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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헌태논설고문 12월이다. 한해를 마감하는 달이 왔다. 12월에 가장 많이 쓰는 단어는 바로 다사다난이다. 나라 안팎으로 많은 우여곡절을 겪었다. 다사다난했던 2023년이라는 표현이 딱 들어맞는 한 해였던 것 같다. 정치, 경제, 사회, 교육 등에 이르기까지 격동의 한해를 달려왔다. 정치적으로는 갈등과 대립의 연속이었다. 여당은 여당대로 야당은 야
대투논단
김태선
2023.12.03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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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헌태논설고문 내년 4월 10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이제 다섯 달도 채 남지 않았다. 다음 달 12일 예비후보 등록신청을 앞두고 벌써 지역별로 선관위는 입후보예정자를 대상으로 예비후보자등록 안내 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설명회는 입후보예정자와 정당 관계자를 대상으로 △후보자 등록 신청서류 준비 등 후보자 등록신청에 관한 사항 △선거법 위
대투논단
김태선
2023.11.26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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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헌태논설고문 모처럼 마스크 없는 수능이 끝났다. 다행히 극심한 강추위는 없었지만, 쌀쌀하고 비가 내렸다.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6일 전국 84개 시험지구 1,279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치러졌다. 올해 수능에는 작년보다 3,442명 줄어든 50만 4,588명이 원서를 접수했다. 이 가운데 재학생은 32만 6,646명(64.7%)으로 지
대투논단
김태선
2023.11.19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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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헌태논설고문 요즘 정치권을 보면 조선시대의 사색당파(四色黨派)를 떠올리게 한다. 영어로 “History repeats itself.”란 말이 있다. 역사는 반복된다는 말인데 그래서 그런지 요즘 대한민국이 마치 조선시대로 회귀하고 있는 듯하다. 돌이켜 보건대 1575년 이조정랑 관직 인사를 둘러싼 대립으로 조선의 명운을 뒤흔들어놓은 사색당파의 시발
대투논단
김태선
2023.11.12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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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헌태논설고문 최근 충남도 내 기초의회 의원들이 수천만 원의 세금을 들여 치어리더, 개그맨 등을 초청한 단합대회를 열어 ‘혈세 낭비’ 지적이 나오고 있다는 빈축성 기사가 지면을 장식했다. 15개 시군의회 중 논산시의회와 부여군의회, 서천군의회를 제외한 12개 시군의회 의원 146명은 3일 천안 태조산 자연휴양림에서 열린 ‘충청남도 시군의회 의원 한
대투논단
김태선
2023.11.05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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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차 세계대전의 참혹한 전쟁을 경험한 세계인은 전쟁의 주범인 나치독일의 히틀러를 잊은 적이 없다. 세계 정복의 헛된 야망을 갖고 온 세계를 전쟁의 구렁텅이로 몰아넣었다. 1939년 9월 1일에 일어난 나치독일의 폴란드 침공과 이에 대한 영국과 프랑스의 대독 선전포고에서 발발하였다. 수천만 명에 이르는 인명피해를 가져왔다. 히틀러는 자살하고 히로시마에 핵
대투논단
김정환
2023.10.30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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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헌태논설고문 우크라이나 전쟁에 이어 이제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하사드의 전쟁이 발발해 온 세계가 경악하고 있다. 잔학한 참상 때문이다. 지난 7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기습 공격을 감행하면서 촉발된 이번 전쟁은 무고한 민간인을 무참히 살해하고 있다는 점에서 추하고 잔악하기 그지없다. 지금까지 양측의 사상자는 모두 1만 명이 넘고 있고
대투논단
김태선
2023.10.15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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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헌태논설고문 가을이 왔다. 2023년의 가을이다. 예전 가을은 코로나로 인해 마스크로 덮인 삭막한 가을의 일상을 보냈다. 올해는 달라도 많이 다른 것 같다. 일상을 되찾은 가을의 분위기는 언제 코로나 사태를 겪었는지를 잊은 듯하다. 사람들의 모습에도 자유로움이 넘치고 마스크를 벗어버린 환한 모습에서 우리가 평소 누리던 여느 가을의 모습을 되찾았다
대투논단
김태선
