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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마약류 413억원 상당이 적발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견줘 마약 적발 액수는 물론 건수와 중량 모두 증가했다. 관세청은 올해 상반기 마약류 총 197건, 27.5㎏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상반기보다 건수로는 48%, 중량은 160% 증가한 것이다. 적발된 마약을 금액으로 따지면 413억원으로, 적발 금액 역시 2배 늘었다. 경로별로 보면 국제우편으로 반입된 마약이 131건(66%)으로 가장 많았고 항공여행자 36건(18%), 특송화물 24건(12%) 순으로 나타났다. 최근 해외 직구, 해외 여행객이 늘어남에 따라 국제우편이나 여행자가 밀반입하는 마약이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고 관세청은 설명했다. 품목별로 보면 메트암페타민(필로폰) 14.4㎏(52%), 대마류 4.1㎏(15%) 순으로 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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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투데이
2017.07.16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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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분권 태스크포스(TF)인 ‘자치분권 전략회의’가 13일 출범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지방분권 공약을 이행하기 위한 실무팀이 꾸려진 것이다. 자치분권 전략회의는 지방분권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지방자치발전위원회 설치 이전까지 지방분권과 지역균형발전 정책의 밑그림을 그린다. 지방자치발전위 설치까지의 한시적 기구라고 해도 시대적 소명인 지방분권 실천을 주도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가볍지 않다. 우리는 떠올리기 싫은 경험칙(經驗則)을 갖고 있다. 대선 후보 시절 지방분권을 역설했던 이명박 전 대통령과 박근혜 전 대통령이 취임 후 공약을 깡그리 뭉갰던 전례 말이다. 지방분권 정책은 유야무야되기 일쑤였고, 수도권 규제를 완화하면서 지역균형발전은 오히려 후퇴했다. 그래서 문재인정부에서도 대선 공약이 제대로 지켜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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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투데이
2017.07.16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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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과 중소기업계 대표들이 최저임금 협상 불참을 선언했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최저임금위원회의 소상공인.중기 대표 위원 5명은 9일 "최저임금의 업종별 차등 적용을 위한 실태조사를 약속하지 않으면 남은 회의에 나오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최저임금 협상은 올해도 파행을 면하기 어렵게 됐다. 현재 노동계는 시급 1만원(54.5% 인상), 경영계는 6625원(2.4% 인상)을 요구해 차이가 3375원이나 된다. 협상을 통해 합의점을 도출하기는 처음부터 무리였다. 노사 간 격차가 크게 벌어진 것은 문재인정부가 제시한 최저시급 1만원 공약 때문이다. 새 정부는 향후 3년간 매년 15.7%씩 올릴 계획이며, 노동계는 이보다 한발 더 나가 내년에 3년치를 한꺼번에 올려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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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투데이
2017.07.13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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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디로 예고된 사고였다. 지난 9일 경부고속도로 상행선에서 사망 2명 등 18명의 사상자를 낸 광역급행버스 7중 추돌사고를 두고 하는 말이다. 이번 사고는 졸음운전이 그 원인이었다. 사고를 낸 버스 운전사는 피로가 누적돼 졸음운전을 했다고 경찰조사에서 털어놓았다. 이번 뿐만이 아니다. 꼭 1년 전 봉평터널 관광버스 사고가 그랬고, 한 달 뒤 인근 둔내터널 사고 역시 그랬다. 지난 5월에도 영동고속도로에서 유사한 사고가 있었다. 사고가 날 때마다 특별대책을 마련한다고 호들갑을 떨지만 결국 달라진 건 하나도 없었다. 지금 이 시간에도 버스는 여전히 거리를 달리는 ‘ 흉기’나 다름없다. 졸음운전을 조장하는 무리한 근무 환경을 뜯어고치지 않으면 이런 사고는 언제든 일어날 수밖에 없다. 광역버스 운전사의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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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투데이
2017.07.12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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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와 미국 야후사가 운영하는 개인 블로그 ‘텀블러’ 등 SNS를 중심으로 일반인의 사진을 음란물과 합성, 유포하는 계정들이 늘어나고 있다. 일반인 얼굴이 악의적으로 왜곡돼 온라인에 노출되는 것은 물론 신상 정보까지 함께 유포되고 있어 피해가 심각하다. 트위터 한 계정은 ‘지인 능욕해 드립니다’라는 소개와 함께 “이름, 나이, 학교·직장, 관계, SNS 주소와 함께 사진을 보내주면 합성을 해주겠다”고 홍보하고 있다. 그러면서 ‘일반인 사진은 5장당 1만원, 연예인 사진은 10장에 1만원’이라는 가격도 책정해놓았다. 이 계정에는 음란물에 합성된 일반인 여성들의 사진이 10여장 게시돼 있으며, 이 중엔 교복을 입은 청소년도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러한 계정 운영은 불법이다. 경찰 관계자는 “합성사진 판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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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투데이
