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효과는 어떤 경제활동과 관련해 다른 사람에게 의도하지 않은 혜택이나 손해를 가져다주는 것을 뜻하는 경제학 용어이다. 필자는 외부효과를 설명할 때마다 드는 예가 있다. 석사과정 때에 보건경제학 교수님께서 설명하신 예인데 무릎을 탁쳤던 기억이 난다. 외부효과를 가장 쉽게 설명하는 방법으로 코미디언 故 이주일씨의 유행어인 ‘못생겨서 죄송합니다’이다. 이 유행어를 알고 있다면 요새 아이들 말로 연식이 좀 있는 사람일게다. 못생긴건 죄가 아니다. 하지만 못생김으로 인해 보는 사람의 기분이 좋지 않을 수 있으니 죄송하다는 것이다. 즉 내가 의도치 않았으나 주변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쳤기에 외부효과가 발생된 것이다. 이때의 외부효과는 부정적 외부효과이다. 이렇게 설명하면 학생들은 별로 관심이 없다. 그래서 최근 핫한
얼마 전 천안에서 여행용 가방에 9살 아들을 7시간 동안 가둬 숨지게 한 비극적인 사건이 발생하여 아동학대 범죄에 대하여 우리 사회에 큰 충격을 주었다. 보건복지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아동학대의 발생 유형으로 복합적 학대가 41.4%로 가장 많았고, 방임 33.3%, 정서적 학대 13.8%, 신체적 학대 6.93%, 성적학대 4.5% 순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이처럼 아동학대 범죄는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학대 유형도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무엇보다 가장 큰 문제는 행위자의 79.7%가 친부모로 파악된 것이다. 아동학대의 발생 원인은 부모의 훈육과 체벌에서 비롯돼 대다수의 부모들은 아이의 잘못된 행동을 바로 잡으려고 ‘사랑의 매’라는 체벌을 하면서 자신의 행위가 학대라는 것을 인식하지
김고은 대전지방보훈청 총무과 2020년 7월, 현 정부는 정권 후반기에 직면해있다. 그리고 현 정부가 임기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추진해왔던‘규제혁신' 역시 시급한 과제가 되었다.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 3주년을 넘긴 첫 국무회의에서 적극적인 규제혁파를 주문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경제를 되살리고, 국민의 보다 나은 생활을 위해서 구체적 실행방안이 필요하다고 문 대통령은 재차 강조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우리의 삶은 이전과는 다르게 변화했다. '포스트 코로나'라는 신조어는 어느새 우리 삶의 일부분이 되었다. 코로나19는 현재까지도 우리의 삶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기 때문에 이미 코로나 이전의 삶으로 돌아갈 수 없다. 따라서 포스트 코로나를 위해 현 정부는 '혁신과 민생'을 위한 규제혁신을 국정과
