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헌태논설고문 제22대 총선 유세전의 열기가 뜨겁다. 경선에서부터 최종 공천을 거친 본선 후보자들의 선거전이다. 본선에 오르기까지 각종 막말 파문과 과거 행각으로 인해 공천이 취소되는 후보의 참담한 모습도 봤다. 이런 치열한 경쟁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후보들은 그래도 검증이 제대로 됐나 싶었지만 한마디로 ‘아니올시다’이다. 언행의 문제가 해결되지
果과실 과 珍보배 진 李오얏 리 柰벚내 --------------------------------------- 과일 중에서 오얏과 벚이 보배스럽다 참으로 삼보三寶에 드는 군자들은‘이李’자와 같이 나무 밑에 앉아서 스스로 자기 내면을 투시해 보는 사람이다. 또 벚 내柰자처럼 스스로 자기의 마음을 주시해보다가 식심을 초월한 사람들이 진보珍寶와
백주열 대전선병원 심장혈관센터 심장내과 전문의갑작스러운 뇌졸중으로 61세 사업가 박 모 씨는 병원에 입원하는 신세가 되었다. 박 씨는 음주를 자주 하는 할 수밖에 없는 직업적 특성을 가지고 있었고 2년 전에도 고혈압으로 치료 중인 지역 병원으로부터 심방세동이라는 부정맥으로 진단받았었다. 치료를 권유받았으나 특별히 불편함을 없었고 바쁜 일정상 병원 방문을 미루고 있어 왔다 . 박 모 씨의 뇌졸중은 고혈압과 평소 잦은 음주에 의한 심방세동이 중요한 원인 제공을 한 것으로 보인다. 만약 박 모 씨에게 부정맥에 의한 불편한 증상이 있었다면
양해웅 국민연금공단 북대전지사장국민연금공단은 국민권익위원회 ‘부패방지 시책 평가’에서 종합청렴도 7년 연속 우수등급을 달성하였다.매년 반부패청렴도 향상 종합시책’을 수립하여 공정하고 투명한 업무처리 및 적극 행정 추진, ‘청렴한 생활, 10가지 약속’ 임직원 행동 지침, 모든 공직자 이해 충돌 방지 및 부패 방지(청렴) 교육 의무화, 직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청렴(통합) 실천반’ 운영, 청탁금지법 관련 온라인 신고 시스템 구축(이해 충돌 자가 점검, 국민연금 헬프 라인) 등지속적인 반부패 청렴 실천 노력의 결과로 공공기관의 청렴
더불어 민주당 서산,태안 조한기 후보캠프 무고혐의로 고발 예정미래항공 연구개발 센터 태안군 유치추진 위원회(이하 추진위원회) 진태구 위원장이 지난 28일 더불어민주당 서산,태안 조한기 국회의원 후보 측으로부터 태안경찰서에 피소 됐다.이에 대해 다음과 같이 추진위원회의 입장을 밝힌다.우리 추진위원회는 정부가 추진 중인 미래항공 연구개발 센터를 태안 기업도시에 유치하고자 태안군 개발위원회, 태안군 소상공인 연합회 등 시민사회단체 연대로 출범한 순수한 민간단체 이다.지난 2월 5일 김세호 전 태안군수, 윤희신, 정광섭 도의원, 신경철 태
김헌태 논설위원 제22대 총선에 후보자들이 지난 28일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거리는 요란한 유세차량들의 행렬로 선거운동의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 거리 유세도 펼쳐지며 자신이 적임자임을 내세우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여느 선거전과 마찬가지다. 각 선거 캠프에서는 유명 인사들을 내세워 지지 선언도 잇따르고 있다. 언론들도 분주하다
이두삼 디에스스팀과학 대표어린 시절, 어머니를 갑작스럽게 잃고 아버지에 의해 친가에 맡겨진 나는 9살의 나이에 고아가 되어 무임금 머슴살이의 삶을 시작했다. 1971년, 서울 영등포로 상경한 10살의 소년에게 그곳은 차가움과 공포로 가득 찬 세계였으며, 생존을 위해 영등포 쓰레기 하치장의 쓰레기 상자에서 빵 부스러기를 주워 먹으며 하루하루를 견뎌냈다.영양실조와 끊임없는 질병에 시달리며 건강은 최악의 상태에 이르렀지만, 대한민국 근대화의 격동기를 거치며 다양한 직업을 경험하고 큰 성공과 실패를 맛보았다. 88올림픽 당시 부동산 투자로
