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이면 어김없이 'T.S. 엘리엇'이라는 詩人의 황무지란 시에 ‘4월은 잔인한 달’이라는 시구가 회자된다. 미국 태생의 영국 시인 T. S. 엘리엇(Eliot)의 유명한 시 “황무지(The Waste Land)”에서 나오는 말이다. “4월은 가장 잔인한 달 죽은 땅에서 라일락을 키워내고 기억과 욕망을 뒤섞고 봄비로 잠든 뿌리를 뒤흔든다. 겨울은 따뜻했었다. 대지를 망각의 눈으로 덮어주고 가냘픈 목숨을 마른 구근으로 먹여 살려 주었다.” 첫 행에 나오는 ‘4월은 가장 잔인한 달’이라는 표현이 4월을 다시금 생각하게 하는 말이다. 사
이정식▷제7대 대전효지도사협회장▷대전효·인성교육총연합회장▷한국효단체총연합회공동회장인간이 만들어 낸 21세기 문화문명은 삶에 편리한 점도 많겠으나 이에 따르는 부작용과 문제점은 그 편리함을 뛰어넘어 몇 백배의 부작용을 일으키고 인간을 완전히 말살의 길로 내몰 뿐만 아니라 인간됨 그 자체를 부정하는 지경까지 온 것이다.효(孝)와 인성(人性)은 불가분리의 관계로서 오늘날 과학문화 문명과 이기주의 그리고 핵가족 제도에 의한 희생양이 되었는데 그 결과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엄청난 공룡을 탄생시킨 것이다.이것을 오늘의 사회현상 면에서 볼 때
'다시 뛰는 공정 도시 서울''더 큰 아산, 행복한 시민'서울과 아산시의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문구다. 공정과 행복, 쉽게 말해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겠다는 의미 일 것이다. 행복은 지극히 개인적인 가치라지만 일단 사람 살기 좋은 기본 체계가 갖추어 져야만 개개인의 행복 가능성이 상승한다. 그럼 개인의 행복 가능성이 높은 살기 좋은 도시의 필수 요소는 무엇일까?부족하지 않은 물, 공기, 음식. 사람에게 꼭 필요한 물질들이지만 행복보다는 생존 수준에서 필수적이다. 체계적인 도로, 전기, 상하수도 시설 오육십년
6·1 지방선거가 4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얼마 남지 않은 선거를 대할 때 마다 대부분의 유권자들은 ‘누구를 찍을까’하는 고민과 함께 어떤 방식으로 투표하고, 선거운동이나 참여 과정에서 주의해야 할 점은 없는지 관심을 기울이게 된다. 이에 선거관리위원회에서는 유권자가 불편함이 없이 선거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방선거에 대한 각종 정보를 안내하고 있다. 알면 힘이 되고 선거에 친숙해 질 수 있는 유용한 정보 4가지를 소개하고자 한다.첫째, 소중한 한 표가 무효로 되지 않도록 하여야 한다. 공직선거법에서는 투표가 무효가 되는 사례 9가
6·1 지방선거에 시장·군수로 출마하려는 도내 예비후보자의 10명중 3명 이상이 전과자라고 하니 개탄스럽다.사기, 횡령, 폭력, 선거법 위반, 상해, 도박까지 다양한 전과자들이 도내 시장·군수가 되고 싶어 공천을 신청한 상태이다.공천을 신청한 인물 중에는 재범이상 누범 전과자가 41%나 된다고 하니 기가 찰 정도다. 특히 상습도박과 특수절도, 선거법위반 전과자도 포함돼 있어 놀랍다.지난 20대 대선 때 후보자가 전과 등으로 ‘역대급 비호감 대선’이라는 오명을 얻었는데 이번 지방선거 예비후보자도 전과자가 많아 ‘비호감 선거’가 될 가
배철훈 대전지방보훈청 보훈과장꽃샘 추위도 슬그머니 물러가고 본격적인 봄날이 시작되는 4월이다.싱그러운 봄바람과 함께 개나리, 목련, 벚꽃이 산과 들에, 수변과 도로변에도 활짝 피어 있다. 끝나지 않은 코로나19로 축제는 대부분 멈췄지만 가족과 친구, 연인들이 삼삼오오 모여 화창한 봄을 즐기고 있다.3월에서 4월로 달이 바뀔 쯔음 국가보훈처의 업무용 달력을 앞뒤로 넘겨보니 꽤 많은 국가기념일이 보인다. 3.1절, 3.8민주의거 기념일, 3.15의거 기념일, 3.25서해수호의날, 4.11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일, 4.19혁명기념일이 대표적
4월은 온갖 백화가 만발하는 상춘의 절기이다. 9일은 토요일과 상춘의 절기가 겹쳐 나들이 가는 차량이 길을 메우는 가운데, 효.인성교육 총연합회 이정식 회장, 사회공헌운동본부 남현아 이사장, 박상도 원장, 서정복 수석부원장이 한국효문화진흥원을 찾았다. 이 곳을 방문한 목적은 효.인성교육원(대전 유성 소재) 제 40기 효.인성지도사 교육과정 수강생 23명이 현장실습을 하고 있어 이들을 격려하고자 함이었다.한국효문화진흥원은 옛날부터 충효의 고장인 대전.충청권 주민들의 청원을 받아들이고, 국가에서도 효의 가치와 중요성을 인식하여 2017
