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2월 24일, 러시아는 '특별군사작전'이라는 명목으로 우크라이나 침공을 단행했다. 러시아의 일방적인 침공은 전 세계를 충격에 빠뜨렸으나 일견 예정된 침공이기도 했다.러시아는 진작부터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었다. 눈 밝은 전문가들은 러시아의 침공 가능성을 경고했으나 아무도 귀 기울이지 않았다. 문제는 예상과는 달리 전쟁이 장기화하고 있다는 데 있다.미군 장성조차 사흘 만에 끝나리라 점쳐졌던 전쟁이 해를 넘기고 계속 이어지고 있다. 게다가 문제는 누구도 승리를 예단하기 힘든 전쟁이 되고 말았다는 데
양지영 유성선병원 호흡기내과 전문의삭막한 겨울과 꽃샘 추위가 지나가고 꽃들이 만개하는 봄이 찾아왔다. 화창한 봄날을 기대하고 올려다 본 하늘은 뿌옇고 흐리기만 한데 이유는 미세먼지와 황사 때문이다 . 미세먼지와 황사로부터 건강한 생활을 위한 대처방법에 대해 알아본다.언젠가부터 건강과 관련된 이슈가 되어버렸고 매일 뉴스와 날씨를 확인하면 미세먼지 주의보를 체크하는 등 우리 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게 되었다. 중국, 몽골의 흙먼지가 바람에 의해 밀려오는 황사가 자연현상인 반면, 석유, 석탄 같은 화석연료의 연소물과 자동차 매연, 공
계절은 늘 소리없이 다가온다. 녹음이 짖어가고 새들이 지저귀고 앞산에 짝을 기다리는 뻐꾸기가 울며 논밭에는 농작물이 자라며 희망을 키워가고 있다. 앞으로 기온이 올라가면서 잡초가 자라고 벌레가 생기며 각종 병해충이 자연을 병들게 할 것이다. 이를 잘 자라나게하고 병해충을 박멸하는 것은 자연이 아니라 농부의 몫이다. 비료를 주고 영양제를 뿌려주며 비온뒤에는
교육은 백년대계(百年大計)이다. 인간이 삶을 영위하는 데 필요한 교학상장(敎學相長)의 과정이고 수단이다. 바람직한 국가발전과 사회발전을 위한 인재양성의 초석이다. 교육은 나라의 미래를 이끌어나갈 대들보이다.역대 대통령들의 시정연설의 단골 메뉴는 경제살리기이다. 경제 활성화를 위한 기업 투자와 연구개발에 대한 투자도 좋다. 가장 효과적인 투자는 바로 사람에 대한 투자이다. 속담에 ‘황금 천 냥이 자식 교육만 못하다’고 한다. ‘아이를 바른길로 양육’하기 위한 교육은 시간과 경계를 초월하여 중요하게 인식되어왔다. 국가의 백년대계가 교육
윤석열 대통령이 4월 30일 5박7일 간의 미국 국빈 방문을 마치고 귀국했다. 지난 4월 24일 출국했던 윤 대통령은 미국 워싱턴 D.C.에서 한미 정상회담과 국빈 만찬, 미 상·하원 합동회의 연설, 미 국방부인 펜타곤 방문 등의 일정을 소화했다.이후 보스턴으로 이동해 하버드대학에서 정책 연설도 했다. 윤 대통령은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이뤄진 이번 국빈 방미를 통해 확장 억제를 강화하고 첨단기술동맹 등으로 양국 협력을 다각화하는 데 주력했다는 호의적 평가가 대부분이다.하지만 정치권, 특히 야당은 달랐다. 여당은 경제 성과를 비롯
사람은 누구나 행복을 꿈꾼다. 또한 어린이는 안온한 환경에서 마치 온실 속 화초처럼 자라고 싶어 한다.그러나 각자의 운명은 이러한 수순과 궤(軌)를 거부하는 아이러니(irony)의 폭풍 한설(暴風寒雪)까지 몰고 오는 게 얄궂은 우리네 삶의 어떤 역풍이 아닐까 싶다.가난한 집안에서 5형제 중 맏이로 태어났지만, 부친께서 일찍 영면하셨다. 가뜩이나 찢어질 듯 가난했던 살림살이는 그 소년을 소년가장으로 내모는 암초로 작용했다.새벽부터 우유 배달, 신문 배달 따위로 동분서주했지만 견고하고 집요한 가난은 변하지 않았다. 아무리 노력해도 변하
권순행 유성선병원 인공관절센터 박사사람들 대부분은 해당 부위에 가벼운 통증이 있으면 “괜찮아지겠지”라며 무심코 지나가기 쉽다. 하지만 무릎 같은 경우 방치를 하게 되면 퇴행성 무릎 관절염으로 진단받기 쉬우므로 평소 무릎 관절에 대한 관심과 정보가 필요하다. 건강한 무릎 관리와 치료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퇴행성 무릎 관절염이란 무릎의 연골에 손상이 일어나 발생하는 만성적인 관절질환이다. 연골은 무릎 관절을 완충하고, 움직임을 부드럽게 해주는 역할을 하지만 나이가 들어가면서 연골이 파괴되거나 마모되면서 관절염이 발생한다. 통증, 염증,
