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투논단 김헌태논설고문 프로야구가 시작된 것이 바로 1982년이니까 벌써 35년이란 세월이 흘렀다. 올해 프로야구가 840만 688명의 관중이 찾아 역대 최다관중 신기록을 세웠다. 2년 연속 800만 관중 돌파다. 올해 정규리그와 한국시리즈 우승을 확정한 기아타이거즈의 경우는 누적 관중수 102만 4830명으로 구단 첫 100만 관중 시대를 맞기도 했다. 2013년에는 관중 동원의 가장 튼 원동력을 잃어 롯데를 비롯해 상당한 진통을 겪은 적도 있다. 물론 경기침체와 이대호, 홍성은, 김주찬 등 스타플레이의 이적, 공격야구로의 실종, 관중 분화 등 여러 가지 요인으로 인해 시즌 초기부터 관중동원의 원동력을 잃었던 적이 있다. 그러던 롯데도 올해 100만 관중을 돌파하고 LG, 두산, 기아가 100만 관
대투논단 김헌태논설고문 대한민국의 정치가 참으로 불안정하다. 여야는 사사건건 대립하며 국민들의 피로감을 더하고 있다. 신선한 뉴스가 전달되는 것이 아니라 ‘이전투구’식 정쟁에 세월 가는 줄 모르고 있다. 여야가 뒤바뀐 올해 정치판의 분위기도 싹 바뀌어 새로운 야당은 강경모드를 중심으로 정치력을 과시하는 모양새이다. 정권을 쥐고 있을 때가 불과 얼마 전인데 이제 야당이 돼서 야당이라는 분위기 메이크업에 나선 듯한 일련의 행위들이 격세지감을 느끼게 한다. 여당이 된 새 정부는 이른바 ‘적폐청산’을 둘러싼 개혁드라이브를 걸고 일전을 불사하겠다는 듯한 의지를 엿보이고 있다. 정치보복이 아니냐는 볼멘소리를 여당에서 야당으로 처지가 변한 정당은 소리치지만 하나둘 적폐의 실체들이 드러나면서 국민 공감은커녕
국민정신건강이 적신호를 보이고 있다. 그동안 정신질환문제는 편견 때문에 상당히 폐쇄적인 경향이 두드러진 것이 사실이다. 인식개선이 많이 이루어졌다고 생각하지만 아직도 부정적이고 편협한 시각이 상존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지난 5월 30일 새로운 정신건강복지법인 정신건강증진 및 정신질환자 복지서비스 지원에 관한 법률이 시행되어 정신문제를 새롭게 조망하고 있다. 이른바 정신질환 오픈시대이다. 물론 아직도 법과 관련해 논란은 많지만 정신질환은 이제 감추는 시대가 아니라 감기처럼 당당하게 치료를 받고 처방을 받는 시대가 도래 한 것이다. 올해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16년도 정실질환실태역학조사에서도 정신건강의 심각성은 이미 드러나고 있다. 우리나라 성인 4명 중 한명은 평생 정신질환을 경험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
김헌태논설고문 2017년 국정감사가 10월 12일부터 시작되어 오는 10월 31일까지 20일간에 걸쳐 정부주요부처 및 기관 등을 대상으로 펼쳐진다. 문재인 정부 들어 처음으로 시작되는 이번 국정감사는 이른바 적폐청산을 둘러싸고 여야가 격돌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들어 MB정권의 적폐문제가 빅 이슈가 되고 있는 만큼 이에 대한 국감포커스가 세간의 관심을 모우고 있다. 국정감사 대상기관이 국가기관과 특별광역시 도, 정부투자기관, 한국은행, 농수축협중앙회, 그리고 국회가 필요하다고 본회의가 의결한 감사원의 감사 대상기관 등이다. 정부부처의 산하기관들은 대부분이 이에 해당한다고 보면 된다. 국정감사라는 말에 담겨 있듯이 이른바 국감은 국회가 국정전반에 관한 조사를 행하는 것으로 이것은 국회가 입법기능 외에
풍요를 알리는 가을 들녘이 마냥 평화로운 요즘이다. 차장 밖으로 펼쳐지는 풍경이 전형적인 가을이다. 울긋불긋 단풍도 물들어가면서 가을의 전령사들이 그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눈부시게 높푸른 하늘도 여느 가을처럼 별반 달라진 것이 없다. 길 것처럼 보였던 추석연휴 열흘도 금방 지나가 버렸다. 모든 이들이 일상으로 돌아가는 시간에도 가을을 흘러가고 있다. 4계절 중에서 가을은 유독 상념의 나래를 펼치게 하는 계절인 것 같다. 격동의 대한민국의 한해를 아는지 모르는지 가을은 깊어가고 있다. 가을이 한해의 결실을 거두는 수확의 계절이기도 하지만 농부의 마음은 늘 기쁨만 넘치는 것이 아니다. 풍년이 들수록 쌀값 하락,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는 수매물량 등으로 매년 이맘때는 근심걱정이 마늘 날이 없는 것이 현실이다.
