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에 오르기 좋은 시기인 3월이다. 스트레스 해소와 건강관리를 위해 등산만큼 좋은 것이 없을 것이다. 세종시에는 가족들과 함께 가볍게 오를 수 있는 조치원읍의 오봉산과 전동면의 운주산, 망경산, 동림산 등이 있어 주말뿐 아니라 평일에도 세종시민 및 인근지역민이 많이 찾고 있다. 등산 코스가 비교적 편하고 쉬운 작은 산이 많다 보니 가벼운 생각으로 정상에 올라 음주를 즐긴 후 하산 길에 미끄러지거나 넘어지는 사고로 염좌나 창상, 타박상 등을 입게 되는 경우가 있다. 이 때 염좌나 창상 등을 가볍게 여기고 무리한 행동을 하게 되면 자칫 상처가 커지거나 골절이 심해질 수 있다. 이런 경우 119구조·구급대에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일 것이다. 119구조·구급대에 도움을
우리나라 농가경제는 통계청 조사결과에 의하면 2011년 농가 평균소득은 3014만 8000원으로 전년도 3212만 1000원 대비 6.1% 감소했다. 이중 농업이외의 소득은 전년수준이나, 농업소득이 13.3% 감소하고 이전소득과 비경상소득이 각각 2.8%, 13.7% 감소했다. 2011년 도시근로자 가구소득 대비는 59.1%이고 전국(비농어가)가구 소득대비는 65.4% 수준이다. 반면 2011년말 농가부채는 2603만 5000원으로 전년대비 4.3% 감소하였고 농가부채 감소로 부채/자산, 부채/당좌자산 대비 부채비율도 떨어져 농가의 장·단기 부채 상환능력은 개선된 것으로 보고되었다. 농가소득대비 부채비율은 86.4%이나 영농형태별 부채비율을 살펴보면 수도작 농가는 67.8%,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4월 5일 ‘식목일’은 범국민적으로 육지에 나무를 심는 날로서, 1872년에 미국에서 제1회 식목행사가 시작되어 미국 각주 및 전 세계의 각국에서 이를 본받아 식목행사를 벌여오고 있다. 그러나 ‘바다식목일’은 우리나라에서 세계 최초로 시작된다. ‘바다식목일’은 바다속에 해조 및 해초류를 심는(이식) 날’을 의미하며, 수산자원관리법 일부개정 법률안이 2011년 12월 29일 국회를 통과하고 2012년에 공포·제정되어 금년부터 시행된다. 이는 바닷속 생태계의 중요성과 황폐화의 심각성을 국민에게 알리기 위해서이다. 2013년 5월 10일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시행하는 바다식목 행사는 바다녹화 선도국으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며, 세계 바다녹화
유난히도 동장군이 기승을 부린 겨울을 보내고 우수를 지나 개구리가 눈을 뜬다는 경칩을 향해 달리고 있지만 봄을 시샘하는 꽃샘 추위가 당분간 계속 있겠다는 기상청의 예보가 있다. 오는 3월 1일은 새 정부 출범 후 첫 번째로 맞이하는 제94주년 3·1절이다. 1919년에 일어났던 독립만세운동으로 1910년에 일제가 우리를 삼켰으니 한일합방 이후 9년만에 3·1운동이 일어났다. 1910년 이후 9년간 일제는 칼을 옆구리에 차고 똑똑한 이들은 옥에 가두고, 힘 꽤나 쓰는 이는 부역에 고운 우리처자들은 이유 없이 끌고 갔다. 전국에 신사를 만들어놓고 남녀노소 이유 없이 참배를 강요하였다. 참는데도 한이 있다고 하였던가. 충남 천안시 병천에서의 고운 나비가 전국에 태풍을 몰더니 그 바람은 식민지가
