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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대전시내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제외) 3학년 학생 중 상당수가 공무원, 대기업 등을 비롯한 선망직장에 입사해 고졸 취업 성공시대를 활짝 열었다. 지난해 공무원 시험에서 행정안전부 9급에 4명(유성생명과학고 3명, 충남기계공고 1명), 대전시교육청 시설 9급에 1명(대전공고) 등 5명의 특성화고 학생이 최종합격했다. 뿐만 아니라, 공공기관에 26명(한국조폐공사 7명,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4명, 코레일 3명, 자산관리공단 1명, 한국전력공사 2명, 기술보증기금 2명, 한국담배인삼공사 2명, 대전중소기업진흥공단 1명, 한국환경공단 1명, 신용보증재단중앙회 1명, 한국장학재단 1명, 한국전력기술 1명)이 합격했다. 고졸취업자가 증가하고 있는 이유는 ‘선취업 후진학’ 제도를 중심으로 한 학교
사설
대전투데이
2013.06.04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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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4일 취임 100일을 맞았다. 이에 따라 여론조사기관들이 박 대통령의 직무평가를 위한 국정운영 지지도 조사결과를 발표해 주목되고 있다. 여론조사 결과 지지율이 13~15대 대통령에게는 미치지 못하다 16, 17대 대통령보다는 나은 편으로 나왔다.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 성추행 의혹 파문’ 이후 지지도를 회복하면서 대체로 대선 득표율(51.6%)을 다소 웃도는 52~59%로 나온 것이다. 그리고 안보가 가장 긍정적으로, 인사는 가장 부정적으로 평가됐다고 한다. 한국갤럽이 5월 27∼30일 실시한 박 대통령에 대한 직무수행 평가조사(표본오차±2.8%p, 95% 신뢰수준)에서 ‘잘하고 있다’는 52%, ‘잘못하고 있다’는 23%로 각각 파악됐다.
사설
대전투데이
2013.06.04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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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유아보육료와 양육수당 예산 부족으로 올해 가을께 ‘보육대란’이 우려되는 가운데 예산 분담을 둘러싸고 정부와 지자체가 신경전이 벌어지고 있다. 대전.충남.세종시를 비롯한 전국 지자체들이 무상보육 확대로 보육료 부담이 크게 늘면서 예산 미확보로 중단 위기에 놓였다. 이에 정부는 지자체가 지방비를 편성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지자체를 압박하고 있는 반면, 지자체는 무상보육을 확대한 것은 정부라며 지방비 부담비율을 낮춰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보건복지부가 공개한 지자체의 올해 영유아보육료 및 양육수당 지방비 편성현황을 보면 전국 지자체가 매칭예산으로 편성해야할 올해 무상보육 예산은 보육료 2조5517억원, 양육수당 9043억원이지만, 실제 편성된 예산 비율은 보육료 81.1%(2조685억원), 양육수당 47.
사설
대전투데이
2013.06.03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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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한여름도 아닌데 영상 30도를 웃도는 날씨가 계속되고 있다. 올해는 작년보다도 무더위가 잦을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보고 있다. 하지만 올해 여름 국민들은 최악의 찜통더위에 시달리게 됐다. 원전납품비리로 전력난이 우려되자 정부가 요금 피크제를 도입키로 했기 때문이다. 전력사용이 급증하는 시간대에는 요금을 더 부과하겠다는 것인데 정부의 부실한 원전관리 때문에 국민들만 고통받게 될 상황이다. 정부는 최근 원전 3기 정지로 사상 최악의 전력난이 예상되자 ‘여름철 전력수급 전망 및 대책’을 발표했다. 이는 모든 공공기관의 월간 전력사용량을 전년동월 대비 15% 감축하고, 특히 피크시간대 전력사용량은 20% 이상 감축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전력사용이 급증하는 피크시간대에는 할증요금을 부과해 사용을
사설
대전투데이
2013.06.03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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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1년여를 앞두고 지역정가에서 정당공천제 존폐문제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선거에서 정당공천은 폐지돼야 한다. 기초선거 ‘정당공천제 폐지’는 지난 18대 대선 당시 새누리당 후보였던 박근혜 대통령과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 중도사퇴한 안철수 무소속 후보가 다 같이 내세웠던 선거공약이었다. 당시 공약은 지방자치단체 정착을 위해 기초단체장 및 기초의원 공천제를 폐지하고 국민들에게 공천권을 돌려주겠다는 내용으로 법제정 추진 실천사항까지 발표했다. 하지만 양당의 공약실천 의지는 불투명하다. 민주당은 정당공천을 유지한다는 쪽이다. 4·24 재·보선에서 기초자치단체장 선거에 후보를 공천하지 않았던 새누리당은 아직까지 당론으로 정한 것이 없다. 정당공천의 폐해는 어제오늘의
사설
대전투데이