이제 7월 중순이 다가오면서 전국의 모든 국민들은 다가오는 휴가철을 준비하고 있을 것이라고 본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여름휴가를 신나게 즐기는 것도 좋지만 여기에 더불어 한가지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 점이 있다. 바로 빈집털이 범죄라고 할수 있는데 보통 휴가때 쯤 빈집털이 범죄가 평소보다 약 30%이상 증가하는 추세라고 보여져 여기에 대한 만만한 준비를 해야할 것으로 보여 진다. 빈집털이 예방할 수 있는 방법으로는 여러 가지 있지만 다시한번 살펴보면 휴가를 떠나기전에 집에 보관중인 귀금속은 안전한 곳에 다시 한번 꼭 확인하여 안전한 곳에 보관할 수 있도록 하고 사진을 찍어두는 방법이 있다. 왜냐하면 장 시간 휴가를 다녀온 뒤에는 내가 보관하고 있는 귀금속을 잊어버렸다면 즉시 증거로 사용될 수 있기 때
윤주봉 병무민원상담소장 변화의 속도가 빨라지고 그 영역 또한 광범위해지고 있는 오늘날의 4차 산업혁명 시대는 과거 상상 속에서만 가능했던 미래 모습이 어느덧 현실로 성큼 다가와 있다. 정보통신기술의 융합으로 이루어지는 차세대 산업혁명 시대 지능정보사회 속에서 인공지능은 우리 생활에 많은 변화와 혁신을 불러오고 있다. 시대의 흐름에 따라 공공분야에도 인공지능을 적용할 필요성을 절감하고 최근 병무청에서는 정부기관 최초로 인공지능을 활용한 병무민원 상담 챗봇 시스템을 구축, 1개월의 시범운영 기간을 거쳐 6월 8일부터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병무청 인공지능 챗봇 ‘아라’는 ‘병역의무자의 말을 듣고 그 뜻을 알아 응답한다’는 의미로 현재 병무청 홈페이지, 모바일 앱 및 카카오 플러스 친구를 통해
데이트폭력이란 교제 중이거나 교제한 적이 있는 남녀 사이(연인관계 전후 불문)에서 발생하는 범죄를 말한다. 우리 경찰에서는 데이트폭력 사건 증가 시기에 맞춰 집중신고 기간을 20. 7. 1.∼8. 31. 2개월간 운영할 방침이다. 그리고 대내외 관심도 제고 및 피해자 보호 등 대응을 강화하고자 신고 기간을 운영하였다. 데이트폭력은 자칫하면 강력범죄로 이어질 수 있어 2차 피해 보호를 위해 사건담당 팀장 피해자 보호관으로 지정하여 A.B등급 확산하여 사후관리에 온 힘을 다하고 있다. 약 2년 전에 부산에서 이별을 요구하는 여자친구를 남자친구가 잔혹하게 폭행하는 장면이 촬영된 CCTV 영상이 공개돼 많은 공분을 샀다. 이러한 데이트폭력은 연인 간 교제하는 도중 한 명 이상에 의해 발생하는
20대국회 때, 청년일자리 창출과 청년창업 지원을 주요골자로 한 「청년기본법」 제정을 주도한 당사자로서 최근에 벌어지고 있는 인천국제공항공사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과 관련하여 답답하기가 그지없어서 한마디 하고자 한다. 이 문제는 문재인정부의 언행 불일치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가 아닐 수 없다.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 당시 “기회는 평등하고 과정은 공정하고 결과는 정의로울 것”이라고 연설문을 통해서 밝힌 바 있다. 그런데 맞아 돌아가는 게 하나도 없다. 게다가 문재인 정부가 일자리 정부를 자처하고 있음에도 청년들이 최악이 고용위기에 몰려있다는 것은 사실상의 정책 실패를 보여주는 것이다. 지금 대한민국 청년들은 고용절벽의 상황에서 바늘구멍 같은 정규직 채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런데 청년들
최근 들어 고속도로 및 국도를 막론하고 이용하는 화물차들 가운데 적재함의 덮개를 씌우지 않거나 적재물 결속을 제대로 하지 않아 화물이 도로에 떨어져 뒤따라가던 차들이 피해를 보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 노면 낙하물이 떨어지는 유형을 살펴보면 매우 다양하다. 철재류, 목재류, 고무류, 플라스틱류, 골재류, 그리고 차량 부속물인 예비타이어부터 생활 가구까지 각양각색이다. 지난해 고속도로 및 국도 쓰레기 발생량은 9,000여 톤에 해당한다고 한다. 또한, 처리비용으로 1년 한 해 동안 17억 2,000만원이 소요되었다는 통계가 나왔다. 이렇듯이 노면 낙하물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한국도로공사는 톨게이트 입구에 설치된 CCTV를 활용하거나 고속도로 안전순찰팀이 직접 단속하기도 한다. 그러나
