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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선 초·중·고교가 여름 무더위가 일찍 찾아왔는데도 에어컨 가동 등 교실 냉방을 주저하고 있다고 한다. 최근 5년새 30%나 오른 교육용 전기요금에 큰 부담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무서운 전기료 탓에 교사와 학생들은 힘든 ‘찜통 수업’이 일상이 돼버렸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가 전국 1,058개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벌인 ‘교육용 전기료 등 공공요금 실태조사’를 보면 학교의 공공요금 부담이 계속 늘고 있다. 올해 학교운영비 중 공공요금이 1억원 이상인 학교가 25.6%, 8,000만원 이상은 16.6%에 이른다. 공공요금이 학교운영비에서 차지하는 비율도 20% 이상인 학교는 28.5%, 10~20%는 39.5%로 나타났다. 전기료 인상으로 학교운영이 부담이라고 응답한 학교는 무려 95.6%다. 공공요
사설
대전투데이
2013.06.10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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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참전유공자와 국가 유공자에 대한 예우수준을 상향시켜야 하나는 목소리가 또다시 노파지고 있다. 그들의 국가를 위한 헌신과 희생이 있기에 지금의 번영이 있건만 우리는 항상 이맘쯤에야서야 이들에 대한 고귀한 정신을 다시금 깨닫게 한다. 이러 가운데 최근 정치권에서 이들에 복지향상에 대한 법안이 상정돼 눈길을 끈다. 민주당 박영선 의원(서울 구로을)이 최근 참전유공자이면서 고엽제후유의증수당대상자에 대한 대부지원의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고엽제후유의증 등 환자지원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고엽제 환자지원법) 및 보훈기금법 일부개정법률안(보훈기금법)을 대표 발의했다. 또 같은 당 박홍근 의원(서울 중량을)이 참전유공수당 대상자에 배우자를 포함시키는 내용을 포함한 참전유공자
사설
대전투데이
2013.06.09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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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주폭(酒暴․주취폭력범)’들이 또다시 활개하고 있다. 주폭들은 말 그대로 술을 마시고 난뒤 선량한 시민들에게 폭력을 일삼는 사실상 범죄자들이다. 이런 주폭들이 최근 다시 대전지역 곳곳에서 행패를 부려 주민들이 떨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 7일 상습적으로 술마시고 행패 부린 40대 A씨가 붙잡혔다. 대전 둔산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술에 취한 채 영세상인을 상대로 상습적으로 행패를 부린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지난 5일 오후 4시 30분께 유성구 장대동 한 식당에서 만취 상태로 주인 B씨를 팔꿈치로 밀어 전치 2주의 상처를 입히고 술병을 바닥에 내리쳐 깨트리는 등 영업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A씨는 평소 이 동네
사설
대전투데이
2013.06.09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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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대전시내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제외) 3학년 학생 중 상당수가 공무원, 대기업 등을 비롯한 선망직장에 입사해 고졸 취업 성공시대를 활짝 열었다. 지난해 공무원 시험에서 행정안전부 9급에 4명(유성생명과학고 3명, 충남기계공고 1명), 대전시교육청 시설 9급에 1명(대전공고) 등 5명의 특성화고 학생이 최종합격했다. 뿐만 아니라, 공공기관에 26명(한국조폐공사 7명,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4명, 코레일 3명, 자산관리공단 1명, 한국전력공사 2명, 기술보증기금 2명, 한국담배인삼공사 2명, 대전중소기업진흥공단 1명, 한국환경공단 1명, 신용보증재단중앙회 1명, 한국장학재단 1명, 한국전력기술 1명)이 합격했다. 고졸취업자가 증가하고 있는 이유는 ‘선취업 후진학’ 제도를 중심으로 한 학교
사설
대전투데이
2013.06.04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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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4일 취임 100일을 맞았다. 이에 따라 여론조사기관들이 박 대통령의 직무평가를 위한 국정운영 지지도 조사결과를 발표해 주목되고 있다. 여론조사 결과 지지율이 13~15대 대통령에게는 미치지 못하다 16, 17대 대통령보다는 나은 편으로 나왔다.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 성추행 의혹 파문’ 이후 지지도를 회복하면서 대체로 대선 득표율(51.6%)을 다소 웃도는 52~59%로 나온 것이다. 그리고 안보가 가장 긍정적으로, 인사는 가장 부정적으로 평가됐다고 한다. 한국갤럽이 5월 27∼30일 실시한 박 대통령에 대한 직무수행 평가조사(표본오차±2.8%p, 95% 신뢰수준)에서 ‘잘하고 있다’는 52%, ‘잘못하고 있다’는 23%로 각각 파악됐다.
사설
대전투데이
2013.06.04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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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유아보육료와 양육수당 예산 부족으로 올해 가을께 ‘보육대란’이 우려되는 가운데 예산 분담을 둘러싸고 정부와 지자체가 신경전이 벌어지고 있다. 대전.충남.세종시를 비롯한 전국 지자체들이 무상보육 확대로 보육료 부담이 크게 늘면서 예산 미확보로 중단 위기에 놓였다. 이에 정부는 지자체가 지방비를 편성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지자체를 압박하고 있는 반면, 지자체는 무상보육을 확대한 것은 정부라며 지방비 부담비율을 낮춰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보건복지부가 공개한 지자체의 올해 영유아보육료 및 양육수당 지방비 편성현황을 보면 전국 지자체가 매칭예산으로 편성해야할 올해 무상보육 예산은 보육료 2조5517억원, 양육수당 9043억원이지만, 실제 편성된 예산 비율은 보육료 81.1%(2조685억원), 양육수당 47.
