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이 지르코늄 광물 채취와 관련한 공유수면 인허가 관련 H업체가 권리권자가 아닌 어촌계와 선주협회로부터 받은 동의서 제출했고 이 서류로 행정심판에 승소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이를 놓고 일각에서 태안군의 소극적인 대응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H업체가 권리자가 누구인지 누구에게 동의서를 받으라고 태안군이 알려줬다는 의혹 때문이다.군민 모씨는 군청 관계자가 사업 측 관계자에게 권리자도 아닌 촌계와 선주협회에 동의서를 받으라고 알려줬다는 의혹을 강하게 제기한 상태이다.대통령령에 따르면 어촌계는 수심 5미터 이내 해수면의 권리자이고 그
교육은 백년대계(百年大計)이다. 인간이 삶을 영위하는 데 필요한 교학상장(敎學相長)의 과정이고 수단이다. 바람직한 국가발전과 사회발전을 위한 인재양성의 초석이다. 교육은 나라의 미래를 이끌어나갈 대들보이다.역대 대통령들의 시정연설의 단골 메뉴는 경제살리기이다. 경제 활성화를 위한 기업 투자와 연구개발에 대한 투자도 좋다. 가장 효과적인 투자는 바로 사람에 대한 투자이다. 속담에 ‘황금 천 냥이 자식 교육만 못하다’고 한다. ‘아이를 바른길로 양육’하기 위한 교육은 시간과 경계를 초월하여 중요하게 인식되어왔다. 국가의 백년대계가 교육
김헌태논설고문 5월은 언제나 사랑과 평화를 노래한다. 5월이 갖는 의미는 늘 변함이 없다. 그래서 그런지 5월은 가정의 달이자 축제의 달이기도 하다. 무엇보다 5일 어린이날과 8일 어버이날의 의미가 크다. 세상이 아무리 변한다 해도 우리의 꿈과 희망의 상징인 어린이의 소중함을 변할 수 없을 것이다. 어린이들의 해맑은 모습이 넘치는 5월의 세상은 사랑과
매년 5월 1일 노동절올해 133주년을 맞이하는 노동절은 미국에서 1800년대 후반 자본가들의 노동착취에 대항하여 8시간 노동제 쟁취와 유혈탄압을 가한 경찰에 대항해 투쟁한 미국노동운동을 기념하기 위해 세계 노동자들이 제정한 뜻깊은 날로 전 세계 노동자의 단결과 연대의 날이다.이에 우리나라도 「근로자의 날 제정에 관한 법률」에 따라 5월 1일을 근로자의 날로 정하고 매년 5월 1일을 「근로기준법」에 따른 유급휴일로 정하고 있으나, 공무원 노동자는 노동을 이어가고 있다. 어린 자녀를 둔 공무원들에게 어린이집 휴무로 발생하는 육아 공백
김헌태논설고문 대한민국을 말할 때 제일 중요한 것은 바로 헌법이다. 제1장 총강 제1조 1항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2항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라는 조항은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말한다. 여기에서 국민은 권력 창출의 주역이자 곧 대한민국의 주인임을 일컫는 핵심 언어다. 곧 자유민주주의를 표방하고
윤석열 대통령이 4월 30일 5박7일 간의 미국 국빈 방문을 마치고 귀국했다. 지난 4월 24일 출국했던 윤 대통령은 미국 워싱턴 D.C.에서 한미 정상회담과 국빈 만찬, 미 상·하원 합동회의 연설, 미 국방부인 펜타곤 방문 등의 일정을 소화했다.이후 보스턴으로 이동해 하버드대학에서 정책 연설도 했다. 윤 대통령은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이뤄진 이번 국빈 방미를 통해 확장 억제를 강화하고 첨단기술동맹 등으로 양국 협력을 다각화하는 데 주력했다는 호의적 평가가 대부분이다.하지만 정치권, 특히 야당은 달랐다. 여당은 경제 성과를 비롯
김종호 병무청 차장중국의 고전인 열국지에는 결초보은(結草報恩)이라는 사자성어가 나온다. 한번 입은 은혜는 반드시 갚는다는 뜻으로, 자신의 딸을 구해준 장군이 전쟁에서 위기에 처하자 딸의 아버지가 전쟁터에 있는 풀을 묶어서 적군의 말들이 움직이지 못하게 하여 장군의 목숨을 구해준 이야기를 말한다.헌법에 따라 대한민국 남성은 병역의무를 지고, 병무청은 병역법에 근거하여 공정한 병역의무 부과 행정을 수행하고 있다. 그리고 국방의 의무를 성실히 수행하는 의무자들 덕분에 국가와 국민은 안전을 보장받고 있다. 이제부터는 50여 년 동안 쌓아온
사람은 누구나 행복을 꿈꾼다. 또한 어린이는 안온한 환경에서 마치 온실 속 화초처럼 자라고 싶어 한다.그러나 각자의 운명은 이러한 수순과 궤(軌)를 거부하는 아이러니(irony)의 폭풍 한설(暴風寒雪)까지 몰고 오는 게 얄궂은 우리네 삶의 어떤 역풍이 아닐까 싶다.가난한 집안에서 5형제 중 맏이로 태어났지만, 부친께서 일찍 영면하셨다. 가뜩이나 찢어질 듯 가난했던 살림살이는 그 소년을 소년가장으로 내모는 암초로 작용했다.새벽부터 우유 배달, 신문 배달 따위로 동분서주했지만 견고하고 집요한 가난은 변하지 않았다. 아무리 노력해도 변하