장정옥 충남동부보훈지청 노하우플러스사업 이동보훈팀장 아저씨 덕분에 영감님을 편히 쉴 곳 괴산호국원에 모셨어요. 음력 윤달에 이장하면 좋다고해서 그동안 미뤄왔던 일을 하였는데 내가 살아오면서 해야 할 일은 이제 다 한 것 같네요. 앞으로 내가 죽으면 남편 옆으로 가면 돼요. 갑자기 내게 감사의 인사를 하신 분은 노하우플러스사업으로 이동보훈팀을 하면서 만나뵀던 80대 중반의 할머님이다. 전에 민원상담하면서 할머니 성함과 핸드폰번호가 적힌 명함을 내게 주시니 특별하게 생각했었던 분이신데 돌아가신 할아버지를 국가에서 운영하는 국립묘지에 안장할 수 있는지 문의하셨다. 할아버지는 6·25전쟁에 참전하신 국가유공자로서 일반묘지에 안장되어 있어서 국립묘지 안장이 궁금하셨던 것이다. 참전유공자는
지구대.파출소 근무하다 보면 보이스피싱 신고를 자주 접하게 된다. 피싱(phishing)은 '개인정보(private data)'와 '낚시(fishing)'를 뜻하는 영어를 합성한 조어로써 전화를 통하여 상대방의 신용카드 번호 등의 개인정보를 불법으로 알아낸 뒤 이를 범죄에 이용하는 전화금융사기 수법을 말한다. 처음에는 국세청 등 공공기관을 사칭하여 세금을 환급한다는 빌미로 피해자를 현금지급기(ATM) 앞으로 유도하는 방식이었으나, 이러한 수법이 널리 알려진 뒤에는 피해자가 신뢰할 수 있게 하려고 사전에 입수한 개인정보를 활용하는 등 다양한 신형수법들이 최근에 등장하고 있다. 그래서 필자는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한 10계명을 제시하고자 한다. ⓵ 미니홈페이지나 블로그 등 1인 미디어 안에 전화번
김주숙 국립대전현충원 행정팀장 얼마 전 큰아이가 군복무를 마치고 전역하였다. 국가보훈처에 근무하면서 군복무 중 불의의 사고로 다치거나 사망하는 경우를 접하다보니 아들이 무사히 전역하기를 기다릴 수밖에 없었고 아무 일 없이 전역한 지금은 얼마나 마음이 편하고 좋은지 모른다. 가족을 군부대에 보낸 사람들의 심정은 나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다. 그런데 군에 간 남편이 혹은 자식이 무사히 돌아오지 못하거나 몸을 크게 다쳐서 온다면 그 마음은 어떨까? 아마도 그런 일을 겪어보지 못한 사람들은 감히 짐작도 할 수 없을 것이다. 그런데 70년이 넘도록 아직도 집으로 돌아오지 못한 분들이 계신다. 바로 6・25전쟁에서 전사하시거나 실종되신 분들이다. 통계에 의하면 6・25전쟁 당시 국군 전사자는 13만8
신록이 푸르른 봄날을 코로나19로 인해 느껴볼 틈도 없이 어느덧 무더운 여름이 성큼 다가왔다. 우리는 우연치 않게 거리에서 소방차 사이렌 소리를 들을 수 있다. 평범한 하루에 들리는 소방차 사이렌 소리는 우리에게 그저 시끄러운 소음일지도 모른다. 아기가 잠을 깨서 운다거나 소음에 민감한 분들의 민원이 종종 있는데 특히, 아파트 등 주거 밀집지역과 창문을 개방하여야 하는 하절기에 집중되고 있다. 하지만, 화재, 구조, 구급 등 각종 재난활동에 긴급출동을 해야 하는 소방업무에 사이렌 소리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이다. 첫째, 사이렌 소리는 골든타임 확보의 중요한 요소이다. 도로교통법 상 긴급자동차는 출동시 사이렌과 경광등을 취명해야만 하고, 재난현장에서 1분 1초는 소중한 사람의 생사가 달려있을 정
