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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어린이·유아용 카시트 장착률은 약 40%다. 90%가 넘는 미국, 영국이나 60%대인 일본에 비해 턱없이 낮다. 심지어 카시트보다는 엄마 품이 더 안전할 것이라는 잘못된 생각을 하는 부모도 있다. 하지만 만약 아이를 품은 채 교통사고가 나면 아이가 엄마의 에어백 역할을 하는 끔찍한 상황이 발생한다. 유아의 경우 해가 갈수록 장착률이 높아지고 있지만, 아이가 좀 크면 불편해한다는 이유로 카시트를 떼버리는 일도 적지 않다. 미국 도로교통안전청 자료에 따르면 1~2세 영아용 카시트를 장착하면 71%, 3~6세용 및 7~12세용 카시트를 장착하면 54%의 사망 감소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들이 카시트를 일찍 졸업해서는 안 되는 이유다. 아이들에게 카시트가 반드시 필요한 건 어른과 신체조건이
사설
대전투데이
2017.09.27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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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가 표방한 탈원전 정책이 신고리원전 5·6호기 건설 여부를 결정할 공론화위원회 구성으로 국민적 공감대를 찾고 있다. 이처럼 에너지정책 전환은 사회적 합의과정을 거쳐 이뤄내야 한다. 내가 쓰는 전기와 그에 따른 책임을 스스로 결정하는 것, 그 핵심이 에너지 민주화다. 과거 독일도 에너지를 둘러싼 대립구도가 있었지만, 탈핵의 길로 들어설 수 있었던 것은 내가 어떤 전기를 쓸지에 대한 권한을 일반시민에게 줬기 때문이다. 지금도 원전과 석유 그리고 석탄 산업으로 에너지를 생산하는 집단들은 공론화위원회를 무력화하기 위하여 극렬하게 저항하고 있다. 실제로 모든 에너지 정책이 자본주의 성장과 자본축적, 이윤추구를 중심으로 가동돼 패러다임을 바꾸는 게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그러나 최근 초미세먼지의 주범이
사설
대전투데이
2017.09.26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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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항공사들이 올해 안전의무 위반 등으로 부과받은 과징금 규모가 57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니 불안하기 그지없다. 이는 최근 5년 동안 가장 많은 액수란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현아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받은 '2017년 항공사에 대한 행정처분 내역'에 따르면 연초부터 9월 현재까지 국내 항공사에 총 11건의 행정처분이 내려졌다. 이에 따라 부과된 과징금은 57억6천만원으로 집계됐다. 항공사 별로는 대한항공이 4건의 행정처분을 통해 33억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아 처벌 수위가 가장 높았다. 이어 아시아나항공이 행정처분 2건에 과징금 12억원, 제주항공 1건에 6억원, 티웨이항공 2건에 3억6천만원, 에어부산 1건에 3억원 등 순이었다. 항공 안전의무 위반 등으로 항공사에 부과된 전체 과
사설
대전투데이
2017.09.26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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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지역 인재 채용 확대 의무화 계획이 순조로울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부는 2022년까지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의 지역 인재 신규 채용 비율을 30% 달성하기로 하고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끌어올리기로 했다. 지난해 전국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109개의 평균 신규 채용 인원 중 해당 지역 출신은 13.3%였다. '공공기관 지방 이전에 따른 혁신도시 건설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혁신도시법)에서 지역 인재 채용 할당이 권고 사항이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지난해 지역인재 할당 비율은 공공기관에 따라 적게는 4%, 많게는 30%대까지 격차가 생겼다. 정부가 밝힌 지역인재 채용 30%의 순차적인 추진 계획은 기대에 못 미친다는 반응을 면하기 어렵다. 혁신도시 지자체의 모임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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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투데이
2017.09.25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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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 경험자는 연 61만명으로 추산되고 여성이 남성보다 2배정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2016년도 정신질환실태 역학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1년간 우울증을 경험한 사람의 비율을 나타내는 '일년유병률'은 1.5%로 이를 인구대비로 환산한 결과 이 같이 분석됐다. '우울증(주요 우울장애)'은 2주이상 우울한 기분과 함께 거의 모든 활동에 있어 흥미나 즐거움의 상실, 일상활동의 무기력함이 지속되는 질병을 말하는데 최근 관심이 부쩍 높아지고 있다. 성별로는 남성(1.1%)보다 여성(2.0%)이 2배 가깝게 많았다. 거주지역에 따라 도시(1.2%)보다 농촌 거주자(1.9%)가 다소 높았다. 또 기혼(1.0%)이 미혼(2.3%) 또는 이혼·별거·사별(3.1%)보다 높은 것으로 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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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투데이
