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설위원 김종복 동양 유교경전 주역(周易)은 세계 4대 성인 공자가 쓴 글이다. 주역에 ‘적선지가 필유여경(積善之家 必有餘慶)’이란 말이 있다. 이 말은 '선한 일을 많이한 집안에는 반드시 남는 경사가 있다'라는 뜻이다. 어느 주막집 장대비 쏟아지던 날 밤. 천둥 번개 치고 비가 퍼붓듯 쏟아지는데 주막집의 사립문 앞에서 누군가 울부짓는 사람이 있었다
올해도 7월의 장마와 무더위가 계속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연은 가을의 풍요를 위해 변화와 발전을 하고 있다. 고추는 주렁주렁 열려 붉은색을 더하고 있으며 올 고추 농사는 일단 풍년이다. 참깨와 콩이 꽃을 피우고 열매가 더덕더덕 엄청달려 크고 있다.요즘 참깨밭에는 수많은 꿀벌들이 잔치를 벌이고 있으며 과수 밭에서는 옥수수와 참외, 수박이 익어가고 있다. 장마가 그치면 노지 과일들이 익어 우리 가족들의 맛있는 여름의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요즘 밭에는 상추와 치커리, 쑥갓 등 쌈채소와 가지, 오이, 호박 등 먹거리들이 풍부하다
김헌태논설고문 요즘 대한민국은 툭하면 정치싸움이고 노조 투쟁이다. 무슨 문제가 그리 많은지 국민은 헷갈린다. 도무지 정리 정돈이 되지 않고 있다. 한동안은 간호법, 양곡법을 가지고 난리를 부리다가 요즘은 후쿠시마 오염수(처리수) 문제를 놓고 극한대립의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모두가 윤석열 정부를 향한 포문이자 이슈다. 여기에다 노란봉투법이 뜨거운
윤사모중앙회 회장 공학박사 최 성 덕세상은 요지경이다. 짜가가 판친다는 노래와 같이 우리나라는 민주당 등 좌파들의 괴담이 판치는 천국이다. 이들은 진짜 짜가들이다.2008년 “뇌 송송 구멍 탁”이란 광우병 괴담으로 사회적 비용이 약 3조 7천억이나 된다. 이러한 괴담에 이명박 정권은 백기를 들었다. 이후 광우병으로 뇌에 구멍이 송송 난 사람은 한 사람도 없다. 또한 이런 괴담을 퍼뜨린 사람은 단 한 명도 단죄를 받지 않았다.여기에 재미를 본 좌파들은 세월호 사건으로 대어(大魚)를 낚았다.그 대어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이다. 간이 배
세계기상기구(WMO)는 최근, 현재 열대 태평양의 해수면 온도와 대기 상태는 엘리뇨 상태라고 발표했다. 유엔(UN) 산하의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회(iPcc)보고서에 따르면 급속하게 온난화하는 지구의 기후 변화는인간의 건강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면서 전문가들은 세계적으로 긴급한 조치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고 한다.국지성 폭우의 장맛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요즘 서울을 비롯한 전국에 불볕더위가 이어질 것이라는 기상청의 발표와 함께 30도를 웃도는 찜통더위가 시작되고 있어 전국 대부분 지역에 안전사고 예방을
천해명 선치과병원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성공적인 치과 치료, 안전한 치과 수술을 위해서는 전신 상태에 대한 고려가 첫걸음이다.치과 내원 시 본인이 가지고 있는 전신질환에 대해 정확히 의료진이나 보조 인력에게 알리는 것이 필요하다. 정확한 진단명을 알고 있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다. 간혹 주치의와 상의 없이 임의로 복용 중인 약을 중단하고 내원하거나 , 본인이 판단하여 안전하지 않은 치료 계획을 세우고 그 계획을 강요하는 환자가 있다. 병원은 빠른 성과를 내고 빠른 서비스를 받기 위한 곳이 아니라 몸을 보살피기 위해 방문하는 곳이다.