식물을 비료로 쓴 다는 뜻인 ‘녹비(綠肥)’는 우리말로는 풋거름이라고 하며 생풀이나 생나무 잎으로 만들어 충분히 썩지 않은 거름을 말한다. 동양의 녹비 이용 역사는 서양보다 오래된 것으로 추정된다. 현존하는 농서 중에서 가장 오래된 종합 농업기술서 제민요술(齊民要術)에 따르면 기원전부터 녹비를 이용했다고 기록돼 있으며, 조선 세종 때 농사직설(農事直說)에는 ‘녹두’를 심어 무성할 때 갈아엎으면 척박한 땅이 좋아진다는 기록이 있다. 이처럼 예부터 녹비작물은 가축 분뇨와 함께 땅을 기름지게 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 왔으며 최근에는 천연비료의 가치를 넘어 공익적 다원적 기능을 가진 작물로 주목받고 있다. 2000년대 이후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친환경 농산물 소비가 확산되면서 유기농산물의 근간이 되
최근 사용이 늘고 있는 블랙박스가 각종 사건ㆍ사고 해결의 침묵의 목격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차량용 블랙박스는 교통사고 전ㆍ후의 사고발생 위치, 속도, 가속도 등을 자동으로 기록하는 장치로 인식되고 있지만 최근에는 단순히 교통사고 해결에만 도움을 주는 것이 아니라 최근 사례를 보면 심야시간 인적이 드물고 방범용CCTV가 없는 곳을 노린 범죄자를 주변에 주차된 차량 블랙박스를 활용하여 결적정인 단서가 되는 사례를 자주 볼 수 있다. 차량 블랙박스 장착은 해마다 증가하여 지난해 말 기준 블랙박스 장착 차량은 자가용을 포함해 전국에 150만대로 추정되며 전국 자동차 등록 대수의 7%에 해당하는 수치로 매해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이며 또 서울시내 등록택시 대부분의 차량이 블랙박스가 설치되어 있다. 이
누군가 ‘당신에게 가장 중요한 가치는 무엇인가?’ 라고 나에게 질문한다면 나는 가장 원초적으로 ’생존’이라고 답할 것이다. 혹자는 인간으로서 아름답고 훌륭한 가치가 얼마나 많은데 생존이라는 원초적인 답변을 하냐고 나를 우매한 사람이라고 치부해 버릴 수도 있겠지만 ‘생존’이라는 원초적 가치를 가지지 않는다면 그 어떤 훌륭하고 아름다운 가치도 더 이상 ‘나의 일’이 아닌 ‘남의 일’이 되어버린다는 점은 그 누구도 부인하지 못할 것이다. 동족상잔의 비극을 격고 경제난으로 기아에 허덕이던 시절에 우리는 ‘생존’이라는 원초적인 가치를 지켜나가기 위하여 경제성장이라는 목표를 향해 앞만 보며 달려 나아갔고, 그 결과 지금은 세계에서 그 유래를 찾아보기 힘들만큼 눈부신 경제 성장을 이루어낸 ‘기적의 나라’로 불리고
경찰에 대한 인원확충과 장비의 현대화, CCTV 및 DNA은행 등 범죄예방 및 수사에 필요한 시설에 대한 투자는 경기가 좋지 않을 때도 지속적으로 투자가 필요하다. 미국, 일본 등 선진국에서는 경제 불황이 닥쳤을 때 오히려 경찰인력을 증원함으로써 사회 안전을 이룸과 동시에 경기부양의 효과도 거두었다(2009년 미국 10만명 증원계획 발표, 일본 2002~2005년 경제 불황에도 경찰1만명 증원 등) 2007년 KDI(한국개발연구원)보고서에 따르면 OECD 평균 수준의 법질서를 확보하면 매년 무려 1%나 추가 경제성장이 가능하다고 한다. 현재 우리나라 경찰의 1인당 담당인구는 OECD평균 366명에 비해 월등히 많은 500명이 넘는국민을 담당하고 있다. 국민1인당 치안예산은 13만 8000원으로 OEC
