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던 주택이나 경작하던 농지를 팔고 사는 때에 계약자유의 원칙상 파는 사람과 사는 사람이 직접 매매계약을 체결하는 경우도 많지만, 대개는 부동산중개업자를 거쳐 사고파는 경우가 허다하다.이 경우 부동산중개업자에게 중개수수료를 지급해야 하는데 이때 법정수수료를 주는 게 당연하지만, 그보다 많은 수수료 지급약정을 하는 경우가 있다. 이때 법정수수료를 넘는 약정수수료를 지급해야 하는지에 관하여 명확한 해석이 필요하다.이는 규제법령위반과 관련하여 강행규정은 당사자의 의사로 그 적용을 배제할 수는 없는 것이 원칙이다. 「공인중개사의 업무 및
겨울철에는 블랙아이스가 사망 교통사고의 주범으로 가장 꼽히는 대표적인 사례다. 그래서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와 당부가 필요하다. 블랙 아이스는 겨울철 낮 동안 도로 위에 내린 눈이 녹았다가 밤사이에 다시 얼면서 투명한 얼음이 검은 아스팔트 위를 코팅한 것처럼 뒤덮은 도로 결빙 현상을 말 한다. 여기에 제설 작업으로 뿌려진 염화칼슘과 결합하면 미끄러짐은
2023년 계묘년 새해가 다시 열광하는 국민들의 환호와 외침 속에 새 희망의 태양은 어김없이 밝았다.우리는 늘 후회 속에서 살고 있다. 그리고 모든 것을 쉽게 잊어버리는 습관에서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삶이 우리의 마음을 아프게 했고누구도 생각치 않았던 용산 핼러원 대참사와 같은 슬픔을 함께해야 했으며,때론 월드컵 16강이란 신화를 만들면서 환호하고 대한민국을 외쳤던 응원전도 있었다.다사다난했던 임인년이 지나고 2023년 희망에 찬 새해가 밝았지만왜 우리는 매년 어렵게 힘들고 분열과 갈등 속에서 마음 졸여가면서 살아야만 하는지 의문
크고 작은 화재는 항상 발생하지만 특히 추운 계절에는 더욱 매섭게 다가온다. 올해는 영하권의 날씨와 폭설 등으로 다른 해의 겨울보다 더욱더 긴장되게 한다.최근 5년간 소방청 화재 발생 통계를 보면 봄철과 겨울철이 각각 28.2%, 28%를 차지했으며, 화재로 인한 사망 피해는 겨울철(12월~2월)이 36.8%로 가장 높았다.따라서, 겨울철이 화재 위험성이 더 높다고 할 수 있는데 화재예방을 위해서는 국민적 관심과 참여가 절실하다.소방서는 겨울철 화재 피해를 줄이기 위해 날씨가 쌀쌀해지면 분주해진다. 화재예방 분위기 조성을 위해 플래
연말만 되면 늘 다사다난 했던 한해라고들 말한다. 그만큼 우리의 삶은 그렇게 쉽지 않았다는 것이다. 올 한해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일들이 벌어지고 삶의 행복은 날개를 접어야 하는 힘든 한해였다. 12월만 되면 마음도 몸도 춥고 외로워지며 왠지 소외된 이웃들이 더욱 힘든 겨울이 되지 않을까 걱정이 된다. 12월은 많은 사람들이 마음에 기도를 함께하는 계절이기도 합니다.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오늘이 있기까지 도와준 삼라만상의 모든 만물에게 감사하는 계절이 이기도 하고, 무탈한 시간에 대한 감사와 다가오는 미래에 대한 기대를 담아 다시
올 한해도 며칠 안 남았다.한해 마무리를 잘하고 새해를 기분 좋게 맞이해야 할텐데, 코로나 정국의 후유증인지는 몰라도 세상이 뒤숭숭한 것이 사실이다. 거기다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으로 인하여 고유가와 고금리 등으로 인하여 경제 사정이 97년 외환위기 때와 비슷할 정도로 안좋은 것이 현실이다.이렇듯 전 세계가 경제 사정이 안 좋아서 몸살을 앓고 있다. 우리 경제도 현재는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럴 때일수록 국민 모두가 한마음 한뜻이 되어 경제난국을 헤쳐 나아가야 한다고 본 의원은 생각하는 바이다.다행히 우리에
최근 들어 보이스피싱 신고가 끊이지 않는다. 피싱(phishing)은 '개인정보(private data)'와 '낚시(fishing)'를 뜻하는 영어를 합성한 조어로서 전화를 통하여 상대방의 신용카드 번호 등의 개인정보를 불법으로 알아낸 뒤 이를 범죄에 이용하는 전화금융사기 수법을 말한다.처음에는 국세청 등 공공기관을 사칭하여 세금을 환급한다는 빌미로 피해자를 현금지급기(ATM) 앞으로 유도하는 방식이었으나, 이같은 수법이 널리 알려진 뒤에는 피해자가 신뢰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사전에 입수한 개인정보를 활용하는 등 다양한 수법들이