지구대. 파출소 근무를 하다 보면 교통사고 신고를 받고 출동하는 경우가 많다. 그중 사고 유형 중 방향지시등을 켜지 않은 채 진행하다 사고가 발생하는 경우가 약 30%가 달한다는 통계가 나왔다. 자동차 운전 중 진행 방향을 전환할 때 방향지시등(깜빡이)을 켜는 것은 운전자의 가장 필수 조건일 것이다. 그런데 이마저도 지키지 않은 운전자들 때문에 도로상에서 사고 위험을 받고 있다. 교통사고와 차량 정체를 유발하는 방향지시등 미점(溦點)등 차량에 대하여 현장 단속을 벌여 근절하겠다는 경찰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쉽게 근절되지 않는 것이 현실이다. 다만, 최근에는 방향지시등 위반 차량의 모습을 담은 블랙박스 영상을 국민신문고에 올려 단속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스마트 앱을 통해 블랙박스나 영
최근 중국에서 시작된 코로나19의 확산에 따른 국외 영향 및 국내 경제활동 위축으로 미세먼지 일평균 농도가 작년의 절반 가까이 낮아졌다는 분석이 나왔다. 올해는 코로나19라는 특수한 상황으로 잠시 미세먼지에서는 자유로워졌지만 그렇다고 미세먼지의 근본적인 원인이 해결된 것은 아니다. 정부는 1급 발암물질인 미세먼지와의 전쟁을 공식적으로 선언하고 지난해 2월 15일부터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미세먼지 특별법)을 시행했다. 미세먼지 특별법은 그동안 시범 운행되던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의 법적 근거를 마련하여 비상저감조치를 민간 부문까지 확대하고 이행강제 수단을 마련하는 등 미세먼지와의 전쟁에 사활을 걸겠다는 강한 의지였다. 이에 발맞춰 미세먼지 특별법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저
조경태 국민연금공단 북대전지사장 “젊었을 때 자녀들 공부시키느라 어려웠잖아요. 지금 그래도 보람 있구나, 우리가 이 만큼 살게 되니까 복지혜택 받는구나 하고 흐뭇한 마음 있어요” 기초연금을 받고 있는 어르신의 말씀이다. 과거 노후 준비라는 개념조차 없던 시절, 평생을 자식과 부모 봉양으로 일만 하며 ‘나’를 위해 살지 못한 어르신에게, 기초연금은 이제 보람을 느끼게 해주는 존재가 되었다. 그 어떤 통계 수치보다도 기초연금이 갖는 의미가 무엇인지를 알 수 있게 해주는 것 같다. 해마다 국민연금 연구원에서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하여 ‘기초연금의 사회경제적 효과 분석‘ 이라는 보고서를 발표한다. 기초연금이 제도의 목적을 잘 달성하고 있는지, 어르신들에게 미치는 영향이나 효과는 어떠한지 확인
임규호 충남동부보훈지청장 어느새 시작한 더위와 함께 올해도 6월 호국보훈의 달이 찾아왔다. 지난 겨울부터 발생한 코로나19로 인해 예전과 같은 일상을 영유하지는 못하고 있지만 질병에 맞서는 의료인과 국민들의 여러 영웅적인 활동을 통해 우리국민의 저력과 단합된 힘을 볼 수 있던 시간들이었다. 우리 국민은 이렇게 국난의 시기를 맞닥뜨리면 포기하지 않고 불굴의 정신을 발휘하여 위기를 극복해 왔으며, 바로 70년전 6월에는 북한의 기습남침으로 발발된 6·25전쟁의 위기에서 대한민국을 지켜낸 6·25참전영웅들이 계셨다. 