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녹용 국립대전현충원 현충과장호국영령과 순국선열의 추모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국립대전현충원은 1982년 8월 27일에 안장을 시작한 이래 2024년 1월말 현재 10만 53위를 안장 및 안치했다. 안장대상자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군인(장병)묘역은 안장을 시작한 40년이 된 2022년 4월 초에 만장이 되어, 현재에는 실내 봉안시설인 충혼당에 영현을 모시고 있다.제복(Uniform) 입은 사람을 대표하는 경찰관을 모시는 묘역은 5천636기의 안장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502묘판부터 513묘판까지 안장구역이 있으며 독립유공자 묘역에
최규석 병무청 차장 병무청과 국군의무사령부는 병역의무자들의 입영 전후 건강지표를 공동으로 분석하여 “군대가면 키가 크고 건강해진다”는 속설을 데이터로 입증한 바 있다.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입영 전후 신체검사를 받은 병역의무자 61만여명의 신장, 체중, BMI, 혈압과 같은 건강지표 데이터를 비교, 분석한 것이다. 그 결과 입영 후 대사증후군
권태규 국가보훈부 충남동부보훈지청 보훈과 주무관매년 3월이면 신학기의 시작과 더불어 가장 큰 국경일 중 하루가 우리를 맞이한다. 불과 백여 년 전 양력 3월 1일에 시작됐던 조국 독립에 대한 열망은 광복의 날이 다가올 때까지 전국 각지에서는 물론, 해외에서까지 우리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와 독립정신을 고취 시키며 이어졌다. 이러한 움직임은 곧이어 중국 상하이에서 대한민국임시정부의 수립을 가능하게 만들었고, 그 정통성은 현대 대한민국의 기틀로 자리 잡아 국가 정체성의 가장 깊고 넓은 뿌리로 우리를 지탱해 주고 있다.국가 통치체제의 근간이
김헌태논설고문 빅5 병원의 의사 전공의들이 파업과 사직원을 제출하면서 전국 곳곳에서 의료대란이 일어나고 있다. 대학병원마다 의료 공백이 심각하다. 응급환자 이송에서부터 의료진 부재, 진료 연결 불가에 이르기까지 한마디로 위기 상황이다. 촌각을 다투는 응급환자 보호자들이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 중환자들의 수술까지 지연되는 사태를 빚고 있다. 심지어
경기도 과천에 있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청사 앞에는 기다란 장대를 어느 한 쪽으로도 기울어짐 없이 들고 서 있는 중성의 조형물이 있다. 선거관리위원회 직원으로서 그 동안 많은 공직선거를 치러왔지만 4. 10.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를 앞두고 새삼스럽게 중앙선관위 청사 앞에 굳건히 서 있는 조형물의 명징한 의미를 되새겨 본다. 바로 ‘공정(公正)’이다.1994년 통합 선거법 제정 당시 현 「공직선거법」의 법명은 「공직선거및선거부정방지법」이었다. 통합 선거법이 깨끗하고 돈 안드는 선거를 구현하기 위하여 선거에 있어서 부정 및 부패
雲구름 운 騰오를 등 致이를 치 雨비우 ------------------------------------------ 구름이 공중에 오르면 비가 되어 내리고 옛 사람들은 자연과학에 대한 폭넓은 지식을 갖고 있었다. 구름이 비가 되는 이치야 누가 모르려만 선인들은 운등치우雲騰致雨라는 시어 詩語를 통하여 인생을 보람차게 살았다. 사람은
석문국가산업단지에 불산공장 건립을 추진해 온 램테크놀러지가 당진시의 건축허가 불허 방침에 불복하고 2021년 제기한 행정소송이 3년째 진행 중인 가운데 지난 2월 8일 열린 항소심에서 당진시가 승소했다. 이번 항소심의 당진시 승소는 시민의 건강과 안전 그리고 환경정의에 대한 재판부의 합당하고 상식적인 판단으로 당진환경운동연합은 적극 환영하는 바이다