김헌태논설고문 대한민국의 인구구조가 참으로 일촉즉발의 위기상황이다. 저출산·고령사회의 문제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어둡게 하고 있다. 정부가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지난 10년 동안 100조라는 천문학적인 예산을 썼는데도 해결의 기미가 보이질 않고 있다. 급기야는 문재인 대통령도 국가적 위기라고 선언하고 각 부처에 특단의 대책을 요구했다. 이러한 인구정책의 문제는 비단 어제 오늘만의 일이 아님을 국민들은 너무나 잘 알고 있다. 과거 아들딸 구별 말고 하나만 낳아 잘 기르자던 시대도 있었다. 참으로 격세지감을 느낀다. 위정자들이 나라의 미래를 잘못보고 그릇된 정책을 국민들에게 심어준 결과는 오늘날 저출산 고령사회의 단초가 되었다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지난 달 통계청이 발표한 '2016
김헌태논설고문 부산여중생 폭행 사건의 파장이 일파만파로 커지고 있다. 피투성이가 된 피해학생이 무릎을 꿇고 있는 사진이 이번 사건의 잔인성을 극명하게 보여준다. 국민들은 분노와 함께 허탈감에 빠져있다. 온라인 커뮤니티인 SNS에 가해사실을 자랑하는 돈키호테 같은 황당한 행위까지 서슴지 않았다. 상식수준을 벗어나고 있다. 사이코패스의 전형이다. 어쩌다가 이 지경에 이르렀는지 참으로 안타깝다. 이들은 불과 14살의 중학생들이다. 그것도 여학생들이 상상도 못할 폭력을 행사하며 이를 자랑했다. 폭행사건을 CCTV영상으로 접한 국민들은 그야말로 경악을 금치 못했다. 소셜미디어를 통해서도 급속도로 퍼져나가고 있다. 가해학생은 피해 학생을 골목 안으로 끌고 가 한 시간쯤 집단 폭행하다가 피범벅이 된 학생을
김헌태논설고문 대한민국의 불신 풍조가 확산되고 있다. 지금 국민들은 가습기 살균제에서부터 살충제 계란, 생리대문제, 유럽산 고기의 가공식품에 이르기까지 참으로 국민안전을 도외시하는 상술과 수준이하의 늑장대응행정의 백미를 보고 있다. 당연히 식품 안전도 믿지 못하고 용품의 안전도 믿지 못하는 풍토가 조성되고 있다. 먹걸이에서 생필품 전반에 불신과 공포가 커지고 있다. 살인적인 가습기 살균제로부터 피해를 본 사람들이 아직도 고통 속에서 삶을 살아가고 있다. 이 문제가 어느 정권에서부터 시작이 됐던 문재인대통령은 피해자들에게 공식적으로 사과까지 했다. 이는 한마디로 정부가 국민의 안전을 책임지지 못했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다. 어린 아기에서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그 폐해는 이루 말할 수 없다. 여기에 살충제
김헌태논설고문 살충제 계란으로 온 나라가 충격과 분노에 빠져 있다. 빅뉴스들조차도 살충제 계란 뉴스에 묻혀버리고 말았다. 그만큼 전 국민이 받아들이는 충격을 상상을 초월한다. 한마디로 식품 행정에 대한 불신과 분노가 충천하다. 또한 살충제 계란 실태에 대한 전수조사조차도 부실하게 하다가 들통 나서 다시 조사하는 무사안일의 대처 자세를 보면서 또 한 번 국민들은 분노를 금치 못하였다. 마치 세월호 사건의 어처구니없는 행정행태를 보는 듯 하다는 지적이 많았다. 당연히 농림식품부와 식약처는 언론의 뭇매를 맞았다. 한마디로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구렁이 담 넘어가듯이 어영부영 넘어가려다 된 통 걸려든 형국이다. '살충제 계란 사태'와 관련해 농가 전수조사 과정이 부실했음을 장관마저 시인했다. 이 때문에 12
