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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지진으로 인한 피해가 길수록 늘어나고 있다. 19일 오전 8시 현재 잠정피해액이 552억4천400만원에 달한다. 부상자 수는 중상 5명을 포함해 76명이며 이 가운데 17명이 포항시내 5개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12개 대피소에 분산된 이재민도 1천318명으로 늘었다. 특히 학생들이 집단생활을 하는 학교 건물의 피해가 두드러져 특단의 내진 보강대책이 절실하다. 중앙재난대책본부에 따르면 19일 오전 현재 이번 지진으로 건물에 균열이 가는 등 피해가 발생한 학교는 무려 227곳이다. 포항 107곳을 포함한 경북이 142곳, 부산 44곳, 대구 26곳, 경남 12곳, 대전 2곳, 강원 1곳으로 집계됐다. 전체 227곳 중 초등학교가 110곳으로 가장 피해가 컸다. 진앙과 가까운 흥해초등은 건물기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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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20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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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사는 노인이 배우자 및 자녀들과 함께 사는 노인보다 건강 행동을 잘 실천하지 않는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흡연과 운동부족, 짠 음식 섭취 등이 대표적인 위험 생활습관으로 꼽혔다. 서울대 보건대학원 조성일 교수팀은 2013년 지역사회건강조사에 참여한 60∼74세의 서울시 거주 노인 4천13명(남 1천814명, 여 2천199명)을 대상으로 혼자 사는 노인, 가족과 함께 사는 노인으로 나눠 평상시 생활습관을 비교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 대상 노인 중에는 13.2%(532명)가 가족 없이 혼자 살고 있었다. 성별로는 혼자 사는 여성의 비율이 전체 여성의 18.4%(404명)로 남성 노인의 혼자 사는 비율 7.1%(128명)보다 훨씬 높았다. 문제는 혼자 사는 노인이 전반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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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16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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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불요불급하다며 대폭 줄였던 사회간접자본(SOC) 예산들이 국회 상임위원회를 거치면서 대부분 되살아났다. 의원들이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역구 민원성 예산 챙기기에 혈안이 된 결과다. 14일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SOC예산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심의에서 20조838억원으로 늘었다. 정부 원안(17조7159억원)보다 13.4%(2조3679억원) 늘어난 규모다. 정부가 밝힌 'SOC 20% 삭감' 원칙이 무색하다. 증액된 내역을 보면 철도.도로 건설과 시설 유지·보수, 지방하천 정비 등 지역 민원성 사업이 대부분이다. 동해선 스크린도어 설치, 도시재생뉴딜사업 등 정부안 편성 단계에서 경제적 타당성이 부족하다는 이유 등으로 걸러졌던 사업들이 대거 되살아났다. 예결위 소위와 본회의가 남아 있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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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15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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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7박 8일간의 해외 순방을 마치고 15일 귀국했다. 취임 이후 다섯 번째인 이번 순방은 지금까지와는 차원이 다른 성과를 얻어냈다고 평가할만한다. 중국과의 사드 갈등을 풀어낸데다 러시아와의 극동개발에 한발 다가섰다. 무엇보다 아세안과 새로운 관계를 설정하는 신남방정책을 제안, 공감과 지지를 이끌어냈다. 문 대통령은 지난 11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에서 양국 관계의 최대 걸림돌이었던 사드 갈등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미 한ㆍ중 양국은 지난 10월말 사드 갈등의 실마리는 풀었고 이후 예정된 해빙의 수순으로 보일 수도 있다. 하지만 ‘10·31 합의’는 사드에 대한 서로의 입장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는 ‘봉인’의 수준이었다. 시 주석과의 정상회담 이후에야 모든 분야에서 교류협력을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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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15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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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철도를 운영 중인 지방정부와 각계가 ‘도시철도 무임승차 손실비용’ 해결을 위해 머리를 맞댄다고 한다. 이같이 불편하고 민감한 사안일수록 피해가는 게 능사가 아니라는 점에서 바람직하다. 무임승차 문제는 진즉에 공론의 장에 올렸어야 했다. 늦었지만 각계 전문가들이 동원돼 토론과 시민참여와 의견수렴 등의 민주적 절차를 거치면서 바람직한 방안을 도출했으면 한다. 이에 앞서 ‘도시철도 무임손실 국비보전’을 명시한 ‘도시철도법’ 개정법률안(황희 의원 대표발의)이 지난 9월 국회 소관 상임위를 통과해 법사위 법안심의 절차를 남겨두고 있다. 물론 도시철도 무임승차로 인한 적자는 단기적으로는 국비 보전으로 해소될 수도 있다. 하지만 이는 장기적이고 근본적인 해결책으로 보기는 어렵다. 결국 적자의 폭을 줄이자면 무임승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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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14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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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가 외환위기를 겪은 지 20년이 지났지만 노동과 교육 개혁은 갈수록 뒷걸음질치고 있다. 