사설
대전투데이
2013.06.03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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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한여름도 아닌데 영상 30도를 웃도는 날씨가 계속되고 있다. 올해는 작년보다도 무더위가 잦을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보고 있다. 하지만 올해 여름 국민들은 최악의 찜통더위에 시달리게 됐다. 원전납품비리로 전력난이 우려되자 정부가 요금 피크제를 도입키로 했기 때문이다. 전력사용이 급증하는 시간대에는 요금을 더 부과하겠다는 것인데 정부의 부실한 원전관리 때문에 국민들만 고통받게 될 상황이다. 정부는 최근 원전 3기 정지로 사상 최악의 전력난이 예상되자 ‘여름철 전력수급 전망 및 대책’을 발표했다. 이는 모든 공공기관의 월간 전력사용량을 전년동월 대비 15% 감축하고, 특히 피크시간대 전력사용량은 20% 이상 감축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전력사용이 급증하는 피크시간대에는 할증요금을 부과해 사용을
사설
대전투데이
2013.06.03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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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1년여를 앞두고 지역정가에서 정당공천제 존폐문제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선거에서 정당공천은 폐지돼야 한다. 기초선거 ‘정당공천제 폐지’는 지난 18대 대선 당시 새누리당 후보였던 박근혜 대통령과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 중도사퇴한 안철수 무소속 후보가 다 같이 내세웠던 선거공약이었다. 당시 공약은 지방자치단체 정착을 위해 기초단체장 및 기초의원 공천제를 폐지하고 국민들에게 공천권을 돌려주겠다는 내용으로 법제정 추진 실천사항까지 발표했다. 하지만 양당의 공약실천 의지는 불투명하다. 민주당은 정당공천을 유지한다는 쪽이다. 4·24 재·보선에서 기초자치단체장 선거에 후보를 공천하지 않았던 새누리당은 아직까지 당론으로 정한 것이 없다. 정당공천의 폐해는 어제오늘의
사설
대전투데이
2013.06.02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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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부터 보건복지부와 경찰청·교육청·지방자치단체 등이 합동으로 어린이집·노인복지시설·장애인시설 등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하는 사회복지시설 운영 비리에 대해 특별단속을 추진한다고 한다. 어린이집 행태가 도를 넘어도 한참을 넘었기 때문이다. 정부의 이번 특별단속은 어린이집 등의 국고보조금 횡령 및 급식비리가 지속적으로 발생해 사회문제로 대두되는 등 이들 시설 관련 비리로 인해 복지재정의 악화와 복지서비스의 질 저하가 우려돼 이를 바로 잡기 위해서다. 그런 만큼 이번 기회에 어린이집 별로 옥석을 가려 살릴 것은 확실하게 살리되 정리할 것은 단호하게 정리하는 과정이 돼야 할 것이다. 어린이집 문제가 고질화한 것은 정부가 그 책임을 다하고 있지 않았기 때문이다. 정부의 보육의 공공
사설
대전투데이
2013.06.02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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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3일부터 30일간 6월 임시국회가 열린다. 새누리당과 민주당의 원내 지도부가 새로 구성된 뒤 처음 열리는 국회인데다 여야가 한결같이 ‘민생 국회’를 다짐하고 있어 국민의 기대가 크다. 최근 여야 원내지도부 회동에서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는 “지금 우리나라의 경제 사정이나 안보가 정말 어려운 상황인데 6월 국회에서는 국민에게 희망을 전달하는 성과가 나올 수 있게 해야 한다”고 했고, 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는 “경제민주화, 복지증진, 권력기관 개혁, 정치쇄신 등에서 일정한 성과가 제시돼야 하며, 여야가 ‘잘하기 경쟁’을 통해 국민에게 큰 믿음과 성과를 제공하도록 하자”고 했다. 여야 원내사령탑의 공언대로 민생을 챙기는 국회 운영을 기대한다. 이번 임시국회에서는 무엇보다도 지난 4월 국
사설
대전투데이
2013.05.31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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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 석사과정 졸업자가 학부 졸업생보다 오히려 월급이 적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비정규직 비율도 대학원 졸업자가 13%p 가량 높았다. 이는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29일 발표한 ‘일반대학원 석사과정 진학자들의 취업 실태’ 보고서에 나타난 결과다. 이에 따르면, 일반대학원 석사과정 졸업자의 월평균 임금은 234만원으로 대졸 취업자(245만원)보다 10만 원 정도 낮았다. 특히 인문계열의 경우 대학원 졸업자들의 월평균 월급이 161만원으로 대졸 취업자(230만원)에 비해 69만원의 격차가 났다. 반면 공학·자연계열의 경우 대학원·학부 졸업자의 임금 차이가 각각 2만원, 5만원에 불과했다. 석사과정 졸업생의 임시직이나 비정규직 비율도 높았다. 임시직의 비율은 9.9%로 대졸 취업자(4.6%)보다
사설
대전투데이
2013.05.30 17: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