4월은 우리에게 꽃으로 다가온다. 작년에 온 그대로다. 계절이 반복되는데 그 속에는 늘 감동이 있다. 연녹색의 바탕색에 온갖 꽃과 새들이 어우러져 봄을 아름답게 한다. 그럼에도 성질급한 나무가 먼저 꽃을 피우는데 과수나무가 꽃을 일찍 만개하면 서리를 맞아 냉해로 죽게 되고 열매를 맺지 못한다. 자연에서도 급하면 손해를 보는 것이다. 자연속에서 살다보
2021년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 수사로 일촉즉발의 분위기다. 선거는 돈과 자유로울 수가 없다. ‘돈 선거·정경유착’ 청산의 최대의 화두가 정치개혁이다. 국민은 한목소리로 ‘정치개혁 없이 더 이상의 국가발전은 없다’고 주장한다. 그렇다면 이 시대 이 국민이 그렇게 간절히 바라는 정치개혁이란 무엇을 의미하는가? 정치개혁의 바람직한 목적과 방향은 과연 무엇이어야 하는가? 박세일 교수는 정치개혁의 목적은 우리나라의 정치의 질(質)과 수준을 높이는 것이라고 한다. 정치의 생산성을 높이는데 두어야 한다. 그동안 우리나라 정치가 전문정책능력,
현시대는 ‘포스트모더니즘’ 사상의 영향 받은 환경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이를 알고 있는 사람도 있고 모르고 있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포스트모더니즘’은 “절대적 진리는 없다”와 “틀림이 아닌 다름이 있을 뿐”이라는 ‘상대주의’ 등 다양한 주장이 통합되어 나타난다. 현시대는 이로 인한 영향으로 절대적 진리, 전통적 기준과 가치관이 사라져 가고 있다.
우리는 역사에서 내분의 씨앗이 크게는 나라를 망하게 했다는 교훈을 잊고 있다. 그 대표적인 것이 중원을 호령했던 고구려다. 천하의 당 태종 이세민을 굴복시켰던 고구려가 연개소문 아들들의 집안싸움으로 망한 사실은 오늘날 국민의 힘에도 예외가 아니다. 지금 국민의 힘은 어떤가. 참으로 가관이다. 미꾸라지같이 흙탕물이나 일으키고 분탕질만 했던 이준석을 벌써 잊었는가.김기현 의원이 당 대표가 된 지도 이제 겨우 한 달이 지나고 있는데 벌써 흔들기에 혀를 내두를 지경이다. 당 대표 당선 잉크도 마르지 않았는데 비대위를 구성해야 한다고 흔드는
박민 유성선병원 뇌졸중센터 신경외과 전문의건강한 삶을 위해 뇌 건강을 유지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뇌경색은 예기치 않게 찾아올 수 있는 위험한 질병 중 하나이며, 치료가 가능한 ‘ 골든타임’을 지키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건강한 뇌를 유지하여 삶의 질을 높이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뇌경색이란 뇌의 혈액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뇌에 손상이 일어나는 질환이다. 쉽게 말해 뇌의 혈관이 막혀서 뇌세포가 손상되고, 이로 인해 사고력, 운동, 감각, 언어 등 뇌 기능에 문제가 생기게 된다. 추운 겨울에도 뇌경색을 주의해야하지만, 봄 같
최 도 열 (행정학박사, 국가발전정책연구원장)국가의 미래를 위해 제일 먼저 해야 할 과제가 공무원개혁이다. 영국의 역사학자 노스코트 파킨슨(Northcote Parkinson)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1955년 영국 이코노미스트지에 ‘파킨슨의 법칙(Parkinson’s Law)’을 발표한다. 파킨슨의 법칙은 공무원의 수와 업무량은 아무 관계가 없으며, 업무의 많고 적음과는 관계없이 공무원 수는 계속 늘어난다는 것이다. 현 대구시장인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는 2017년 8월 21일 대전에서 "문재인 정부가 공무원 채용을 확대하는