태안군이 태안 앞바다 인근 해역에 바다모래 채취에 이어 광물채취까지 인허가 하면서 태안 앞 바다가 황폐화 될 위기에 놓였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태안군에서 벌어지고 있는 무분별한 바다풍력 모래채취·광물채취 인허가에 미혼적인 대처로 인해 우리 조상 대대로 이어온 청정지역인 태안 앞바다 수자원을 고갈시킬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물론 행정 신판에서 패했다면 행정소송으로 가야한다. 그런데 태안군이 행정 심판에서 패했다고 행정 소송을 하지 않은 것은 직무유기가 아닐까 하고 의심 하는 군민들이 많다.과연 무분별한 사업으로 인해 황폐화된 바다는
권순행 유성선병원 인공관절센터 박사사람들 대부분은 해당 부위에 가벼운 통증이 있으면 “괜찮아지겠지”라며 무심코 지나가기 쉽다. 하지만 무릎 같은 경우 방치를 하게 되면 퇴행성 무릎 관절염으로 진단받기 쉬우므로 평소 무릎 관절에 대한 관심과 정보가 필요하다. 건강한 무릎 관리와 치료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퇴행성 무릎 관절염이란 무릎의 연골에 손상이 일어나 발생하는 만성적인 관절질환이다. 연골은 무릎 관절을 완충하고, 움직임을 부드럽게 해주는 역할을 하지만 나이가 들어가면서 연골이 파괴되거나 마모되면서 관절염이 발생한다. 통증, 염증,
김헌태논설고문대한민국에 전세사기 피해가 일파만파로 확산하고 있다. 최악의 전세사기 사태가 우려된다. 그 규모나 조직적인 범죄 등 황당한 피해 상황이 안타깝기 그지없다. 여기에 등장하는 용어도 ‘건축왕’, ‘빌라왕’ 등 참으로 놀라울 정도다. 무자본 갭투자 방식으로 사들인 주택도 있고 무려 2,700여 채의 주택을 보유한 건축왕도 있다. 전세사기 피해는 다세대주택과 오피스텔을 중심으로 발생하고 있다. 보증금이 적고 매매가격이 상대적으로 낮은 주택과 실수요자인 서민이 범행의 타깃이 되고 있다. 전세사기 피해를 본 주택 유형은 다세대주택
박준현 충남동부보훈지청적극행정이란 공무원이 불합리한 규제를 개선하는 등 공공의 이익을 위해 창의성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적극적으로 업무를 처리하는 행위를 말하며, 정부에서는 적극행정의 실효성 있는 추진을 위해 2019년 8월 6일 적극행정 운영규정(대통령령)을 제정·시행했다.적극행정의 유형을 살펴볼 때 행태적 측면에서는 ▲통상적으로 요구되는 정도의 노력이나 주의의무 이상을 기울여 맡은 바 임무를 최선을 다해 수행하는 행위 등 ▲업무관행을 반복하지 않고 가능한 최선의 방법을 찾아 업무를 처리하는 행위 등 ▲새로운 행정수요나 행정환경 변
4월은 우리에게 꽃으로 다가온다. 작년에 온 그대로다. 계절이 반복되는데 그 속에는 늘 감동이 있다. 연녹색의 바탕색에 온갖 꽃과 새들이 어우러져 봄을 아름답게 한다. 그럼에도 성질급한 나무가 먼저 꽃을 피우는데 과수나무가 꽃을 일찍 만개하면 서리를 맞아 냉해로 죽게 되고 열매를 맺지 못한다. 자연에서도 급하면 손해를 보는 것이다. 자연속에서 살다보
2021년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 수사로 일촉즉발의 분위기다. 선거는 돈과 자유로울 수가 없다. ‘돈 선거·정경유착’ 청산의 최대의 화두가 정치개혁이다. 국민은 한목소리로 ‘정치개혁 없이 더 이상의 국가발전은 없다’고 주장한다. 그렇다면 이 시대 이 국민이 그렇게 간절히 바라는 정치개혁이란 무엇을 의미하는가? 정치개혁의 바람직한 목적과 방향은 과연 무엇이어야 하는가? 박세일 교수는 정치개혁의 목적은 우리나라의 정치의 질(質)과 수준을 높이는 것이라고 한다. 정치의 생산성을 높이는데 두어야 한다. 그동안 우리나라 정치가 전문정책능력,
현시대는 ‘포스트모더니즘’ 사상의 영향 받은 환경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이를 알고 있는 사람도 있고 모르고 있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포스트모더니즘’은 “절대적 진리는 없다”와 “틀림이 아닌 다름이 있을 뿐”이라는 ‘상대주의’ 등 다양한 주장이 통합되어 나타난다. 현시대는 이로 인한 영향으로 절대적 진리, 전통적 기준과 가치관이 사라져 가고 있다.