윤사모중앙회 회장 공학박사 최 성 덕인걸(人傑)은 지령(地靈)이라고 땅이 좋아야 인물이 많이 난다.하지만 흉지이면 아무리 훌륭한 사람도 그만큼 시련을 겪게 된다.윤석열 대통령이 청와대에 들어가지 않고 용산으로 옮긴다고 좌파들은 끈질기게 물고 늘어졌다. 문재인도 대선후보 시절 광화문 시대를 열겠다고 공언했지만, 청와대에 끝까지 눌러앉았다.그러나 윤 대통령은 청와대에 가지 않겠다고 한 약속을 지켰다. 이것만 보아도 일구이언한 문재인보다 윤 대통령이 몇수 위다.필자는 용산에 대통령실을 이전한 것은 신의 한 수라고 쌍수를 들고 환영했다.청
김헌태논설고문 작금에 사법부의 영장실질심사가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분명히 중대한 범죄혐의가 드러난 사회지도층에게 관대한 잣대를 들이대고 있기 때문이다. 국민적 관심을 모았던 50억 클럽의 박영수 전 특검에 대한 영장 기각이 바로 그것이다. 대장동 사업과 관련 50억 클럽의 의혹을 받는 박영수 전 특검의 영장 기각을 바라보는 시각이 곱지 않다. 대장
신록의 계절, 푸르름과 함께 했던 호국보훈의 달 6월도 다 지나고 있다. 우리는 한 달 동안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국가유공자의 공헌과 희생을 뒤돌아보는 시간보다는 그저 앞만 보고 달리라는 주문 속에 호국영령에 대한 관심은 그리 크지 않았던 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을 갖는다. 호국보훈의 달 6월, 국가를 수호하기 위해 내 생명 아낌없이 바친 순국선열과
최근 서울의 한 대형 유치원에서 큰 불로 위험한 상황임에도 평소 받아왔던 화재 대피훈련으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던 사례가 있다. 소중한 어린 생명과 교사들이 무사할 수 있었던 건, 평소에 받아왔던 화재 대피 훈련 덕분이었다.많은 사람들이 불이 나면 제일 먼저 무엇을 해야 할지 생각해 보면 대부분 ‘119에 신고하기’ 또는 ‘소화기로 불 끄기’를 떠올릴 것이다.화재현장에서 최초 발견자의 적절한 소화기 사용은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지만 초기진압이 불가능한 사회적 약자의 경우에는 빠르고 안전한 대피가 우선이 될 것이며, 소방청에서도
김헌태논설고문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오는 11월 16일에 시행된다. 수능을 5개월쯤 남기고 대한민국에 때아닌 ‘킬러 문항’이 뜨거운 쟁점으로 부각되고 있다. 개선을 요구했는데도 6월 모의고사에 킬러 문항이 관행대로 등장했기 때문이다. 도대체 킬러 문항이 무엇이기에 이처럼 대한민국을 발칵 뒤집어놓고 있는지 자못 궁금한 것이 일반 국민의 시각
이동훈 안전보건공단 대전세종광역본부 안전문화팀장대한민국엔 정말 수많은 강조기간들이 있다. ‘불조심 강조기간’,‘청렴강조주간’,‘부정수급 신고 강조기간’.. 물론 우리 산업현장의 안전을 강조하는 기간도 있다.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은 매년 7월 첫째 주를 산업안전보건 강조주간으로 지정하여 운영하고 있는데 벌써 56회째를 맞이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이를 더욱 확대하여 7월을“산업안전보건의 달”로 지정하고, 한 달 내내 안전을 강조하기 위한 다채로운 기념행사, 캠페인 등을 전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역설적으로 이런 강
오민석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사랑니는 입 안에서 가장 안쪽, 제2대구치(두 번째 큰 어금니 ) 뒤에 나는 치아다. 우리나라에선 사랑할 만한 나이에 나오는 치아라 해서 ‘사랑니’라고 부르지만 , 서양에선 사랑니가 나올 때쯤이면 지식을 깨우친다 하여 wisdom tooth라고 부른다 . 이처럼 사랑니는 주로 10대 후반이나 20대 초반에 나며, 전혀 없는 경우부터 4개를 모두 갖고 있는 경우까지 다양하다.▲사랑니가 나는 이유사랑니는 왜 나는 걸까 ? 사랑니가 나는 이유는 확실하게 밝혀진 바가 없으나, 인류의 진화로 인한 식생활 때문이라는
김종호 병무청 차장병무청에서 오랜 공직생활을 하면서, 일상에서도 업무와 관련 지어서 생각하는 습관이 배어들었다. 얼마 전 휴식차 찾은 불국사에서도 마찬가지였는데, 경내의 대웅전을 바치고 있는 기둥들을 보면서 병역의무를 이행하고 있는 사회복무요원들이 떠올랐다.본채 외곽에 있는 평주, 모서리에 있는 우주, 측벽 중앙에 있는 어미기둥 등 생긴 모양도, 위치한 자리도 다양한 기둥들이 각자의 위치에서 건물을 받치고 있었다. 그렇게 묵묵히 견디며 큰 건물을 받치고 있는 기둥들을 보고 있자니, 우리 사회 곳곳에서 버팀목 역할을 다하고 있는 사회
경규선 대전지방보훈청 기획팀장팔순의 연세에 서양화를 그리시는 부친께서는 달리는 말을 소재로 그림을 즐겨 그리십니다. 최근에는 관련 작품 수가 늘어 여쭤보니 말띠셨던 할아버지 생각이 더욱 나신다는 말씀에 가슴이 먹먹해졌습니다.일제강점기와 6.25전쟁을 겪으신 할아버지, 아버지 세대의 후유증은 현재도 진행형입니다. 피란 중 바로 옆 모래 무덤에 떨어진 포탄 소리에 평생 이명을 안고 사셨다는 사실과 6.25전쟁 때 조부님이 보국대에서 허리를 다쳐 오셔, 바로 위와 아래 아버님 형제분들이 굶주림으로 돌아가셨다는 사실을 최근에야 하셨습니다.
