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헌태논설고문대통령직선제는 우리 대한민국정치사에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대통령직선제로의 개헌 요구 시위가 지난 1987년 6월 10일 부터 6월 29일 까지 전국적 규모로 이뤄졌다. 이른바 ‘6월 민주항쟁’이다. 오늘날 대통령을 국민이 직접 뽑는 정치적 변화가 바로 이로 인한 산물이다. 지난 신군부 전두환 행정부 시대에 일어난 국민의 정치적 요구 사건이다. 노태우 당시 민정당 대표의 6.29선언이 나왔다. 이는 대통령 간선제로 탄생한 대한민국 군부세력 행정부의 호헌, 즉 헌법 개정 거부에 문제를 제기한 역사적 사건이자 국민의
양병준 우송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 지속되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우리 국민들이 걱정 없이 진단과 치료를 받고, 백신 접종을 할 수 있었던 이유는 의료진의 헌신과 더불어 든든한 사회보험 제도인 건강보험이 있었기 때문이다. 건강보험은 코로나19로 인한 국민들의 진단·치료비를 전액무상으로(건강보험 80%, 정부20%) 가능하게 하여 국민들이 병원비로 인한 불안감에 떨지 않도록 하였고, 의료기관에는 급여비용을 조기 및 선지급하여 의료인프라가 유지되도록 하였다. 또한 백신 예방접종 비용의 70%를 건강보험 재정으로 지원하여 국민들의 방패막 역할을 수행하였다. 건강보험이 감염병 재난상황에서 국민들의 건강을 지키는 방패막이 될 수 있었던 이유는 보험재정이 그만큼 뒷받침이 되었기 때문이다. 건강보험 재정은
청운의 꿈을 안고 해양경찰에 합격했던 지난 2020년 여름날의 햇볕만큼이나 강렬한 열정으로 올여름 해양경찰교육원 신임과정을 모두 마치고 드디어 광활하고 푸르른 서해바다를 품은 이곳 충남 태안 모항파출소에 착임해 첫근무를 시작했다.띠가 많이 자라는 좁을 길로 이어져 이름 붙여진 모항(茅項)은 해양경찰 여정을 갓 시작한 내겐 어머니와 같은 모항(母港)이기도 하다.어렸을 적 부모님 손에 이끌려 발 딛은 만리포해수욕장과 학창시절 친구들과 거닐던 천리포해수욕장 등 아름다운 모항 주변 해역의 안전을 책임지는 해양경찰로 다시 서게 되니 깊은 감
유지영 대전지방보훈청 제대군인지원센터 상담사 바야흐로 ‘4차 산업혁명’의 시대가 도래하였다. 코로나19로 인해 일상에서는 비대면 완전히 자리 잡으며 이제 4차 산업혁명은 우리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용어가 되었다. 4차 산업혁명이란 정보통신기술(ICT)의 융합으로 이뤄지는 차세대 산업혁명으로, ‘초연결’, ‘초지능’, ‘초융합’으로 대표된다. 국가보훈처 제대군인지원센터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중장기 제대군인의 취업역량을 높이기 위해 ‘제대군인 4차 산업혁명 사이버연수원’을 지난 8월부터 개설해 운영 중이다. 사이버연수원은 4차 산업혁명 시대가 가속화됨에 따라 새로운 직업이 필요한 제대군인들이 빠르게 변화하는 고용환경에 대비하고, 코로나19 상황 속에 제대군인의 IT취업역량을 개발하기 위해 추진
조복연 병무청 차장 거짓말을 자주해서 늑대로부터 양을 지키지 못한 ‘양치기 소년의 이솝 우화’는 신뢰의 소중함을 알려준다. 우리는 태어나면서부터 많은 사람들과 다양한 관계를 맺으며 살아간다. 좋은 관계를 맺기 위해서는 서로에 대한 신뢰는 필수다. 신뢰는 어떠한 일을 성공적으로 이끄는데 있어 핵심요소가 된다. 논어의 ‘안연편’에는 믿음에 대한 일화가 나온다. 공자의 제자 자공이 정치에 대해 묻자, 공자는 식량과 병사를 충분히 하여 백성이 믿도록 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리고 버려야할 것에 대해서는 먼저 병사를 버리고 다음으로 식량을 버리라 하였다. 이는 ‘백성들의 믿음이 없으면 나라는 존립할 수가 없어 마지막까지 지켜야 할 도리가 신뢰’라는 것을 보여준다. 병역은 대한민국 남자라면 모두가 이행해야만