珠구슬 주 稱일컬을 칭 夜밤 야 光빛광 --------------------------------------------------- 구슬은 밤에 광명이 나야만 참다운 여의주라 일컬어진다 금·은·유리·자거·마노·산호·호박·진주를 칠보七寶라고 한다. 성자들이 어찌 그런 물건을 보배라 하였겠는가? 고사의 주칭야광 珠稱夜光은 어둠을 밝히는 구
김현 선치과병원 치주과 전문의2017년부터 만 19세 이상 연 1회 스케일링의 국민건강보험 적용이 시작되면서 스케일링을 받으러 치주과로 내원하는 환자분들이 늘고, 대중들에게 더 친숙한 치과 치료가 되었다. 그에 따라 스케일링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구강검진도 함께 이루어지게 되어 잇몸병을 비롯한 치과질환을 더욱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할 수 있다는 장점도 생기게 되었다 . 하지만 치주과에서 환자분들의 잇몸을 봐드리다 보면 안타깝게도 여전히 잇몸병이 많이 진행된 상태에서 내원하신 분들이 많이 있다. 이런 분들께 스케일링에 대한 후속치료로 잇
대덕구 부구청장 이성규2023년의 봄은 여느 해보다 산불에 관한 뉴스를 많이 접했을 것이다.대전도 예외는 아니었다. 4월의 대전도 동시다발적으로 산불이 발생했다. 금산서 발생한 산불은 동풍을 타고 대전 서구로 번져 3일 동안 산직동, 장안동 일대 708ha를 태웠다. 산림청에 따르면 피해 면적이 100㏊ 이상인 대형 산불이 동시에 진행된 건 1986년 산불통계 발표 이후 처음 있는 일이었다.세계기상기구(WMO)는 2023년 하반기에 발생한‘엘니뇨’가 2024년 상반기까지 영향을 미쳐 전 세계 곳곳에서 폭염과 홍수, 가뭄이 발생할 가
공주경찰서 교통관리계 장나영요즘 길거리에서는 개인형이동장치(pm)를 타고 신호를 무시한 채 도로와 인도를 오가며 위험하게 주행하거나, 2인이상 동반 탑승해 운행하는 학생들을 자주 볼 수 있다.개인형 이동장치란 전기동력을 이용해 저속으로 움직이는 1인 운송 수단으로 도로교통법 제2조 19의 2에 따라 ‘원동기장치자전거’중 최고속도 시속 25km 미만, 차체 중량이 30kg 미만인 것으로 전동킥보드, 전동이륜평행차, 전동기의 동력만으로 움직일 수 있는 자전거를 말하는데 가까운 거리를 빨리 이동할 수 있는 편리한 기동성으로 인해 주로 1
김종복(본지 논설위원) 우리 사회는 그야말로 복잡한 “모자리크화”현상이다. 각계 각층은 수 많은 사람들이 서로 다른 모습과 직업, 성격, 포부로 이 시대를 나름데로 열심히 살아 가고 있다. 태초에 인간이란 이름으로 시작되어 이 지구상에 살기 시작한 우리 인류는
악성민원은 공무원 노동자에게 이제는 단순한 ‘갑질’을 넘어서 ‘흉기 없는 살인’임을 민원인들도 알아야 한다. 최근 악성 민원에 시달리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김포시청 주무관으로 인해 다시금 공무원 조직이 술렁이고 있다. 무분별한 신상털이, 도를 넘는 악성 민원 폭탄에 젊은 공무원 노동자가 또 희생되었다. 인터넷을 통해 고인의 신상정보와 전화번호가 여과
꽃샘추위도 한풀 꺾이고 한낮의 따스한 햇살과 곳곳에서 깨어나는 만물들이 봄이 왔음을 알리는 듯하다.하지만 우리 소방에게 봄은 마냥 아름답기만 한 계절이 아니다. 한순간의 부주의로 인명과 재산피해를 발생시키고 모든 산림을 한 줌의 재로 만들 수 있는 산불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계절이기 때문이다.산불화재 예방은 계절과 상관없이 필요하지만, 건조하고 강한 바람이 부는 봄철은 특히 중요하다.최근 10년간 도내 산불화재 현황을 살펴보면 1,535건으로 연평균 154건의 산불이 발생하고 있으며 피해 면적은 615.76ha로 축구장(0.714h