김헌태논설고문 4.10총선이 다가오고 있다. 각 정당은 총선후보 결정을 위한 각축전이 치열하다. 단수공천이니 전략공천이니 경선이니 하면서 지역후보자를 결정짓기 시작하고 있다. 여당과 야당이 나름대로 공천관리 기준을 만들어 후보 검증 절차와 경쟁력을 저울질하고 있지만 어딘가 선정기준이 다르다. 이른바 범죄경력이나 도덕성, 능력 등을 검증한다고 하지만
律법칙 률 呂법칙 려 調고를 조 陽볕양 --------------------------------------- 율律을 날줄로 하고 여呂를 씨줄로 하여 음양을 조리調理한다 6률六律은 양陽이고 6려六呂는 음陰이다. 선왕先王이 음악을 제정할 때 율려를 정하였으니, 음양이 조화되어 온갖 음이 조화를 이루었으므 로 양을 들면 음은 저절로 그 가운데
요즘 졸업 시즌을 맞아 많은 초·중·고에서 졸업식이 진행되고 있다. 필자는 2016년부터 대전제일고등학교 배움터 지킴이로 위촉되어 약 8년간을 같은 학교에서 학교 폭력 예방을 위한 봉사활동을 해왔다.오늘 모교를 떠나면서 인사를 나누게 된 3학년 졸업생들과도 3년이란 세월을 함께 했던 지난 시간을 되돌아보게 되는 날이기도 하다.필자도 한 학교에서 4년이란 기간을 봉사활동 했다고 하여 교육청의 지침에 의해 다른 학교로 이동하게 되면서 마지막 졸업식을 맞아서 유종의 미를 거두고자 아침 출근하여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교통지도 활동을 하면서
얼마 전 우리 태안군 민선 3선 군수를 역임한 진태구 前군수께서 지역신문 지면을 통해 現가세로 태안군수를 향해 권언의 기고를 했다. 내용인즉 태안 기업도시에 국제학교를 설립할 수 있는 근거를 담은 기업도시개발 특별법 일부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것을 환영하는 현수막을 여러 단체가 게시하였는데 태안군이 불법 현수막이라는 이유로 단 하루 만에 철
김헌태논설고문 4월 10일 총선을 앞두고 각 당의 움직임이 분주하다. 이른바 민심 행보가 유독 눈에 띈다. 재래시장을 비롯해 전국을 순회하며 민심을 얻어 총선을 승리로 이끌겠다는 결연한 의지가 엿보인다. 특히 설 연휴의 민생을 돌아보는 예비후보들의 모습은 치열한 경선이 펼쳐지고 있음을 보게 된다. 휴대전화로 듣는 명절 녹음 인사나 SNS를 달구는
대산항을 서산항으로 대산해수청을 서산해수청으로 명칭을 바꿔야 한다는 시민들의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는데도 해수부가 손을 놓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그런 가운데 우리 고유의 명절인 설 연휴 밥상에는 서산항 서산해수청 명칭을 바꾸는 것이 맞다는 의견이 많이 오고 갔을 것으로 전망된다.물론 명칭 변경을 찬성과 반대를 밥상에 올려놓고 명칭 변경에 소극적으로 대응하는 해수부를 비판하는 말들이 더 많았을 것으로 예상된다.해수부는 대산항이 글로벌 항으로 손색이 없는데도 읍 단위의 지명을 사용하고 있는 해양수산부와 대산해수청이 대산항 명칭 변경
이제 곧 설 연휴가 다가옵니다.설 명절에 주택용 소방시설을 선물하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입니다. 설 명절은 가족이 모여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특별한 날이지만, 동시에 화재와 같은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환경을 마련할 수 있는 중요한 시기이기도 합니다.주택화재 인명피해 방지를 위한 필수 소방시설은 단독경보형감지기와 소화기입니다. 인터넷·대형마트·인근 소방기구 판매점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주택용 소방시설 설치대상은 단독주택(단독·다중·다가구), 공동주택(연립·다세대)이며 설치기준은 주택화재경보기는 구획될 실마다 설치, 소화기는 세대별