2017.07.12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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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해보험사들의 자동차보험료 인하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국민 생활비 절감을 우선 과제로 두고 있는 문재인 정부가 보험사를 압박한 결과라는 해석이 나온다. 실제로 새 정부의 인수위원회 격인 국정기획자문위는 실손보험료 인하 압박을 시작으로 불합리한 보험체계 전반을 수정하라고 강하게 밀어부칠 계획이다. 손해보험사들이 자동차보험료 인하를 줄지어 검토하게 된 까닭은 영업수지가 좋아져서다. 적자만 보던 자동차보험료가 올해 손해율이 큰 폭으로 개선돼 흑자를 냈기 때문이다. 손해율은 가입자에게 받은 보험료 대비 보험사가 얼마나 많은 비용을 지출했는지 나타내는 지표다. 수치가 낮을 수록 보험사 흑자는 커진다. 실제로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올 들어 5년 만에 처음으로 70%까지 내려갔다. 삼성화재 76.3%, 현대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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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투데이
2017.07.11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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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가 이달부터 ‘블라인드 채용’을 전국 공공기관을 상대로 실시하다고 발표하여 취업준비생은 물론 해당 기관들이 준비에 여러 가지 혼선을 겪고 있다. 정부가 야심적으로 도입하기로 한 ‘블라인드 채용’은 우리 사회의 고질병인 지역·학벌 차별을 없애고 정의롭고 평등한 사회로 가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도입하는 인사제도이기 때문에 일단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최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공공기관 블라인드 채용 방안에 의하면 이달부터 전국 332개 공공기관에서 실시할 예정이다. 따라서 공공기관 응시생들은 입사지원서에 학력·출신지역·가족관계·신체조건 등을 기재할 필요가 없고 면접에서 인적사항에 대한 질문도 없으며, 직무관련 질문만 받게 된다. 또한 본인 확인이 필요한 시험이 아니면 사진도 필요없고 졸업증명서와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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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투데이
2017.07.10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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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월2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될 전망이다. 국정기획자문위원회 김진표 위원장은 6일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10월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방안을 관계 부처와 협의 중인데 지정하는 방향으로 가려고 한다”고 말했다. 인수위원회 격인 국정기획위 수장이 이런 입장을 밝힌 만큼 임시공휴일 지정은 기정사실화 되는 분위기다. 10월2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 9월30일 토요일부터 한글날인 10월9일까지 최장 열흘간의 황금연휴가 만들어져 침체된 내수 경기 활성화에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연휴가 늘면 생산 활동이 위축되는 등 부작용도 없지 않다. 하지만 소비절벽에 내몰린 우리 경제의 현실을 감안하면 플러스 효과가 더 클 것으로 예상된다.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문화관광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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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투데이
2017.07.09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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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명 ‘햄버거병’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다. 지난해 9월 네 살 아이가 경기도의 한 맥도날드 매장에서 덜 익은 고기 패티가 든 햄버거를 먹고 대장균 감염증의 일종인 ‘용혈성 요독 증후군’(HUS)에 걸렸다며 부모가 업체를 고소한 사건에 대해 검찰이 지난 6일 수사에 착수하면서 어린 자녀가 있는 부모들을 중심으로 ‘햄버거 공포증’마저 나타나는 양상이다. 먹거리 안전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 만큼 검찰은 신속하고 투명한 조사로 발병 원인과 해당 업체의 과실 여부 등을 명확히 밝혀 불안감을 해소하는 데 주력해야 한다. 피해 아동은 햄버거를 먹고 2~3시간 뒤 복통을 호소했고, 3일 뒤에는 중환자실에 입원해 HUS 진단을 받았다. 두 달 뒤 퇴원했지만 신장이 90%가량 손상돼 하루 10시간씩 복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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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투데이
2017.07.09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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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영업점을 통폐합할 때 금융 당국의 승인을 받도록 하는 규제 법안 마련이 정치권의 주도로 추진되는 모양이다. 은행 지점 축소로 인한 금융소비자의 이용 불편과 인력 감축의 여지를 차단한다는 취지에서다. 현재 은행법에 특별한 규제 규정이 없으니 지점 신설과 축소 때 당국이 행정적 조치를 취할 수 있는 근거를 담자는 것이다. 은행 지점의 통폐합 문제는 지난달 씨티은행이 126개 영업점 가운데 101곳을 올가을까지 폐지한다고 밝히면서 불거졌다. 여기에 금융노조가 가세하자 일부 여당 의원들이 은행 지점 폐쇄가 정부의 일자리 정책에 역행한다며 문제 삼아 지금과 같은 규제 법안 마련이 표면화했다. 4일 국회에서 은행법 개정 토론회가 열린 것도 이런 맥락이다. 이 자리에서는 정치권과 금융노조가 점포 통폐합을 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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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투데이