특히 최근 들어 글로벌 무대에서 4차 산업혁명의 물결이 거세지고 있지만 낡은 노동·교육 시스템이 국가 경쟁력의 발목을 잡는 모습이다. 사실 우리나라 노동 부문의 후진성은 새삼스러운 일도 아니다. 국제통화기금(IMF) 등에서 오래전부터 노동개혁을 주문했지만 정부의 의지 부족과 이해관계자들의 반발로 흐지부지됐다. 이 같은 노동개혁 역주행은 경쟁력 저하로 나타난다. 세계경제포럼(WEF)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한국의 노동시장 효율성은 조사 대상 137개국 가운데 73위에 그쳤다. 임금 결정의 유연성은 62위에 불과했고 정리해고 비용은 112위, 노사 협력은 130위로 꼴찌 수준이었다. 더 걱정스러운 대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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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13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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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터널 참사 이후 고령운전자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운전 면허증을 자진 반납하는 고령 운전자가 최근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사망자가 최근 10년새 47.7% 급증했으며 면허증을 자진 반납한 운전자는 2013년부터 올해 8월말까지 총 9104명, 이 가운데 65세 이상 고령운전자가 6802명으로 전체의 74.7%를 차지했다. 공단은 일반적으로 고령이 될수록 신체적 기능 감퇴뿐만 아니라 이에 동반되는 민첩성 저하와 광범위한 인지 능력 저하(판단력 및 기억력, 주의력 등) 문제를 겪게 되고 심한 경우 정상적인 노화와 치매의 중간단계라고 할 수 있는 경도인지장애나 치매와 같은 중증의 인지장애로 나타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우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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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13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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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행 노인복지법은 노인의 나이기준을 65세로 본다. 이 기준에 따라 각종 노인복지 서비스가 65세부터 시작된다. 그러나 고령화로 노인인구가 급증하면서 노인복지비 부담이 기하급수적으로 불어나고 있다. 그에 따라 각 지자체들이 심각한 재정압박에 시달리고 있다. 대표적인 분야가 지하철이다. 황희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최근 65세 이상 노인의 도시철도 무료 이용으로 생긴 적자를 중앙정부가 대신 메워주는 내용의 도시철도법 개정안을 제출했다. 이 법안은 소속 상임위를 통과했으나 법사위에서 보류됐다. 전 국민이 내는 세금으로 대도시 지역에 사는 노인들의 지하철 요금을 대신 내주는 것이 형평성에 부합하느냐는 문제가 제기됐기 때문이다. 노인 지하철 무료 이용제는 경제력이 취약한 노인에게 경제적 부담 없이 자유롭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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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12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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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금융권의 가계대출이 올해 최대폭으로 늘었다. 기존에 승인된 집단대출 수요가 이어진데다, 사상 최장인 열흘간의 추석 연휴로 마이너스통장 대출 등 자금 수요가 확대됐기 때문이다. 특히 은행권 신용대출은 사상 최대폭으로 폭증했다. 8일 한국은행의 '금융시장 동향'과 금융위원회의 '가계대출 동향' 자료에 따르면 10월 전금융권 가계대출은 전월보다 10조원 늘어 올해 최대폭으로 증가한 지난 5월(10조 증가)과 같은 수준을 보였다. 지난해 같은달(13조9000억원 증가)에 비해서는 3조9000억원 줄어든 수준이지만 전월(6조2000억원)보다는 3조8000억원 더 늘어난 것이다. 이중 은행권 가계대출(모기지론 양도 포함)은 756조원으로 전월보다 6조8000억원 증가, 올들어 최대폭으로 늘었다. 최근 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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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12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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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성인 남성 비만 문제가 심각하다. 비만율은 40%를 넘어 5명 중 2명이 비만이다. 이로인해 3명 중 1명은 고혈압이고 5명 중 1명은 고콜레스테롤혈증을 앓고 있다. 이정도 위험수위면 적신호가 아니라 비상벨을 울려야 할 판이다. 6일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가 내놓은 ‘2016년도 국민건강조사’ 결과는 아연 실색하게 만든다. 지난해 19세 이상 남성의 비만율은 42.3%에 달했다. 여성(26.4%)에 비해 엄청난 차이다. 사회 활동이 가장 왕성한 40대는 무려 49.0%다. 두 사람중 한명은 비만이다. 30대(45.4%)와 50ㆍ60대(39.7%)로 가면 다소 낮아지지만 큰 차이는 없다. 모든 남성의 심각한 문제라는 얘기다. 가장 중요한 원인은 스트레스로 인한 폭음이다. 1회 평균 음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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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07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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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재난지원체계 개선방안’을 마련, 현재 시·군·구 단위인 특별재난지역 선포 지역을 시·군·구와 읍·면·동으로 확대키로 했다니 기대가 크다. 행안부는 지난 8월부터 11개 관계부처와 지자체, 민간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민간합동TF’를 구성, 분야별 개선 방안을 마련했다. 우선 시·군·구 단위 피해 규모(45억~105억원)를 넘지 않더라도 읍·면·동 단위 피해 규모가 지역에 따라 4억5000만에서 10억5000만원을 넘을 경우 해당 읍·면·동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 7월 충북지역 호우 피해 때 3개 시·군에 국고 449억원이 지원됐지만, 개선안을 적용하면 3개 시·군과 4개 읍·면·동에 477억6000만원을 지원할 수 있다. 정부는 재난안전법 시행령 개정(2018년 5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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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투데이