2017.09.25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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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업중앙회와 골목상권살리기소비자연맹 등 중소상인 단체들이 21일 전국의 모든 대형마트 휴업일을 일요일에서 평일로 옮기자는 제안을 내놨다. “골목상권을 살리겠다”며 정부가 시행 중인 대형마트 일요일 의무휴무제가 오히려 주변 상권을 위축시킨다는 판단에서다. 오호석 골목상권살리기소비자연맹 상임대표는 “효과는 별로 없고 소비자 불편만 가중됐다”며 “대형 유통사업자들과 상생협약을 맺고 평일 휴무제로 바꾸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상생협약에 개인슈퍼마켓 등이 참여하지 않았지만, 중소상인들이 대형마트 규제만이 능사가 아니라는 것을 밝힌 것이어서 주목된다. 급속하게 팽창하는 온라인 쇼핑에 맞서, 중소상인들 사이에서 오프라인 매장들이 손잡고 지역 상권을 키워야 한다는 공감대가 서서히 형성되고 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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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투데이
2017.09.24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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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어김없이 ‘코리아세일페스타(KSF)’가 열린다. 이달 28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진행되는 국내 최대 쇼핑관광 축제에는 여전히 다양한 할인 상품과 볼거리가 마련됐다. ‘KSF 민관합동추진위원회’는 가전, 휴대폰, 의류·패션, 화장품, 생활용품 등 소비자가 선호할 다양한 품목을 준비하고 높은 할인율을 적용했으며 유통ㆍ제조업뿐만 아니라 엔터테인먼트, 숙박, 외식 등 서비스업체 참여를 대폭 확대했다고 좋은 성과를 자신하고 있다. 코리아블랙프라이데이를 이름도 바꾸고 참여기업도 확대해 올해 두번째를 맞는 KSF가 규모면에서는 눈에 띄게 성장한게 사실이다. 작년에는 유통 211개, 제조 93개, 서비스 37개 등 총 341개사가 참여했지만, 올해에는 서비스 100개를 포함해 총 400개사가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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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투데이
2017.09.20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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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29세 청년실업률은 8월 기준으로 외환위기 여파에 시달리던 1999년 이후 최고치로 치솟았고 체감실업률도 2년 만에 가장 높았다니 걱정이 크다. 통계청이 13일 발표한 8월 고용동향을 보면 지난달 취업자는 2천674만 명으로 1년 전보다 21만 2천 명 늘었다. 취업자 수 증가 폭은 2013년 2월 20만 1천 명을 기록한 이후 가장 적은 것이다. 취업자 수는 올해 2월 37만 1천 명을 기록한 이후 6개월 연속 30만 명을 웃돌다가 지난달 다시 20만 명대로 떨어졌다. 취업자 수는 도매 및 소매업이 증가로 전환했지만 건설업·교육서비스업·부동산업 및 임대업 등에서 부진하면서 전체 증가 폭이 둔화됐다. 건설업 취업자 수는 3만4천명 늘어나는 데 그쳤다. 올해 2월 14만5천명 늘어난 이후 6개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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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투데이
2017.09.19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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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월 100만 원 이상 수급자가 3.6%에 불과하며, 수급자의 절반 이상은 월 30만 원도 채 받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연금만으로는 노후에 정상적인 생활 자체가 어려운 상황이어서 노후보장 장치의 확대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민연금공단 등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기준 월 100만 원 이상 국민연금 수급자는 15만3607명으로 전체 수급자 424만8778명의 3.62% 그쳤다. 규모만 보면 월 100만 원 이상 수급자는 지난해 말 12만9000여 명 보다 소폭 늘어났지만, 전체 수급자의 비율로 따져보면 지난해(3.8%)보다 줄었다. 연금 수령액은 대부분 20만~30만 원대에 몰려있었다. ‘월 20만 원 이상 30만 원 미만’을 받는 수급자가 117만4692명(27.65%)으로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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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투데이
2017.09.18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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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 시장의 적신호가 길어지고 있다. 전년 동월비 8월 취업자 증가 폭이 4년6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이후 좀처럼 개선되지 않고 있다.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인 알리오 등의 집계 결과를 보자. 전체 공공기관 인턴 규모는 지난해 1만5318명에서 올해는 6월 말 기준으로 8535명으로 저조했다. 특히 지난해 6042명이던 채용형 인턴은 올해는 3374명으로 급감 추세다.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라는 정부의 일자리 대책이 공공부문에서 헛바퀴를 돌리고 있는 꼴이다. 지난 8월 청년 실업률은 9.4%에 이르렀다. 외환위기 이후 8월 기준으로 가장 안 좋은 지표다. 물론 일자리 감소를 꼭 현 정부의 책임으로 돌릴 순 없다. 사무 자동화나 로보틱스 등 기술 진보로 인해 세계적으로 '고용 없는 성장' 시대가 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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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투데이
