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가 되면 늘 경건하며 자기자신을 뒤돌아보게 된다. 계획대로 습관대로 성실하고 근면하게 노력하며 살았다면 보다 많은 성취와 부를 축적했을 것이고 그것이 온 가족이 힘을 합쳐 이룬 성과라면 집안의 경사요 가문의 행복에너지가 되었을 것이다. 2월부터 다시 24절기가 시작된다.농부는 올 농사지을 준비하고 영농계획을 세울 것이다. 좀 여유가 있어 과수나무도 심고 정원수도 예쁘게 가꾼다면 본인의 힘으로 집안을 아름답게 가꾸며 벅찬 새봄을 맞이할 것이다. 요즘 과수나무 전지를 하면서 벌써 가지가 푸르게 변하고 물이 올라오며 싹이 움트는 것을
정인철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산부인과 교수자궁근종은 가임기 여성 3명 중 1명에서 발견될 만큼 여성에서 흔한 질환 질환이다. 대부분 무증상으로 생활하는데 지장이 없다면 특별한 치료 없이 지내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증상과 근종의 크기, 모양, 발생 위치에 따라 반드시 치료가 필요한 경우도 있고 치료법도 다양하다. 자궁근종의 치료법에 대해 알아본다.▲ 자궁근종의 약물치료…근본치료 아닌 보조적인 역할자궁근종의 치료가 필요한 경우는 통증이 심하거나 생리량이 급증한 경우, 또는 근종이 너무 빠르게 자라는 경우 등이 있다. 치료 방법에는
이두삼 한국건강연구소장한국인은 건강과 관련하여 세계 최고 수준인 분야가 많이 있다. 반대로 세계 최저 수준도 동시에 존재한다. 이것들을 연결하면 2023년 계묘년 한국인의 건강 키워드를 도출할 수 있다.우선 한국은 세계 최장수 국가이다. 2017년 영국 임페리얼칼리지런던과 세계보건기구(WHO)는 2030년 한국이 일본을 제치고 세계 최장수 국가가 되는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 여자의 기대수명은 90.82세, 남자는 84.07세로 각각 세계 1위를 차지했다.둘째, 한국인은 세계에서 가장 날씬하다. 2009년 한국의 비만율이 경제협력개발
심혈관계 질환은 보통 겨울철에 많이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지만,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는 혈압을 상승시켜 심혈관계 질환으로 인한 돌연사가 늘어난다 . 특히 아침에는 심혈관계 질환으로 인한 돌연사가 많이 발생하는데, 미국과 유럽에선 돌연사 원인의 90% 이상이 심장질환이고 한국과 일본에선 심장질환이 65%, 뇌졸중이 20% 정도를 차지한다. 이중 심장질환으로 인
이두삼 한국건강연구소장한국 전쟁 발발 후 상당 기간 미국은 한국에 엄청난 양의 밀가루를 원조했다. 흰쌀밥은 고사하고 보리밥도 없어 많은 사람들이 굶주림에 시달렸다. 정부는 가난한 사람들에게 밀가루와 옥수수 가루를 배급했다. 어머니는 이 밀가루로 맛있게 칼국수와 수제비를 만드셨다. 그것은 천상의 맛이었고, 그 어떤 것도 대체할 수 없는 환상적인 기억이다.어머니의 갑작스러운 죽음 이후 나는 아버지의 손에 이끌려 9살 나이에 친가에 맡겨졌다. 금방 오시겠다는 아버지의 말씀은 공허한 신기루였고, 바람처럼 사라진 아버지의 뒷모습은 마지막이
변승원 유성선병원 부인암센터 전문의 여성은 일생에 있어서 세 번의 큰 신체적 정신적 변화를 겪게 된다. 바로 초경, 임신, 폐경이다 . 어떤 이들은 통증 없이 아무렇지도 않게 지나갈 수 있지만, 일부 여성들은 무척 힘들게 이 시기를 지나게 된다. 만성골반통증의 원인이 되는 골반울혈증후군에 대해 알아본다. 첫 번째로 초경이다. 첫 생리를 할 때
순리(順理)는 우주법계(宇宙法界)의 질서(秩序)이다. 순천자는 흥하고, 역천자는 망한다는 것을 인과응보와 역사는 우리 인간들에게 가르치고 있다.그런데 문재인과 그 수하들은 하나같이 소귀에 경 읽기다. 문재인 정부 때 임명된 알박기 기관장들의 버티기는 기네스북감이다.새 술은 새 부대에 담는 것은 보편적 상식이다. 윤 정부가 출범한지도 벌써 7개월이나 된다. 문재인 때 임명받은 정무직들은 임기가 남아있더라도 스스로 물러나 윤 대통령과 호흡을 맞출 수 있도록 자리를 비켜줘야 하지 않을까.그 나물에 그 밥이라고 나라를 망친 문재인은 임기가