2017.07.06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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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를 비롯한 전국 9개 국립대가 연합대학을 추진할 모양이다. 거점국립대총장협의회 등은 대학별 네트워크 구축에 다들 공감하고 있는 상태로 대학 통합은 앞서나간 주장이라고 부인하고 있다. 협의회 입장과는 달리 전북대와 제주대가 지난 4월 9개 대학 네트워크를 제시한 이후 경북대가 한국대 명칭 통일, 신입생 공동선발, 대학별 태스크포스 구성을 이야기해 연합대학 추진이 가시화되는 양상이다. 네트워크든, 통합이든 국립대 연합 방안은 필요하다고 판단된다. 물론 당장의 국립대 통합은 실현 가능성이 그리 높아 보이지 않는다. 지금까지 국립대 통합 논의는 지역별로 숱하게 진행돼 왔으나 제대로 성공한 사례는 극히 드물기 때문이다. 전남대를 중심으로 한 광주 전남 5개 대학은 연합대학, 통합대학의 단계적 방안을 추진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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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투데이
2017.07.06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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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에 따른 인구 급감으로 국가의 미래가 걱정되는 시점에 포항의 대기업인 포스코가 출산을 장려하는 획기적인 제도를 마련해 주목을 받고 있다. 포스코는 기존 출산장려금을 대폭 증액하고, 완전자율 출퇴근제 등의 육아지원 근무제를 도입했다. 출산장려금은 종전 첫째아 50만원·둘째아 100만원·셋째아 300만원이던 것을 이달부터 첫째아 100만원·둘째아 이상은 500만원으로 크게 늘렸다. 또한 인공수정 등을 위해 연간 최대 5일까지 쓸 수 있는 난임 치료휴가 제도를 새로 도입했다. 육아지원 근무제는 완전자율 출퇴근제·전환형 시간선택제·직무 공유제의 세 가지 형태의 신축적인 근무제도로, 남녀 구분없이 아이가 8세가 될 때까지 직원 1명당 최대 2년까지 자유롭게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출산휴가는 출산전후 3개월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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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투데이
2017.07.05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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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야생진드기에 물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에 걸린 환자와 사망자가 증가하자 보건당국이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올해 들어 27일 현재 기준으로 SFTS 환자는 32명에 이르고 이 중에서 사망자는 8명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환자 수는 50% 이상, 사망자는 160% 이상 증가한 것이다. 연도별 SFTS 환자는 2013년 36명, 2014년 55명, 2015년 79명, 2016년 165명 등으로 증가추세다. 사망자는 2013년 17명, 2014년 16명, 2015년 21명, 2016년 19명 등이다. SFTS는 4월부터 11월 사이에 참진드기(주로 작은소피참진드기)에 물려 발생한다. 고열과 오심, 구토, 설사, 혈소판 감소 등의 증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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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투데이
2017.07.05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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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 조선사들이 올해 은행의 보증을 거의 받지 못해 극심한 경영난을 겪고 있다고 한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정유섭 의원이 28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은행권이 중소 조선사를 대상으로 발행한 선수급환급보증(RG) 실적은 전체 발행 규모의 1%에 불과했다. 17개 국책·시중은행들이 지난 4월까지 신규 발행한 RG는 1조 4200억 원(35건)이지만, 이 가운데 99%(1조 4059억 원)가 현대중공업·삼성중공업·대우조선 등 '빅3'에 집중됐다. RG는 조선사가 수주한 배를 발주처에 넘기지 못할 때를 대비해 선박건조비용으로 미리 받은 돈(선수금)을 금융기관이 대신 물어주겠다는 보증서이다. 은행이 이 RG를 발급해야만 수주 계약이 성사될 수 있다. 은행권이 이처럼 중소 조선업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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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투데이
2017.06.29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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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 생태통로를 이용하는 야생동물이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 국립공원관리공단은 2012년부터 2016년까지 매년 야생동물의 국립공원 생태통로 이용횟수가 늘었다고 14일 밝혔다. 이들 생태통로 12곳은 지리산 3곳, 오대산 2곳, 속리산 2곳, 설악산·소백산·월악산·덕유산·계룡산 각 1곳이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생태통로에 무인 센서카메라과 족적판(모래판) 등을 설치하고 야생동물을 관찰했다. 그 결과 2012년 생태통로 8곳(지리산 3곳·오대산 1곳·설악산 1곳·소백산 1곳·월악산 1곳·덕유산 1곳)의 야생동물 28종 이용빈도는 1곳당 평균 163회였다. 총 이용 횟수는 1천307회였다. 2016년에는 37종의 야생동물 이용빈도가 1곳당 505회(12곳 총 6천61회)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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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투데이