김헌태논설고문 내년 3월 9일이 대선일이다. 대한민국의 명운을 가를 중요한 날이다. 여야 후보들도 확정되어 대선이 본격화되고 있지만 어찌된 영문인지 대선 분위기가 고조되지 못하고 있다. 각 당이 선거에 임하는 조직구성도 잡음이 들리고 있거나 역동적이지 못하다. 예나 지금이나 선거철만 되면 이합집산으로 세를 키우고자하는 양태만은 여전하다. 여기에다 유력후보들에 대한 검찰수사가 진행형인 가운데 특검까지 거론되는 형국이니 대선정국이 정상이 아닌 것은 분명하다. 연일 터져 나오는 폭로전마저 이제는 식상할 정도다. 여당은 여당대로 야당을 야당대로 그 셈법이 각각이다. 지지율이 답보상태인 여당에서는 그 답답함이 여기저기서 묻어나온다. 이대로 가다가는 정권재창출은 물 건너가는 것이 아니냐는 나름대로의 우려감도
정치인들은 사생활을 포함해 도덕성과 범법행위 폭로는 말 그대로 핵폭탄이다. 폭로가 진실로 밝혀지는 순간 정치인의 생명줄이 끝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정치인들은 성범죄와 관련한 문제와 도덕성 문제가 부각돼는 태풍 급 사건이 언론을 통해 가끔 터져 나와 우리 사회에 큰 충격을 주기한다. 서산에서도 2018년에는 지역정치인들의 성범죄와 연류 된 사건이 언론을 통해 보도 되면서 지역 정가를 소용돌이로 몰아넣었다. 도덕성이 깨끗해야 할 정치인이 사법당국에 조사를 받았고 필자도 최초 보도자라 명예훼손으로 고소. 고발을 당해 사법당국에 몇 차례 조사를 받았다. 물론 그들도 필자도 증거불충분으로 혐의 없음을 받았다. 천만 다행이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정치인에 대한 사법당국의 수사가 부실했다는 의
양지영 유성선병원 호흡기내과 전문의 2020년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인구 10만 명당 약 160명이 매년 암으로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망 원인 3위는 폐렴(43.3명), 2위는 심장질환(63.0명)이며 1위는 암(160.1명)으로 확인되었다. 암 중 폐암은 사망률 1위로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자료에 의하면 폐암으로 의료기관을 방문한 환자는 2015년 73,765명에서 2019년 100,371명으로 수년 새 36%나 증가하였고 향후에도 이러한 증가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폐암으로 인한 사망자는 인구 10만 명 당 36.4명으로 가장 높으며 2위인 간암(20.6명)과 비해 거의 배에 가까운 사망률을 보이고 있다. 폐암 진단 후 5년
고영호 대전지방보훈청 복지팀장 늦가을의 청명한 기운이 지상에 내려앉는가 싶더니 어느덧 소슬한 찬 서리가 내리는 겨울 문턱에 들어섰다. 11월 17일은 순국선열의 날이다. 우리는 이 날이 1905년 치욕스럽게 기록된 을사늑약(乙巳勒約)의 날임을 기억해야 한다. 일본이 대한제국의 외교권을 박탈해 사실상 일본 제국주의의 식민지로 만든, 바로 그 조약! 중국 상해의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1939년 11월 21일 임시의정원 회의에서 11월 17일을 법정기념일로 제정했다. 이 날을 통해 국권이 실질적으로 침탈당한 을사늑약의 치욕을 잊지 않겠다는 의지를 표현함과 동시에 을사늑약을 전후해 순국하신 많은 선열들의 숭고한 독립정신과 희생을 기념했던 것이다. 이 날은 올해로 82년을 맞았다. 정부는 1997년부터 국가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전태일 열사 51주기’를 맞아 서울 기습적으로 동대문역 사거리에서 전국노동자대회를 개최했다. 코로나19 확산을 이유로 경찰이 도심 집결을 차단한 가운데 전태일 열사가 분신한 평화시장 인근에서 2만 명이 모여 집회를 기습적으로 가졌다. 경찰은 이번 집회도 불법으로 규정하고 대대적인 수사를 예고했다. 민주노총은 13일 오후 2시 평화시장이 있는 동대문역 사거리에서 전국노동자대회를 개최했다. 이들은 대선주자들의 지지 행사는 하면서 노동자 집회는 금지하는 것은 헌법 위반이 아니냐며 코로나19 방역을 빙자
