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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파출소에서 근무하는 경찰관이다. 하루에도 여러 112신고 지령을 받고 출동하게 되는데 몇 일전 112신고는 좀 당황스러웠다. 신고를 접하고 출동을 하는데 지령된 장소가 어딘지 알 수 없어 신고자에게 전화를 하여 자세한 위치를 물으니 “옛날 00공장 앞 사거리”인데 폭행을 당했다며 빨리 출동해달라고 하여 필자가 “주변에 큰 건물 상호나 옆 건물의 주소를 보고 알려 달라”고 하자 경찰관이 그것도 모르냐며 화를 내고 끊어버렸다. 하는 수 없이 이 곳 저곳을 찾다가 겨우 10여년 전에 00공장이 있었다는 곳을 찾아가니, 왜 이렇게 늦게 왔냐며 경찰관에게 화풀이를 하였다. 물론 기다리는 사람의 입장에서 단 몇 초도 길게 느껴졌으리라 생각하고 경미한 폭행사건이었으니 다행이지 강력범죄였다면 신고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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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투데이
2013.02.19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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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곧 겨울방학을 마치고 대부분의 학교에서 개학을 하게 되고, 일부는 이미 한 곳도 있을 것이다. 학생들에게 학교는 가고 싶은 곳이 되고 그 시간이 기다려져야 하겠지만 실상은 그렇지 못한 학생들이 많이 있다. 우리나라의 청소년 행복지수는 OECD 국가 중 최하위라고 한다. 학업에 대한 부담감과 가정 불화, 진로문제 등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그 중 학교폭력도 커다란 원인이 될 것이다. 지난 한 해 경찰에서는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또 발생한 사건에 대해 가해자와 피해자에 대한 보호를 위해 많은 활동을 하고 전담 부서까지 만들었지만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지금 이 순간에도 힘들어하고 고민에 빠져있는 청소년이 있을 것이다. 청소년은 나라의 미래이고, 이들이 행복해야 대한민국의 미래가 행복 할 수 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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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투데이
2013.02.12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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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마다 조금씩 시기는 다르지만 초·중·고교의 졸업식이 이미 개최 되었거나 곧 개최 될 예정으로 있어 경찰에서는 졸업식 종료 후 관내 뒤풀이 예상 장소에 대한 심야시간까지 순찰을 강화하고 있다. 수년전부터 졸업식에서의 막장 뒤풀이는 사회적 문제로 지적되었고 그에 따라 경찰에서도 예방과 단속을 병행하며 이시기 졸업식장 주변 등에 치안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졸업식 뒤풀이 폭력 등에 대해 학생들은 관례적으로 죄의식 없이 행하고 있는데 이글을 읽은 독자들은 주위 졸업생이나 자식들에게 반드시 알려 이러한 청소년들의 졸업식장에서의 일탈행위가 근절되기 바란다. 졸업식 뒤풀이 유형에 따른 처벌을 보면, 졸업식 뒤풀이 재료 준비 등 명목으로 돈을 빼앗는 행위가 있고(공갈), 신체에 밀가루를 뿌리거나 달걀 등을 던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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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투데이
2013.02.04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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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통상부 재외국민과에 따르면 2008년부터 2010년까지 3년 간 재외공관에 접수된 우리 국민의 해외 범죄 피해가 총 9279건이라고 한다. 또한 2011년 한해 동안만 584건의 5대 강력범죄(살인, 강도, 강간, 납치, 폭행) 피해가 발생했다. 해외 여행객 인원은 매년 기록을 갱신하며 해외 범죄 피해 위험 또한 증가하고 있지만 막상 피해를 당하면 어떻게 대처할지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해외에서 불상사를 당하는 일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과 불가피하게 사고를 당했을 때 빠르게 조치 받을 수 있는 제도들이 있다. 1. 여행경보단계 확인 여행 경보 단계란 세계 각 국가 또는 지역의 위험수준을 단계별로 구분하고 행동요령을 안내하는 제도이다. 여행유의-여행자제-여행제한-여행금지 총 4단계로 이루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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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투데이
2013.01.31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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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지난 2009년부터 2011년까지 타이어 파손으로 인한 교통사고가 500여건에 달했으며, 타이어 파손사고의 사망자는 사고 100건당 8~9명으로 전체 교통사고 치사율(2.4명)보다 3배 이상 높았다. 특히 최근처럼 계속되는 한파와 폭설로 도로 곳곳에 아스팔트가 파이는 현상(포트홀)이 심할 경우라면 더욱 그렇다. 이러한 노면 불량이나 장애물로 주행 중 타이어가 파손될 경우 운전자의 생명과 직결되는 대형 교통사고로 이어질 위험이 크다. 또한 추운 날씨 탓에 복구마저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어 운전자의 주의가 그 어느때보다 요구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사건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는 어떠한 조치가 필요한가? 월 1회 필수적으로 타이어 공기압을 점검해야 한다. 노후 타이어는 즉시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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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투데이
2013.01.29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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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경찰에서는 경찰관직무집행법 제7조(위험 방지를 위한 출입)를 구체적으로 해석하여 ‘위급상황시 가택출입 확인 등 지침’을 일선 경찰관들에게 하달하였고, 이를 두고 일부 언론에서는 ‘헌법상 영장주의 위배 소지가 있다’, ‘경찰관 한명의 판단에 좌우하여 인권침해 위험성이 크다’는 등의 보도를 하였고 또 이러한 지침에 대해 철회해야 한다며 비판하였다. 경찰관인 필자의 입장에서 이러한 보도는 사실을 정확히 인식하지 못한 것과 경찰에 대한 신뢰가 없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는데 당시 살인,강도,강간 등 용의자에게 부과될 형벌의 경중과 용의자의 무기 소지 가능성, 신속하게 진입하지 않을 경우 피해자가 위험에 직면할 가능성 등 여러 가지 경우를 고려해 가택 진입 여부를 판단하도록 했었다. 당시 비난기사의 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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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투데이
2013.01.28 16: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