고 함께 가꾸어
유한모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외과 유한모 교수 위식도역류병과 이로 인한 역류성식도염은 세계적으로 발병률이 높고 점차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원래 상대적으로 비만 인구가 많고 기름진 음식을 선호하는 서구에서 흔한 질병이었으나, 우리나라를 포함한 아시아 국가에서도 위식도역류병과 역류성식도염의 발병률이 증가하고 있다. 최근 국내 40개 병원의 건강검진
백규현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담관은 간에서 만들어진 담즙이 흘러나오는 통로로 십이지장까지 이어지며 흔히 담도라고도 불린다. 통상적으로 하루에 500~1000㎖ 정도의 담즙이 담관을 통해 배출되며 담관은 췌장을 통과해 십이지장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췌장질환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담관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질환의 종류와 치료법에 대해 알아본다.▲담관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질환들…담관결석, 급성담관염 흔해담관에는 여러 질환들이 생길 수 있으며 그 중 가장 흔한 것이 담관결석 및 이로 인한 급성담관염이다. 이외에도
박지훈 대전선병원 위장관외과 전문의 위암은 우리나라에서 제일 흔한 암 중에 하나이다. 위암에 대해 많은 연구를 하고 있지만, 원인은 아직 100% 밝혀져 있지 않다. 위암의 경우 다수의 위험인자가 알려져 있다. 흡연 및 음주는 위암의 위험을 증가시킨다. 연구에 따르면 고염도 식품, 염장식품, 질산염, 훈제 또는 초절임 식품이 위암의 발병률과 연관이
선우영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유방외과 교수 유방암은 전체 여성 암 환자 다섯 명 중 한명에게 발생할 정도로 흔한 암이다. 게다가 해마다 환자수가 증가하고 있어 ‘여성암 1위’를 차지하는 암이다.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치료법이 잘 발달돼 있고, 조기에 발견되는 경우가 많아 다른 부위의 암보다 생존율이 높다. 수술 후 5년 전체 생존율은 90%가 넘고
박건우 유성선병원 종양내과 전문의보건복지부와 중앙암등록본부는 매년 말 2년 전 암발생률, 생존율, 유병률을 발표하고 있다. 작년 말에 발표된 2019년의 자료를 살펴보면 다음의 내용을 알 수 있다.우리나라 국민들이 기대수명(83세)까지 생존할 경우 암에 걸릴 확률은 37.9%였으며, 남자(80세) 5명 중 2명(39.9%), 여자(87세) 3명 중 1명(35.8%)에서 암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되었다. 모든 암의 연령군별 발생률을 보면, 65세 이상에서의 암발생률은 10만 명당 1,576.6명에 달하여 고령층에서 암 발생이 급격하게
언제부터 우리나라가 반공과 멸공의 외침이 비아냥의 대상이고 시대착오적 발상이라 지탄받는 사회로 변질되었는지 우리의 정체성을 정립하여 적확한 진로를 재설정할 필요가 있다. 외교는 여러 상대국 간의 이권이 얽히고설킨 상황에서 자국을 보호하고 국가 미래를 함께할 우방국과 철저한 상호 보안적 동맹관계 설정의 연속이다.공산주의는 1848년에 쓰인 The Communist Manifesto에서 유토피아 사회에 대한 자신의 아이디어를 개괄한 독일의 철학자 칼 마르크스 사상과 연관된 정부의 한 형태다. 마르크스는 자본주의는 이윤과 사적 소유에 중