2013.06.02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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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부터 보건복지부와 경찰청·교육청·지방자치단체 등이 합동으로 어린이집·노인복지시설·장애인시설 등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하는 사회복지시설 운영 비리에 대해 특별단속을 추진한다고 한다. 어린이집 행태가 도를 넘어도 한참을 넘었기 때문이다. 정부의 이번 특별단속은 어린이집 등의 국고보조금 횡령 및 급식비리가 지속적으로 발생해 사회문제로 대두되는 등 이들 시설 관련 비리로 인해 복지재정의 악화와 복지서비스의 질 저하가 우려돼 이를 바로 잡기 위해서다. 그런 만큼 이번 기회에 어린이집 별로 옥석을 가려 살릴 것은 확실하게 살리되 정리할 것은 단호하게 정리하는 과정이 돼야 할 것이다. 어린이집 문제가 고질화한 것은 정부가 그 책임을 다하고 있지 않았기 때문이다. 정부의 보육의 공공
사설
대전투데이
2013.06.02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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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3일부터 30일간 6월 임시국회가 열린다. 새누리당과 민주당의 원내 지도부가 새로 구성된 뒤 처음 열리는 국회인데다 여야가 한결같이 ‘민생 국회’를 다짐하고 있어 국민의 기대가 크다. 최근 여야 원내지도부 회동에서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는 “지금 우리나라의 경제 사정이나 안보가 정말 어려운 상황인데 6월 국회에서는 국민에게 희망을 전달하는 성과가 나올 수 있게 해야 한다”고 했고, 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는 “경제민주화, 복지증진, 권력기관 개혁, 정치쇄신 등에서 일정한 성과가 제시돼야 하며, 여야가 ‘잘하기 경쟁’을 통해 국민에게 큰 믿음과 성과를 제공하도록 하자”고 했다. 여야 원내사령탑의 공언대로 민생을 챙기는 국회 운영을 기대한다. 이번 임시국회에서는 무엇보다도 지난 4월 국
사설
대전투데이
2013.05.31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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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 석사과정 졸업자가 학부 졸업생보다 오히려 월급이 적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비정규직 비율도 대학원 졸업자가 13%p 가량 높았다. 이는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29일 발표한 ‘일반대학원 석사과정 진학자들의 취업 실태’ 보고서에 나타난 결과다. 이에 따르면, 일반대학원 석사과정 졸업자의 월평균 임금은 234만원으로 대졸 취업자(245만원)보다 10만 원 정도 낮았다. 특히 인문계열의 경우 대학원 졸업자들의 월평균 월급이 161만원으로 대졸 취업자(230만원)에 비해 69만원의 격차가 났다. 반면 공학·자연계열의 경우 대학원·학부 졸업자의 임금 차이가 각각 2만원, 5만원에 불과했다. 석사과정 졸업생의 임시직이나 비정규직 비율도 높았다. 임시직의 비율은 9.9%로 대졸 취업자(4.6%)보다
사설
대전투데이
2013.05.30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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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취약계층인 노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지자체의 관심과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그동안 광역자치단체 및 기초자치단체 등 지방정부들은 늘어나는 지역 노인의 인력 활용을 위해 각종 노인일자리 사업을 펼쳐 오고 있지만 늘어나는 노인 인구를 미처 따라잡기가 어려운 데다, 지속적인 경기불황으로 취약계층이 늘면서 일자리가 없는 노인들은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험한 일도 마다 않고 있다. 신문을 수거하는 사람들은 취약계층으로 사회에서 혜택을 받을 수 없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청소·방범 등 ‘실버 잡’을 대안으로 제시하고 있지만 이마저도 자리가 한정돼 경쟁률이 높아 노는 사람이 태반이다. 취약계층인 이들이 노력에 따른 정당한 대가를 얻는 기쁨을 줄 수 있도록 사회 다방면으로 흡수하
사설
대전투데이
2013.05.29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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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대 국회가 오는 30일로 임기 개시 1년을 맞았다. 헌정 사상 최초로 국회의원 300명 시대를 연 이번 국회에 국민들의 기대는 컸다. 하지만 1년을 되돌아보면 과연 19대 국회가 국민들의 기대에 부응했는지는 미지수다. 사회의 급격한 변화와 함께 국민의 정치 눈높이가 달라졌는데도 고도의 정치력이 발휘됐다고는 보기 어렵다. 국회를 향한 질타의 목소리가 높은 것만 봐도 그렇다. 여야간 물리적 충돌이 없었다는 것은 일단 긍정적이다. 18대 국회에서 쟁점법안을 처리할 때마다 등장했던 최루탄, 전기톱, 소화기 분사 등의 볼썽사나운 모습들은 자취를 감췄다. 의장석을 점거하거나 몸싸움으로 날을 지새던 ‘투쟁’도 찾아볼 수 없다. 천재지변과 같은 비상사태나 교섭단체대표 합의 없이 직권상정을 하지 못하게 한
사설
대전투데이
2013.05.29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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