김헌태논설고문오는 6월 1일 제 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각 정당들과 지방정가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어찌 보면 지역에 밀착된 선거라서 그런지 대선보다 더 뜨겁다. 기존의 인물뿐만 아니라 세대교체를 표방하는 신인들도 대거 등장하고 있다. 주요 정당들의 공천경쟁도 치열하다. 일부 정당은 공천규칙을 둘러싸고 내홍을 겪고 있기도 하다. 사실 선거에 출마하는 인물들을 보면 하루 이틀 준비해서 나서는 것은 아니다. 그동안 엄청난 발품과 노력, 그리고 관리로 정치적인 꿈을 이루기 위해 기다려 온 순간이기도 하다. 그렇지만 각 정당들은
매에도 사랑이 있나요~내 나이 50대 중반 여성청소년계로 발령받아 아동학대라는 업무를 접하다 보니 불현 듯 '부모님과 사랑의 매'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우리가 자라던 시절에 일부 부모님들은 자녀들을 훈육하는 방법으로 싸리가지 등으로 회초리를 만들어 웃사람들에게 예의에 벗어난 행동을 하거나, 공부를 게을리하거나, 말썽을 부릴 때 등 아이들을 가르치는 훈육의 도구로 사용하였다. 하지만 그 당시 부모님들의 훈육 방법에 대하여 토를 달거나 뭐라 말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하지만 시대의 흐름이 변하다 보니 2021. 1. 26.‘민법 제9
윤여국 대전지방보훈청 총무과 기획팀장꽃이 피는 봄이 왔다. 아침은 아직 쌀쌀하지만 낮 기온은 최고 20여 도까지 올라가는 완연한 봄 날씨다. 대부분 지역에서는 4월 초를 전후로 벚꽃이 개화할 것으로 보인다. 화창한 봄날에도 코로나의 비상시국은 나아지지 않고 있다. 여기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까지 세계는 비상 위기에 있다.이러한 상황에서 우리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일을 맞이한다. 4월 11일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일이다. 기존에는 임시정부 수립을 선포했다는 자료를 근거로 4월 13일을 기념해왔다. 하지만 100주년이었던 20
법은 사회구성원들 끼리 최소한 지키자는 구성원들의 약속이다. 그런데 뗏법에 못 이겨 법을 어기는 것은 국민을 범법자로 만들 수 있기에 그들의 뗏법을 따르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서산의회가 추진 중인 조례가 말로만 의원대표발의지 이 조례는 맹정호시장이 발의한 조례이다. 우린 맹정호시장이 신속한 제정을 부탁해 최일용 시의원이 대표발의 했을 뿐이다.정말 귀를 의심할 정도로 충격적인 발언이 아닐 수가 없었다. 시장과 의원이 앞장서 서산시 공무원을 범법자로 만들고 주민간의 갈등을 키우기 때문이다.그리고 시의원이 맹정호시장 아바타도 아니고 시장
4월은 해마다 자연이 선사하는 계절의 여왕이다. 녹색의 싱그러움이 온갖 향기롭고 아름다운 봄꽃으로 우리에게는 나른함을 더하며 우리에게 조용히 다가온다. 수학적으로 1+1=2이다. 인간관계의 문제에 있어서 1+1은 3이 될 수도 1이 될 수도 있다.그만큼 인간관계는 알지못하고 계산으로 할 수 없는 무엇인가가 있다. 우리는 살면서 매일 사람을 만나고 대화하고 일을 같이 한다. 그리고 그 결과로 성취감을 경험하면서 한 계단 한 계단 보다 나은 사람으로 성장해나가는 것이다. 그렇기에 인간은 사회적인 존재라는 잊지 않아야 하고 함께 가꾸어
유한모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외과 유한모 교수 위식도역류병과 이로 인한 역류성식도염은 세계적으로 발병률이 높고 점차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원래 상대적으로 비만 인구가 많고 기름진 음식을 선호하는 서구에서 흔한 질병이었으나, 우리나라를 포함한 아시아 국가에서도 위식도역류병과 역류성식도염의 발병률이 증가하고 있다. 최근 국내 40개 병원의 건강검진