김도희 대전선병원 소아청소년과 전문의최근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RS바이러스가 유행 조짐을 보이면서 영·유아 환자가 크게 늘었다.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했는데 코로나19에 RS바이러스까지 겹쳐 부모들의 불안도 커지고 있다.RS바이러스는 늦가을부터 초봄 사이에 유행하는 대표적인 바이러스이다. 감기 바이러스의 일종으로 보통 소아뿐만 아니라 청소년, 성인을 포함해서 거의 모든 사람이 어릴 때부터 평생 반복되며 한 번 이상은 걸리는 바이러스이다.RS바이러스는 감염병인 만큼 접촉과 비말로 전파되며,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
최원정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신장내과 교수우리 몸은 날마다 우리의 생활에 필요한 물질들을 생산해 내고, 그 부산물로 노폐물이 만들어진다. 콩팥은 불필요한 노폐물을 제거하는 동시에 우리 몸에 필요한 물질들은 몸속에 남도록 여과기와 같은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때문에 우리 몸 속 ‘정수기’로 불리는데, 안타깝게도 기능의 50%가 망가져도 자각증상이 크게 없어 발견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 또 한 번 기능을 잃으면 회복할 수 없기 때문에 예방과 관리가 중요하다. 만성콩팥병의 의심증상과 생활 속 관리법 등에 대해 알아본다.▲콩팥기능 이상
김정희 대전선병원 심장내과 전문의전국적으로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면서 본격적인 겨울을 맞이했고, 전국 명산들에 눈이 쌓여 설경이 장관을 이루고 있다. 지난주 일요일 무주 덕유산에 설경을 보려고 등산 중이던 60세 남성이 등산 도중 가슴이 쥐어짜는 듯한 통증을 느끼면서 식은땀을 흘려 주변 지인들의 도움으로 119를 타고 본원 응급실을 방문했다. 이 환자는 7년 전 협심증으로 관상동맥에 스텐트를 삽입한 병력이 있으나, 그동안 큰 문제를 느끼지 못해서 아스피린을 잘 복용하지 않았으며, 등산 당일에 혈압약도 복용을 하지 않았다. 심혈관
조정선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심장내과 교수심장은 피를 잘 받아서 우리 몸에 잘 보내주는 역할을 한다. 이러한 심장의 기능이 저하된 병이 심부전이다. 따라서 심장이 딱딱해서 피를 잘 못 받는 경우와 심장 안에 모인 피를 잘 못 짜주는 두 가지 경우로 나뉘게 되고 각각 ‘심장 구혈률이 유지되는 심부전’과 ‘심장 구혈률이 떨어진 심부전’이라고 말한다. 심부전의 증상과 치료에 대해 알아본다.▲심혈관질환, 심장질환 있다면 주의해야심부전은 심장에 생길 수 있는 다양한 종류의 질환들이 심장기능의 저하를 야기해 발생한다. 따라서 고혈압, 협심
윤석열 후보는 ‘의원내각제’ 적이었다.‘쟁기지면 논 아니면 밭이겠지’라는 말이 있다. 하는 짓을 보면 결과를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는 말이다. 당대표 이준석은 벌써 두 번째 가출을 하고 총괄선대본부장 김종인이 윤석열후보 길들이기를 하는 모습을 보면서 유년시절에 들었던 격언이 뇌리를 스친다. 그렇다. 어떤 일이 있은 후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르고 나면 그 앞전의 상황들이 어떠했는지 그 얼개가 보이는 법이다. 정권교체 훼방꾼 이준석의 행동거지에서 그 속내가 훤히 드러나 보이고 있으니 하는 말이다.지난 11월5일 치러진 국민의 힘 대권후보
이철형 대전선병원 정형외과 전문의겨울철에는 정형외과를 찾는 환자들이 늘어난다. 기온이 떨어지면서 미끄러진 빙판길에 낙상 사고를 당하는 경우부터, 스노보드, 스키, 스케이트 같은 겨울 레저 활동 중 발생하는 외상까지 다양한 원인으로 병원을 찾는다. 부상 중 가장 흔한 것이 골절이다. 골절은 증상이 악화되거나 치료 시기가 늦으면 후유증으로 관절염이 발생할 수 있어 초기에 정확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골절과 낙상, 겨울 레저 활동으로 인한 외상에 대하여 알아본다.겨울철 골절의 원인 중 가장 흔한 것은 미끄러운 눈길, 빙판길로 인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