우리는 역사에서 내분의 씨앗이 크게는 나라를 망하게 했다는 교훈을 잊고 있다. 그 대표적인 것이 중원을 호령했던 고구려다. 천하의 당 태종 이세민을 굴복시켰던 고구려가 연개소문 아들들의 집안싸움으로 망한 사실은 오늘날 국민의 힘에도 예외가 아니다. 지금 국민의 힘은 어떤가. 참으로 가관이다. 미꾸라지같이 흙탕물이나 일으키고 분탕질만 했던 이준석을 벌써 잊었는가.김기현 의원이 당 대표가 된 지도 이제 겨우 한 달이 지나고 있는데 벌써 흔들기에 혀를 내두를 지경이다. 당 대표 당선 잉크도 마르지 않았는데 비대위를 구성해야 한다고 흔드는
김헌태논설고문 부정부패 정치인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4년 6개월로 판사는 이례적으로 검사의 구형보다 더 형량을 높여 단죄를 내렸다. 민주당 사무부총장을 역임한 여성 정치인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사업가로부터 10억여 원을 수수한 혐의다. 문제는 여기에서 끝나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재작년 민주당 당 대표 선거에서 돈 봉투가 살포된 의혹이 이정근 전
박민 유성선병원 뇌졸중센터 신경외과 전문의건강한 삶을 위해 뇌 건강을 유지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뇌경색은 예기치 않게 찾아올 수 있는 위험한 질병 중 하나이며, 치료가 가능한 ‘ 골든타임’을 지키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건강한 뇌를 유지하여 삶의 질을 높이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뇌경색이란 뇌의 혈액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뇌에 손상이 일어나는 질환이다. 쉽게 말해 뇌의 혈관이 막혀서 뇌세포가 손상되고, 이로 인해 사고력, 운동, 감각, 언어 등 뇌 기능에 문제가 생기게 된다. 추운 겨울에도 뇌경색을 주의해야하지만, 봄 같
김헌태논설고문 4월의 가뭄과 화마가 휩쓸고 간 산하는 심각한 몸살을 앓았다. 너무나 소중한 치산치수의 중요성을 다시금 깨달았다. 남부지방에서는 댐이 마르고 심각한 가뭄으로 인해 마실 물을 걱정해야 하는 정도다. 도대체 어쩌다가 이 지경에 처했는지 안타깝기 그지없다. 주암댐이 20% 수준인 것을 비롯해 6개 댐의 저수용량이 18%~30%에다 곳곳이
서산국제공항 예타면제 발표를 앞두고 부정적인 시각을 보이면서 시민들은 분노를 넘어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26년간 표류하고 있는 서산시 국제공항 건설은 220만 충남도민의 염원사업일 뿐만 아니라 18만 서산시민의 꿈이기도 하다.그런데 정치적 유불리에 따라 예타면제 사업에서 배제된다면 이는 충청도민을 무시하는 처사로 볼 수 밖에 없다.그래서 아마도 지난 4일 서산시 이통장 372명이 모여서 결의문을 낭독하면서 ‘합바지라고 부르던지 멍청도라고 부르라’고 한 것 같다.진짜 합바지나 멍청도가 아니라 서산국제공항 조기건설 입장을 피력하기 위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