여준구 유성선병원 가정의학과 전문의많은 현대인들이 스트레스, 잦은 야근, 불면증 등 여러 이유로 만성 피로에 시달리고 있다 . 이 피로는 과로에 의한 육체적 피로일 수도 있고, 스트레스 등에 의한 정서적 피로일 수도 있다 . 우리나라 통계청에 따르면, 성인 10명 중 8명이 만성피로를 느낀다고 하는데 , 최근 기능의학적 접근을 통해 만성피로를 관리하는 해결책이 떠오르고 있다. 만성피로와 기능의학 치료법에 대해 알아본다.충분히 잠을 자거나 적절한 휴식을 취한 후에도 피로감이 회복되지 않고 , 1개월 이상 지속되면 지속성 피로라 하고,
1년중 가장 춥다는 소한과 대한이 무사히 지났다. 강추위 속에서도 새봄을 준비하면서 버티어 낸 것이다. 이제 2월이다. 4일이 입춘이니 봄은 이미 왔다고 본다. 나뭇가지에는 벌써 꽃눈이 나오고 있으며 땅속에서는 새싹이 돋아나고 있다.지난가을에 심은 마늘과 양파는 한겨울에도 무럭무럭 파란싹이 제법 컸다. 계절은 늘 변함없이 우리곁으로 다가오고 그 결과는 건강과 행복을 주는 자연의 경이를 다시 경험하는 것이다.올해는 우리나라에 아주 중요한 해이다. 세계는 전쟁으로 앞을 예측할 수 없으며 우리주변에는 모두가 경쟁국가이다. 여전히 북한은
최근 서천특화시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227개의 점포가 불에 타고 수십억여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해 지역사회가 큰 충격에 빠졌다. 특히 설 명절 대목을 앞둔 터라 재산 피해가 더욱 컸고 전통시장을 통해 생계를 꾸려가던 상인들은 이루 말할 수 없는 슬픔과 고통을 겪고 있다.소방청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발생한 전통시장 화재는 총 285건이며 총 823.7억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전통시장은 불특정 다수가 모이는 장소인데다 미로형 골목에 소규모 점포들이 밀집해 있어 화재가 발생하면 대형화재로 이어질 확률이 높다. 게다가 복잡한 구조
안영진 대전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장2024년 갑진년(甲辰年) 설 명절을 앞두고 오랜만에 모이는 가족과의 소중한 식사, 차례상의 제수용품 준비를 위해 신선하고 안전한 식재료를 비교하며 잘 고르는 안목이 필요할 때이다.마트에서 장을 볼 때 대부분은 유통기한을 제일 먼저 확인한다. 더 신선한 식품을 한꺼번에 많이 사다 놓기 위해 유통기한이 오래 남은 상품을 구매하기 위해서다. 그런데 이러한 소비생활에 변화가 생겼다. 2023년부터 식품 표시사항이 ‘유통기한’에서 ‘소비기한’으로 바뀌었고 1년간(‘23.1.1.~12.31) 계도기간을 거쳐 올
김헌태논설고문 벌써 2월이다. 청룡의 해에 들어선 지 엊그제 같은데 한 달이 훌쩍 지났다. 여느 해와 마찬가지로 올 2월도 우리에게 무수한 메시지를 던져 준다. 2월은 무엇보다 기다림과 설렘이 함께 하는 달이다. 전국 주요 대학 정시모집 합격자들도 발표가 된다. 유치원에서부터 대학에 이르기까지 졸업이라는 종결의 의미도 주어진다. 무엇인가를 이루었다
매년 음력 1월1일 설날은 출향인들이 고향을 떠나 외지에서 직장따라 둥지를 틀고 살아 오면서 제일 많이 기다리고 가고 싶어 하고 기억속에 담고 고향의 부모님을 향해 달려가는 아름다운 풍습이 바로 우리 민족 최대의 고유의 명절이다.신정보다는 설 명절을 우리는 기다리고 모든 행사가 설 명절에 이루어지는 유래를 볼 때 설 명절은 남다른 이유가 있을 것이다. 본래 설날은 조상 숭배와 효(孝)사상에 기반을 두고 먼저 가신 조상신과 자손이 함께 하는 아주 신성한 시간이라는 의미를 지닌다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고향이란 소리만 들어도 마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