지난 2015년 국내장수기업의 하나인 몽고식품명예회장(김만식)이 운전기사를 상습폭행과 욕설을 했다는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었다. 그 이후 소비자들이 등을 돌려 한때 매출이 절반이나 뚝 덜어지는 최대 위글 겪었다. 2015년 말에서 2016년 초에 일어난 이 사건을 연일 폭로되면서 국민적 공분을 샀다. 물론 녹음파일이 여과 없이 공개되었다. 그런데 최근 또 어디서 본 듯한 사건이 발행했다. 어쩌면 과거 몽고식품 명예회장의 갑질과 그렇게 유사한지 국민들마저 혼란스럽기 짝이 없다. 당사자는 매출 8,300억 원의 국내 굴지의 제약사 회장인 이장한 종근당 회장이다. 전국경제인연합회 부회장이기도 하다. 역시 운전기사에게 욕설과 폭언을 했다는 것이고 녹음파일이 공개됐다. 욕설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결국 개인운전기가
지난 5월 30일 정신보건분야의 획기적인 전기가 되는 정신건강복지법이 시행됐다. 이 법의 공식명칭은 정신건강증진 및 정신질환자 복지서비스 지원에 관한 법률이다. 법 명칭치고는 참으로 길다. 그래서 요즘 줄여서 정신건강복지법이라 한다. 법 제정 시부터 명칭을 정신건강복지법으로 정해 놓았더라면 이런 혼돈을 없을 것이다. 공식 법률 명칭이 아닌 명칭이 편법으로 쓰이는 것도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이는 하루속히 개선되어야 할 대목이지만 이런 법률명을 정한 것은 나름 이유가 있는 것 같다. 이른바 정신질환자의 인권과 복리증진이라는 명분이다. 그러나 이것이 매화타령처럼 보이는 것은 현실은 너무나 동떨어져 있고 실제 개선해야할 차별은 여전히 존속되어 정신질환자들의 고통을 더욱 배가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그것이 바로 그토
김헌태논설고문 내년도 최저임금이 7,530원으로 결정됐다. 지난 해 6,030원에 이어 올해 시급 6,470원보다 16.4%나 크게 인상됐다. 최저임금위원회의 결정이다. 사실 최저임금 인상은 최저임금으로 생활하는 저소득근로자들에게는 정말 생존권의 문제이기도 하다. 최소한 최저임금이 만원이 되어야하고 그것도 당장 올려야 한다는 것이 노동계의 주장이지만 그동안의 인상율을 훨씬 웃도는 파격적인 인상폭임은 분명하다. 최저 임금 만원은 2020년으로 넘어갔다. 그래봐야 3년 남았다. 최저임금 논쟁은 대기업이나 자본이 넉넉한 기업들에게는 문제가 될 내용이 아니다. 다만 자영업자나 영세기업들에게는 거의 존망의 기로에 서 있을 수 있는 중대한 문제이다. 우리나라 자영업자들은 줄잡아 570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김헌태논설고문 세종시인구가 지난 2월 20일 기준으로 25만 178명을 기록하여 인구 25만 시대를 열었다. 2012년 출범 당시 인구 10만 751명에 비하면 4년 8개월 만에 무려 148.3%, 즉 1.5배가 증가한 것이다. 연말까지는 만 6095세대 4만 2천명이 증가해서 인구 30만 명 시대를 열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세종시 인구 25만 명 돌파는 40개 중앙부처와 15개의 국책연구기관 이전이 성공적으로 이뤄지고 공동주택 공급과 생활편의시설 확충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지난 6월 30일에는 정부 컨벤션센터에서는 외국의 귀빈들까지 초청하여 행복도시 착공 10년, 세종시 출범 5주년 기념하는 거창한 행사도 가졌다. 세계적인 행정도시의 지속적인 발전이란 주제로
