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인숙 한국건강관리협회 종합검진센터 대전·충남지부 원장 대전 서구에 사는 직장인 김모씨(39)는 지난해 국가에서 나온 자궁경부암 건강검진을 받지 못했다. 직장생활이 바쁘고 가사에 육아까지 책임지다 보니 검진 시기를 놓쳐버렸기 때문이다. 그나마 직장에서 시행하는 건강검진은 받은 터라 조금은 안심했다. 노은동에 사는 전업 주부 박모씨(43)는 요 몇 년 동안 건강검진을 받은 적이 없다. 지난해 국가에서 건강검진 표가 나온 것 같은데 남편 뒷바라지하고 아이들 챙기다 보니 자신의 일은 미처 신경을 쓰지 못했다. 요즘 들어 몸이 부쩍 늘어지고 쉬 피곤해져 조금 걱정은 되지만 병원에 갈 엄두는 내지 못하고 있다. 과거에 비해 여성의 위상이 높아지고 활동이 두드러지면서 사회와 직장, 가정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오면 오고, 가면 가는 구름 같은 사람. 세속의 얽매임이 싫어 툴툴 털고 인생을 풍미하던 사람. 동 쪽에서 잠을 자고 서 쪽에서 밥을 먹었던 익살꾼 정수동. 그가 아침 해장술이 생각나서 청계천 수표동 다리 근처에 있는 친구 집에 갔다. 친구는 그를 좀 떨어진 소실 집으로 데리고 갔다. 잠시 후 술상이 나왔는데, 그 집의 황홀함에 비하여 너무나 초라한 밥상이었다. 콩나물과 깍두기 한 종지만이 뎅그라니 나왔다. 어이가 없어서 쳐다만 보고 앉아 있는데 술을 권하는 것이다. “술상은 이래도 술맛은 좋다네, 어서 한 잔 드시게!” 정수동이 손을 들어 술잔을 받아 보니 막걸리 잔이 너무 조그만 하였다. 술잔을 물끄러미 바라보던 정수동은 갑자기 훌쩍거리다가 급기야는 방바닥을 치며 통곡을 하기 시작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1월 6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한반도의 통일은 우리 경제가 실제로 대도약할 수 있는 기회"라며 "한 마디로 통일은 대박"이라고 말씀하셨다. 대통령의 입에서 나오는 ‘대박’이라는 용어를 국민들은 어떻게 받아들였을까? ‘대박’이라는 용어는 한문으로 大舶이라고 쓰며 의미로는 ‘큰 배, 큰 물건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또는 ‘어떤 일이 크게 이루어짐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로 사용된다. 일상에서 흔히 쓸 때는 ‘예상치 못한 어마어마한 횡재를 얻는 경우 ’대박 맞다‘로, 투기성 투자나 도박 등에서 어마어마한 횡재를 할 경우 ’대박 터지다‘등으로 약간 속어적으로 사용되는 말이다. 영어로는 어떻게 써야 할지 고민이다. 이에 해당되는 영어단어로는 big chance(큰 기회), jack
만물이 약동하는 새봄이다. 생명체들이 봄기운에 놀라 겨울 잠을 깬다는 경칩(驚蟄)이 지났다. 남녘에선 봄꽃소식이 들린다. 농촌에선 농사준비가 한창 일게다. 우리 조상님들께서는 「농사는 천하에서 가장 근본이 된다.(農者天下之大本)」라고 가르치셨다. 농사를 잘 지으려면 기름진 농토, 부지런하고 현명한 농부, 그리고 좋은 품종의 씨앗이 있어야 한다. 농토가 되는 한밭(大田)은 어디에 있는 밭일까? 지구상의 큰 밭은 중국이나 미국 아프리카주에 있는 밭이 아니다. 우리의 마음밭이 가장 큰 밭이다. 더구나 지구촌 70억 인류가 각각 저마다 가지고 있는 위대한 큰 밭이 마음밭이다. 마음밭의 현실이 어떤지 우선 들여다 봐야한다. 물질만능, 과학만능 시대를 살면서 잡초만 우거져 불모지가 된 황폐화된 밭은 아닌지
이진석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신경외과 교수 흔히 디스크라고 말하는 질병중 하나인 추간판 탈출증 때문에 고통을 호소하는 현대인들이 많다. 대개는 중년층 이상에서 퇴행성변화로 인해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최근에는 평소 올바르지 못한 생활습관과 장시간 앉아있는 시간이 증가하면서 젊은층에서도 증가하고 있다. 현대인에게 잘 나타나는 질환 중의 하나로 흔히 디스크라고 불리는 추간판탈출증에 대한 오해와 진실을 알아본다. Q. 디스크환자에게 사골국이 좋다? A. 대부분 사골국은 영양 상태가 나쁜 사람에서 특히, 뼈가 나쁜 경우에 고아서 먹는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디스크 질환은 뼈 질환이 아니기 때문에 사골국과는 아무 관계가 없다. 물론, 사골국은 단백질과 칼슘 등이 풍부하며, 면역기능을 높