김헌태논설고문 이번 총선에서는 경선에서 승리하고도 낙마하는 기현상을 보였다. 그것은 다름이 아니라 과거 언행이 문제가 되어 구설에 오르면서 빚어진 현상이다. 여야를 막론하고 주요 정당들의 후보자 선정이 막바지까지 진통에 진통을 거듭했다. 총선이 국민의 심판대라는 점에서 국민의 눈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는 모양새다. 성범죄변호 논란과 관련해 자진 사
劍칼검 號이름 호 巨클거 闕대궐 궐 --------------------------------- 명검名劍은 거궐巨闕이 이름났고 거궐巨闕은 보검으로 유명한데 옛날 구야자歐冶子라는 사람이 주조 한 것이라고 전한다. ‘검호거궐劍號巨闕’이라는 시구에서도 인류의 슬픈 역사를 읽을 수 있다. 역사는 혈서로만 기록된다는 사실을 진하게 느끼게 한다. 동
산천이 연둣빛으로 물들고 군데군데 꽃들이 피는 일 년 중 가장 아름다운 계절,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따스한 봄이 다가오면 소방서는 그 어느 때보다 바삐 움직인다.봄철은 큰 일교차, 낮은 습도, 강한 바람 등 계절적 특성과 야외활동이 증가하는 사회적 특성, 건설 현장의 용접 등이 증가하는 산업적 특성 같은 많은 요인들로 인해 다른 계절 보다 화재 발생 비율이 증가하는 계절이다.최근 5년간 충남 화재현황을 살펴보면 전체 10,420건의 화재 중 봄철 화재는 3,174건으로 전체 대비 30.5%을 차지하면서 봄철에 가장 많은 화재가 발생
옛날부터 대한민국은 동방예의지국이라고 일컬을 정도로 인사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였고, 가정에서부터 학교 교육에 이르기까지 웃어른들에게 기본이 되는 예절의 하나로 인사를 제일로 꼽았다.우리는 가정, 학교, 사회. 직장 등에서 사람과 사람이 만났을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위. 아래에 관계 없이 먼저 보는 사람이 웃음과 미소 띤 얼굴로 인사를 주고받는 것은 인사를 하는 사람과 받는 사람의 하루가 행복한 예절로 행하여 오고 있다.인사는 겉으로 표출되지 않는 학벌이나 재력을 평가하기 이전에 상대의 첫인상을 통해 최소한의 평가 기준이 되고 인사
장재호 국가보훈부 충남동부보훈지청 보훈과‘서해수호의 날’은 제2연평해전 · 천안함 피격 · 연평도 포격전으로 희생된 서해수호 55용사를 추모하고, 참전장병의 공헌을 기리며 국민의 안보의식과 국토수호 의지를 고취하는 소중한 날이다.본 기념일은 2016년에 대통령령인 「각종 기념일 등에 관한 규정」에 따라 정부기념일로 지정된 이래로 올해 9회를 맞이하고 있으며, 제정 이래로 우리 국가보훈부가 주관하는 ‘서해수호의 날’ 정부기념식이 대전현충원과 해군 제2함대 등의 장소에서 추진되어져 왔다.그렇다면 이제 ‘서해수호의 날’이 추모하고자 하는
김헌태논설고문 총선을 앞두고 후보자들의 막말 파문이 일파만파로 확산하고 있다. 급기야 공천을 취소하는 사태까지 빚고 있다. 공인의 말 한마디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재삼 일깨우고 있다. 특히 후보자들의 과거 발언과 글도 쟁점으로 떠올랐다. 여야를 막론하고 막말의 주인공들은 천신만고 끝에 얻은 공천까지 물거품이 되고 말았다. 무심코 한 과거 말 한마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