2023.09.24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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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헌태논설고문 대한민국이 대립과 반목으로 극심한 사회갈등을 겪고 있다. 참으로 위험천만한 사회상황이다. 그 주역은 단연 정치다. 국민을 이분법으로 재단하고 있다. 이른바 좌파와 우파개념이다. 여기에 진보와 보수라는 개념을 추가하고 있지만 좌파는 진보 우파는 보수라는 개념은 다소 논란의 여지를 안고 있다. 보수라고 해서 진보적 성향이 없다는 것은 논
대투논단
김태선
2023.09.17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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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헌태논설고문 서울 서이초등학교 교사의 죽음이 무너지는 교권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른바 학부모의 갑질이 도를 넘고 있는 경우가 다반사이기 때문이다. 교원단체들이 서이초 교사의 죽음을 애도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자구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뚜렷한 해결점이 제시되지 못하고 있다. 그동안에도 역시 유사한 이유로 군산 등 다른 지역에서도 교사들
대투논단
김태선
2023.09.10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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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헌태논설고문 철근을 빼먹고 짓던 아파트 무량판 주차장이 무너져 국민적 공분을 샀다. 이 사고 이후 전국적으로 이른바 순살 아파트를 찾는다며 지방자치단체는 호떡집 불이 난 듯하다. 건설현장기동반을 운영하는 광역시도 나타났다. LH가 철근을 빠트린 아파트 단지 15개 단지 명단이 최근 공개됐다. 국토부 장관까지 나섰다. 설계, 시공사,
대투논단
김태선
2023.09.03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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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헌태논설고문 대한민국 사회가 위기로 치닫고 있다. 흉악범죄가 끊이질 않고 있다. 무고한 시민들이 무차별적인 흉악범죄로부터 목숨까지 잃고 있다. 비정상의 극치를 걷고 있다. 시민들의 불안감도 날로 증폭되고 있다. 호신용품의 구매도 급증하고 있다. 자신을 스스로가 보호하기 위해서다. 무엇보다 강력범죄의 유형이 흉악한데다 지속해서 이어지고 있어 더욱
대투논단
김태선
2023.08.27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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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헌태논설고문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주한 무량판 구조로 시공된 인천 검단 LH 아파트의 지하 주차장 철근(전단보강근) 누락은 붕괴 사고로 이어지면서 뜨거운 이슈로 등장하고 있다. 철근 누락 결함과 관련해 전수조사를 한 결과 15개 단지에서 하중을 견디는 철근이 누락된 결함이 밝혀졌다. 이미 입주한 5개 단지도 철근이 부족했다. 지역별로 수도권 8
대투논단
김태선
2023.08.06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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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헌태논설고문 집중호우 피해가 막심하다. 12년 만에 처음이다. 전국을 강타한 집중호우는 지하차도 침수, 산사태, 제방붕괴 등으로 초비상사태를 불러왔다. 불과 3일 동안 내린 강우량마저 장마철 전 기간에 내리는 비의 양보다 두 배 이상이나 기록했다. 장마철 강수량으로는 이미 50년 만에 최대강수량이다. 폭우피해가 엄청나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잠정
대투논단
김태선
2023.07.24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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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헌태논설고문 나라가 연일 시끄럽다. 국민은 무더위와 폭우에 불쾌 지수가 높은 짜증스러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데 그야말로 바람 잘 날이 없다. 여기에다 선관위의 비위행위, 민노총의 파업, 보건노조의 파업, 전장연의 불법시위에 이르기까지 짜증을 더한다. 후쿠시마 오염수(처리수) 문제는 야당이 더 난리다. 언제부터 이처럼 오염수에 대해 각별한 관심을
대투논단
김태선
2023.07.16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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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헌태논설고문 요즘 대한민국은 툭하면 정치싸움이고 노조 투쟁이다. 무슨 문제가 그리 많은지 국민은 헷갈린다. 도무지 정리 정돈이 되지 않고 있다. 한동안은 간호법, 양곡법을 가지고 난리를 부리다가 요즘은 후쿠시마 오염수(처리수) 문제를 놓고 극한대립의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모두가 윤석열 정부를 향한 포문이자 이슈다. 여기에다 노란봉투법이 뜨거운
대투논단
김태선
2023.07.08 17: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