류아정 유성선병원 내분비내과 전문의 매일 아침 일어나 어제의 확진자 수를 확인하며 하루를 시작하던 2021년도 이제 겨우 두 달 밖에 남지 않았다. 유독 휴일이 적었던 해였기 때문일까? 토요일인 성탄절을 제외하고 올해 더 이상 빨간 날이 없다는 암울한 사실에 고개를 떨구는 한편, 일 년만에 돌아온 11월의 중요한 날에 대해 언급하지 않을 수가 없다. 모르는 사람들이 더욱 많을 11월의 두 번째 일요일, 11월 14일은 국제당뇨병연맹(IDF)과 세계보건기구(WHO)가 정한 세계 당뇨의 날(世界 糖尿의 날, World Diabetes Day)로 국제기념일이다. 당뇨병을 제외하고도 폐렴, 고혈압, 뇌졸중 등 유병률, 심각도 등에서 중요도가 큰 질환들은 모두 자기만의 기념일을 가지고 있다. 그만큼 당뇨병
양은애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초등학교 4학년 아이가 있는 A씨는 최근 아이 학교에서 실시한 건강검진 결과지를 받고 걱정이 한가득이다. 요잠혈 양성으로 정밀검사가 필요하다는 소견이 적혀있었기 때문이다. 가족 중에 혈액투석을 받고 있는 사람도 있어 혹시 영향이 있는 건 아닐지 걱정이 꼬리를 물었다. 정밀검사 결과 다행히 큰 이상은 발견되지 않아 한시름 놓았지만 또 한 번 아이 키우기 힘들다는 걸 실감하는 순간이었다. 이처럼 최근 학교 건강검진에서 시행하는 소변검사에서 혈뇨나 단백뇨의 이상소견으로 소아청소년과를 찾는 경우가 많다. 소아에서 무증상 현미경적 혈뇨는 단백뇨보다 흔하게 발현되지만 다른 증상이 동반되지 않는다면 예후가 좋아 대부분 치료 없이 자연 소실된다. 그러나 일부분에
우리경찰은 범죄발생과 112신고 등 치안통계를 토대로 치안서비스 공급자인 경찰 입장에서 순찰시간과 장소를 선정해 범죄예방 활동을 그 동안 실시하여 왔다. 그러나 2017년 9월부터 치안서비스의 수요자인 주민의 입장에서 주민들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를 반영하고 해당지역의 특성과 위험도 등을 분석하여 우선순위를 두고 순찰하는 ‘주민밀착형 탄력순찰’제도를 실시한지 근 4년이 넘었다. 쉽게 설명하면 경찰관들이 순찰활동을 하다 보면 동네 주민들이 “우리지역의 우범지역을 자주 순찰해주세요”라는 이야기를 많이 듣게 된다. 이러한 주민들의 요구사항을 반영한 정책이 바로 앞에서 언급한 ‘주민밀착형 탄력순찰’제도인 것이다. 탄력순찰을 요청하는 방법은 온라인 순찰신문고 홈페이지(patrol.police.go.kr
배철훈 대전지방보훈청 보훈과장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11월11일이 무슨 날인지 물어보면 열의 아홉은 ‘빼빼로데이’라 말할 것이다. 친구에게, 연인에게, 가족에게 마음을 전하는 날로 확고히 자리잡은 듯하다. 이러한 11월 11일에 대해 우리 국민들이 하나 더 알고 기억했으면 하는 의미가 있다. 바로 턴투워드 부산(Turn Toward Busan)이다. 턴투워드 부산(Turn Toward Busan)은 11월 11일 오전11시에 전세계 사람들이 부산 유엔기념공원을 향해 1분간 묵념하고 추모하는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의 날이다. 부산 유엔기념공원은 전세계에 유일한 유엔묘지가 있는 곳으로 한국전쟁 중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고귀한 생명을 바친 11개국 2311명의 유엔군 장병들이 잠들어 계신 성지이
조복연 병무청 차장 초대 문화부 장관을 역임한 이어령 박사는 본인의 저서 『이것이 韓國이다』에서 「변명(辨明)」에 대해 다음과 같이 역설하고 있다. 「변명」이란 말은 사전에 쓰인 뜻과는 다른 뉘앙스로 사용되고 있다. 「변명」은 일상에서 ‘거짓말을 해서 자기 입장을 합리화한다’는 뜻으로 사용되는 경향이 있지만, 「변명」의 사전적 의미는 ‘잘못이 아닌 점을 따져서 밝힘이다’ (후략). 「변명」에 대한 이어령 박사의 글을 언급한 이유는 우리기관이 운영하고 있는 《병무역사기록전시관》에 대한 「변명」을 하고자 함이다. 2011년 2월 개관한 《병무역사기록전시관》은 정부대전청사 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매년 2만여 명의 학생․일반인 등이 방문하는 요즘 말로 “핫플레이스”였다. 하지만 2020년 이후 《