쌀은 우리나라 국민의 주식일 뿐 아니라 전 세계 인구의 약 1/3이 주식으로 하고 있는 전 세계인의 주요한 식량원으로 이용되고 있으며, 옥수수·밀과 함께 세계 3대 주요 작물 중 하나이다. 이러한 쌀 생산을 위해 현재 재배되고 있는 형태의 벼는 과연 어떻게 만들어진 것이며, 어디에서 기원한 것일까? 야생의 식물이 어떻게 재배에 적합한 형태의 벼로 진화되었는지는 과학자들과 일반인들에게 흥미로운 주제이다. 현재 우리가 재배하는 벼를 과학계에서는 Orysa sativa라는 이름으로 칭하며, 여러 가지 학설이 존재하지만, 아시아 지역에서 광범위하게 서식하는 벼와 유사한 Oryza rufipogon라는 이름의 식물에서 유래했을 것으로 생각되고 있다. Oryza rufipogon은 현재 재배되고 있는 벼와는 매우
필자는 파출소에서 근무하는 경찰관이다. 하루에도 여러 112신고 지령을 받고 출동하게 되는데 몇 일전 112신고는 좀 당황스러웠다. 신고를 접하고 출동을 하는데 지령된 장소가 어딘지 알 수 없어 신고자에게 전화를 하여 자세한 위치를 물으니 “옛날 00공장 앞 사거리”인데 폭행을 당했다며 빨리 출동해달라고 하여 필자가 “주변에 큰 건물 상호나 옆 건물의 주소를 보고 알려 달라”고 하자 경찰관이 그것도 모르냐며 화를 내고 끊어버렸다. 하는 수 없이 이 곳 저곳을 찾다가 겨우 10여년 전에 00공장이 있었다는 곳을 찾아가니, 왜 이렇게 늦게 왔냐며 경찰관에게 화풀이를 하였다. 물론 기다리는 사람의 입장에서 단 몇 초도 길게 느껴졌으리라 생각하고 경미한 폭행사건이었으니 다행이지 강력범죄였다면 신고자의
몇 해 전에 우리 세종소방본부 관내에 있지 못할 화재사건이 있었다. 시골길 특성상 외길이었는데, 마침 앞쪽에 승용차량 1대가 주행 중이었다. 시간을 다투는 상황에서 아무리 앞차에게 신호를 줘도 묵묵부답 천천히 제 갈 길만 가는 차량이 하필 우리 소방차 앞에 있었다. 결국 소방관들은 우여곡절 끝에 현장에 도착했지만, 주택은 전소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그런데 한쪽에서 땅을 치고 후회하는 이가 있었으니, 바로 소방차 앞에서 약을 올리듯 진로를 방해하며 달리던 바로 그 차주였다. 알고 보니 화재 장소는 그 차주 본인의 집이었던 것이다. 차량 운전자라면 누구나 긴급출동 중인 차량을 종종 마주치게 될 것이다. 사이렌과 경적을 울리고, 차선을 이리저리 바꾸며, 위태롭게 출동에 나선 모습을
이제 곧 겨울방학을 마치고 대부분의 학교에서 개학을 하게 되고, 일부는 이미 한 곳도 있을 것이다. 학생들에게 학교는 가고 싶은 곳이 되고 그 시간이 기다려져야 하겠지만 실상은 그렇지 못한 학생들이 많이 있다. 우리나라의 청소년 행복지수는 OECD 국가 중 최하위라고 한다. 학업에 대한 부담감과 가정 불화, 진로문제 등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그 중 학교폭력도 커다란 원인이 될 것이다. 지난 한 해 경찰에서는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또 발생한 사건에 대해 가해자와 피해자에 대한 보호를 위해 많은 활동을 하고 전담 부서까지 만들었지만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지금 이 순간에도 힘들어하고 고민에 빠져있는 청소년이 있을 것이다. 청소년은 나라의 미래이고, 이들이 행복해야 대한민국의 미래가 행복 할 수 있을 것