김헌태논설고문수년 전 국경 분쟁으로 몽둥이 난투극까지 벌였던 중국과 인도 사이에 미디어 전쟁이 한창이다. 서로 취재 비자를 내주지 않는 방식으로 상대국 특파원들을 줄줄이 추방하고 있다. 인도에서는 마지막 남은 중국 국영 신화통신과 CCTV 특파원이 5월까지 비자를 연장받지 못해 쫓겨났다. 인도에 남은 중국 기자는 한 명도 없다고 한다. 물론 상대적으로 인도 매체 중국 특파원도 2명이 비자가 연장되지 않아 중국에 들어가지 못했다. 남은 특파원도 곧 쫓겨날 형편이라고 하지만 추방을 일삼던 중국이 인도에 역공당한 꼴이다. 인도는 국경 분
지방자치단체들이 지역행사를 개최하면서 경쟁이라도 하듯이 많은 지원금을 퍼주면서 축제를 하고 있다.많게는 수억원을 적게는 수백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그런데 행사는 어떨까. 행사는 말 그대로 바가지에 권위주의에 정말 한심한 행사라고 지적 받는 행사가 다수다.먼저 얼마 전에 서산에서 열린 유방택 별 축제에서 바가지 음식값으로 시청 자유게시판에 불만을 토로하며 개선을 요구 하는 글이 게시됐다.별 축제야 보조금이 얼마 안 되니 그렇다 치더라도 서산의 명품 축제라고 평가 받는 감자 축제는 과연 칭찬 받을 만 했는가.지난 주말에 열린 감자 축제
6.25전쟁의 아픔과 상처, 잊지 말고 기억해야 할 6.25가 발발한 지 벌써 73주년이란 세월이 흘렀다.우리에게 6월은 너무나 가슴 아픈 달이고, 동족상잔이란 전쟁으로 깊은 상처가 아직도 아물지 않은 잊어서는 안 될 비극의 달로 기억되고 있다.신록의 계절 6월 25일 시체가 산을 이루고 젊은 피는 하천을 이루었다’는 시산혈하(屍山血河)’라는 말은 우리 가슴을 먹먹하게 했던 6.25 그날을 절대로 잊어서는 안 되고 기억해야 할 것이다.먼저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에게 그리고 자유와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이름
우리나라의 축구가 전 세계를 향하여 또다시 포효했다. 20세 이하의 선수들이 월드컵경기에 참가하여 상대의 반칙과 심판의 불공정판정을 극복하며 2회 연속 4강에 진출하는 승리의 기쁨을 온 국민에게 선사했다.요즘같이 어려운 시대에 스포츠만큼 우리에게 위로의 선물을 주는 분야가 어디에 있는가? 우리는 어려운 시대를 지혜롭게 극복하며 새로운 역사를 써가는 것이다. 이러한 위대한 발견과 결과는 어떤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그것을 다른 분야로 확대하여 국력발전의 원동력으로 삼는 지혜를 발휘해야 한다.이번 대회에서 우리는 성인대표팀이 월드컵 16강
박재운 대전․충남재향군인회 회장우리의 역사를 다시 되새겨 보고 기억해야 되는 의미 있는 날이 많은 “호국 보훈의 달” 6월은 제13회 의병의 날(6.1), 제68회 현충일(6.6)과 봉오동전투 전승 100주년 기념일(6.7), 6·25전쟁 발발 73주년 기념일(6.25), 제2연평해전 승전 21주년 기념일(6.29) 등 국란 위기상황에서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추모하고 감사하며 나라사랑 정신을 다짐하는 달이다.사전적 의미로 “호국보훈(護国報勳)” 은 “국가존립 사태의 안보위협으로부터 나라를 보호하며 지킨