이봉주 대전선병원 정형외과 과장겨울철에 발생하는 골절은 눈길, 빙판길에서 넘어져 생기는 경우가 많다. 특히 노인들은 골밀도가 낮고 균형 감각이나 사고 위험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이 떨어져 낙상 시 골절상을 입기 쉽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250만 명 넘는 사람들이 넘어지거나 부딪히는 등의 충격으로 요추‧골반 및 대퇴골이 골절돼 병원 치료를 받았다. 연령대별로는 골다공증 등으로 뼈가 약한 상태인 60세 이상 고령자의 비율이 약 69%로 3명 중 2명꼴이다.노인의 낙상으로 인한 골절은 사망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
2022년 카타르월드컵의 대한민국 일정이 16강 진출로 마무리되었다. 포르투갈에게 극적인 승리와 16강 진출이라는 결과로 온 국민을 행복하게 만들어준 것이 눈에 보이는 최대의 성과요 우리의 마음을 뜨겁게 하고 감동의 드라마를 선사한 이 축구라는 스포츠가 주는 무언의 선물로서 의미는 무엇인가?우리는 습관적으로 결과를 분석하고 과정을 되돌아보는 극히 이성적인 과정을 잊지 않아야 한다.그것이 지혜로운 사람들이 가져야 할 마음가짐이고 행동이다. 이번 대회를 통해 우리는 무엇을 얻었는지 분석해보자.첫째 지난 4년간 한국축구의 수준이 높아졌다
장희상 유럽 수면학회 수면 전문의 및 대전선병원 귀코목센터 이비인후과 전문의잠을 자면서 심한 코골이로 가족에게 핀잔을 듣거나, 제대로 된 수면을 하지 못해 업무 중 존다거나, 자칫 잘못하면 운전 중 졸음운전으로도 번질 수 있는 알고 보면 무서운 질환 코골이는 질환이라고 보다 증상에 가까우며, 이런 코골이가 심해지는 경우 불면증이나 수면무호흡 등의 질환이 생길 수 있다. 코골이·수면무호흡증 치료 및 예방에 대해 알아본다.국어사전에 코골이를 검색해 보면 거친 숨소리가 콧구멍을 통해 드르렁거리는 소리라고 되어 있는데 사실은 콧구멍이 떨리
이상훈 대전선병원 뇌신경센터 신경외과 전문의 뇌동맥류란 뇌혈관의 내측을 이루고 있는 탄력층이 손상되거나 결손되어, 혈관이 부풀어 올라 혈관 내 새로운 공간을 형성하는 경우를 말한다. 흔히 혈관 꽈리라고도 불리며 , 부풀어 있는 뇌동맥류가 파열될 경우에는 뇌 지주막하출혈이라는 뇌출혈이 발생하게 된다. 뇌동맥류는 약물로는 치료할 수 없어, 환자의 상태를
요즘 사회적인 문제가 커지고 사고가 발생하면 국민들은 예민하게 반응하고 한 순간에 혼란이 온다. 현명하고 지혜로운 사람들은 이성적으로 대응하고 판단하면서 합리적인 해결을 원할 것이다. 감성과 본능은 예술적인 면과 인간적인 면이 있지만 사회가 어려울 때는 잘 처리해야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다. 우리는 살지만 잊고사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뒤돌아 보는 것이 중요하다. 그런 경험을 통해서 고난을 극복하는 것이고 그것이 성숙한 사회의 필요충분조건임을 잊지않아야 한다.11월은 절기상으로 입동이 있고 첫눈이 오는 소설이 있다. 계절적으로 겨울
정인철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산부인과 교수자궁근종은 여성들 사이에서 흔히 듣고 접하게 되는 질환 중 하나다. 증상이 심하지 않거나 크기가 작아서 생활하는데 큰 지장이 없다면 굳이 치료를 받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통증이 심하고 생리량이 급증하는 등의 문제 때문에 힘든 경우, 또는 근종이 너무 빠르게 자란다면 치료가 필요하다. 자궁근종에 대한 궁금증에 대해 알아본다.▲증상이 없는데 어떻게 알아차릴 수 있나?자궁근종은 대부분 무증상으로 초기에는 특별한 통증이 없지만 혹이 생긴 부위에 따라 증상이 일찍 나타나기도 한다. 평소와 달리
2022년 올해 장마는 길었고 태풍피해도 매우 컸다. 우리 고장 충청도는 그 피해가 적었지만 다른 지방은 강수량도 제법 많아 컸고 그 결과는 다 불행이기에 안타까움을 감출 수 없었다. 어제도 많은 비가 내렸다. 주룩주룩 내리는 폭우 소리가 탱크가 지나가는 소리보다 크다.기후변화로 열대지방에서나 느끼는 공포스런 스콜(소나기)소리가 요즘은 우리가 사는 동네에서도 들을 수 있게 된 것이다. 그렇지만 장마는 땅에 수분을 공급하여 만물을 성장하게 한다. 그래서 자연재해를 깊이 판단해야 한다. 단순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그쳐서는 안된다.슬기롭게