1970년대 유전자재조합기술 덕분에 과학자들은 생명공학기술을 생물학적 연구뿐 아니라 의학, 농업, 환경 등에도 직접적으로 적용해 왔다. 과학자들은 시험관에서 DNA를 조작하고 유전자를 살아 있는 세포에 도입하는 기술을 바탕으로 해충 또는 제초제에 대한 저항성을 갖는 농작물을 개발하였고 여러 가지 다른 제초제 내성 GM작물 뿐 아니라 바이러스나 해충 같은 병원체들에 내성을 가지는 GM작물도 개발하였다. 그리고 이제는 냉해와 염분에 대한 내성이 증대된 GM작물들도 개발되고 있다. 또한 유전자변형기술에 의한 유전자 전달법은 식물의 영양가치를 증대시키는 새로운 방법을 제공할 수 있다. 많은 작물들이 사람의 영양에 요구되는 일정 영양 성분이 결핍되어 있는데 생명공학은 이러한 영양 요구를 만족시켜 주는 식물을 생산하
이상근 한국가스안전공사 대전충남지역본부장 내일 모레면 우리나라의 가장 큰 명절인 설이다. 오랜만에 가족이 모여 조상을 기리며 차례를 지내는 등 나라전체가 북적거리게 마련이다. 설에는 이런 들뜬 분위기로 인해 사고발생 가능성이 높아지는데, 최근 5년간 설 연휴 기간 모두 16건의 가스사고가 발생해 31명이 부상을 당했다. LPG 사고가 12건(75%)으로 가장 많았고, 원인별로는 사용자 부주의 5건(31.2%), 고의사고 3건(18.6%) 등으로 주택에서 발생한 사고가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좋은 명절, 나와 가족의 행복을 지키기 위해서는 가스안전 수칙을 알고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선, 귀향길에 오르기 전 가정 내 가스레인지 콕과 중간밸브, 메인밸브(LP가스는 용기 밸브)를 잠가야 한
홍석원 진천우체국장 길을 가다 낯선 사람과 옷깃만 스치더라도 불교에서는 전생의 큰 인연이라고 하듯이 태어나서 일생동안 언제 어디서든 잠시라도 만나는 모든 사람과의 만남은 하나같이 소중한 인연이다. 물론 만남에는 악연도 있다고는 하지만 지구촌 인구 수십억 만 명 중에 누구와의 만남 자체는 어느 노래 가사에 나오는 대로 우연이 아니고 깊고 귀한 인연임에 틀림없다. 얼마 전 전임지인 보은에서 근무하는 직원 모친상이 있어서 이임 후 1년 6개월여 만에 다시 찾아 의미있고 보람되게 다녀온 적이 있다. 보은은 그날 따라 눈이 많이 오고 빙판길이 되어 차량통행이 어렵다고 현지 직원이 다른 방법을 택하는게 어떻겠냐고 권유했지만 꼭 가보아야 할 자리이고 다른 목적도 있었다. 다른 목적이란 다름 아닌 같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3/4분기 우리나라 총 저축률이 30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고 한다. 경기침체로 인해 소득이 정체되고,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면서 가계의 저축 여력이 그만큼 없어졌기 때문이다. 개인의 소득은 그대로인데 가계부채, 물가상승 등으로 소비가 늘어나지 않고 산업자본은 그대로 투자로 이어지지 않는 경기침체가 계속되고 있다. 이러한 경제위기 상황속에서도 우체국금융이 흑자경영으로 안정적 기반을 다지면서 국가고객만족도(NCSI) 평가 11년 연속 1위를 유지하고 있는 것은 국영금융으로서 다음과 같은 역할을 수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첫째, 우체국금융은 법률에 따라 정부에서 운영하는 국영금융으로서 일반은행과 달리 개인당 5000만원 한도에서 예금이 보호되는 예금자보호법의 적용을 받지 않고,