점차 공기가 차가워지며 지나는 이의 옷차림을 보면 겨울이 오는 것을 쉽게 느낄 수가 있다. 걸쳐지는 옷가지가 하나, 둘 늘어날수록 겨울이 더욱 가까워짐을 알 수 있다.눈이 내려도 이상하지 않는 날씨에 옷가지만큼 늘어나는 것이 있으니, 바로 ‘화재’이다. 겨울철은 한랭 건조한 기후적 특성으로 다양한 원인의 화재가 발생하는데 그중 화재의 원인 중 부동의 1위를 지키는 것은 「부주의 화재」이다.실제 소방청 화재통계연감을 들여다보면 2012년부터 2021년까지 총 20만 건 이상의 부주의 화재가 발생했으며 이는 이 기간 전체 화재건수의 절
홍소영 대전충남지방병무청장코로나19의 장기화, 우크라이나 전쟁 등에 따른 유가 및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의 여파로 한국경제가 고물가 ‧ 고금리 ‧ 고환율이라는 ‘3고(高)시대’의 어두운 통로를 지나고 있다. 이 같은 거시경제의 위기상황과 더불어 최저임금 인상 등 복합적 요인이 겹치면서 중소기업들은 인력 채용의 어려움은 날이 갈수록 더해지고 있다.올해 초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5인 이상 민간사업체의 ‘미충원 인원’은 11만 4,000명으로 2011년 이후 10년 만에 최고치에 달했으며, 지난해 전체 취업자 중 중소기업 취업자가
오지환 안전보건공단 대전세종광역본부 안전보건체계지원부 부장고용노동부가 발표한 올해 누적 재해조사 대상 사망사고 현황에 따르면 올해 들어 9월까지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적용 사업장에서 483건의 사망사고로 510명이 아까운 목숨을 잃었다. 지난해에 비해 사고 건수는 소폭 줄었지만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난 것이다. 이 사고에서 건설업이 절반을 차지하지만 여전히 건설 현장의 원도급업체, 협력업체 및 근로자 등의 안전의식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건설현장 안전관리는 원도급업체 및 협력업체가 일체가 되어 이루어지는 것이 바람직하다. 원
박종하 LX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 지적재조사추진단장소설가 박경리의 대하소설‘토지’는 소설로 쓴 한국 근대사다. 19세기 후반~20세기 평사리 대지주인 최참판댁 일가의 가족사를 중심으로 조망하고 있다. 구한말에서 일제강점기를 거쳐 해방에 이르기까지 우리 민족의 한 많은 근현대사가 폭넓게 그려져 있다. 마지막 해방과 함께 다시 땅을 찾으면서 땅의 의미를 깨우치는 대목은 여러 가지를 생각하게 만든다. 더 나아가‘토지’는 우리나라 지적제도의 탄생 시점과 맞물려 한평생 지적인으로 살아온 이들에게는 눈길이 가는 작품이다.‘땅’이라는 것은 영토,
11월 부쩍 추워진 날씨가 이제 겨울이 다가왔다는 것을 느끼게 해준다. 겨울철에는 화목보일러 등 난방 기구 사용이 증가하여 화재 발생률이 높다. 이에 소방청은 매년 11월을 불조심 강조의 달로 지정해 화재예방 분위기 조성을 한다.최근 5년간 아산에서 발생한 화재 건수는 총 1,178건으로 그중 겨울철에 326건이 발생하였고, 3명의 인명피해가 있었다. 화재는 언제든지 발생하고, 예측할 수 없다는 특징이 있다. 따라서 평소 화재예방을 위한 안전 수칙 준수와 충분한 주의가 필요하다.우리가 가정에서 할 수 있는 안전 수칙을 살펴보면, 첫
요즘처럼 날씨가 제법 서늘해지고 기온이 내려가기 시작할 즈음 소방관이라면 좀 더 신경을 곤두세우게 된다. 무엇보다도 계절적으로 화기를 가까이하면서 이로 인한 크고 작은 화재가 많이 발생하기 때문이다.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2017년 화재 발생 건수는 2,364건으로 최근 5년 간 가장 많았다. 그 후 감소 추세를 보이면서 2021년에는 1,780건을 기록했다. 하지만 화재 건수에 비해 인명피해는 꾸준히 증가하는 실정이다. 2017년 화재로 인한 사상자는 147명이었고 5년 간 평균은 148명을 기록했으나, 2021년에는 160명의 사