2017.11.07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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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은행의 공적(국민·사학·군인·공무원) 연금 수급권자 신용 대출 규모가 늘어나면서 노후 안전판을 위협하고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연체하면 연금 계좌에서 원리금 상환이 이뤄지는 구조인 만큼 자칫 노후 생활이 부실해지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2일 은행권에 따르면, 국민·신한·우리·KEB하나은행·NH농협은행 등 연금 관련 신용 대출 상품을 취급하는 주요 은행중 실적 공개를 꺼린 KEB하나은행을 제외한 나머지 4개 은행의 관련 상품 대출액(잔액 기준)은 지난 9월 말 현재 1327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추세라면 연내 지난해 대출 규모인 1332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연금 관련 신용대출 상품은 2013년 1307억원, 2014년 1320억원, 2015년 1309억원을 기록하는 등 꾸준히 증가세를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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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투데이
2017.11.06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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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순방길에 오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일 서울에 온다. 그러나 그의 방한을 앞두고 한.미 동맹에 금이 가는 소리가 들리고 있어 걱정스럽다. 주말 서울 도심의 반미시위 때문만이 아니다. 무엇보다 정부가 내놓은 이른바 '3不(불)' 입장을 둘러싼 파열음이 우려된다. 즉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추가 배치 불가, 미국 주도 미사일방어체계(MD) 불참, 한.미.일 3국 군사동맹 추진 포기 등 3갈래 방침에 미국 측이 불만을 제기하면서다. 문재인정부가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법을 찾으려면 한.미 공조 기반을 다시 다지는 일이 그 출발점이 돼야 한다고 본다. 5일 일본에 도착한 트럼프 대통령은 "어떤 독재자도 미국의 의지를 과소평가해서는 안 된다"고 북한 김정은 정권을 겨냥했다. 앞서 그는 "북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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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투데이
2017.11.06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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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혁신 성장의 동력을 창업에서 만든다. 문재인 정부 처음으로 '혁신 창업 생태계 조성'을 골자로 한 창업 활성화 종합 청사진이 나왔다. 이번 창업 활성화 마스터플랜에는 혁신 모험펀드 확대 조성, 벤처확인제도의 민간 이양, 스톡옵션 비과세 특례 복원 등 굵직굵직한 사안이 많이 담겼다. 창업을 준비하고 있는 사람이나 창업한 지 얼마되지 않은 경영자 등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갈 전향 조치로 평가된다. 다만 창업 전 단계의 걸림돌인 법・제도 규제 개혁이 확실하게 약속되지 않은 점은 아쉬운 대목이다. 크라우드펀딩 제한 완화, 벤처투자제도 통합 같은 규제 개선 방안이 담기긴 했지만 폭이 너무 좁다. 사실상 투자 부문의 규제 개선에만 국한되다시피했다. '완화' '최소화' 같은 단어를 쓰긴 했지만 이런 정도로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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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투데이
2017.11.02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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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혈 인구가 5년 만에 감소한 지난해부터 혈액 부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더욱이 앞으로 3년 뒤에는 상황이 더 심각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2020년부터 헌혈이 가능한 인구(16∼69세)는 주는 반면 수혈을 받아야 하는 노인 인구는 급속히 늘어나서다. 저출산 고령화로 혈액 공급에도 비상등이 켜졌다. 더불어민주당 오제세 의원이 통계청의 인구 추계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5년 3907만 명이던 헌혈 가능 인구는 2020년 3922만 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매년 감소해 2050년이면 3000만 명 밑으로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큰 문제는 헌혈을 많이 하는 16세 이상 10, 20대 인구의 급감이다. 지난해 헌혈 참여자의 73%는 10, 20대였다. 국내 혈액 공급량의 상당 부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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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투데이