이제 봄날이 시작이 되었다. 그리고 모두가 기대가 되는 새 학기에 새로운 선생님, 새로운 교실, 새로운 책, 새로운 옷, 새로운 가방을 매고 설레는(exciting) 마음으로 학교에 간다. 특히 필자의 아들은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어렵사리 중, 고 과정의 검정고시에 합격한 뒤 올해는 처음으로 상아탑에서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기에 솔직히 기대가 된다. 1950년대 미국의 어느 시골마을에서 있었던 일이다. 이 마을에는 앞을 보지 못하는 어린 흑인 소년 한 명이 있었다. 그 소년은 앞이 보이지 않는 어려움 때문에 혼자 조용히 학교를 다니는 아이였다. 하루는 이 소년이 다니는 학교의 교실에 쥐가 한 마리 숨어 들어왔다. 갑자기 나타난 쥐 한 마리에 순식간에 교실은 아수라장이 되었고 아이들은 책상 위에 올
송인숙 한국건강관리협회 대전·충남지부 원장 최근 보건복지부와 국립암센터 중앙암등록본부가 국가암등록통계사업을 통해 발표한 '2011년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이 평균수명인 81세까지 생존할 경우 암에 걸릴 확률은 35.53%로 3명 중 1명은 암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됐다. 세 명 중 한 명은 암에 걸리는 시대에 살고 있는 것이다. 암을 포함한 각종 질병은 사람들의 생활방식과 환경의 반응물이다. 이처럼 암은 생활습관을 고치는 것만으로도 예방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하고 관련내용을 살펴보도록 하자. 암과 음식, 항암 냉장고 어떤 종류의 음식을 먹느냐에 따라 20~30년 후 질병 발생 패턴이 확확 바뀌기 때문에 요즘에는 식습관이 질병 발생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 변수
요즈음 고급 요정이나 그럴듯한 술집에 가 봐도 풍류를 아는 기생은 찾을 길이 없다. 예전에는 시와 창唱 ,거문고와 장구를 다룰 줄 아는 멋과 지조를 갖춘 기녀가 있었다. 그래서 훌륭한 기녀를 해어화解語花즉 말이 통하는 꽃이라고 부르며 존중해 주었다. 황진이도 바로 그런 해어화 중의 한 사람이었다. 동짓달 기나 긴 밤 / 한허리를 버혀내여 / 춘풍이불 아래 서리서리 넣었다가 / 얼은 님 오시는 날 밤이어든/ 굽이굽이 펴리라. 외롭고, 긴 밤, 임을 향한 정한을 한 켜씩 모으는 여심이 천연하다. 곱게 곱게 접어둔 그리움을 임이 오는 날 밤 굽이굽이 펴겠다니 얼마나 아름다운 밤이 되겠는가. 황진이는 지조뿐만 아니라 문장도 뛰어나 송도삼절의 하나로 꼽힌다. 오죽하면 백호 임재
지난달 한 유명 여가수가 수천만원대의 귀중품을 도난당했던 절도사건이 있었다. 그때 필자에게 문득 이런 생각이 떠올랐다. “도둑은 어떻게 여가수 집에 귀중품이 있었다는 것을 알았을까?” 한 카드사로부터 “고객님께 머리 숙여 사과드립니다”로 시작하는 개인정보유출 사과문을 받았다. 꼼꼼히 읽어보니 “당사의 경우 카드번호, 카드 비밀번호 및 유효기간은 처음부터 외부로 빠져나가지 않았으므로 이번 사고로 카드 위변조 및 복제에 의한 부정 사용 가능성은 없으니 안심하셔도 됩니다”란 구절이 필자의 눈을 거스르게 했다. 카드사를 감독하는 금융당국의 설명도 이와 별반 차이가 없다. 금융당국과 카드사는 이번 카드사 개인정보유출의 2차 피해의 범위를 “카드 위변조 및 복제에 의한 부정 사용 가능성”에 한정해서 말