정신분야의 일대 변혁을 예고한 약칭 ‘정신건강복지법’이 시행 한 달을 넘겼다. 지난 6월 29일이 이른바 퇴원 대란의 데드라인처럼 생각하며 참으로 많은 우려를 낳았던 것은 숨길 수 없는 사실이다. 우여곡절 끝에 21년 만에 전면 개정돼 지난 5월 30일부터 시행된 '정신건강증진 및 정신질환자 복지서비스 지원에 관한 법률(이하 '정신건강복지법')'이 시행 한 달여를 맞아 다양한 평가가 나올 수밖에 없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다행히 퇴원대란은 넘겼다. 그러나 이 같은 결과에 대해 대한신경정신의학회는 "출장 진단 배정이 어려운 경우 같은 병원 2인 진단으로 입원 연장이 가능하도록 예외 조치를 허용해 대규모 퇴원은 연기된 상태일 뿐"이라고 일축하고 "오는 12월31일 이후 대규모 퇴원 우려는 여전하다"고
정신질환자의 인권을 강화하는 정신건강복지법이 시행 한 달을 넘겼다. 우여곡절 끝에 지난 5월 30일 전격적으로 시행된 이 법은 심사관련 인력부족 등을 이유로 이른바 추가진단 전문의 예외규정 시행방안까지 만들어 한시적으로 운영되는 기형형태를 띠고 있다. 그만큼 촉박한 일정에 쫒기면서 시행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진단 전문의 부족도 현실이 되고 있다. 국립병원 전문의 한사람이 하루 30∽50명 꼴, 많게는 180명 정도를 보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한마디로 졸속진단의 우려가 제기된다. 일선 정신의료기관들도 입·퇴원과 관련 철저하게 법을 준수하지 않을 경우 자칫 벌금형을 선고받은 의정부사태가 재발하지 않을까 걱정하고 있다. 복지부가 중점을 두고 있는 '국가 입·퇴원 관리시스템'을 통하여 진단요청도 제때 이
지난 달 통계청의 고용동향에 따르면 실업자 수가 100만 3000명으로 집계되어 올 들어 100만 명대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물론 실업률과 고용률이 다소 개선되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지만 이는 미미한 수준에 불과하다. 이 가운데 가장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청년실업률은 0.4%포인트 감소해 41만 9천명으로 50만 명 선 아래로 다소 떨어졌다. 하지만 여전히 최악이다. 우리나라에서 일자리를 갖고 있는 취업자들이 2,682만 4,000명이고 아직도 100만 명 이상이 직장이 없이 전전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이 가운데 청년실업자들이 41.7%를 차지하고 있으니 그 심각성을 어느 정도인지 알만하다. 어쩌다가 청년고용창출이 이 지경에 이르렀는지 참으로 안타깝다. 어제 오늘일이 아니지만 여