봄철, 초등학생의 오후 시간대는 학원 이동이나 놀이 등 야외활동이 많아 교통사고 위험에 노출되기 쉬운 만큼 교육 당국과 학부모들의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도로교통공단 자료에 따르면 지난 5년간 초등학생 보행사상자는 1만 2,273명으로, 그 중 51.5%가 방과 후 시간대인 오후 2시~오후 6시 사이에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고, 오후 4시~6시에 가장 집중됐다고 한다.초등학생 보행사상자의 13.1%는 어린이보호구역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고, 도로 횡단 중에 발생한 초등학생 보행사상자가 69%를 차지한 가운데
인류가 시작된 이래 주거 공간은 야생동물과 적들의 침입, 자연재해 등 온갖 풍파로부터 가족 구성원들을 지키기 위해 조성되었으며, 이들이 안전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유일한 공간으로 발전해 왔다.현대에도 다르지 않다. 사람들은 더 넓고 좋은 집, 더 쾌적하고 안전한 동네로 삶의 터전을 옮겨가고자 한다. 그 이유 중 하나가 안전을 추구하는 인간의 본성에서 비롯된 것이 아닐까?또한 2020년 코로나19 창궐한 이후, 바이러스의 전파력과 위험성에 놀라 노약자들은 두문불출하고, 재택수업과 재택근무도 빈번해졌으며, 사적 모임 제한 등으로 인
필자는 서두에 들어가기 전에 주민들이 지역 경찰이란 뜻을 잘 모르는 것 같아 그 해석을 하고자 한다.현행 지역 경찰 조직 및 운영에 관한 규칙 제 2조와 3조에서는 관할지역의 실태를 파악하여 그에 알맞은 활동을 하고, 항상 적응 체제를 유지하여 경찰 업무 전반에 걸쳐 초동조치를 함으로써 주민 생활의 안전과 평온을 확보함과 동시에 주민에 대한 적극적인 봉사 및 원활한 관계 유지에 노력하는 지구대, 파출소, 치안센터 등을 말한다. 즉 지역 경찰이란 지구대, 파출소 순찰 요원들이다.우리 지역 경찰은 기존에 차량 위주 경찰 활동에서 벗어나
현재 우리나라는 세계 최고 수준의 휴대전화 보급률을 자랑하는 스마트 강국으로 부상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들어 신종 보이스피싱 범죄가 사라질 기미가 전혀 보이지 않고 피해가 계속하여 속출하고 있다.그러나 여전히 스미스 피싱 사기는 근절되지 않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우리 주변에 피싱 전화나 문자를 받아 본 경험이 있는 사람들을 주변에서 많이 찾아볼 수 있을 것이다.그 수법을 살펴보면 매우 다양하고 기묘해져 명예훼손관련 경찰 출석통지서 사칭 스팸메일 등이 각양각색이다.스미싱(Smishing)은 악성 앱 주소가 포함된 휴대폰 문자(SMS
김헌태논설고문요즘 대한민국은 오미크론 확산으로 초비상이다. 확산공포가 현실이 되었다. 코로나 팬데믹의 최대 위기 상황으로 지금까지의 사회적 거리두기와 사적모임 제한, 백신패스가 무색해지고 있다. 한마디로 걷잡을 수 없는 지경에 처했다. K-방역의 실패이자 포기에 다름 아니다. 지난 2020년 1월 20일 우한폐렴이란 이름으로 중국으로부터 유입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국내 첫 확진환자가 나온 지 2년을 넘기며 사투를 벌여온 성적표다. 해외유입자들의 입국을 막지 않고 빗장을 풀어 제친 만용과 허세가 부른 결과물이다.
서의덕 대전지방보훈청 보상과 주무관다가오는 3월 26일은 안중근 의사가 뤼순감옥의 형장에서 순국하신 지 112주년이 되는 날이다. 안중근(安重根) 의사는 1879년 9월 2일 황해도 해주부 광석동에서 태어났다. 본관은 순흥이고, 아명은 응칠(應七)이며, 천주교 세례명은 토마스(도마)이다. 1909년 만주 하얼빈에서 침략의 원흉을 단죄해 우리 민족의 독립의지를 세계만방에 알린 안중근 의사는 1909년 11월 러시아 헌병대에서 여순(旅順)에 있는 일본 감옥으로 이송되어 심문과 재판을 받는 가운데에서도 일본의 부당한 침략 행위를 공박하며
이선미 국립대전현충원 현충과 주무관서해수호의 날은 ’제2연평해전‘, ’천안함 피격‘, ’연평도 포격전‘에서 북한의 군사적 도발로 희생된 우리의 호국영령을 추모하기 위해 2016년에 제정된 기념일로 매년 3월 넷째 금요일이다.우선 ’제2연평해전‘은 2002년 월드컵이 한창이던 6월 29일 북한 경비정이 NLL(북방한계선)을 침범해 우리 해군이 경고방송을 했으나 갑자기 북한 경비정이 포탄을 발사 기습공격을 함으로써 전투가 발생했다. 서해 연평도 해상에서 남북한 해군 간에 전투가 벌어졌고 그로 인해 우리 해군 6명이 전사하고 19명이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