지난 11월 11일 경찰청 소속 '국립경찰병원 부지선정 위원회'는 경찰병원 유치 희망 19개 지자체 중 우선협정대상지로 3곳을 발표했다.제20대 대통령 대선공약이었으며 당선 뒤인 지난 4월 29일 내포신도시 충남도서관에서 있었던 '대통령직인수위 지역균형발전특위 충청남도 국민보고회'에서도 '충청남도 7대 공약 및 15대 정책과제' 항목에 '전국 최초로 우한 교민을 수용, 국가 재난 대응의 선도지역인 아산에 재난전문 거점 병원설립'이 명시화 되었음에도 국립경찰병원 부지가 전국에 공모된 것은 여러모로 이해하기 어렵다.그러나 더 이상 지난
박종선 백석대학교 유관순연구소장최근 국가보훈처에서 국가보훈부로의 승격에 관한 소식이 전해졌다.현재 국가보훈처의 정부조직 역사를 살펴보면 1961년 7월 5일 군사원호청 설치법을 공포하였고 1962년 4월 16일 군사원호청을 원호처로 승격 개편하였다.1985년 1월 1일 원호처를 국가보훈처로 개칭하여 국가보훈처가 탄생하였다. 이후 국가보훈처는 정부조직법 개정으로 1998년 장관급에서 차관급, 2004년 차관급에서 장관급, 2008년 다시 장관급에서 차관급으로 승격과 격하를 거듭해왔다.최근에는 문재인 정부에서 국가보훈처의 장관급 승격을
2010년 11월 23일만 생각하면 대한민국 연평도의 가을 하늘을 포격의 연기 속으로 몰아넣었던 천인공노 할 북한의 도발에 맞서 서해를 지키다 쓰러져 간 젊은 두 영웅 (하사 서정우, 일병 문광욱)의 얼굴이 떠올라 마음을 아프게 한다. 우리의 가슴에 잊어지지 않은 연평도 포격전도 벌써 12주기를 맞이하였다. 평화로운 작은 섬 우리의 영토 연평도를 향해
김종호 병무청 차장중국 고사에 제궤의혈(堤潰蟻穴) 이라는 사자성어가 있다 이는 개미굴이 둑을 무너뜨린다는 뜻으로 과거 전국시대 법가 사상가 한비가 사소한 일을 경계하면 큰 재앙을 멀리할 수 있음을 강조한 말이다. 요즘처럼 한반도의 평화가 일촉즉발(一觸卽發)인 시기에 더욱더 와닿는 바가 크다.최근 북한의 미사일 발사로 남북 간 긴장이 고조되어 어느 때보다 국가 안보가 위협받는 상황이다 진정한 평화는 튼튼한 안보 위에서만 가능하며 국가의 , 존립과 국민의 생존을 지키는 안보의 토대는 공정한병역의무 이행에 있다고 할 것이다.동서고금을 막
경찰청 '경찰병원 분원 부지평가위원회'는 아산시를 경찰병원 분원 건립 실사 대상 후보지 중 한 곳으로 선정했다. 우리는 37만 아산시민, 더 나아가 220만 충남도민과 함께 아산시가 경찰병원 분원 실사 대상 후보지로 선정에 환영한다.우리 시는 2020년 코로나19 전염병 확산 중 우한교민을 따스히 포용했다. 국가적으로 큰 어려움에 직면했을 때 제일 먼저 행동으로 나섰던 우리 37만 아산시민의 성숙한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다. 아산시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 인사를 드린다.그러나 아직 끝나지 않았다. 경찰병원 분원 건립이 아산에 확
최동민 국립대전현충원 현충과 안장추모팀 주무관유엔참전용사 국제 추모의 날은 6.25전쟁에 참전하여 대한민국의 자유 민주주의를 수호한 유엔참전용사의 희생과 공헌을 기념하고 이들을 유엔 참전국과 함께 추모하기 위한 날이다.매년 11.11일에 부산 유엔기념공원에서 유엔참전용사 국제 추모의 날을 기리며 오전 11시 정각에 1분간 묵념하고 추모를 한다.우리 원에서는 유엔참전용사 국제 추모의 날을 맞이하여 9.21일에 임시 안치한 영국군 유엔참전용사 故 제임스 그룬디의 봉송식이 11.10.(목) 오전 9시부터 진행이 된다.봉송식은 영현에 대한
홍소영 대전충남지방병무청 청장최부(崔簿)와 송흠(宋欽)은 모두 연산군 때 사람이다. 최부와 송흠이 함께 홍문관에서 일했을 때다.“자네, 무슨 말을 타고 왔는가?”“역마(驛馬)를 타고 왔지요.”“역마는 자네가 서울서 내려올 때 집까지만 타라고 나라에서 내준 말이 아니던가?”“…….”“내 집까지는 분명 자네의 개인적인 사행(私行)길인데, 어찌 역마를 타고 올 수 있단 말인가?”최부가 나라의 물건을 사적으로 사용한 송흠을 용서하지 않고 휴가를 마치고 돌아가 조정에 알리고 송흠을 파직시키라 주청했다고도 한다.(출처 : 역사 속에서 찾은 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