신홍수 시사칼럼니스트21세기 미국의 저명한 경영학자 「피터 드러커」는 “미래를 예측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미래를 창조하는 것이다” 라는 명언을 남겼다 이 말은 세계적인 CEO 애플의 창업자 「스티브 잡스」가 즐겨 사용하던 말이기도 하다10.4 세종켄벤션센터에서 개최된 ‘2022 세종시 비전선포식 및 미래전략포럼’에서 최민호 시장은 「스티브 잡스」를 연상하듯 양복 상의를 벗은 채 무대에 올라 직접 시민과 눈을 맞추며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세종시 미래를 창조하기 위한 5大 추진 목표와 20개 세부 핵심과제를 제시하였다최시장이 제시한 ‘미
김현정 유성선병원 소아청소년과 전문의소아 다기관 염증 증후군(multisystem inflammatory syndrome in children, MIS-C)은 코로나19 감염을 앓았던 소아청소년에서 감염 후 약 2주에서 6주 이후에 발열과 함께 복통, 설사, 구토 등의 소화기계 증상, 피부 발진 등을 주증상으로 나타나는 질환이다 . 저혈압, 좌심실 기능 저하, 심근염 등이 동반될 수 있어 주의깊게 관찰해야 되며 염증 수치가 많이 높으면서 심전도에 이상이 보이거나 트로포닌 등의 심근효소 수치의 상승을 보이는 경우 입원치료가 필요하다.
김정구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위암협진팀장(외과 교수)“교수님 며칠 전에 텔레비전을 보니까 비만한 암환자가 오래 산다는데 사실인가요? 잘 먹어도 체중이 늘지 않아 걱정인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또 다시 ‘비만의 역설’이 시작됐다. 얼마 전 공중파 뉴스를 통해 암환자도 뚱뚱할수록 생존율이 높다는 제목으로 국내 유명 대학병원의 연구 결과를 소개했다. 저녁 황금시간대여서 우연히 필자도 이 방송을 보게 됐다. 순간 ‘아차 내일부터 우리 환자들이 비만에 대한 질문을 많이 하겠구나’라는 생각을 했었다. 실제로 진료 현장에서 환자들로부터 관
정조은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공황발작으로 응급실에 내원한 공황장애 환자들의 임상특징을 분석한 한 연구에 따르면, 절반 이상의 환자에서 ‘심장이 빨리 뛴다’, ‘심장이 아프다’, ‘심장이 조인다’와 같은 순환기 증상과 ‘숨이 안 쉬어진다’, ‘질식할 것 같다’와 같은 호흡기 증상을 보인다. 이처럼 공황발작은 다양한 신체 증상을 동반하기 때문에 그 증상이 신체적 질환으로 인한 것인지 공황장애로 인한 것인지 구분하기가 쉽지 않다. 특히 가슴 두근거림, 호흡곤란, 흉통 같은 증상들은 심근경색 등 심혈관계 질환의 증상과 유
곽숙영 유성선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30대 남성 A씨는 잦은 이직을 하면서 우울한 느낌이 들어서 정신건강의학과 외래에 내원했다. A씨는 집중의 어려움을 호소했는데, 업무상 실수를 자주 했고 프로젝트를 기한 내에 완수하지 못하는 편이었다. 상사와 동료들에게 충동적으로 상처가 될 만한 말을 해서 갈등을 빚곤 했다. 아동기에 대해 묻자 , 초등학생 때 자리에 차분히 앉아있지 못했고 숙제를 미뤄서 부모님과 선생님에게 혼이 났다고 했다. A씨는 성인 ADHD 진단 하에 약물치료를 시작하면서 주의집중력이 개선됐고, 새로운 직장에 잘 적응하면
정윤화 대전선병원 혈액종양내과 전문의빈혈은 일상에서 흔하게 접하는 질환인 만큼 많은 사람들이 빈혈에 대해 잘 안다고 생각하고 빈혈을 진단과 치료가 쉬운 단순한 질환으로만 여기는 경우가 많다.이를테면 빈혈을 의심하여 병원에 내원하는 환자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꽤 많은 사람들이 한 번쯤 자기 스스로 빈혈이라고 진단하여 약국에서 빈혈의 주된 치료제 중 하나인 철분제(소위 ‘빈혈약’이라고 하여 구입하는 대부분의 약들은 철분을 경구로 보충하는 목적의 철분제이다 )를 구입해서 한 두 달 복용하다가 증상이 개선되어 중단했던 경험을 가지고 있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