유럽의 여러 나라는 기독교와 민주주의를 양축으로 하여 발전해 왔다. 그리하여 한국의 민주주의는 일반적으로 8.15해방 이후 서양에서 수입한 것으로 이해되고 있다. 그런데 우리나라의 정치사를 회고해 보면, 고구려에는 제가회의제도(諸加會議制度)가 있었고, 신라에는 화백제도(和白制度)가 있었는가 하면, 백제에는 정사암제도(政事巖制度)가 있었고, 조선시대 말인 1894년에는 동학농민군의 집강소(執綱所) 제도가 있었다. 그리고 1919년 4월 상하이의 대한민국임시정부가 제정한 임시헌장 제 1조를 보면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제로 함"이라고 기록되어 있어, 민주주의가 한국에서 자생적으로 발생했음을 알 수 있다. 박찬승 한양대 교수는 "헌법에 민주공화국(民主共和國)을 천명한 것은 1920년대에 와서
이석기 내란음모 사건 2013년 9월의 대한민국은 이석기 한사람으로 인해 완전히 쑥대밭의 혼란 지경에 이르렀다. 이석기라는 종북의 수괴가 드디어 잡혔다. 국회에서 국회의원이라는 신분을 마음껏 활용하며 국가기밀을 빼려고 노력했던 사실이 속속 밝혀지고 있다. 북한의 사주를 받아 북한이 전쟁을 일으키면 자기들이 맞받아서 추종하는 의미로 대한민국내의 주요시설을 파괴해야 한다고 계획하는 엄청난 일을 모의 했다는 사실이 가증스럽기만 하다. 체포동의안 처리를 하면서 아직도 국회의원 31명이라는 보이지 않는 종북세력의 존재들이 있으니 한심해도 너무나 한심한 대한민국이 되었다. 북한도 처음에는 조용하더니만 뒤에서는 북한이 조종하고 있다는 사실을 북한 스스로 증명하고 있다. 개성공단이 재가동되니까 9월 25일로 예
우리나라의 권주시를 얘기하자면 고산 윤선도와 더불어 조선시대 문장의 쌍벽을 이뤘던 송강 정철을 빼놓을 수 없다. 송강 정철은 시어의 자유로운 구사에 뛰어나며 특히 가사歌辭 에서는 제일인자로 꼽힌다. 그는 어려서 누이들을 따라 궁중에 드나들 기회가 있어 어린 시절 경원대군(명종)과 친숙해졌다. 이 무렵 이이, 성혼 등과 교유했으며 진사시, 별과 문과에 장원하는 등 시문에 능숙했다. 작품으로는 사미인곡, 속미인곡, 성산별곡, 장진주사 등 70여 편의 작품이 있다. 그의 대표작 장진주사에는 유유자적의 풍류와 함께 허무주의의 냄새가 짙게 풍긴다. 한 잔 먹세 그려 / 또 한 잔 먹세 그려 / 꽃을 꺽어 셈하며 / 무진 먹세 그려 / 이 몸이 죽은 후면 / 지게 위에 거적을 덮어 / 졸라서 매어가나?
한승범 맥신코리아 대표 이번 2014 소치 동계올림픽은 대한민국에게 조국(祖國)이란 화두를 던졌다. 조국의 사전적 의미는 1) 조상 때부터 대대로 살던 나라와 2) 자기의 국적이 속하여 있는 나라이다. 빅토르 안(개명 전 안현수)은 1)항과 2)항이 불일치하는 조국을 가지고 있는 셈이다. 우연히 한 일본 방송국에서 방영한 김연아에 관한 특집 프로그램을 시청하였다. 방송은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김연아가 다시 선수로 복귀한 이유에 대해 집중 조명하였다. 그것은 바로 애국심이었다. 온갖 부상에 시달리던 김연아에게 다시 선수로 복귀한다는 것은 악몽과도 같았다. 하지만 평창 올림픽 유치전의 경험은 김연아에게 깨달음을 주었다. 그 깨달음은 다름 아닌 “국가와 후배 피겨 선수들을 위해
[선진국의 조건] 2014년 전 세계의 이목을 끄는 세계적인 행사 동계올림픽이 러시아의 소치에서 열렸다. 참가한 선수들은 각기 저마다의 국가와 개인의 명예를 위해 4년 동안, 아니 그 이상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는 그야말로 각축의 장이다. 올림픽에 참가한 선수, 임원, 그 자리에 같이하며 응원하고 있는 관중과 전 세계의 시청자들은 무엇 때문에 올림픽에 관심을 갖고 집중하는 하는 것일까? 바로 선수들의 힘찬 몸짓을 보며 그들의 기량을 칭찬하고, 공정한 경쟁을 통하여 애국심을 공유하는 최고의 자리이기 때문일 것이다. 그런데 만약 올림픽에서 올림픽 정신인 페어플레이가 상실되었다면 어떻게 될까? 페어플레이를 우리말로 번역하면 공정(公正), 공평(公平)이라고 할 수 있다. 사전에서는 ‘공정(公