한선희 청양우체국장 21세기의 화두는 행복이라고 한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보다 성공적이고 행복한 삶을 영위하기 위해 목표를 세운다. 누구나 도달할 수 없는 목표보다는 가급적 도달할 수 있는 목표를 설정하려고 노력한다. 너무 지나친 목표는 좌절감과 실패를 가져오기 쉽지만 실천 가능한 적절한 목표설정은 즐거움과 성취감을 가져오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어떠한 목표를 설정 할 때에 되도록 많은 사람들의 의견을 듣고 이들과 함께 공유하면서 함께 나누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더욱 중요한 것은 목표를 이루는 과정에 직접 참여해야할 주체들이 참여해야 하고 혜택을 누리는 사람과 혜택을 주는 사람 양자 모두의 상호 쌍방적인 참여가 있어야 한다. 그것은 혜택을 받는 사람이 그
최근 ‘매 맞는 소방관이 급증한다’는 기사를 읽은 적이 있다. 구급 출동한 119구급대원이 취객에게 폭행을 당하는가 하면, 심한 욕설을 하는 신고자까지 있다는 것이다. 지난 2011년 5월부터 소방대 화재진압 및 인명구조·구급 등 소방활동을 방해할 경우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소방기본법이 개정됐음에도 불구하고 폭행사고는 줄지 않고 있는 것이다. 지난해 4월 우리 소방본부 직원 한 명도 만취된 남성을 병원 이송하는 과정에서 폭행을 당해 턱이 찢어져 병원 치료를 받은 적이 있다. 이렇게 육체적 고통뿐 아니라 정신적 고통까지 겪고 있는 소방공무원들이 늘고 있다. 특히 여성 소방공무원들이 심한 것으로 알고 있다. 언젠가 ‘소방공무원이 국민들이 가
조천변 연꽃공원이 들어선 곳은 폐천부지로 효용성이 다소 떨어진 볼품 없는 토지였다. 가급적 하천에 인공적인 구조물 설치를 지양하고 생태학적으로 조성해 자손만대 길이길이 공유할 수 있는 하천으로 조성하고자 다양한 컨셉트를 도출해 지난해 상반기에 연꽃공원을 완공했다. 4만㎡ 부지 진흙 속에서 20만송이 연꽃과 고추잠자리가 장엄한 장관을 연출할 때는 탄성이 나오는 세종시의 새로운 휴식 공간 명소로 자리매김한 곳이기도 하다. 아마도 연령이 40대 이상 이라면 얼음썰매에 대해 아련한 기억이 있을 것이다. 썰매를 만들기 위해 부자집 서까래에서 헌못을 구하고, 강에 설치된 돌망태에서 철사를 구해 망치로 두들겨 바르게 펴고, 산에 올라가 소나무를 베어 송곳을 만들어 얼음썰매를 타던 어린시절…. 기온이 올라가 얼음이
저는 지금까지 우리가 필수적으로 사용하는 전기를 안정적으로 공급함으로써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고 자부한다. 또한, 무엇보다도 ‘원전을 안전하게 운영’ 하는 것을 최대의 목표로 삼고, 이에 따라 발전소 운영을 해 왔다. 동료들은 대부분 바닷가를 낀 오지에서 근무하지만 국가에너지 자립을 위해 매진하는 동료 선후배를 자랑스럽게 생각해 왔으며 지금도 그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 하지만 지난해 언론을 통해 비춰지는 우리회사의 모습이 안타깝기 그지 없다. 일부 직원의 부도덕한 비리행위 및 고리1호기 원전 사고의 조직적 은폐가 그것이다. 국민의 신뢰를 저버린 것이다. 국민의 신뢰 회복을 위해 저희 회사는 제도적인 부분에 집중적으로 메스를 가하고 있다. 회사 및 협력업체는 윤리행동강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