며칠 전 홍문표 4선 국회의원(충남 홍성군·예산군)님과 저녁 식사 자리에서 무궁화가 나라꽃이 아니라서 ‘대한민국 나라꽃에 관한 개정 법률안’을 제출했다는 청천벽력 같은 소리를 듣고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부끄럽기도 해서 무궁화에 대한 의미를 되새겨 본다. 특히 세계 나라꽃 전시장에 대한민국은 나라꽃이 없어 출품하지 못했다는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얘기도 전해 들었다. 그간 국회의원들과 관계 공무원들과 대통령을 모시는 공직자들은 무얼 했는지 참 한심한 생각이 든다.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이 아니라, 부끄러운 대한민국이라는 생각이 들어 후
최 도 열 (행정학박사, 국가발전정책연구원장)민주국가의 주인은 국민이다. 정권은 유한하지만 나라는 영원하다. 한 나라의 통치자인 대통령이 역사적 순간에 어떠한 결단을 하느냐에 따라 나라의 운명이 크게 뒤바뀔 수도 있다. 그만큼 대통령의 결단력은 절체절명으로 중요하다. 대통령의 통치권(統治權, power of sovereignty)이란 국가의 고유한 지배권을 말한다. 합법적으로 행사되는 국가 권력은 피지배자의 동의를 조건으로 하지 않는 일방적·무조건적 지배권이라는 특징을 지닌다. 이처럼 대통령은 국민으로부터 임기 동안 법적(선거)으로
김봉균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외과 교수 여성 암 1위는 유방암이다. 때문에 유방에서 덩어리가 만져지면 유방암을 먼저 떠올리게 된다. 하지만 유방질환에는 유방암과 같은 악성종양 외에도 낭종, 섬유선종 같은 양성종양, 염증성 질환, 부유방 등 다양한 질환이 있다. 또한 최근에는 서구화된 식습관과 여성호르몬의 영향으로 유방질환의 발생빈도가 점차 증가하
김성숙 대전선병원 신장내과 전문의매년 3월 2번째 목요일은 세계신장학회와 국제신장재단연맹이 콩팥(신장 )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2006년부터 제정한 ‘세계 콩팥의 날(World Kidney Day)’로, 올해는 3월9일이다.우리나라 혈액투석 환자는 매년 증가하고 있다. 2003년 4천여 명이던 환자수가 2021년 1만 6천여 명으로 현재까지도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노인인구의 증가로 혈액투석 환자는 향후 더 늘어날 전망이다. 혈액투석이 만성콩팥병 환자에게 어떤 역할을 하는지 알아본다.▲ 콩팥 기능 15% 미만, 혈액투석 실시혈
내가 서 있는 자리가 어디고 나는 어디로 가는지를 나만 알뿐이라면 그것은 나그네 바로 그것이다. 자신이 살아온 인생의 발자취를 기록해 놓지 않고 나 홀로 살아가는 것이 습관화되어 있다면 그것은 외롭게 사는 것이다. 사람들을 만나며 바쁘게 살아도 진심을 담아 대화하지 않으면 만나지 않는 것과 별반 차이가 없다. 인생을 살아가는데 맛이 있다면 그것은 만남이다.
노은중 한국건강관리협회 대전충남지부 건강증진의원 원장초기에는 감기나 근육통으로 오인할수 있고, 72시간의 골든타임(치료시기)을 놓치면 심각한 합병증이 올수 있다. 대상포진에 대해 알아보자.대상포진은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가 몸속에 잠복해 있다가 신체 면역력이 떨어질 때 재활성화되어 발생하는 것으로 피부의 한 곳에 통증을 동반한 발진과 특징적인 수포형태로 병변이 나타난다. 특히 대상포진 후에는 신경통으로 이어지거나 발생부위에 따라 2차적 질환을 초래할 수 있다.대상포진을 치료하지 않거나 치료시기를 놓치면 후유증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는
윤사모중앙회 회장 공학박사 최 성 덕 잔칫집에는 항상 진상이 깽판을 치듯이 축제의 장이 되어야 할 국민의 힘 전당대회도 예외가 아니다. 양아치 같은 진상들이 깽판을 치고 있어 특단의 대책이 요구된다. 비전과 정책은 실종되고 김기현 후보의 약점 잡기에 혈안이 된 전당대회는 금도를 넘었다. 진상들은 누굴까? 진상의 두목은 황교안이고 부두목은 안철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