여야권의 대통령후보가 결정되면서 본격적인 대선전이 막이 올랐다. 20대 대통령선거일은 내년 3월 9일이다. 그동안 각 당의 예비후보자들과의 치열한 경선과정을 거쳐 여당과 야당의 후보가 확정됐다. 군소정당들의 후보들도 이미 그 모습을 드러냈다. 각 당의 후보들을 보면 더불어민주당에 이재명후보, 국민의 힘에 윤석열후보, 국민의 당에 안철수, 정의당 심상정, 국민혁명당 이경재, 국가혁명당 허경영 후보 등이다. 그동안 등장했던 20여명의 예비후보들 가운데 본선을 치르게 되는 후보들의 모습이다. 군웅할거 시대를 방불케 한 예비경선을 거쳐 국
작가이자 신학가였던 제임스 프리먼 클라크는 “정치꾼은 다가오는 선거를 생각하고, 위대한 정치인은 다가오는 세대를 생각한다.”는 말을 남겼다. 자신의 당선과 이익만을 위해 움직이는 정치꾼이 아니라 다가오는 세대 즉, 미래를 위해 행동하는 정치인을 뽑아야 한다는 말일 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그런 정치인이 뽑히게 할 수 있을까? 그리고 뽑힌 정치인이 각종 이익단체, 기업 등의 불법 정치자금의 유혹에 빠지지 않고 계속해서 공익을 위해 일할 수 있게 만드는 방법이 있을까? 방법이 있다. 바로 정치후원금이다. 정치인의 정치활동에는 돈이 상당히 많이 필요하다. 선거는 물론이거니와 정책개발을 위한 조사활동이나 지역사무실 운영에도 적지 않은 금액이 필요하다. 그러니 정치인들은 검은 돈의 유혹을
도로위의 왕은 누구일까? 자동차가 도로위의 왕일까?아니다. 자동차는 도로에서 교통의 강자이지만, 교통의 약자인 보행자를 보호하는 데에는 무관심하다. 그렇다고 자동차 운전자에게 특별한 양보정신을 기대해야만 하는 것은 결코 아니다.자동차 운전자들도 규정에 따라 안전운전하는 운전자가 얼마나 많지 않은가하지만 일부 운전자의 몇분·몇초 더 빨리 가겠다고 아등바등 하는 것이 교통흐름의 방해요인과 교통사고의 주원인이 됨을 잘인식하지 못한다.요즘 군. 면단위 농촌지역이 최고로 바쁜 수확기철로 교통사고도 많이 발생하고 있다.대부분의 농촌지역이 그렇
이탈리아 로마에서 G20 정상회담이 있었다. 이번 회담은 16번째이고, 2019년 코로나 이후 2년 만에 첫 대면 회의를 재개했다. G20은 세계 경제를 이끄는 최선진국 그룹인 G7에다 유럽연합의장국과 신흥경제국 12개를 합친 20개 나라가 국제경제 및 금융 이슈를 논의하고 협력을 도모하는 다자회의체이다. 1999년 12월 베를린에서 처음 출범했지만, 존재감을 확실하게 드러낸 것은 2008년 11월 세계금융위기 발생 이후이다. 이전에는 재무장관이나 중앙은행 총재들의 회의체였으나 금융위기의 심각성 때문에 정상급 회의로 격상되었다. 20개국의 인구를 합치면 전 세계 인구의 3분의 2에 달하고, 교역량의 80%, 그리고 총생산의 85%를 차지한다. 금융위기 당시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박원석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길이 15cm의 가늘고 긴 장기로 배꼽 주위부터 왼쪽 윗배와 옆구리로 가늘고 길게 뻗어있는 췌장. 췌장은 간과 함께 ‘침묵의 장기’로 불린다. 췌장은 몸속 아주 깊은 곳에 위치해 있고 초기 증상이 거의 없어 진단이 어렵기 때문이다. 췌장질환은 급성‧만성췌장염, 췌장낭종, 췌장암 등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특히 암의 경우 치료가 어려워지는 3~4기 이후 증상이 발생하기 시작해 주변 장기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생존율이 낮다. 조기발견과 치료가 중요한 이유다. 췌장이 보내는 5가지 위험신호에 대해 알아본다. 1. 극심한 복통, 등쪽 통증이 같이 있다. 복통은 췌장암과 급성 췌장염의 흔한 증상 중 하나다. 통증은 상태나 위치에 따라 다르게 나타날 수도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