2017.09.18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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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금연정책이 효과를 보려면 공공장소에서는 흡연구역을 아예 허용하지 않는 등 보다 실효성 있는 대책이 필요하다는 세계보건기구(WHO)의 평가가 나왔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에 따르면 WHO는 담배 사용 및 정책 모니터링(Monitoring), 담배 연기로부터의 보호(Protect), 금연지원서비스 제공(Offer help), 담배 위험성 경고를 위한 건강경고 부착과 금연 캠페인(Warning), 광고·판촉·후원 금지(Enforce bans), 담뱃세 인상(Raise taxes) 등 6개의 담배 수요 감소조치를 선별해 'MPOWER'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또한, 2년 마다 '세계흡연실태보고서'를 통해 '완전이행', '다소이행', '최소이행', '이행전무', '해당(자료)없음' 등 5단계로 프로젝트의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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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투데이
2017.09.14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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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분권 개헌의 요체는 중앙에 집중된 권한의 지방 이양과 실질적 지방자치 강화다. 당연히 당사자인 지방민과 자치단체가 개헌의 주도적 역할을 하는 게 맞다. 지방분권 개헌안의 밑그림만이라도 지방이 그려야 한다는 의미다. 시·도지사협의회장인 김관용 경북도지사가 12일 전국 시·도 기획조정실장들을 안동 하회마을 양진당으로 초청해 ‘지방분권 개헌 추진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선 시·도 실무책임자들이 논의해 6개월 이내 지방분권 개헌의 초안을 마련하기로 합의했다. 즉 개헌 청사진의 얼개를 광역자치단체에서 직접 짜겠다는 것이다. 내년 개헌을 앞두고 ‘분권 개헌’의 초점이 흐트러질 우려를 차단하면서 지방의견을 대폭 반영시키겠다는 의도다. 시·도의 지방분권 개헌 작업은 국회 개헌특위가 내년에 내놓을 개헌안에도 긍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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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투데이
2017.09.14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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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쿨존은 어린이를 보호하기 위해 특별히 설정된 학교 앞 구간이다. 이처럼 스쿨존이 지정돼 운영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매년 어린이 교통사고가 발생하고 있는 것은 참으로 안타깝다 하지 않을 수 없다. 이 모든 것이 운전자의 부주의에서 비롯한다 하겠다.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예방할 수 있는 사고임은 두말 할 나위가 없다. 광주와 전남의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서 최근 4년간 170건의 어린이 교통사고가 발생해 2명이 숨지고 188명이 다쳤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재정(비례대표)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스쿨존 내 어린이 교통사고는 광주에서 2013년 17건(18명 부상), 2014년 20건(1명 사망·19명 부상), 2015년 23건(25명 부상), 지난해 2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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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투데이
2017.09.11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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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고도미사일방어(THAAD·사드) 체계가 우여곡절 끝에 7일 임시 배치를 마쳤다. 잔여 발사대 4기를 포함해 공사장비와 자재 등을 실은 트럭이 이날 오산 미군기지를 출발해 경북 성주기지에 무사히 도착했다. 이로써 미사일 발사대 6기와 48발의 요격 미사일, 레이더, 기타 지원장비 등으로 구성된 사드 1개 포대 구성이 모두 끝났다. 한미 당국이 사드배치에 공식 합의하고 발표한지 1년 7개월, 문재인 대통령이 임시 배치 지시를 내린지 40일 만이다. 북한 핵이 갈수록 고도화되고 있는 엄중한 안보 상황을 고려하면 많이 늦기는 했다. 하지만 이제라도 배치를 완료한 건 다행이다. 더 이상 사드를 둘러싼 국론 분열과 소모적 갈등은 없어야 할 것이다. 이날 사드 발사대 및 관련 장비 추가 반입은 예상대로 완강한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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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투데이
2017.09.07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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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몰카' 범죄가 5년간 연평균 21.2%씩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청에 따르면 '카메라등이용촬영' 범죄는 2012년 2천400건에서 2014년 6천623건, 지난해 5천185건으로 늘었다. 올해도 7월말 기준 범죄 발생 건수가 3천286건으로 작년동기(2천594건)대비 26.7% 늘었다. 유형별로는 스마트폰 등 직접 촬영이 85.5%로 가장 많았고, 위장형 카메라 설치 촬영이 5.1%였다. 다른 사람의 촬영물 등을 배포만 한 경우도 9.4%였다. 그러나 경찰서에 신고 접수되지 않은 '숨은 범죄'는 이보다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에 개인이 직접 성행위 영상물 삭제 등을 요구한 건수가 2015년 3천636건에서 지난해 7천325건으로 급증한 것이 이를 보여준다.