술을 노래한 현대시는 자유롭게 표현된 형식의 위트와 기지가 돋보인다. 근대사에 마지막 기인으로 불렸던 고 천상병의 ‘비 오는 날’이란 시를 보자. 아침 깨니 / 부실부실 가랑비 내리다 / 자는 마누라 지갑을 뒤져 / 백오십원 훔쳐 / 아침 해장으로 간다 / 막걸리 한 잔에 속을 지지면 / 어찌 이리도 기분이 좋으나. 조선일보 신춘문예 출신인 박봉우의 시를 보자. 종로 탑골 공원에서의 파격적인 결혼식을 올린 시인. ‘휴전선’이란 작품으로 당시 시단에 충격을 주었던 열혈 시인 박봉우가 지은 ‘술이란’ 제목의 권주 시다. 과감한 시운의 처리가 단연 돋보이는 작품이다. 하인두 화백이 컷 까지 그려준 시이다. 술이란 술이란 / 혼자서 같이 마시기전에 / 친구와 섭섭히 하자 / 모가지를 축이는 /
최근 보건복지부와 국립암센터 중앙암등록본부가 국가암등록통계사업을 통해 발표한 '2011년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이 평균수명인 81세까지 생존할 경우 암에 걸릴 확률은 35.53%로 3명 중 1명은 암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됐다. 세 명 중 한 명은 암에 걸리는 시대에 살고 있는 것이다. 암을 포함한 각종 질병은 사람들의 생활방식과 환경의 반응물이다. 이처럼 암은 생활습관을 고치는 것만으로도 예방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하고 관련내용을 살펴보도록 하자. 암과 음식, 항암 냉장고 어떤 종류의 음식을 먹느냐에 따라 20~30년 후 질병 발생 패턴이 확확 바뀌기 때문에 요즘에는 식습관이 질병 발생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 변수다. 짜고 삭히고 절인 음식을 먹던 '전통 한국인'에게
2014소치동계올림픽에서 단연 빅토르 안이 화제의 중심에 섰다. 이상화 선수의 올림픽 2연패 소식보다 온라인상에서 더 뜨겁게 달구고 있는 논쟁은 단연 ‘빅토르 안’과 빙상연맹 간의 “누가누가 잘했나?”이다. 결론적으로 대다수 누리꾼들은 ‘빅토르 안’을 응원하고, 빙상연맹을 일방적으로 매도하고 있다. 간혹 빙상연맹을 옹호하는 기사나 댓글이 올라오기도 하지만 소수에 그치고 있다. 심지어 박근혜 대통령 마저 빅토르 안이 러시아에 귀화한 이유를 캐물으며 빙상연맹을 비판하는 뉘앙스의 발언을 했다. 이에 올림픽이 끝나면 관계당국은 빙상연맹에게 어떤 식으로든 책임을 물을 가능성이 커졌다. 이와 유사하게 온라인상에서 압도적으로 비난을 받았던 사례는 역시 작년에 벌어졌던 남양유업의 영업사원의 욕설 파문이었다. 남
[이 컬럼을 선진국 대한민국 공무원을 위해서 바칩니다] 얼마 전에 퇴임한 핀란드의 타르야 할로넨 대통령은 80% 이상의 지지를 받으며 국민의 어머니로 퇴임을 하였습니다. 취임 당시에는 미혼모가 과연 제대로 국정업무를 수행할 것인가를 의심했지만 퇴임을 앞 둔 시점에서는 모든 국민이 전폭적인 신뢰를 보여 주었습니다. 이번에 재선되어 취임하게 될 칠레의 미첼 바첼레토(임기:2006~2010년, 2014~2018년)대통령은 지난 퇴임당시 국민의 80% 이상이 지지를 했으며 이번에 다시 압도적으로 국민의 선택을 받았습니다. 스웨덴의 국회의원의 예를 들어보더라도 국회의원을 향한 국민의 시선은 신뢰로 가득합니다. 국회의원이 국민을 위해서 일을 하고 있다고 당연히 느끼고 있고, 국회의원도 국민을 위해서 당연히
송인숙 한국건강관리협회 종합검진센터 대전·충남지부 원장 방심하면 무서운 습관이 되기 쉬운 야식의 유혹, 빈속을 울리는 ‘꼬르륵’ 소리와 속 쓰린 허기를 애써 참고 잠을 청하지만 좀처럼 잠이 오지 않는다. 결국 조금만 먹고 자면 괜찮다는 생각으로 스스로 위안을 삼고 야식을 청한다. 입은 즐겁지만 몸은 괴로운 야식증후군에 대해서 살펴보자. 습관이 아니라 중독, 야식증후군 야식증후군은 낮에는 식욕이 없다가도 밤이 되면 식욕이 왕성해져 습관적으로 야식을 먹게 되는 증상이다. 저녁식사 이후 섭취하는 음식의 열량이 하루 총 섭취량의 50%를 넘거나 한밤중 잠에서 깨어나 스낵류 등의 고탄수화물 음식을 섭취해야만 다시 잠이 오며, 평소 위장장애나 수면장애를 겪고 있다면 야식증후군이 아닌지 의심해봐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