정신건강증진 및 정신질환자 복지서비스 지원에 관한 법률, 이른바 국민정신건강복지법이 지난 달 30일 전면 시행에 돌입했다. 당초 우려했던 대로 시행초기 정신의료기관과 가족, 당사자들의 혼란은 계속되고 있다. 강제입원으로부터 정신질환자들의 인권을 보호한다는 취지로 시작되어 입원 절차에 대한 엄격한 심사기준을 정해 놓고는 일명 추가진단 전문의 예외규정 시행방안을 만들어 올해까지 한시적으로 적용키로 한 것이다. 이에 따라 시행초기부터 강제입원제도는 ‘갈지자’ 걸음을 걷고 있다. 정신건강복지법은 입원 후 2주 이내 다른 병원에서 근무하는 정신과 전문의가 입원 타당성을 평가해 평가가 일치해야 입원을 유지할 수 있다. 보호의무자에 의한 입원 즉 강제입원 환자는 입원 1개월 이내 전문의, 법조인, 정신질환자 가족
김헌태논설고문 정신병원에 억울하게 강제 입원되는 것을 막아 정신질환자들의 인권을 보호한다는 차원에서 기존의 정신보건법을 전면 개정하여 만든 정신건강증진 및 정신질환자 복지서비스 지원에 관한 법률, 즉 약칭 정신건강복지법이 지난 달 30일 전면 시행에 들어갔다. 하지만 법 시행초기부터 혼선을 빚고 있어 많은 우려를 낳고 있다. 이는 한마디로 법 시행준비가 미흡한 가운데 졸속으로 추진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는 반증이다. 그동안에도 각계의 재개정 요구가 빗발치고 있었다. 아니라 다를까 시행초기 역시 혼란과 혼선이 빚어지고 있다. 앞으로 현장에서의 법 적용이 과연 순탄할지는 의문부호가 남는다. 당초 취지가 후퇴하면서 태산명동서일필(泰山鳴動-鼠一匹])이라는 지적까지 받고 있다. 무엇보다 한심한 것은
대투논단 김헌태논설고문 대한민국 사회의 변화가 급격히 이루어지고 있다. 제 19대 문재인대통령의 취임으로 정권이 바뀌면서 이런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취임즉시 대통령의 임기가 시작되는 탓인지 연이어 이어지는 인사는 국민들의 시선을 끌기에 충분했다. 청와대 비서실장과 사정수석 등 참모진으로부터 국무총리, 공정거래위원장, 그리고 서울지방검찰청 지검장에 이르기 까지 새 정부의 개혁의지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탕평책 인사라는 국무총리에서부터 검찰기수를 크게 뛰어넘는 파격적인 서울지검장 인사에 이르기 까지 모든 것이 새로운 변화의 물결이자 개혁의 신호탄이 되고 있다. 물론 언론사도 예외가 아닌 듯싶다. 정부 주요기관들이 중심이 되어 운영되고 있는 YTN의 사장도 임기를 남겨놓고 사퇴했
대투논단 김헌태논설고문 국립정신병원의 부실운영이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개정정신보건법의 입원진단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국립정신병원의 부실운영이 심각한 상태로 구석구석 문제점이 드러나고 상식을 벗어나고 있다. 민간병원 같으면 있을 수 없는 방만한 경영으로 국립정신병원에 대한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어쩌다가 이 지경에 이르렀는지 참으로 한심하다는 평가이다. 이는 공직기강이 엉망이기 때문이라는데 그 방점이 찍히고 있다. 국립공주병원이나 지금은 국립서울병원에서 국립정신건강센터로 명칭이 바뀌었지만 이미 여기를 거쳐 간 인물들이 대한민국정신분야에서 ‘감놔라 콩놔라’ 하면서 막강한 권한과 입김을 행사한 인물들이라는 점에서 더욱 충격을 주고 있다. 이런 인물들이 정작 국립정신병원 운영에 있어서는 방만한 경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