사설
대전투데이
2017.09.07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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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10명 가운데 8명 이상은 공익이 큰 중대사건은 1심이나 2심 재판 중계방송을 허용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은 재단 미디어연구센터가 성인 남녀 1천41명을 대상으로 21∼26일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84%가 공익이 큰 중대사건 재판의 중계방송에 찬성했다고 밝혔다. 공인의 범주와 관련, 응답자의 83.7%는 공직자가 아니더라도 '널리 유명해 사회에 영향력이 있는 사람'을 공인으로 봤다. 시민들이 '공인'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가장 높은 직업군은 국회의원(93.9%)이다. 이어 서울시장 등 지방자치단체장(93.4%), 판사(82.0%), 방송국 앵커(80.4%), 가수·탤런트 등 연예인(76.3%), 경찰관(76.2%), 소설가·영화감독 등 문화예술인(66.1%), 재벌
사설
대전투데이
2017.09.06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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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자살을 부추기며 방법을 안내하고,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동반자살을 모집하는 사례가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산하 중앙자살예방센터의 자살 유해정보 모니터링단 '지켜줌인(人)'과 경찰청 사이버 범죄 모니터링단 '누리캅스'는 지난 7월 12∼25일 인터넷상의 자살 유해정보를 집중적으로 발굴해 총 1만2천108건을 신고했다. 발견된 자살 유해정보는 자살을 부추기는 내용이 6천245건(51.6%)로 가장 많았고 동반자살 모집 2천413건(19.9%), 자살방법 안내 1천667건(13.8%), 독극물 등 자살 도구 판매 1천573건(13%), 자살 관련 사진·동영상 게재 210건(1.7%)이었다. 자살을 부추기는 내용은 커뮤니티(2천683건·42.9%)나 포털사이트(2
사설
대전투데이
2017.09.05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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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임금체불자나 조세포탈자는 2년간 지자체 발주 사업에 참여할 수 없게 된다니 기대가 크다. 행정안전부가 이런 내용의 지방계약법 개정안을 최근 입법예고했기 때문이다. 개정안에 따르면 사업자의 성실한 납세를 유도하고, 지방계약의 공정성을 제고하기 위해 조세포탈을 한 사람은 유죄판결이 확정된 날로부터 2년이 지나지 않으면 지자체가 발주하는 사업의 입찰에 참여할 수 없게 된다. 또, 노동자의 권익 보호를 위해 '근로기준법'에 따라 고용노동부 장관이 명단을 공개한 임금체불자도 같은 기간 입찰참가 자격을 제한하도록 했다. 부실 계약이행이나 입찰·계약방해, 허위 서류제출 등 과거에 있었던 부당한 행위로 입찰참가 자격이 제한된 경우 별다른 제재 처분을 받지 않고 5년이 지나면 다시 입찰에 참가할 수 있도록 '제
사설
대전투데이
2017.09.05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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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절벽 위기론 속에 셋째 아이를 출산할 경우 최대 1억원을 지원하는 내용의 경기도 성남시 조례안 발의가 최근 전국적인 이목을 끌었다. 이 조례안은 그러나 ‘다른 자치단체와의 형평성, 방법 및 절차의 미비’를 이유로 성남시의회 본회의에서 대표발의 시의원에 의해 지난달 30일 최종 철회됐다. 이 개정 조례는 셋째 자녀 출산장려금을 현행 100만원에서 향후 1억원으로 확대하는 것으로, 우선 출산 때 1천만원을 주고 아이가 3·5·7살이 되면 2천만원씩, 10살이 되면 3천만원을 지원하는 것이 골자다. 또 셋째 이상 자녀에 대해서는 고교 수업료와 대학교 등록금·수업료를 전액 지원하고, 시 산하 공공기관 채용 때 가산점을 주는 내용도 포함된 획기적인 것이다. 비록 불발로 끝났지만 저출산 탈피를 위한 지자체의 몸부림
사설
대전투데이
2017.09.03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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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정기국회가 1일 오후 개회식을 열고 100일간의 회기에 돌입했다. 이번 정기국회는 20대 국회 두 번째이면서 5월 출범한 문재인 정부의 주요 국정과제 실현을 위해 정부 여당이 제출한 각종 입법안과 429조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처리하게 된다. 교섭단체 대표연설과 대정부질문·국정감사 순으로 이어지면서 12월1일에는 이른바 ‘문재인표 예산’인 새 정부의 첫 예산안을 의결한 후 12월 8일 종료된다. 청와대와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정기국회의 중요성을 감안해 최근 부쩍 ‘협치’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최근 취임 1주년 간담회에서 “협치는 국민이 만들어준 시대적 과제”라며 “협치에 가장 필요한 덕목은 배려와 소통”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차원에서 ‘인위적 정계개편’도
사설
대전투데이
2017.09.03 15: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