당시 전쟁이 발발하자 꽃다운 나이에 조국과 고향, 가족을 지키고자 입대한 후 제대로 된 훈련도 받지 못하고 전선으로 향했던 90여만명의 참전국가유공자분들은 전쟁이 끝난 후에는 국가재건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 6월 한 달 동안은 국가를 위해 희생 공헌하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위훈을 기리기 위한 현충일 추념식 행사를 코로나 19 확산에 대한 우려와 생활 속 거리 두기 지침에 따라 예년보다 축소해 진행할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국가에서는 6월을 호국보훈의 달로 정한 목적은 나라와 민족을 위해 큰 공헌을 하거나 숭고한 희생을 하신 국가유공자와 그 유가족에게 감사드리고, 아울러 국가유공자의 고귀한 나라 사랑 정신을 계승, 발전시키는데 주목적이 있다고 할 것이다. 우리나라는 전 세계에서 유일한 분단된 국가이며, 남과 북으로 갈라져 있는 현실로 같은 민족인 북한과 군사 대치 중이라는 특수한 상황에 놓여있는 우리나라에서는 호국보훈의 달 6월이 의미가 신장할 것이다. 호국보훈 행사
이젠 6월이면 대부분의 학교가 전 학생 모두가 개학이 예정되어 있다. 올해는 년초 부터 초대 받지 않은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하여 국내는 물론 온 세계가 긴장한 가운데 수많은 귀중한 생명까지 잃는 사태가 지속되고 있으며, 아직도 끝나지 않은 코로나19와의 전쟁은 계속되고 있다. 어느덧 초여름이 우리 곁에 다가오면서 불청객 식중독 또한 반드시 우리가 조심해야 하는 질병으로 원인과 증상 그리고 대비책 마련과 함께 우리의 건강을 지키는 음식물에 대한 청결문제를 진단하고 예방 활동을 게을리 해서는 절대로 안 될 것이라고 전문의의 주문이다. 흔히 식중독은 한여름인 7~8월에 많이 발생한다고 오해 하지만 식중독은 예상외로 4~6월에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다는 통계이며, 설마 하는 방심속에 우리 가족에
이지영 국립대전현충원 현충과 현충일이 오고 있다. 우리는 현충일이 오면 묘역에 나가서 정화활동을 하고 묘비마다 태극기를 꽂기도 한다. 그렇게 묘비 사이를 걸으면 멀리서는 같은 비석으로 보일지라도 가까이 보면 다른 풍경들이 펼쳐진다. 어느 겨울에 묘역에 나가보니 묘비에 외투가 걸쳐져 있었다. 누가 걸쳐놓고 갔는지 알 수 없지만 눈 오는 풍경으로 외투가 묘비에 걸쳐져 있고 소매 부분을 서로 묶어서 날아가지 않도록 되어 있었다. 가슴이 찡하니 아팠다. 살아 있는 분을 대하듯 여기 잠들어 계신 분이 추울까봐 외투를 걸어놓은 것이다. 한참동안 그 자리를 떠날 수 없었다. 그 유가족의 아픔이 나의 발을 한동안 묶어 놓았다. 어버이날에 묘역에 나갔는데 카네이션이 놓여있었다. 자녀들이 놓고 간 것 같
요즘 농촌 지역은 본격적인 모내기 철로 들어서면서 한창 바쁜 시기이다. 해마다 농번기가 시작되면서 반복되는 것이 농기계로 인한 교통사고이며,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한국교통안전공단 통계수치에 의하면 2016~2018년 최근 3년간 농기계로 인한 교통사고는 1,291건이 발생했으며 그중 사망자는 198명에 달한다고 하였다. 또한, 차량의 경우 안전장치가 있으나, 농기계는 안전장치가 미비하고, 동승자가 함께 탑승하여 이동하는 경우가 많아 더 위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고령자의 경우 상대적으로 일반인보다 인지능력과 운전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더 큰 대형 사고로 이어지기 쉽다. 필자는 농번기 농기계 교통사고 예방하는 방법을 제시하고자 한다. 첫째 : 농기계 운행 시 운전자는 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