2017.06.28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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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가맹본부와 가맹사업자 간 합의로 분쟁이 종결되더라고 가맹본부가 합의 내용을 지키지 않으면 공정거래위원회의 시정조치가 면제되지 않는다니 지켜볼 일이다. 공정위는 이런 내용의 가맹사업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는 가맹본부와 가맹점 간 분쟁이 발생했을 때 합의만 이뤄지면 가맹본부에 대한 공정위의 시정조치·시정권고가 면제됐다. 하지만 가맹본부가 실제 합의 내용을 이행하는지에 대해서는 책임을 묻지 않아 가맹본부가 합의 사항 이행을 소홀히 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돼왔다. 개정안은 이런 우려를 반영해 가맹본부가 합의 사항을 모두 지킨 경우에만 시정조치 등을 면제해주도록 했다. 공정거래법, 하도급법, 대규모유통업법, 대리점법 등도 분쟁 합의 사항을 지켰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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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투데이
2017.06.28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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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연근해에서 발생하는 해양오염사고 가운데 '부주의로 인한 소량의 기름 유출' 사고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하겠다. 한 번 오염된 해양은 원상으로 되돌리는데 엄청한 시일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사고 주범이 사소한 부주의에서 기인한 것이라는 선박 운항자들의 각성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해양환경관리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발생한 기름 유출 가운데 100ℓ 미만의 소량 유출 사고가 96건으로 전체의 79.3%를 차지했다. 100ℓ 이상 1㎘ 미만은 16건(13.2%), 1㎘ 이상 100㎘ 미만은 8건(6.6%)으로 집계됐다. 유출 원인으로는 부주의가 45.8%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부주의로 기름을 유출한 선박은 대부분 소규모 어선이었다. 급유선 등에서 기름을 공급받
사설
대전투데이
2017.06.27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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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경남 양산의 한 아파트에서 벌어진 밧줄 절단 추락 사건에 이어 충북 청주에서 인터넷 수리기사 살해 사건까지 이어지면서 분노조절장애에 대한 걱정이 커지고 있다. 애꿎은 사람의 목숨까지 빼앗아 가는 분노조절장애는 '습관 및 충동 장애'로 구분되는데 매년 환자가 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를 보면 분노조절장애 환자는 2012년 4천937명에서 2016년 5천920명으로 최근 4년 사이 약 20% 증가했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에 따르면 분노조절장애는 충동으로 인한 분노와 화를 없애기 위해 폭력적인 행동을 하는 정신질환의 일종이다. 이 질환은 환자 스스로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으며, 지나친 의심·공격성·폭발성을 보이므로 타인과의 건전한 관계 형성을 어렵게 만든다.
사설
대전투데이
2017.06.27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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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말 우리나라 가계신용 잔액은 1359조7000억원에 이르렀다. 이는 가계가 갚아야 할 대출금과 카드대금, 할부금을 합친 것인데 통계가 나오는 분기마다 사상 최대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1분기는 주택 거래가 뜸한 데다 연말 상여금이 지급되는 때라 대출 수요가 줄어드는 시기인데도 가계신용은 석 달 전보다 17조1000억원이나 늘었다. 은행 대출을 죄니 금리가 높은 2금융권 대출이 크게 늘어나는 풍선효과가 나타났다. 가계빚은 이게 다가 아니다. 한국은행 자금순환 통계를 보면 소규모 개인사업자를 포함한 가계 부문 금융부채는 작년 말에 이미 1562조원에 이르렀다. 작년 총처분가능소득의 1.7배 가까운 수준이다. 물론 가계 부문 전체를 보면 금융자산이 부채의 2.1배(3389조원)에 이른다. 하지만 전
사설
대전투데이
2017.05.25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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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이 집무실에 상황판을 설치해 직접 챙길만큼 일자리 대책에 정책 총력을 쏟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저출산 문제의 심각성을 재확인 시키는 통계가 나왔다. 올해 1분기 출생아 수가 역대 최저라는 것이다. 통계청이 24일 발표한 ‘3월 인구동향’을 보면 3월 출생아 수는 3만3200명을 기록해 1년 전보다 13.1% 감소했다. 이에 따라 올해 1분기 누적 출생아 수는 9만8800명으로 지난해보다 12.3% 감소했다. 8만9100명으로 12.7% 감소했던 작년 4분기에 이어 연속으로 주자리수 감소율이고 두 분기 연속으로 10만 명을 넘지 못했다.이대로라면 연간 신생아 수가 30만명대로 떨어질게 확실시 된다. 여성 한 명이 평생 낳는 아이를 의미하는 합계출산율은 1983년 2.06으로 인구의 현상 유지선
사설
대전투데이
2017.05.25 1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