2017.10.31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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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개 지방경찰청 중 9곳이 지난해보다 지구대·파출소에 근무하는 지역경찰 인원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현장 인력 증원이 필요하다면서 정작 인력 배치는 거꾸로 진행됐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민의당 이용호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역경찰 현원은 지난해 총 4만6472명이었다가 올해(7월 기준)는 4만6241명으로 231명 감소했다. 지방청 9곳에서 642명이 감소하고 나머지 8곳에서 411명이 증가한 결과다. 같은 기간 경찰 총 현원은 11만6842명에서 11만6770명으로 72명 감소했다. 지역경찰의 감소폭이 3배 이상 컸다. 지방청별로 지역경찰이 가장 많이 감소한 곳은 서울청(391명)이었으며 다음으로는 강원청(67명), 인천청(66명), 경북청(31명), 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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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투데이
2017.10.30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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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내년 지방선거에서 지방분권 개헌 국민투표를 거듭 제안한 것은 정부의 지방분권 의지에 대한 구체적인 실행 밑그림을 밝힌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 지방분권 개헌은 문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기도 하다. 지방분권을 주요 국정과제로 삼는 문재인 정부가 보수세력의 반대를 뚫고 획기적인 지방분권을 실천에 옮길 수 있을지 주목된다. 문 대통령은 26일 여수에서 열린 지방자치의 날 기념식에 참석하여 지방분권을 위한 헌법과 법률 개정 등 법·제도의 정비와, 혁신도시 사업의 확대를 강조했다. 문 대통령이 지방분권 개헌을 지방자치의 가장 중요한 동력으로 삼은 것은 개헌이 요구될 정도로 수도권-지방 격차가 심각하다고 보기 때문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기념사에서 사람과 자원을 몽땅 흡수하는 수도권 집중 양상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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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투데이
2017.10.30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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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4년 동안 전국에서 불법 게스트하우스 187곳이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다니 대책을 서둘러야겠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노웅래 의원(더불어민주당)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제출받은 '불법 게스트하우스 등록 및 단속 결과'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14∼2017년 적발된 불법 게스트하우스가 469곳 중 187곳으로 조사됐다. 이 중 173곳이 미신고 영업을 했으며 나머지 14곳은 규정 위반을 한 곳이었다. 불법 게스트하우스가 문제가 되늰 것은 미신고 업소 대부분이 단독화재경보기나 소화시설을 설치하지 않아 화재에 취약할뿐만 아니라 대형 인명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다는 것이다. 이같은 사고 발생시 책임 한계가 불명확해 피해자에 대한 구제 또한 힘들어진다는 점도 맹점중의 하나라 할 수 있다. 또한 당연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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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투데이
2017.10.29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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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공공기관 채용비리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과거 5년간 공공기관의 채용비리를 전수조사하고 비리 연루자는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중징계한다고 한다.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7일 관련부처 장관회의를 열어 이런 방안을 논의했다. 인사청탁자의 신분을 공개하는 초강수까지 꺼내 들었다. 조사 대상에도 330개 공공기관 외에 지방공기업과 공직 유관 단체가 포함된다. 대략 1,500여개 기관이 해당한다. 공공기관에 대한 포괄적 감독권을 지닌 김 부총리가 법무부 등 12개 관련부처 장관을 긴급 소집했다는 것만 봐도 채용비리만큼은 이번에 확실히 근절하겠다는 의지가 느껴진다. 법무부는 채용비리에 대해 일선 지검에서 수사하되 대검 반부패부가 지휘하도록 할 방침이다. 강원랜드와 금융감독원 등 최근 드러난 사례만
사설
대전투데이
2017.10.29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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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한식당 대표가 자신이 사는 아파트에서 아이돌 가수 가족의 반려견에 물려 치료를 받다 숨진 사건이 알려지면서 반려동물 관리 및 안전 조처를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특히 최근 공공장소에서 목줄이나 입마개 등을 하지 않은 개가 행인을 공격하고, 반려견에게 주인이 공격당하는 사례까지 잇따르자 관련법을 제·개정해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윤재옥(자유한국당) 의원이 소방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개에 물리거나 관련 안전사고로 병원으로 이송된 환자는 2014년 1천889건에서 지난해 2천111건으로 증가했다. 동물보호법과 시행규칙에는 반려동물과 외출할 때는 목줄 등 안전조치를 하고 사람을 공격해 상해를 입힐 수 있는 커다란 맹견은 입마개도 채워야 한다
사설
대전투데이
2017.10.26 17: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